일주일에 기독교 출판을 통해 출간되는 도서는 평균적으로 30여종에 달한다. 이 중에 목회자들에게 유익을 주고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책은 몇 종이나 될까? 다양한 신학관련 서적과 설교집, 신앙에세이, 교육, 상담, 목회 등의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책을 읽고 싶어하는 독자들이 책을 선정하기란 쉽지 않다. 출판사가 제공하는 신간 소개나 리뷰 등으로는 어느 정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누군가가 먼저 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해준다면 어떨 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은 해보게 된다. 대전의 한 대형교회 교육목사로 오랜 시간을 사역했던 박군오 목사는 책을 좋아하고 책에 대한 애정이 많은 목회자다. 특히 대전 침례서관을 방문해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분야의 책들을 살펴보는 것을 즐거워했다. 그리고 그가 생각한 것은 모두가 공감할수 있는 책들을 소개하고 이를 목회자들에게 소개해주는 내용을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고 평소 친분이 있던 대전 침례서관 이대성 목사와 함께 유튜브 채널 ‘목사의 서재’를 오픈했다. 박군오 목사는 “‘목사의 서재’는 목회자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목회자의 마음을 담고 있다. 특히 기독교 신간 서적을 선택하는데
복음화율 1% 미만, 1000여개의 목사 없는 교회, 선교사의 무덤, 일본 기독교에 대해 흔히 들을 수 있는 수식어들이다. 일본에서도 부흥의 역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현 상황을 바라보면 너무나 힘겨운 겨울이 몰아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더욱 말씀을 갈급해하며 기도로 나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의 저자 신도 타츠야 목사 또한 그러한 사람 중 하나이다. 책은 일본 ‘죄인의친구주예수그리스도교회’의 목사 신도 타츠야가 야쿠자에서 목사가 되기까지 그의 인생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야쿠자들이 활개 치던 유흥가에서 태어난 타츠야는 매일 술에 젖어 살던 아버지와 밤일을 나가는 어머니 밑에서 홀로 외로움 속에 자랐다. 지역 특성상 자연스럽게 동네 아이들과 어울리며 비행 청소년이 된 타츠야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18세에 소년 야쿠자가 된다. 사람을 위협하며 두들겨 패고 돈을 위해 거칠고 횡포한 짓들을 마다하지 않는 야쿠자의 세계에서 폭력과 마약으로 얼룩진 그의 인생은 체포와 교도소 수감 등의 생활이 반복됐다. 도박과 마약, 폭력이 난무하는 조직에서 타츠야는 마약 밀매를 하며 두목 아래 두목 대행이라는 자리까지 올랐지만 어느 순간 자신도 마약에
홍대 기독교문화거리 ‘수상한거리’와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미디어선교팀은 해외선교지와 개척 교회를 위한 찬양교육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는 온라인 찬양 콘퍼런스를 기획했다. 백석예대 교회실용음악과 학생들은 매년 방학기간에 해외 선교지에서 개최했던 음악캠프를 대신해 온라인 으로 예배를 도울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했다. 또한 부활절, 크리스마스 절기와 예배곡 3곡을 편곡해서 뮤직비디오와 파트별 레슨영상 30여개를 제작했으며 신청자에게 연습용 MR을 필요한 곳에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열방의 선교지, 교회찬 양팀, 찬양을 배우고 싶은 이들이라면 모두 가능하며 신청은 백석예술대학교 교회실용음악과 유튜브에 링크를 통해 10월말까지 신청하면 된다. 범영수 차장
책은 저자가 성경의 장절을 따라 묵상 기도문을 남기고, 경건 훈련 중인 여러 성도들과 목회 현장에서 충성스럽게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 그리고 해외 선교사들에게 SNS를 통해 나눴던 기도문을 모은 묵상 기도 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그 기도문을 받은 이들로부터 여러 차례 회개와 회복과 결단의 동기를 얻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각자가 몸 담고 있는 커뮤니티와 공유하기를 희망하면서 이 묵상 기도문을 사용해도 되는지를 저자에게 문의해 오기도 하는 등 저자의 기도문이 여러 곳에서 회자됐다. 이에 저자는 그동안의 묵상 기도문들을 출간해 더욱 많은 그리스도인이 먼저는 ‘그리스도인이 된 자신을 위해서’ 나아가 ‘시대와 환경과 사람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품고 ‘하여, 그말씀 그대 로(Hence, the Word as it is): 베드로전후서’를 출간했다. 저자는 “겉사람만의 변화가 아닌 속사람까지의 변화는 신앙생활을 위한 바른 안내와 훈련을 끊임없이 반복함으로 인해 얻게 되는 좋은 열매이다. 그래서 성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때를 따라 반복적으로 들려지고 보여지는 수많은 추
CGNTV는 지난 10월 4일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성경을 암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말랑말랑 톨레레게’를 퐁당 (fondant) 앱을 통해 선보였다. ‘말랑말랑 톨레레게’는 기독 OTT 퐁당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귀여운 캐릭터와 배경 그림, 재미있는 목소리까지 더한 그림 암기법이 적용돼 남녀노소 더 쉽게 말씀을 암송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가정에서 어린 자녀들의 성경 교육에 활용하기 편리하다. 성경구절은 해설을 더한 기존의 퐁당 암송프로그램 ‘톨레레게’ 구절과 동일하다. ‘톨레레게’는 ‘톨레(Tolle)=집어 들고, 레게(Lege)=읽어라’는 뜻으로 유대인의 ‘학가다’ 학습법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퐁당 (fondant)의 ‘성경암송 프로그램’이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핵심성구 204구절을 뽑아 8명의 목회자들이 출연해 각 구절의 시대적 배경 등을 해설해주고 영상 후반부에는 해당 구절을 같이 따라 읽고 퀴즈처럼 풀게 했다. 편당 6~7분짜리 짧은 영상이며, 총 80편으로 현재 퐁당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기존 ‘톨레레게’가 배경 해설과 반복 암송으로 말씀의 이해를 도왔다면, ‘말랑말랑 톨레레게’는 누구나 부담 없이 집어 들어 입안에서 즐기는 젤리처
코로나19 시대를 살면서 그리스도인에게 많이 언급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은혜’라는 찬양이다. 찬양사역자 손경민씨의 은혜는 유튜브에서도 268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에게 떨림과 위로를 주고 있다. 이 찬양의 가사 중간에는 ‘당연한 것 아니라 은혜였소’라는 구절이 있다. 모든 것이 세상의 섭리와 순리대로 흘러가고 지나온 모든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였다는 사실이다. 지금 바로 우리가 사는 이 시대가 그런 ‘은혜’가 절실한 사회이지 않을까? 계속해서 지속하고 있는 강력한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나날이 무너져 가는 소상공인들, 코로나 이전보다 더 커진 소득 격차로 인한 사회적 박탈감,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하고 포기하며 주저앉은 이들. 과연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되고 우리 삶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초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는 ‘은혜 입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12편의 말씀을 선포했다. 그리고 이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는데 바로 ‘다시 시작하는 힘, 은혜’(요단)이다. 코로나19가 터지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지금 우리는 이 코로나 19시대에서 얼 마나 많은 것을 잃고 얻었는지를
우리가 몰랐던 1세기 교회 ┃박영호 지음┃272쪽 ┃14000원┃IVP “근원으로”(ad fontes)라는 16세기 종교개혁 구호가 말해주듯, 초대교회는 교회가 길을 잃었을 때 출발점으로 삼는 자리였다. 그러나 실제 초대교회의 어떤 면이 우리의 표준이 되는가 하는 질문은 결코 녹록지 않다. 신앙은 구체적 삶의 정황 속에서 일어나고 현실 관계 속에서 사회적 의미를 갖는 언어를 통해 표현되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 본래의 모습을 알려면 처음 그리스도인들의 삶의 정황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이렇듯 구호는 무성하나 실체는 모호하며 현대 상황과 동일시 하는 방식으로 1세기를 해석하는 우를 범하기 쉬운 오늘의 그리스도인을 위해 집필됐다. 이 책은 기독교 복음이 처음 선포되고 실천된 1세기 그리스-로마 사회 상황을 성경 본문과 신중하게 연결하는 사회사적 성경 읽기의 모범을 제시해 준다. 저자는 기존의 고대 역사 연구는 대체로 엘리트들이 남긴 문헌을 중심으로 진행돼 왔음을 지적하면서 당대 서민 생활을 직접 보여 주는 자료들로 시야를 확장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초대교회 현실에 최대한 근접해 얻은 선명한 그림을 바탕으로 주관적 해석의 병폐에 시달리는 한국교
CGNTV의 유튜브 콘텐츠 ‘KNOCK 밭간양반’은 지난 8월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서울 웹페스트 영화제’에서 ‘베스트 다큐멘터리’부문을 수상했다. 국내 유일의 국제 웹 콘텐츠 영화제인 ‘2021 서울웹페스트 영화제’는 올해로 7회째를 맞아 27개국 180여 개 수상후보작들이 경쟁하며 세계 최대 규모로 성장했 다. ‘KNOCK 밭간양반’은 기독교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하면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연출을 맡은 이가연 PD는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사는 이들을 담아내기만 했는데도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복음을 전하는 따뜻한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KNOCK 밭간양반’은 서울역의 노숙인들과 서울의 한 교회 목사 님이 산골에서 농사지으며 벌어 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콘텐츠다. 노숙인들을 ‘인생에 실패한 낙오자’로 보지 않고 ‘하나님이 찾으 시는 한 영혼’으로 보는 목회자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4월에 공개돼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준 ‘KNOCK 밭간양 반’은 유튜브 KNOCK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범영수 차장
우리에게 인문학이란 그리 생소한 학문은 아니다. 세상을 살면서 세상의 모든 학문영역이 바로 인문학이라 할 수 있다. 여러 학자들의 정의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정의를 내리는 것 또한 인문학의 한 영역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문학과 기독교의 관계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신적인 권위와 유일하신 하나님의 이야기, 그리고 그에 대한 신학적인 연구와 분석은 세상의 학문과 배치되는 경향이 많다. 무신론을 주장하거나 기독교가 참신이 아니라는 일반 학문의 영역에서 기독교는 비판의 대상이자 조롱의 대상으로 취급되기 십상이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인문학을 배척하고 무시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NO’다. 인문학은 철저하게 하나님의 신적인 영역에 속하며 하늘의 뜻을 충분히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인간이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그리고 그 영역의 구분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 중심의 인문학을 풀어낸 세 번째 책을 선보였다. 바로 한재욱 목사(강남비전)의 ‘인문학을 하나님께 3’이다. 인문학의 개관을 중심으로 다룬 1권과 역사와 철학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던 2권에 비해 이번 세번째 책은 바로 시와 소설 등 문학작품이 주를 이루고
책은 저자가 성경의 장절을 따라 묵상 기도문을 남기고, 경건 훈련 중인 여러 성도들과 목회 현장에서 충성스럽게 사역하고 있는 목회자들, 그리고 해외 선교사들에게 SNS를 통해 나눴던 기도문을 모은 묵상 기도문이다. 저자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그 기도문을 받은 이들로부터 여러 차례 회개와 회복과 결단의 동기를 얻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어떤 이들은 각자가 몸담고 있는 커뮤니티와 공유하기를 희망하면서 이 묵상 기도문을 사용해도 되는지를 저자에게 문의해 오기도 하는 등 저자의 기도문이 여러 곳에서 회자됐다. 이에 저자는 그동안의 묵상 기도문들을 출간해 더욱 많은 그리스도인이 먼저는 ‘그리스도인이 된 자신을 위해서’ 나아가 ‘시대와 환경과 사람과 교회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품고 ‘하여, 그말씀 그대로(Hence, the Word as it is): 베드로전후서’를 출간했다. 저자는 “겉사람만의 변화가 아닌 속사람까지의 변화는 신앙생활을 위한 바른 안내와 훈련을 끊임없이 반복함으로 인해 얻게 되는 좋은 열매이다. 그래서 성경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때를 따라 반복적으로 들려지고 보여지는 수많은 추상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