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인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2017년 끄루어샬롬교회 두 번째 이야기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전해 드립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손 모아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매일 매순간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예수 사랑입니다. 이 찬양을 불러 봅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세상 평안과 위로 / 내게 없어도 예수 오직 예수뿐이네 /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 작은 고난에 지쳐도 주께 묶인 / 나의 모든 삶 버티고 견디게 하시네 /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 나의 모든 것 다 주께 맡기니 / 참된 평안과 위로 / 내게 주신 주 예수 오직 예수 뿐이네” (마커스 오직 예수뿐이네) 1. 끄루어 샬롬교회 이모저모 주일오전에는 주일예배와 특별활동, 식사교제, 악기 배우기, 성경 필사 점검, 찬양배우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농구와 축구 교실로 친교를 나눕니다. 토요일에는 리더 모임으로 주일예배 찬양준비와 성경공부
한국 소식을 들으면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과 더불어 북한과 대한민국의 긴장관계로 인해 매우 불안해 보이는 정국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조국을 위해 늘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과 조국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도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분 좋은 소식이 자주 들려오기를 기대합니다. 성경적 가치를 보이는 교회공동체로 독일은 아쉽게도 지난 6월말 있었던 독일 연방 의회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통과됐습니다. 현재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기독교민주연합(CDU)의 당수로서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서 계속 유보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의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어 독일에서도 동성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게 됐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동성 간의 사회적 결합이라는 형태로 동성 간의 동거 형태의 연합을 인정해왔기는 했지만 법제화가 됨으로써 그동안 그나마 비교적 기독교적 가치관을 근간으로 삼았던 독일의 사회가 이젠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도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이 시대에 성경적 가치관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찌는 더위에 건강하십니까? 이곳 여름도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더위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성도들도 유난히 많습니다. 이제 입추가 지났고 더위도 서서히 꼬리를 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 땅에서 영원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 밖에는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사계절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름 보내기가 좀 어려웠지만 여러분의 중보의 힘으로 하늘의 평안과 응답으로 살았습니다. 다시 붉은 땅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정리합니다. CIS 컨퍼런스 6월에는 상트 빼쩨르브크에서 열린 CIS 선교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2년마다 CIS 지역 사역자들의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제19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각 지역 사역자들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내가 얼마나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선교를 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또한 선교에 대해 배우고 연구하고 정보를 교환해 시대 변화에 따라 전략형 선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미래 선교 1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결론은 부르심을 향해 끝까지 충성하되 이제 사역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한해를 소중히 여겨 지혜를 구하고 세월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MP세미나 케냐의 토착교회는 아직 성경적 교리와 목회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적 원인은 정상적 신학교육과 목회훈련과정을 거치지 않은 목회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비정상적이거나 신비적 방법으로 세속적 가치와 성공을 추구하는 목회를 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안에 여러 가지 문제와 분쟁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도울까 고심하던 차에, ‘지역교회 사역준칙’(MP: Ministry Principle)을 만들었습니다. 교회사역의 최소한의 규범을 정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성경의 권위, 복음의 기초내용, 교회의 기본, 목회자의 삶, 교회의 직분, 교회의 재정원칙, 세속화, 거짓교리 등등입니다. 목회자와 교회사역이 잘못되지 않도록 실제적인 경계선을 정하는 목적입니다. 지난 4~6월, 타나강 지역과 말린디 등 두 곳에서 연인원 약 300여명의 목회자 및 교회지도자를 대상으로 MP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목회자들의 반응이 진지했습니다. 이 지역 목회자들은 소위 ‘선견자’(Foreseer)로 불리는 신비하고 비정상적인 성령의 사역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러한 풍조를 고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 아래 평안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신선한 바람도 불어 주는 고마운 계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운 한국은 봄이 지나가고 여름의 끝을 달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와 사랑 가운데 창립예배를 드리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모릅니다. 늘 고백할 수밖에 없는 한 마디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특별히 담임 목사님과 단기선교 장년팀과 이글스팀과 함께 창립예배를 드릴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 한 분 한 분의 사랑과 정성으로 교회의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지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는 2년 9개월이라는 시간을 덮었습니다. 처음 부픈 꿈을 안고 캄보디아에 도착한 지 3일만에 그리고 3개월만에 저희 가정에게 갑자기 닥친 하람이의 손가락 사고,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 하람이를 덮었습니다. 그리고 이승민 선교사와 저는 라면 부스러기 던져 놓은 것 같은 캄보디아글씨와 씨름하며 1년 안에 프놈펜대학교에서 4단계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많이 포기하고도 싶고 체력이 약해져 하늘이 빙그르 도는 경험도 간혹했지만,
가물고 무더운 날씨에 주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단비로 마음에 풍족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아우름교회 다문화 사역을 위해 변함없이 기도로, 물질로 헌신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에게 하늘의 열매로 축복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28세가 되기까지 불신자의 삶을 살다가 뒤늦게 주님을 영접해 하나님의 자녀가 됐습니다. 불신자로, 세상 사람들의 습관으로 살았던 질그릇에 하나님의 보배를 담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제 삶의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복음을 듣는 사람들에게 영생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늘나라에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침례식 중앙아시아 7개국에서 근로 이주자로 온 그들의 목적은 오직 돈을 많이 버는 것입니다. 무신론과 공산주의 이념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고 그 중에는 무슬림도 있습니다. 아우름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 회교권에서 온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 후에 6명의 소그룹으로 5주간의 새생명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째, 둘째 시간까지는 진화론과 무신론, 무슬림들과의 영적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시간부터는 그들의 마음이 깨어지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며 결국은 주님을 영접
동역자님들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R국은 건기인 여름으로 접어 들었는데 간혹 구름도 끼고 지난주에는 비도 내리는 등 서늘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국의 무더운 여름 날씨에 동역자님들 모두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이곳의 사역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난민관련 사역 (난민교회 협력, 베까 난민 방문, 난민헌금 전달) 매주 수요일 저녁 난민교회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베까지역 난민촌과 안자라의 난민 가정들을 방문하며 말씀을 나누고 구제품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에 방문한 단기팀이 헌금을 보내주셔서 난민가정, 난민교회, 희망센터 그리고 회심자가 운영하는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시랴 내부 교회와 형제들 A와 B형제는 아직 S국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여권을 발급받았는데 A는 11월이 돼야 여권을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이 두 형제가 무사히 R국으로 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씨미르 목사님과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데 이곳에 오시면 저희를 방문하십니다. 전도와 양육 월요일 오전에 안자라 지역을 방문해 몇 주째 복음을 나눴고 그 중에 한 아주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영접해도 여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의 복잡한 상황을 간간히 듣고 있습니다. 기도가 필요한 곳이 너무나 많음을 봅니다. 유대인 친구들과 아랍마을 알리야(외국에서 이스라엘로 이민 온 유대인을 알리야했다고 표현하더군요)한 유대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알리야해서 학교에서 일하는 미국출신 유대인, 아버지가 알리야한 러시아출신 2세, 독일출신 등 여러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를 한잔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문자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아직은 조금씩 교제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이들과 교제하는 중에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아랍마을에 사는 한 유대인 친구들은 목숨을 걸어야 제가 사는 집에 놀러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랍 마을에는 주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영어시험 신청도 은행에서 계좌도 후불제 휴대폰도 전부 주소가 있어야 합니다. 주소가 없다는 것은 이곳에서 정착할 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아랍 마을 사람들은 사서함을 열어서 우편물을 받고 있더군요. 그런데 사서함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아주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아랍 마
독일과 유럽의 정세와 국제 난민 상황 서유럽 전역(프랑스, 영국, 독일)에 성역이 없이 날마다 새로이 발생하는 테러와 소수 난민들의 신분 위장 문제는 유럽과 독일정부가 겪는 가장 큰 이슈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양각색의 방법을 통해 적절한 난민정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습니다. 또한 독일 만이 갖고 있는 특수한 현상으로 독일인이 그것도 현역 독일군 장교가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해 난민보호소와 군대를 병행해 생활하는 전술을 상당기간 하고 있었는데 함께 있던 동료의 오랜 관찰로 마침내 밝혀졌습니다. 이 장교는 신나치성이 있는 사람으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하고 군에 입대해 생활했던 것입니다. 만일 이런 군인이 국제 난민보호서에서 난민처럼 함께 생활 한 목적은 외국인 난민들의 독일 입국을 반대하는 것으로 큰 범행을 외부의 신나치주의자들과 협력해 진행했을 것으로 정부는 추측했습니다. 이로 인해 국방부가 소란해지고 군 막사에 나치낙서나 신나치 사인 등이 있는지를 전 군에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현역 군인들의 신분을 검색하는 작업과 의심이 가는 국제난민들의 신분을 섬세히 다시 검색하는 작업등으로 국내정세가 잠시 소란했지만 더 큰 혼란없이 독일정부는 비교적 침착히
우기가 지난 아프리카 평원은 수수한 들꽃들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이 꾸며 주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 하나 되어 사는 삶이 행복이요,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신 것처럼 우리 삶도 때로는 들판의 식물처럼 변화가 있음을 봅니다. 은택이가 벌써 16살이 됐습니다. 작년에 태어난 은채는 이제 2살이 되어 아장아장 걸어 다니고 손에 잡히는 것은 입에 들어가고 눈에 보는 것은 모두 만져보고 참견합니다. 무럭무럭 자라는 은채를 보며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은택이는 8학년으로 학교에서 운동을 아주 잘하고 은찬이는 끼가 넘쳐나서 어디든지 가면 사람들의 기쁨이 되어주고 은채는 귀여운 짓을 많이 해 누구에게나 웃음을 줍니다. 가족의 행복은 아이들이 가라면서 더 많이 경험하는 것 같습니다. 3월에 가졌던 남아공가정교회 세미나는 은혜 가운데 잘 다녀왔습니다. 미텡고교회 5명과 루부토교회 3명이 함께 버스를 타고 3월 8일에 은돌라에서 출발해 직접 가는 버스가 없어 루사카에서 하루 밤을 자고 9일 아침 9시에 남아공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3월 10일 11시에 요하네스버그에 도착한 일행은 현지목사님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맛있는 점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