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지방회(회장 김성춘 목사)는 지난 5월 11일 용호교회(신성용 목사) 주관으로 야외예배를 드렸다. 지방회장 김성춘 목사(오륜)의 예배 인도로 모퉁이돌교회(이지성 목사)의 기도, 신성용 목사(용호)의 “병을 고치는 주의 능력이 예수와 함께 하더라”(눅 5:16)란 제목의 설교가 이어졌다. 신성용 목사는 육신의 아픔을 주의 은혜로 고침 받은 간증을 고백하며 지방회 목사들에게 영육간의 강건함을 권면했다. 증경회장 도은남 목사(중앙)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용호교회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김성춘 목사가 직접 재배한 미나리를 지방회 사모들이 다듬고 지방회원들과 나눴다. 이어 족구대회와 보물찾기로 함께하는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지방회 공보부
아마 이 글을 읽는 독자라면 대부분 부자 청년 이야기를 아실 겁니다. 그는 율법적으로는 흠이 없는 자였습니다. 십계명을 다 지켰다는 것입니다. 아마 오늘날 이와 같은 청년이 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칭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마 19:21) 결국, 청년은 근심하다가 주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떠났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복음의 증언입니다. 한번 가정해 볼까요? 만약 이 청년이 재물을 다 팔았다고 합시다. 그렇다면,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을까요? 혹은 이 청년에 대한 세상의 판단은 어땠을까요? 먼저 세상의 판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날 정말 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전 재산을 다 바친 청년이 있다면, 세상은 이 청년을 존경할까요? 존경은커녕, 아마 미쳤다고 하진 않을까요? 그를 괴짜라며 비웃거나 어리석다고 판단할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가정해, 그 부모가 이 사실을 알았더라면, 대성통곡을 할지도 모를 일이고 당장에 그를 잡아와 정신병원 의사의 감정을 받게
저자 최호준 목사가 담임하는 삼흥교회는 ‘동해시’에 위치했지만 바닷가와는 거리가 있다. 교회 주변에 태백산이 병풍처럼 펼쳐졌다. 그러다 보니 야생 동물과 거의 함께 사는 분위기다. 강원도 산골 깡촌에서 저자는 30여 년 목회했다. 신학교 시절 “부름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다”라는 사명감에 나선 길이다. 이 책은 지난 2022년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삼흥교회에서 로마서 7~8장을 강해한 설교를 엮었다. 저자가 로마서 7~8장을 택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기본 중의 기본부터 마지막 승리까지, 칭의부터 성화와 견인과 영화에 이르기까지 핵심적인 주제를 모두 다룬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는 신앙에도 ‘뼈대’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뼈대가 로마서 7장과 8장에 오롯이 담겼기 때문에 설교를 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었다고 한다. 저자 최호준 목사는 경북 영주 출생으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B.A.)를 졸업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목회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후 목회신학대학원에서 “목회자를 위한 효과적인 독서전략”으로 신학박사(Th.D. in Min.) 학위를 받았다. 저서는 ‘책 읽는 목사의 독서행전’ ‘성숙을 위한 책 읽기 특강’ ‘
한국침례신학대학교(법인이사장 이은미 목사, 총장 피영민, 한국침신대)와 한국침신대 총동창회(회장 강신정 목사)는 지난 5월 15~18일 한국침신대 개교 70주년 동문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족구와 배구, 테니스 등의 체육활동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찬양콘서트와 집회, 여러 특강을 통해 영적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15일은 족구대회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각 학번별로 팀을 이룬 동문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며 코로나 엔데믹 선언 이후 첫 교단 행사 개최의 기쁨을 만끽했다. 오전 족구대회를 마친 후 개회예배가 열렸다. 서광선 목사(서광)의 사회로 진행한 예배는 김석종 목사(한빛)가 기도를, 이병진 목사(영광드림)가 스가랴 1장 1~4절을 봉독했다. 배국순 목사(송탄중앙 원로)는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배 목사는 “하나님이 무너진 성전을 다시 재건하라고 맡기셨지만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하고 주저앉아서 끝났다고 16년 동안 하나님 탓만 하고 있는 것을 오늘 본문에서 볼 수 있다. 이 모습은 바로 오늘 이 시대의 모습”이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서 학개와 스가랴를 부르시며 그동안 포기했던 일들을 다시 감당하게 하
이혼숙려기간에 부부 상담을 통해 많은 부부가 이혼하려는 생각을 접고 부부치료를 통해 원상회복이 되거나 부부관계가 회복되도록 노력한다. 이혼을 생각하는 대부분의 부부들은 모든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부부 상담을 통해 누가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원가족으로부터 자신과 배우자의 상처를 보게 되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진다. 그렇게 되면 배우자를 용서하고 다시 사랑 할 수 있게 되는 기회가 생긴다. 갈등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찾아오기 마련이다. 왜 너는 나의 기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느냐는 것이다. 나의 기준은 항상 객관적이라고 하면서 사실 절대적인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기에 상대방의 기준을 이해하거나 수용할 수 없다. 그러기에 갈등은 유지되고 강화된다. 이제는 갈등을 그냥 머물러 있게 해서는 안 되며, 그렇다고 도망가거나 대충 덮거나 피해서도 안 된다. 갈등은 여전히 남아 계속해서 서로를 괴롭힌다. 그러므로 갈등은 해결이 될 때까지 서로 접촉하고 협상해야 되는 것이다. 갈등은 크거나 작거나 관계에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과정 중에 하나다. 갈등이 없는 것이 기능적인 것 같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 권위주의적인 아
거슨 치료법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미국의 암전문병원에서 거슨요법으로 많은 암환자를 치료한다고해서 우리나라에서도 도입해 암 치료에 도움을 받는 치료법 중에 하나입니다. 거슨 치료법은 좋은 환경에서 자란 유기농 커피, 생야채, 생과일로 내장을 여러 번 씻어 몸의 독을 배출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육류는 몸 속에서 독소를 만들기 때문에 섭취를 금지합니다. 몸을 해독하면 몸의 자생력에 의해 몸 스스로가 어떤 병도 자연적으로 치유한다는 논리입니다. 유태인이었던 거슨 박사는 1933년 2차 세계대전 때 나치의 핍박을 피해서 미국 뉴욕으로 이주, 클리닉을 개업하고 암환자들을 치유했고 1946년 7월 초 미국 상원에서 그가 치료한 5명의 암환자의 진료 기록을 토대로 증언했습니다. 그의 증언은 미국 ABC방송국 레이몬드 기자가 “역사상 처음으로 암치료법이 발견됐다”고 보도했고 수많은 암환자가 열광했으며, 대중의 반응은 압도적이었습니다. 병원에서 가망이 없다며, 집으로 돌려보내진 환자들이 거슨 박사를 찾았으며 많은 사람이 거슨 박사를 통해서 자신들의 병을 완치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슨 박사의 딸 샤롯 거슨이 전 세계의 암환자들이 모여서 치료를 하고 있는 방법 중에 하
이제 제2기 신오순절주의가 주장하는 성령침례에 대한 신학적인 문제로 살펴보고자 한다.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바와 같이 오순절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복음주의자들은 신학적으로 그 어떤 망설임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신오순절주의의 신학의 핵심적인 부분에 뜻하지 않은 약간의 교리적인 기형이 생성됐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양자 사이에 가로 놓인 담을 헐고 동시에 상호간의 성경적 연관성을 모색하여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정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교리상의 발전을 시도하기 원하는 복음주의자들이 점차 생겨나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요약해본다면, 신오순절주의신학의 근복적인 요소는 신자가 기독교의 봉사를 수행하고 충분한 능력을 가져다주는 카리스마적인 은사의 풍부한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회심한 이후에 성령침례를 받을 수 있도록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즉 중생한 이후에 주어지는 제2차적인 은혜 체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2의 은혜를 위한 성령의 역사에 대한 강조는 역사적으로 감리교의 성결운동으로부터 유래되어 정통적 오순절주의에 의해 계승된 내용이었다. 그러나 신오순절주의자들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서 복음주의자들은 그같은 개념이 예수를 믿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절대 무오한 권위를 지니게 된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성경론에서 구별돼야 하는 세 가지 신학용어가 있다. 계시(revelation), 영감(inspiration), 조명(illustration). 계시는 성령께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진리와 자신의 피조물을 향하신 그분의 뜻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것은 구약의 선지자와 신약의 예수님과 사도들/선지자들을 통해 주어졌다(엡 3:5; 벧전 1:11~12). 영감은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계시가 인간의 언어로 오류 없이 기록되도록 성경 저자들과 성경이라는 문서를 산출하시는 과정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로 정경 66권이 완성되면서 계시와 함께 과거에 종결되었다(벧후 1:20~21; 딤후 3:16). 조명은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을 독자들이 바르게 이해하도록 돕는 성령님의 역사로 현재에도 계속 진행 중이다(고전 2:9~14). 성경이 오류 없는 하나님의 계시로서 하나님의 권위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성경 이외의 그 어떤 책도 가질 수 없는 성경의 신적 저자이신 성령님의 초자연적이며 직접적인 감화와 감독이 성경의 인간 저자들에게 있었기 때문이다(벧후 1:20~21). 그
보스니아에서 라마단 기도 보스니아 이동 후 첫 해 이슬람의 금식기도 절기인 라마단을 기도하며 보낼 수 있었습니다. 낮 시간에는 거리도 식당도 한산한 분위기였다는 점에서 이 땅의 무슬림들의 영향력을 느낄 수 있었고, 가톨릭계와 정교회 배경의 사람들은 여전히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들의 색을 분명히 하며 다른 종교, 다른 민족, 다른 전통을 주장하며 공존하는 긴장 속의 평화를 보고 있습니다. 저는 보스니아 기도 네트워크에 자원해 라마단 기간 수 만명의 전세계 기독교인과 함께 24시간 릴레이로 모슬렘들의 간증과 보스니아 각 도시의 특징을 살펴보며 기도하는 특권을 가졌습니다. 이 땅의 상처받은 모슬렘들에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을 정중하고 지혜있으며 겸손히 삶으로 드러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모슬렘들에게 증오와 반감과 고통의 정치적 십자가가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의 십자가로, 구원의 십자가로, 은혜와 회복의 십자가로 변화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저희 부부 29년을 살며 섬기던 알바니아에서 한인 선교사가 0%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로 이동하면서 한 달에 한 번 사라예보-티라나 왕복 800㎞를 20시간 운전해 이주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본부행정팀의 제안에 따라
끝날 듯 끝날 듯 끝나지 않던 독일의 겨울이 부활절을 기점으로 끝나고 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의 소식을 전하고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다민족 카페교회에도 봄을 맞이해 새로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부활절 이후에 저희는 다른 빵집으로 장소를 변경했습니다. 예배시간 제약의 어려움이 있어 옮기게 됐습니다. 그 전의 빵집보다는 조용하기 때문에 집중하기에 더 좋고 최근에 오픈 한 곳이어서 깨끗합니다. 그러나 이곳 또한 저희에게는 좁게 느껴지고 계속 좀 더 넓은 곳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 소개 드렸던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아이에즈는 한 주도 빠짐없이 주일예배에 나오고 있습니다. 예배 장소를 바꾼 후 그의 아내도 함께 나왔습니다. 쿠셔누드(파키스탄)는 취업의 어려움과 파키스탄에 있는 아버지의 병환으로 인해 슬럼프 기간을 보냈습니다. 아버지가 위독해 이번 주에 파키스탄을 3주간 방문하게 됩니다. 교회가 약간의 경비를 도와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3달간 고향인 칠레를 방문했었던 마리솔이 독일로 다시 돌아와서 다시 예배에 나왔습니다. 남편은 우크라이나에 두고 아이들만 데리고 독일로 온 헬레나가 예배시간과 장소의 변경으로 다시 나올
2023년, 캠퍼스에 봄이 왔다! 3년동안 지속된 코로나의 기운이 가시고 이제 캠퍼스 곳곳마다 청년들이 활기차가 걷고 있다. 얼마만에 보는 생동감 넘치는 광경인가? 그러나 이러한 생동감은 단지 캠퍼스 분위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나는 요즘 캠퍼스 곳곳에서 들려오는 복음 전도의 소식과 뜨거운 기도의 회복에 대해 듣고 기쁨에 가슴이 설레곤 한다. 미국 애즈버리 대학교에서 부어진 성령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한국의 많은 청년들이 채플에 모여 예배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그래서 나는 최근 몇 대학의 개강예배를 참여해봤다. 놀라웠다. 작년까지 소수로 모였던 대학 개강 예배에 2~3배 이상 많은 청년들이 모여 예배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기도를 들어보니 더욱 놀랐다. 부흥을 사모하고 있는 것이다! 얼마 만에 들어보는 캠퍼스 부흥의 워딩인가! 사실 나는 이 시대의 청년들을 보며 안타까웠다. 캠퍼스 부흥이란 말을 책에서만 보고 들은 세대이기 때문이다. 진로와 취업이라는 현실 앞에서 캠퍼스 부흥은 이들에게 와 닿지 않은 말이었다. 그랬던 이들이 캠퍼스 부흥을 외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기적이었다! 사실 나는 캠퍼스 부흥으로 인생이 바뀐 사람이다.
[주일설교] 살아난 자는 고난을 이긴다 사무엘하 15:13~32 안희묵 대표목사
[주일예배] 각각 회개하는 은혜! 사도행전 2:37~47 김인환 담임목사
[주일설교] 축복받는 자녀가 되려면? 잠언 23:22~26 이욥 담임목사
[주일설교] 불변하니 - 다니엘 6:28 백승기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