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인, 장유니 부부의 시집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와 ‘선인장의 편지’(아이러브북)가 출간됐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는 성경의 ‘시편’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시인이자 신학도인 이병인, 장유니 부부는 이 책의 서두를 통해 “우릴 향한 주님의 사랑이 땅으로 떨어져 사라지지 않길 바라기에, 스침의 시간 속에서라도 그분을 기념하고 싶다”라고 적었다. 현재 선교를 준비하고 있는 이들의 깊은 신앙심을 시집 구석구석에서 엿볼 수 있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지고 불편한 몸으로 시를 쓰는 정재완 시인은 “아름다운 책,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사랑을 가져다줄 책”이라며 이 시집을 적극 추천했다. 이들의 또 다른 시집 ‘선인장의 편지’는 메마른 광야 위에서 박혀진 가시들과 함께 거친 몸으로 하루하루를 꿋꿋이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로하기 위한 책이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와 ‘선인장의 편지’는 교보문고, YES24 등의 인터넷서점과 오프라인 서점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범영수 부장
20년을 살면서 저에게 가장 큰 고민 두 가지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죄를 정복할 수 있는가와 인간이 사는 목적을 알고 싶었습니다. 대학 2년 때 기독교동아리를 통해 예수님을 믿게 됐고, 목회를 꿈꾸는 남편도 만나게 됐습니다. 그 때부터 부모님의 엄청난 핍박을 받아 교회를 다니지 않겠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어 비밀리에 신앙을 유지했습니다. 그 당시 간절한 소망은 ‘마음 편히 교회를 갈 수 있다면, 국어 전공 서적이 아니라 매일 성경보고 전도하고 양육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였습니다. 목숨 건 사투의 결과 26살 때 결혼을 허락받았고, 27살 8개월 만삭의 몸으로 집 거실에서 남편과 단 둘이 개척을 시작했습니다. 대학교 때 그토록 꿈꾸었던 삶을 22년째 살고 있습니다. 매일 기도하고 전도하고 양육하면서 말입니다. 목회 15년만에 전주대학교 채플 강사로 부름을 받아 그토록 갈망했던 캠퍼스 사역이 시작됐습니다. 저는 그 때 두 가지 꿈을 꾸었습니다. 첫째, 전주대에 기독교 동아리를 세운다. 둘째, 학생회관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건물을 준비해 학생들에게 무료로 밥과 차를 주면서 말씀으로 양육한다. 밥을 굶는 학생에게 매일 도시락을 싸서 갖다 주고, 부모님 부재인 학생의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해 전 세계 7억 2300만 명이 사용하는 81개의 언어로 된 성서가 번역됐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3년째 이어진 해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뤄진 성과로 고무적이다. 브라질에서부터 방글라데시에 이르기까지 57개 언어 사용자, 1억 명은 처음으로 자신의 언어로 번역된 성서를 받았다. 또한 새로운 번역 또는 기존 번역의 개정판은 6억 23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25개의 언어로 완성됐다. 이에 따라 기존 번역본으로는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웠던 언어 공동체들이 성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무 더크 게버스(Dirk Gevers) 목사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독특하고 강력한 서사의 중심부에는 성경 번역이 있다. 번역팀들은 사명의 최전선에 서서 자신들이 섬기는 공동체들에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드러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는 실로 ‘사랑의 노동’으로, 지속적인 헌신이 요구되는 힘겨운 과업이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했던 격려처럼 성서 번역에 헌신하는 번역팀 각 사람이 ‘견실하며 굳게 서도록’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2022년 세계 성서 번역 현황 2023년 초 기준, 총 7386개의 언어 가운데 성경전서
‘당신은 어느 세대입니까?’ 책 속에 이런 질문이 있다. 이 글, 아니 신문을 읽고 계시는 당신도 답해 보시면 내가 어느 세대인지 대략 알 수 있을 것이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가사를 들으면 무엇이 생각납니까? 1번, 다 사랑스러워 / 2번, 핫이슈 / 3번, 오로나민C / 4번, 이근 대위 / 혹 이 중에 아무것도 생각이 안 난다면 당신은 X세대 이전의 베이비부머 세대가 확실하다. 그렇다면 Z세대 이후인 알파 세대와 소통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불가능할 소통을 가능케 하는 묘약이 여기에 있다. “미래세대 프로파일링” 의 저자는 청소년들의 냉철한 프로파일러가 돼 다음세대의 행동패턴과 심리학 측면, 실제적 통계를 분석해 우리가 앞으로 만날 미래세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실 “프로파일러”라는 명칭이 범죄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하는 것이라서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그러나 미래세대를 분석하고 그들의 행동방식과 성격을 분석하는 것은 범죄자의 심리상태를 분석할 만큼 고도의 전문성과 집중력이 필요하다. 메타버스 교회와 다음세대 현장 전문가인 저자의 이야기는 미래세대와의 진정한 소통의 가이드를 보여준다. “부모님과 말이 안 통해요!” “우리 아
이름 모를 들꽃 누구 한사람 돌보아 주지 않았는데도 저렇게 아름답게 피었구나 겨우내 추위와 바람을 이겨내고 말라 있던 땅에서 돌맹이를 뚫고 나왔구나 사람들의 발걸음 화려한 꽃들에게 마음 쏟을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들꽃 삶이 고달프고 지친 자들이 주저앉아 한숨 쉬고 있을 떄 잠잠히 그 옆에서 위로하고 있구나 ‘희망을 잃지 말라 용기를 가지라’ 사람들은 하우스에서 재배된 화려한 꽃 앞에 탄성을 지를 때도 부러워하지 않고 자기의 길을 가고 있구나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푸른숲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엘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용감한 전사가 대담하게 앞으로 나가면서 적의 모든 화살을 가로막을 때, 또한 뒤따라오는 그의 병사들을 보호하고 있을 때, 우리는 이 병사들이 그를 따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사랑스러운 아내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여기는 남편에게 그토록 닮고 싶었던 인생의 아름다운 본보기를 찾았을 때, 그리하여 그를 의지하면서 그의 옆을 걷고 있다면, 우리는 이 아내가 남편을 따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대담한 스승이 조롱으로 에워싸이고 질투로 핍박받으면서 조용하게 그의 자리에 서 있을 때, 모든 공격이 오직 스승에게만 향하고 있고 그를 지지하는 제자에게 향하고 있지 않을 때, 그때 우리는 이 제자들이 그를 따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암탉이 적이 다가오는 것을 보면서 암탉의 날개를 펴 뒤에 따라오는 병아리들을 덮고 있을 때, 우리는 이 병아리들이 암탉을 따른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아니, 우리는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없습니다. 관계는 바뀌어야 합니다. 용감한 전사는 그의 병사가 진실로 그를 따르는지 분명히 할 수 있도록 옆으로 비켜서야 합니다. 모든 화살이 병사의 가슴을 겨냥할 때, 실제로 나타난 위험에서 그가 그를 따르는지, 혹은 병사가 용감한 자를 잃었
“그 어려운 개척교회 목사로 어떻게 살려고요.” 부목사 생활을 정리한다. 7년을 함께 했던 성도들, 밤낮 살피던 교회 건물과 시설, 어려운 일을 함께 치르던 동료들과도 헤어지게 됐다. 교회 가족들이 손을 잡고 위로와 격려를 건넨다. 자격 없는 내게 전해지는 감사 인사에는 민망한 마음마저 든다. 이제 모든 익숙한 것에서 떠나게 됐다. 이렇게 또 걸음이 옮겨지는구나. 이제, 가장 속도 내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이 생겼다. ‘개척지 선정? 개척 멤버? 비전 선포?’ 아니다. 오실 사역자를 위해 얼른 사택을 비워 드려야 한다. 그리고 우리 식구들이 살 집을 찾아야 했다. 하나님께서 조급한 마음을 살피시고 불쌍히 여기셨을까? 재정은 어려웠지만 넓은 집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다. 개척 앞두고 내 생애 가장 넓은 집에서 살게 될 줄은 상상해 본 적도 없다. “우리 이런 아파트에서 살아도 돼요?” 개척교회 목사가 너무 큰 집에 사는 것 아니냐며 아내는 좋아하면서도 불안해하는 눈치다. 그렇지. 주변 시선이 염려도 되겠지. 나 역시 그런 부담은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개척 선물이라며 우리 부부는 금방 재잘거리며 털어버린다. 40세대, 한 동짜리 작은 아파트였지만 우리 가정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FC서울 기성용 선수와 함께 지난 3월 21~22일 파주 영산수련원에서 ‘2023년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캠프’를 진행했다.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은 지난해 8월 창단,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구선수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동들로 구성했다. 이번 축구캠프는 기존 축구단 아동들의 성실성, 성과 등을 재확인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또한 신규 아동들의 축구 역량 측정과 동시에 기성용 Underswings 엘리트 축구단원으로서 유대감과 협동심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기성용 선수는 실력 점검에 앞서 축구클리닉 시간을 통해 자신의 국내외 필드 경험과 오랜 훈련으로 다져진 테크니컬한 노하우, 기량 등을 전수하며, 아이들에게 직접 멘토링을 진행하는 등 뜻깊은 경험을 선물했다. 특히, 남준재 코치(MF), 박대한 코치(DF), 김동섭 코치(FW), 이정우 코치(GK)가 일일 코치진으로 나서 운동선수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해 조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축구선수 신체 관리방법으로 부상 및 재활 스트레칭 실습 체험활동과 멘탈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훈련했다. 축구선수 멘탈 관리
마지막 피 한 방울 쏟아 버리고 맑게 비워낸 당신의 옆구리 비어 있는 것은 모두 아름다워라. 엘리엘리 라마 사박다니 사랑의 불길에 가슴을 덴 당신의 외마디 소리만 들려 오게 소리 아닌 모든 소리들을 걸러 낼수는 없을까. 핏발 선 말들의 틈을 비집고 낮게 속삭이며 다가오는 당신의 음성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 하소서” 외치지 않아도 천둥처럼 들리는 소리 진정 가슴 열고 껴안을 것 하나 없는 골고다 같은 세상 그 쓸쓸한 허공에 매달려 새벽을 부르는 깃발처럼 홀로 나부끼던 당신이여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 안에 가득 고인 어둠을 비워내고 고운 아침으로 오소서 김주만 목사는 소망교회를 담임하고 있으며 우리교단 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섬기고 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월 19일 미얀마 샨주의 타웅지 마을에 있는 로웨이 카웅 교회(Lwai Kaung Church)에서 미얀마 파오어 첫 번역 성경 봉헌식을 열었다. 파오 부족은 인구가 200만 명에 이르는 큰 부족이지만 그 중 기독교 인구는 1000여 명 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의 부족 사람들은 뿌리 깊은 불교신자다. 하지만 2009년에 파오어 신약성경이 발간되면서 현지 사람들에 대한 복음 선교가 본격화됐으며, 불교 승려가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개종해 목사가 되는 등의 역사도 있었다. 이후 파오 기독교인들은 파오어 구약 번역을 더욱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2011년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의 후원으로 파오어 구약성경 번역이 시작됐고 쿤 바산 목사를 비롯한 파오어 성경 번역자와 검토자들이 매일 모여 번역에 힘썼다. 또한 그 과정에서 대한성서공회 번역실이 성경 번역 컨설팅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2019년 말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이동과 모임이 제한돼 성경 번역과 컨설팅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지 번역 팀의 노력과 명성교회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파오 부족의 첫 번역 성경전서 봉헌식이 열렸다. 봉헌식이 열린 로웨이 카웅 교회는 100여 년 전 샨주 시장
“하나님이 지으신 그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창 1:31) 여섯째 날의 창조를 마치신 하나님은 처음으로 ‘심히’(‘참’) 좋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쩐지 이 부분에서 그간 미소만 짓던 하나님이 크게 웃으며 기뻐하시는 모습이 상상되네요. 이렇게 창조의 설계는 실제 세계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하지만 인간을 만드시기로 결정하면서 세우셨던 다른 계획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죠. 계획이 완전히 성취되기 전까지 하나님은 쉬지 않고 일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창조 자체는 이것이 마지막이었기에 하나님은 안식을 하시게 됩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창2:2) 하나님의 일에 시작과 끝이 있다는 점, 그리고 하나님도 쉼이 필요하다는 점은 어쩐지 좀 낯설게 느껴집니다. 전능한 신이고 시간과 공간을 모두 뛰어넘는 분이라면 휴식 따위는 필요치 않을 것 같거든요. 때로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새에 하나님의 이미지에 인간이 만들어낸 절대자의 이미지를 덧붙이곤 합니다. 신은 인간과는 다른 차원의 분이며, 그가 할 수 없는 것은 세상에 없고, 엄중한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인 김승진 박사의 저서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과 방언’이 CLC(기독교문서선교회)를 통해 출간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돼 있다. 제1부는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을 다루고 있다. 김 박사는 성령뱁티즘(성령세례, 성령침례)에 관해 일곱 번 언급돼 있는 성경본문들을 하나씩 희랍어 원어성경과 영어성경(KJV, NIV), 그리고 한글성경 등을 비교 검토하면서 “성경이 말하는” 성령뱁티즘의 참 의미를 밝혀 주고 있다. 특히 “예수님을 믿었어도 추후에 성령을 받아야 한다”거나 “예수님을 믿었어도 후속적으로 성령뱁티즘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제2의 축복이론” “후속교리”)은 전통적인 삼위일체 하나님(Trinity) 개념을 크게 손상시킨다고 비판한다. 제2부 제목은 “성경이 말하는 방언”이다. 김 박사는 두 가지 종류의 방언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의미와 메시지가 포함돼 있는 언어 혹은 외국어로서의 방언을 “LT방언”(Language Tongue)으로 명명하고 있다. 이것은 말해 본 적도 없고 배워 본 적도 없는 언어(외국어)를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말미암아 기적적으로 말하게 되는 표적(semeion, sign)으로서의 은사(행 2:
출애굽이다 야~아! 홍해 기적도 와우~ 이 신기한 만나를 오~ 오~ 냉난방 겸용 시스템에다 내비게이션까지 장착된 구름 기둥 불기둥이 인도한대 우~ 이젠 고생 끝 행복 시작! 가도 가도 먼지 풀풀 나는 광야길 으으~ 고기도 없고 맨날 만나만 툴툴 ~ 땡볕에 물도 없어 크으~ 차라리 죽이시지!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 눈앞엔 미치고 팔짝 뛸 현실 구름 기둥 불기둥 인도는 길을 모를까봐 안전 보호해 주려고 아냐 행동거지 보아가며 40년 죽도록 뺑뺑이 돌려서라도 내 속도 내 방식 노예근성 뽑아내고 하나님이 하나님이심이 몸에 배어 믿음으로 땅 끝까지 정복하기 위함이지 시인은 월간 한국시(시)와 크리스챤신문(성극)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문학사료발굴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하늘 가슴’ ‘하얀기도’ ‘사소한 것도 늘 아름답다’ ‘생명은 늘 푸르다’ ‘푸른 눈빛, 바람에 실어’ 등이 있으며 늘푸른교회를 섬기고 있다.
해 아래의 지혜로는 아무리 노력해도 다다를 수 없는 곳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내가 해 아래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의 뜻은 바람을 잡으려고 달려간다는 뜻에 가깝습니다. 바람을 뒤쫓아 붙잡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바로 전도서를 펼쳐야 할 시간입니다. 관=2부 ‘바람을 잡는 그대에게’ 북 콘서트 사회를 맡은 김관성 목사입니다. 본격적으로 이 책을 가지고 우리 최 목사를 한번 쪼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람을 잡는 그대에게’가 전도서 강해잖아요. 내 개인적인 편견일지는 몰라도 강남하고 전도서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왜 목사님께서 강남중앙침례교회에 부임하신 후 이 전도서 강의를 시작하게 됐는지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최=전도서를 택한 이유는 우리 교회가 지금 진행하고 있는 건축 프로젝트하고 좀 맞물려 있습니다. 강남이라고 하면 비싼 땅, 비싼 집, 그리고 성공한 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 그 한가운데 하나님의 집을 짓는 것이거든요. 한국에서 가장 성공의 대명사가 강남이고 실제로 우리 교회 안에 그런 분들이 가득 계시고 그렇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는 지난 2월 25일 왕십리성전에서 담임인 최병락 목사의 저서 ‘목회멘토링’과 ‘바람을 잡는 그대에게’를 소개하는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김진혁 목사(뿌리)가 사회를 보고 ‘목회멘토링’의 공동저자인 최병락 목사와 김관성 목사(낮은담)가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2부는 김관성 목사가 질문을 던지고 최병락 목사가 답하는 식으로 이어졌다. 북콘서트 풀영상은 강남중앙침례교회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혁 목사(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목회멘토링 북 콘서트 사회를 맡은 김진혁 목사입니다. 오늘 이 두 분에 대해서 특별히 소개해드릴 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래서 두 분이 서로에 대해 소개를 해주시는 방식으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최병락 목사(최)=우리 김관성 목사는 내가 고등학교 2학년 때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울산에 한 16개 고등학교가 있는데 학교마다 중창단 선교단체가 있었어요. 그때 중창단들이 모여서 학원선교연합회란 것을 했는데 김관성 목사가 전체 회장을 했습니다. 당시를 회상해보면 김관성 목사는 정말 흡인력도 있고 사람을 압도하는 그런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때부터 절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