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해외선교회 문인성 선교사(필리핀 민다나오 가갸얀 데 오로)가 지난 7월 8~11일 제5회 전주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에 4명의 필리핀 제자들과 함께 참가했습니다. 기도와 노력의 결과 품새 부분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겨루기 부분 동메달 1개를 수상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22~24일 제5회 성남 오픈 어린이 국제대회에도 참가, 격파 부분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겨루기 부분 동메달 1개를 받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제자들은 침례교 해외선교회 정옹기 선교사가 세운 호산나 아카데미 학생들로 모두 4년 이상 문인성 선교사에게 태권도를 배웠으며 대회 참가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간 준비했습니다. 문인성 선교사는 전주대회와 성남대회 모두 겨루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으며 성남 오픈 어린이 국제대회에서 대회장 표창과 함께 우수 국제 심판상을 받았습니다. 참가한 학생들은 산지 지역 가난한 가정의 학생들로 이번 한국 방문과 대회 참가를 통해 많은 비전과 꿈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참가한 아이들의 항공료와 생활비를 후원해 주시고, 때마다 시마다 여러모로 섬겨주신 주신 고국의 교회(논산한빛교회, 기지시교회, 좋은교회, 하늘교회,
1. 국내 『창구 일원화』 및 컨설팅 제공 4월 25일은 토요일이었지만 사무실에 있었다. 『방금 전 인도에서 지진 발생으로 네팔과 방글라데시까지 지진 영향 받음』이라는 문자가 OOO 선교사로부터 왔다. 시간을 보니 오후3:38분(한국시간, 현지시간 오후12:18분경)이었다. 인터넷 검색으로 포카라 동쪽에서 M7.5 지진이 발생했음을 확인하였다. 오후3:56분에 네팔 선교사들의 피해 여부를 문의하였고, ‘아직까지는 괜찮다’는 소식을 듣고 일단 안심하였다. OOO 선교사가 알려준 카투만두 한인교회 정OO 담임목사에게 연락을 취하였지만, 시설 파괴로 인하여 연결이 되지 않았다. 4월 27일(월) 출근하여 KWMA OOO 총무, 네팔 어부회 OOO 선교사와 카카오톡에서 협의해서 지원 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합의하였다, 한국위기관리재단에 『국내 재난대책본부』를 설치(회관 3층)하기로 한 후, 재단은 외교부, KWMA는 문광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현지 재난대책본부 구성을 위하여 『선교사 위기관리 표준정책 및 지침서』 중 위기관리 조직 부분을 파일로 보내었다. 마침 국내 안식년으로 들어와 있던 OOO 네팔선교사가 4월 28일 국내 재난대책본부에 합류하게 되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 먼저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드립니다. 이곳 파라과이는, 지난 다른 해보다 훨씬 빠르고 보다 심하게 추위가 다가왔습니다. 의류 관계의 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는 추위가 빨리 오는 것이 반가운 소식이겠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과 빈민촌의 사람들에게는 길어지고 추위로 인하여 훨씬 많은 고생을 하게 되는 기간이기도 합니다. 사실 가장 낮은 기온이라고 해야 3~5℃ 정도 밖에는 되지 않는 한국의 늦가을 날씨 정도에 불과하지만 극단적인 상황에는 그런 추위마저 견디지 못하고 사망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염려가 되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복음이 되시는 주 예수의 천국 복음을 전하는 저희들로서는 이런 모든 환경을 초월하여 어떤 상황에서든 모든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을 경험하는 놀라운 기회”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최선을 다하여 주의 복음을 전하는 자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또레푸에르떼교회에서는 지난 6월 12일에 아버지날 행사를 했습니다. 가정에서와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서도 남성들의 역할이 참으로 중요한데, 대체로 교회에 여성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이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 시장이 태권도센터의 학생들을 격려하며 호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성령의 시원케하심과 평강 안에서 축복이 여러분의 삶에 있으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새로운 계절에 아버지를 섬김에 있어 그 풍성한 능력을 주시기를 바라며 저희 가족의 문안을 드립니다. 저희 가족은 동역자님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매일 매일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지내고 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기도가 최선입니다. 최근 이상하리만큼 저희 부부는 기도하는 모임에 초청을 받습니다. 한 번은 공주지역 목회자들이 모여 10년간 선교만을 위해 매월 기도한다면서 제가 말씀을 나눌 시간을 주시어 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한 서울 서빙고 온누리교회의 무릎선교학교에서의 초청으로 간증과 강의를 하면서 세계선교의 뒤에서 기도하는 분들의 헌신과 숨겨진 사역에 동참해 볼 수 있어서 국내사역 중 큰 축복을 누렸습니다. 모임이 크건 작건 기도하는 곳이면 언제든지 달려가고 싶습니다. 훈련없는 제자는 없습니다. 저희의 국내사역 중에 중요한 트랙 중에 하나는 선교사 후보생들의 훈련입니다. 지난 전반기 중 대구와 대전 그리고 서울에서 선교기초훈련이 이뤄졌고 개교회의 요청에 의한 맞춤형 선교학교를 광주에 열었습니다. 그
독일통일의 경우 예상치 못한 긴급한 통일이 이뤄지다보니 서독 정부는 사전에 훈련된 통일인력을 제때 투입하지 못하고 급작스럽게 인력을 투입하자 혼란만 가중시키고 동서독 간에 지역감정만을 부추겨 세운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한국침례교회의 경우 통일인력 1만 명은 북한교회 재건, 북한교회 개척, 신학교 설립, 어린이 사역, 청소년 사역, 방송 사역, 문서 사역, NGO 사역, 상담 사역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일인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침례교회는 단독으로 추진하지 말고 타교단과 공조하여 함께 대처해 나가는 것도 현명한 통일전략이 될 것이다. 셋째로 한국침례교회가 ‘통일선교 매뉴얼’을 마련하길 바란다. 이것은 통일한국을 대비한 한국침례교회의 북한선교 프로젝트라 명할 수 있다. 최소한 통일 전 10년과 통일 후 10년 동안 한국침례교회가 추진해야 할 북한선교 매뉴얼인 것이다. 이를 위해 총회와 FMB와 국내선교회와 N2KM의 대표자들이 정규적으로 만나 ‘통일선교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 나아가 미국남침례회국제선교부(IMB)와도 조우하길 바란다. IMB가 북한선교프로젝트(North Korea Project)에 관한 노하우가 무척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피살사건 전말 필리핀에서 사역하던 심재석 선교사(57)의 피살 소식은 우리를 또다시 비통하게 하였다. 5월 20일(현지시각) 오전 4시 30분쯤 그는 교회 문을 열기 위해 아래층인 사택으로 내려갔다가 숨어 있던 범인과 맞닥뜨렸다. 퇴로를 확보하지 못해 당황한 범인은 몸싸움 과정에서 둔기로 심 선교사를 가격하여 쓰러뜨린 후, 10㎏짜리 빈 가스통으로 내려친 후 도주했다. 심 선교사는 6시 30분쯤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으나, 오전 8시쯤 과다출혈로 사망하였다. 6년 만에 선교사 피살 사건을 접한 필리핀 한인선교사회는 긴급대책반을 구성한 후, 주필리핀 한국대사관과 현지 경찰, 김OO 필리핀 한인선교사 회장 등이 참관한 가운데 현장 검증을 마치고, 유해를 안타폴로시티 소재 ‘헤븐 오브 엔젤스(heaven of angels)’ 장례식장으로 운구하였다. 그 후 21일에는 입관예배가, 23일 오전 10시에는 발인예배가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되었고 유해는 한국으로 이관되었다. 유족과 교계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천국 환송예배가 인천 부평경인교회(담임: 김진규 목사)에서 열렸다. 기감 중부연회가 주관한 이 예배는 24일부터 3일간 치러진 국내 장
또한 통일한국은 막대한 국방비를 절감하고, 특히 문화, 스포츠, 관광 분야가 세계 최고의 수준까지 올라가 GDP를 상승시키며, 인구에 있어서도 통일 후 7,350만 명으로 증가하여 내수경제가 활발해 지고, 보다 젊은(young) 통일한국을 만들게 된다. 이런 정부의 보고와는 달리 한국침례교회가 통일 이후 통일선교편익이 무엇인지 각 분야별로 연구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 2.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통일정책에 대한 대응 한국교회의 보수와 진보 진영의 대표단체로는 한기총과 WCC(세계교회협의회)가 있다. 최근 한기총이 내홍을 겪는 와중에 합동과 고신이 탈퇴하였는데 기독교한국침례회(기침)는 아직 한기총 회원으로 남아 있다. 한기총은 20년 전 1995년 6월에 북한교회재건위원회를 발족하여 광복 전 북한교회 재건운동에 앞장서 왔다. 초대 위원장에는 김상복 목사가, 총무는 김중석 목사가 선임되었고, 중앙위원에 선정된 침례교 목사로는 김장환, 오관석, 이동원, 최이식이었다. 북한교회재건위원회는 북한에 1만 5천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우선 2,850개 교회를 재건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나머지 1만 2천여 교회는 통일 후 교회개척을 통해 실행하는
대한성서공회(사장 권의현)는 지난 6월 14일 성서공회 반포센터에서 교문감리교회 최대원 원로목사와 캐나다 크리스찬월드기독신문,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원으로 콩고민주공화국에 불어 성경 5324부와 키투바어 성경 1712부 등 총 7036부의 성경을 보냈다. 콩고민주공화국은 오랜 내전을 겪으면서 어려움에 처해있다. 하지만 지역에 회복센터들이 세워지고 내정의 상처를 싸매고 있으며 정신적, 육체적 피해자들의 치유와 치료에 전념하며 복음의 사역이 전개되고 있다. 이를 위해 많은 성서보급이 이뤄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전 후유증으로 내수 산업이 붕괴된 상황이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3곳의 교회와 기관, 단체에서 모금 운동을 전개하고 후원의 뜻을 밝혀 이번 성서 기증이 이뤄졌다. 이날 기증식에는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 회개 장세현 목사의 기도로 최대원 원로목사(교문감리)가 “핵심 선교 사역”(마24:1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최대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핵심적인 선교 사역은 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되는 것”이라며 “이번 선교 사역이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넘치는 기도와 후원을 통해 더 많은 열매가 맺어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귀하신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세월은 갈수록 빛의 속도로 빠르게 흘러갑니다. 6월에 들어 선 우크라이나는 여름답지 않게 기온이 꽤 낮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15도 가량, 낮에는 25도 정도입니다. 그래도 체리의 계절이라 좋습니다. 아이들은 긴 여름방학이 되어서 매일 모래를 만지며 자기들만의 성을 쌓으며 잘 놀고 있습니다. 에스라 아카데미 사역도 벌써 만 1년이 되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 했으니 반 이상은 이미 잘 하고 있어 보입니다. 특히 매달 강사로 섬겨주시는 분들의 수고가 빛이 납니다. 오는 7월 19~22일 에스라 아카데미 주최로 특별한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목회자의 영성”이란 주제로 우크라이나 목회자부부 100명을 초청해 말씀집회를 합니다. 강사로는 침례신학대학교 신인철 교수와 나상진 목사(예수마음), 임성도 목사(비전), 김형철 목사(하나엘) 등 30년 지기 동역자들이 함께 나서줬습니다. 바라기는 매년 이런 목회자 영성 수련회는 통해 우크라이나 목회자들이 목회에 새 힘을 얻어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일에 매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훌륭한 메신저들이 에스라를 섬겨주시기를 기도해주십시오. 그리고 더불어
셋째로 부산침례교회이다. 부산지역에서 북한선교에 부산침례교회가 아주 적극적이다. 연구자와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김종성 목사는 “부산지방회가 북한선교에 관심은 많은데 참여가 적은 것은 매우 아쉽다. 교회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FMB가 연 1회 열던 이사회를 금년부터 연 2회로 확대하여 소통의 물꼬를 튼 것이다. 부산침례교회는 전체 해외선교비 가운데 약 1/4을 북한선교에 사용한다”고 전하였다. IV. 한국침례교회의 북한선교에 대한 평가 북한에 복음의 빚을 지고 있는 한국침례교회는 통일을 대비하여 정부의 통일정책에 어느 정도 대응을 하고 있는지, 한기총의 북한선교정책에 대응은 어느 정도인지, FMB와 국내선교회, 그리고 3,100여개 침례교회의 북한선교는 어느 정도인지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1.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대응 한국침례교회가 정부의 통일정책에 대한 대응은 매우 미약하다. 사실 정부의 통일정책도 새누리당이나 새정치민주연합 가운데 어느 정권에서 대통령이 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침례교회는 양 당의 통일정책을 파악해서 준비하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침례교회가 정부의 통일정책에 구체
현재 북한선교사로 활동하는 자는 10unit(가정 및 싱글)이며 탈북자를 중심으로 한 제자훈련 사역과 NOG 사역으로 크게 나눠져 있다. 해방 후 한국침례교회의 북한선교는 숫자 면에 있어서는 해방 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지만 전략적인 측면에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통전적 선교(선교=영혼구원+사회봉사)로 통일한국을 대비하고 있다. 2) N2KM의 북한선교 침례교해외선교회 통일선교네트워크(N2KM)는 2013년 발족한 이후 북한선교와 통일한국을 대비한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N2KM은 “국내에 거주하는 탈북민들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우며, 교회가 다가올 통일을 준비하도록 중보기도와 함께 도우며, 중국, 러시아 등지에서 탈북민들을 돕고 복음을 전하여 북한 내륙에 복음이 전해지며 교회를 세워나가는 사역을 감당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N2KM은 크게 세 가지 사역을 하고 있다. 첫째로 통일선교학교를 통한 중보기도 사역이다. 통일선교학교는 7주간 북한선교동원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대전, 부산, 포항에 있는 교회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통일선교학교는 3단계로 진행되고 있는데 1단계는 북한 이해와 사역 실제 및 교회의 사명을 주로 배우고, 2
사랑의 카라발타 교회 만년설을 머리에 인 5천미터 이상의 천산산맥이 국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낮은 산등성이에는 푸르른 초장이 함께 어우러져 동양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키르기즈스탄의 서부에 있는 저희 카라발타 교회를 아시나요? 구 소련의 공업도시였던 이곳은 1991년 구 소련의 해체 이후 독립을 하였지만 러시아 사람들이 대거 본국으로 돌아가 버려 활력을 잃고 매우 낙후된 시골의 자그마한 도시입니다. 밀가루 빵에 멀건 차를 마시는 게 주식인 가난한 이들, 아무 희망도 없이 조상대대로 자기들이 무슬림인 줄 속고 살아온 순박한 사람들, 직업도 없고 돈도 없는 사림들이지만, 주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살면서 날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리고 한 주일에 6일간 교회에 못 나와서 안달인 우리 교인들이 있어 즐겁고도 기쁘답니다. 도시라고 해봐야 공장도 없고 농업과 목축업에 종사하는 위성마을들을 합하여 인구 5만정도 되는 소도시입니다. 러시아인들의 떠난 자리를 목축을 하느라 산에 살던 키르기즈 민족들이 동네로 내려와 인구는 그런대로 유지가 되고 있지만, 산업시설 등이 거의 없는 지경인지라 삶이 피폐한 형편입니다. 게다가 저희 교회는 카라발타에서 오는 사람들보다 30분에서 1시간정
은혜 가운데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아래 전문은 지난 4월 30일 세네갈 대사관에서 전해져 온 전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세네갈 대사관입니다. 세네갈 긴급 테러정보가 입수되었습니다. 극단주의자 세력 또는 불특정 테러조직에 의해 세네갈의 유명 호텔, 레스토랑, 리조트 등 외국인과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모이는 장소가 공격 타겟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 교민 분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특히 주말에는 외출을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안전에 위험을 느끼시거나 감지하실 경우, 주세네갈 대사관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경보가 미국 대사관을 통해서도 2차례에 걸쳐 이메일을 통해 전문을 받았습니다. 심상치 않은 세네갈의 상황 속에서 긴장의 끈이 풀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도 언제나 새로운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심지어 죽음의 골짜기를 지날 때에도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니이다라는 다윗의 고백과 같이, 우리는 상황을 바라보지 않을 것입니다. 오직 주님만 바라볼 것입니다. 그래서 이 기도편지를 통해 저와 동역자님의 마음에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경험되어지고, 온전한 목자되신 하나님만 바라보며 따라가는 우리
선교사도 같은 사람이다. 네팔 대지진 후 한인 선교사들을 멤버케어(Member Care) 코디로 섬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아내 김귀영 선교사는 상담과 관련하여 전체 선교사회 안에서 멤버케어 코디로 섬겨왔다. 그리고 본인도 아내를 뒷바라지하면서 위기상황에서 ‘선교사가 살아야 선교현장이 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선교사들을 돌보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위기를 만날 때마다 선교사들도 일반인과 똑 같은 성정을 가진 사람들임을 깨닫게 되었다. 즉 선교사는 슈퍼맨이 아닌,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다. 대지진으로 땅과 집이 흔들려 무너지면서 마음과 정신도 덩달아 흔들려서,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도 크고 작은 악영향이 미치게 됨을 알게 되었다. 선교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트라우마 증상이 나타남 2015년 4월 25일과 5월 12일 두 번에 걸친 대지진으로 네팔은 온통 혼란에 처하였다. 매일 매일 크고 작은 수많은 여진으로 불안이 계속되었다. 선교사들도 생존을 위해 자신과 가족들을 돌볼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을 케어해야 했고, 재정 후원자들의 후원에 응하기 위한 사역들로 매우 분주하게 지냈다. 그러한 가운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연약한 사람들이
2. 신약에 나타난 화해의 정신 신약에서는 화해의 롤모델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와 사도 바울이다. 첫째로 예수님께서 이방 여인이었던 사마리아 여인에게 화해자로 다가간 것은 혁신과도 같았다(요 4:4~26). 예수님 당시 유대와 사마리아간의 갈등이 매우 심각하였기 때문이다. 오늘날 남과 북간의 갈등과 반목을 그대로 묘사하고 있다. 박정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마리아 선교에 나타난 이야기 구조는 “대립과 갈등을 내적으로 통합해 나가는 통일된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연구자 역시 이에 동의한다. 예수님은 당시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 스스로 사마리아 여인에게 다가가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의 진리를 가르쳐 주었고, 이에 두 사람 사이에 화해가 일어났으며, 급기야 사마리아 여인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놀라운 사건이 발생하였다. 예수님께서 친히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간의 벽을 허물고 화해자가 되신 것처럼 남과 북 사이에 미움과 증오가 사라지고 화해의 물꼬를 틀어야 할 것이다. 둘째로 화해의 아이콘인 바울이 보여 준 메시지이다. 사실 바울은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으로 고집과 자만으로 가득찬 사람이었지만 다메섹 도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