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함교회를 개척하고, “하나님, 대한민국 땅에 이렇게 건물이 많고, 교회당 건물 짓느라 지치고 상한 영혼이 저렇게 많은데, 저까지 포함시켜주지 마소서!”라고 기도했었습니다. 그리하여 처음 개척은 옥천 시내 개인 주택 집을 수리해 1년간 생활했었고, 지금 함께하는 30여명의 교인들 중 70%는 그때부터 모여든 사람들 이었습니다. 그리고 4년전 이 인포리에 임대하여, 현재까지 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년 한해의 재정을 다음해로 넘기지 않는다는 더함교회 재정 원칙에 의하여 저희는 매해 남아서 이월될 재정은 100% 구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많진 않지만, 지난 4년간 총 재정 수입이 9000만원 정도 됐는데, 지난 4년간 건축빚을 갚아가면서도 구제, 선교비로 총 1800만원 정도가 지출됐습니다. 이 오지 산골마을에 문제투성이로 변변한 직업 하나도 없는 평균나이 69세 교인들이 대부분인 작은 교회가 이제까지 온 것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이라 교인들 모두 기뻐하며 그들이 그 일에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기적에 동참하고 계시는 분들 중 대부분은 교회가 좋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아무리 자식들이 모셔가려고 해도 버티고 있는 할머니들
5) 전기 읽기 전기는 어떤 인물의 생애와 활동을 적은 기록이다. 따라서 한 인물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서라고 보면 된다. 전기는 사람에 대한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따라서 사람에 대한 역사를 읽다보면 상대적으로 그 시대의 역사도 자연스럽게 공부하게 된다. 다시 말해 인물을 통해 역사를 공부하면 한 인물의 삶을 살펴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그 인물의 시대와 그가 연결된 사건들을 생동감 있게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다. 한 시대의 역사는 더 위대한 역사를 창조하는 발판이 된다. 각 시대마다 불꽃처럼 살다간 믿음의 거장들은 후대 젊은이들의 심장을 태운 불쏘시개가 되어왔다. 6) 인문서적 읽기 인간의 선함과 아름다움이 존재하는가 하면 인간의 타락과 범죄가 분명하게 존재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기에 인간의 양면적인 삶을 알아가고 연구하고 배워가는 한 방편으로 인문서적 읽기는 목회자에게 필요한 독서이다. 왜냐하면 인문서적에는 인간의 양면적인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고 투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문서적을 통해 목회자는 인간이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한 뜻도 발견할 수 있다.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셨기에 인간 심령 속에 잠재되어 있던 하나님의 뜻이 인간의 언어와 손길과
스티븐 스미스(Steven Smith)는 본문이 이끄는 설교가 되기 위해서는 성경본문의 3가지 요소가 고려되어 설교형성에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 가지 요소는 본문의 내용과 본문의 구조와 본문의 역동성본문의 커뮤니케이션 효과)이다. 이러한 세 요소가 균형 있게 설교 형성에 반영돼야 본문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와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현대에 다시 살려 낼 수 있다. 그렇다면 본문에 충실한 설교를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는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1. 본문의 내용 본문이 이끄는 설교의 첫 번째 구성요소는 본문에 충실한 내용이다. 매주일 말씀을 준비하고 선포하는 일은 영광스럽지만 매우 부담스러운 사역이다. 목회현장에 있는 설교자는 매 주일마다 현장의 필요에 직면하게 된다. 또한 공동체에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많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칼슨(D. A. Carson)은 성경적 설교가 되기 위해서는 설교할 본문에 지배되고 직접적으로 설교가 본문으로부터 형성됨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예배 중 말씀이 선포되는 과정 중에는 개인적인 생각이나 지식이 우선시되기보다 오늘 공동체에게 허락된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전달돼야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여
Ⅵ. 갈라디아서에 나타난 성령론적 측면의 구원 바울은 사람이 의롭게 되는 유일한 근거로 갈라디아서 2장 16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제시한다. 이는 “율법의 행위”로는 의롭게 될 육체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사람을 의롭게 하는 그 믿음의 주체로서 성령을 이야기한다. 그러므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을 갈라디아서 3장에서는 성령으로 시작했다고 말한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를 주로 시인할 수도 없고, 성령이 주시는 선물로 믿는 자들 안에 ‘믿음’이 주어진다(고전 12:3, 9). 바울은 서신서에서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내적관계는 이미 전제되어 있고 구원의 역사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의 역사임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초대교회의 다른 신자들과 마찬가지로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새 언약을 체결하신 사건으로 인식했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러한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로 봤다(행 13:33). 그는 또한 성령을 그들 안에서, 또 그들 가운데 언약이 실현되는 방법으로 본다. 갈라디아서에서 바울은 ‘이신칭의’를 성령에 관한 논의를 통해 개진되고 있다는 사실은 이 양자가 서로
우리나라의 신교육기관은 앞서 검토한 바와 같이, 대부분 장로교와 감리교 선교사들이 사저(私邸)에서 시작한 조그마한 공부모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것이 학당(學堂)이 되고, 과정과 수학 연한에 따라 전문학교와 대학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 동아일보가 창간 90주년을 기념해서 펴낸, 한국 근대사에 나타난 변화 100경(景)을 수록한 “이고위감(以古爲鑑)”에는 구한말인 1923년에 일어났던 민립대학(民立大學), 즉 사립대학 설립운동에 대한 회고 기록이 있다. 구한말 조선의 민족지도자들은 1919년 3월 1일 만세 사건을 경험한 후에 국민의 자각과 민족자존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육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고 대학 설립 운동을 펼쳤던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1923년 3월 29일에 전국 각지에서 462명의 인사들이 종로의 청년회관에 모여서 민립대학 설립을 위한 기성회(期成會) 창립 발기대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1921년에는 월남 이상재, 이승훈, 윤치호, 김성수 등이 대학 설립 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서 국내는 물론 만주의 간도와 하와이에도 지부가 설립될 만큼 여론이 조성되었다. 민립대학 설립취지에는, “생존을 유지하며 문화의 창조와 향상을 기도하려
올해 1월 첫주는 더함교회 창립 5주년 기념 예배로 교인들과 함께 더함교회의 존재 목적과 주신 사명을 기억하며 스승님이 개척할 때 격려해 주시며 말씀하셨던 ‘유능이 아닌 유용한 교회’가 되기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예배였습니다. 더함교회 교인들은 개척 초기부터 기존 교회에서 소외당하거나 감당하기 쉽지 않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살인미수를 포함해 전과가 수십범 되는 실제 깡패출신 형제, 예전 유명한 타짜영화에 나오는 실제 인물의 가장 측근인 개의 눈을 박은 할아버지, 야인시대 김두한을 형님으로 모셨다던 상도동 개고기 할아버지 등등, 사실 옥천에서 소문이 자자했던 분들이 계속 모였습니다. 그러다보니 3년차까지는 매일 전쟁이었지요. 교회 차량 운행 중 싸움이 일어나서 차량을 멈추고 뜯어 말리는 일은 다반사였고, 예배 중간에 큰글자 성경으로 앞에 있는 할아버지의 머리를 내리친 적도 있었으며, 전과가 있는 형제가 동네에서 앙심을 품은 사람을 한밤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난리치는 것을 동네 경찰도 못 말려서 아내 집사님의 연락으로 달려가서 겨우 달래 데려오는 일도 자주 있었지요. 해마다 명절이 되면 이 옥천 시골 깡촌 마을에 유지들과 조폭이 하나가 돼 큰판으로 열리는 도
사도행전은 ‘성령행전’이라 할 만큼 성령의 역사가 많이 기록됐다. 성령과 관련된 사건과 구절은 다음과 같다. 1장 2,4(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5,8,16절; 2장 4,17~18(내 영, 욜2:28~30 인용),33,38절; 4장 8,25,31절; 5장 3,9(주의 영),32절; 6장 3,5,10절; 7장 51,55절; 8장 15,16,17,18,19,29,39절(주의 영); 9장 17,31절; 10장 19,38,44,45,47절; 11장 12,15,16,24,28절; 13장 2,4,9,52절; 15장 8,28절; 16장 6,7절(예수의 영); 19장 2절; 20장 23,28절; 21장 4,11절; 28장 25절 등 50여 곳이 넘는다. 그런데 보는 바와 같이, 16장 8~18장 28절까지와 21장11-28장 24절은 선교 역사상 큰 사건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성령에 대한 언급이 없다. 첫 번째 성령 (언급)부재 구문에는, 성령이 바울에게 아시아에서 복음 전하지 못하게 하므로 바울이 드로아로 갔는데 밤에 환상 중에 한 마게도냐인이 자기들을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것을 보고(16:6~10), 빌립보로 가서 루디아에게 전도하고(11~15절), 실라와 함께 옥에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가족 공동체를 이루길 꿈꾸며 28살 계절학기 4학년 때 교회를 개척하게 됐습니다. 스승님이신 전 목산교회 담임이셨던 김현철 교수님의 가르침이 너무 제 삶에 실제였고, 강렬했습니다.한 번도 교회 개척을 상상해 본 적이 없었고, 그저 신학교를 졸업하면 방황하는 청소년들이나, 한국에 남아 있는 판자촌에 들어가 사역하고 싶었던 제 계획을 뒤로 하고, 충북 옥천에 개척한지 올해로 5년차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기존 교회에서는 감당하기 쉽지 않던 방황하는 어르신들이 교회에 모이기 시작했고, 그들의 삶을 함께 하다 보니, 농가 부채로 신음하고, 그 문제가 너무 컸기에, 그간 택배물류센터부터, 세차장 운영, 식당 운영까지 함께 했습니다.비록 사업들이 성공하진 않았으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성도들의 신앙이 함께 자랐습니다. 이젠 그들의 복음의 실제가 되어 변해가는 그들의 삶으로 인해 전도의 열매를 맺기 시작해 5년전 가족끼리 4명으로 시작한 교회는 학생, 청년 포함 35명의 교인들이 모이게 됐습니다. 옥천 시내 상가에서 시작된 교회는 대부분 교인들이 사는 이 시골마을로 4년 전 들어오게 됐습니다. 제 목회의 삶에 건축은 하지 않겠다던 제
2. 목회자 독서의 분야현대인들에게 지식 없는 사회는 상상할 수 없다. 또한 지식 없는 삶은 상상하기 어렵다. 지금 이 시대는 그야말로 지식의 발전이 인류의 앞날을 앞으로 얼마나 더 풍요롭게 할 수 있을지 예측 불가능할 정도로 변화무상한 시대가 됐다. 이런 시대적인 흐름에 발맞춰 수많은 사람들이 지식 습득을 위해 시간을 투자한다. 여기에서 목회자도 예외는 아니다. 목회자에게도 지식의 축적은 중요하고 필요하다. 다방면의 지식 형성은 목회사역에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고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식 형성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독서에 목회자들이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목회자에게 독서는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꿈을 갖게 해주며, 도전할 수 있는 자극과 힘을 제공하고, 샘솟는 지혜를 공급한다. 책을 읽다보면 다양한 생각과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만남과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 성경 읽기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기 위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다. 구약성경은 앞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이다. 또한 신약성경은 이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설교자는 하나님을 대신해 말씀을 선포하는 자이고 또한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말씀을 선포하는 대언자이다. 따라서 인본주의적으로 성경본문에 접근해서는 안되며 성경 안에 담긴 복음의 메시지에 충실해야 한다.그렇다면 어떻게 구원의 복음을 담고 있는 성경에 충실한 설교를 할 것인가? 이러한 질문은 성경이 기록되어 신앙공동체에 주어지면서 지금까지 끊임없이 던져지는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에 해답을 제시하기 위하여 형성된 설교가 바로 강해설교이다. 강해설교는 설교의 방법론이라기보다는 설교철학으로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말씀이라는 확신에서 시작이 된다. 강해설교는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말씀하신 메시지를 설교를 통해 현대의 청중에게 전달하는 행위이다. 현대의 청중들은 지금도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 듣기를 갈망하며 찾고 있다. 하지만, 토마스 슐라이너(Thomas Schreiner)는 많은 사람들이 강해설교의 중요성은 이야기 하지만 진실 되고 강력한 강해적 메시지가 여전히 현시대의 청중들에게 충분히 들려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한다. 세속화와 인본주의의 물결이 더욱 거세게 믿음의 공동체를 위협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세속의 도전 가운데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지 않고
2.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 믿음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은 확실한 기초가 필요하다. 그 반석이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이다. 이는 갈라디아서의 구원론이 삼위일체 하나님의 관점에 기초한 기독론적인 내러티브이기 때문이다. 갈라디아서 3장의 아브라함의 복도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방인에게로 흘러가고 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약속으로 표현됐지만,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약속되어진 사건이다.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19절에서 “율법에 대하여 죽었으니 하나님을 향하여 살려함이라” 고백함으로, 그리스도 예수로 인하여 믿는다고 했다. 창조주와 아브라함의 관계는 약속의 당사자가 될 수 없는 죄인이 그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그리스도 예수께서 인자가 되셨다는 이유를 설명한다. 그리스도 안에서 인생은 약속의 당사자가 되는 것이니 은혜로 말미암은 결과이다. 이는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아들과 성부 하나님의 약속이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약속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들로 인도하고 있다. 3. 갈라디아서의 교회바울은 갈라디아서 2장 19절에 “율법으로 인하여 들춰진 죄는 인생이 자신의 윤리와 도덕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선포한다. 그러므로 “율법이 말하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Ⅶ. 목회자의 독서 계획을 위한 제안 목회자가 책을 읽는다는 것은 세상을 사랑하고, 사람을 폭넓게 이해하며,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차원 높은 의미가 있다. 또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의 걸음걸음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과 함께 영적 성장과 성숙을 위한 것이다. 그래서 책은 목회에 평생 친구가 될 수 있다. 좋은 책은 좋은 사람과 비슷한 점이 많다. 책은 무작정 많이 읽는 것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자신의 정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닥치는 대로 읽는 것보다는 책 읽기의 궁극적인 비전과 나이별, 또는 주제별로 분명한 목표와 전략을 가질 때 효과가 크다고 말할 수 있다. 자기만의 독서법을 갖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은 모두 읽기에 대한 자신만의 전략들을 가진 사람들이라 할 수 있다. 책을 읽는다고 만사가 형통되는 것은 아니다. 1. 목회자 독서 계획의 수립 목회자 독서 계획의 수립은 가장 먼저 꾸준하게 읽어야 할 책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지금 당장, 혹은 평생에 걸쳐 읽어야 할 책들을 선별한다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일이다. 다음으로 마음에 닿는 좋은 책이 있다면 가까이 두고 연속해서 읽자는 뜻
“그러나 율법은 사람이 그것을 적법하게만 쓰면 선한 것임을 우리는 아노라 알 것은 이것이니 율법은 옳은 사람을 위하여 세운 것이 아니요 오직 불법한 자와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와 경건하지 아니한 자와 죄인과 거룩하지 아니한 자와 망령된 자와 아버지를 죽이는 자와 어머니를 죽이는 자와 살인하는 자며”(딤전1:8~9) 허물 많은 인간 세계에 법이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가히 상상 할 수 없는 사건, 사고들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각국마다 그 나라에 합당한 법을 만들어 지키게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법은 크고 작은 단체나 모임에도 일반적으로 있으며 또한 그 법은 그 모임의 성격에 맞도록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학교에 맞는 ‘교칙’이 있고, 청년이 군에 입대 하게 되면 그 안에 ‘군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는 ‘사칙’ 과 각 동호회 안에도 ‘회칙’들이 있으며, 심지어 우리 목회자들의 모임 안에도 ‘규약’이 있지 않습니까? 법이 있으므로 말미암아 그 모임이 더욱 건강하게 되고 또한 바르게 세워 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저희 교회에서 성경 공부할 사람을 모집하게 되었는데, 화요일 오전 10시 30
2018년을 맞이하는 한국 침례교회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 외부적으로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문제로 한반도에서 전쟁 위험이 커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한국은 심각한 저출산과 고령화의 문제를 안고 있다. 또한 교회는 다양한 이단들과 반기독교 단체들로 부터 거센 공격을 받고 있다. 기독교 내부적으로는 신학적 입장의 다원화로 동성애와 낙태, 종교인 납세 등과 같은 윤리적 이슈에 분명한 입장을 표현하는데 주저하며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한국 침례교회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성장했다. 하지만 성장의 과정 중 다양한 교단 배경을 가진 성도들이 침례교회에 들어오고 교단 정체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충분하지 않아 침례교 정체성에 대한 혼동이 있다. 또한 교회 주일학교 인원이 감소하므로 다음세대가 새로운 선교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위험한 상황 가운데 있는 한국 침례교회가 어떻게 흐트러지지 않고 견고히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가? 교회가 영적으로 바르고 건강해야 위기를 이겨낼 힘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한국 침례교회가 건강한 교회의 모습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미국의 워싱턴 DC에서 건강한 침례교회를 연구하고 실천하는 침례교
이스라엘 민족은 기원전 950년경 세 번째 왕 솔로몬의 죽음으로 국가적 위기를 맞게 된다. 이에 앞서, 북쪽의 몇 지파들은 사울이 죽은 후에 이미 다윗을 왕으로 인정하지 않고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사울의 아들 왕자 이스보셋을 왕으로 추대했다. 그러나 이스보셋 정권은 오래 가지 못하고 곧 다윗의 군대에게 정복되고 말았다. 북쪽 지파들이 다윗을 거부한 이유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하는 강하고 부유한 유다 지파 중심의 왕국이 자기들에 대해 차별정책을 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북쪽 지파들이 독립 왕국을 선포하도록 만든 분열의 직접적인 원인은 솔로몬이 죽은 후 나라를 이어 받은 왕자 르호보암의 어리석은 판단에 있었다. 르호보암이 대관식을 치루기 위해 관례에 따라 세겜에 올라갔을 때 솔로몬 치하에서 많은 세금과 강압적 통치에 시달렸던 북쪽 지파 대표들이 세겜으로 내려와서 르호보암을 만났다. 그들은 르호보암에게 앞으로 나라를 어떻게 통치할 것이지 물었다. 이와 같은 태도는 르호보암의 응답에 따라 유다에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이제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