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위에 서신 그리스도 이충세 지음 / 요단 출판사 / 332쪽 / 15,000원 산은 당신에게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는가? 무엇이 떠오르는가? 산은 각자에게 어떤 의미일까? 지형과 기후 차이로 산을 통해 얻는 이미지와 의미는 다른 민족들에게 작은 범위에서 각각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싶다. 그러나 큰 범위로 보자면 모든 지평을 아울러 내려다볼 수 있는 위엄과 그 장면을 홀로 바라보게 될 고독, 외로움 끝에(아이러니 하게도, 동시에) 평안과 쉼은 공통분모가 될 수 있다. 누구나 한번 쯤 오를법한 친근하면서 겸손을 가져다주는 것이 산이다. 예수님 또한 이 땅에 오셔서 8개의 산을 오르셨다고 한다. 시험산에서 성령에 이끌려가 홀로 40일간의 금식기도한 후 마귀의 시험을 받으시고 팔복산에서는 팔복의 말씀을 포함해 ‘산상수훈’의 말씀을 가르치셨다. 벳새다산에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을 통해 “덧셈은 우리 몫 곱셈은 주의 몫”인 것을 알게 하셨다. 변화산에서는 또 모세와 엘리야와 함께 있는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드러내셨다. 예수님은 올리브산 아래 있는 감람산 언덕 아래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을 위해 마지막 기도를 올리셨다. 갈보리산에서
이도영 지음 / 새물결플러스 / 408쪽 / 17000원 지난 2천 년 기독교 선교 역사에 대한 반성과 교회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최근 서구에서는 선교적 교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선교적 교회는 그동안 자기 자신만을 위해 존재했던 폐쇄적인 교회의 모습을 반성하고, 세상의 구원을 위해 복무하는 방식으로 교회의 존재 방식을 철저하게 탈바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국내에도 이러한 서구형 선교적 교회에 대한 이론이 소개되고 다양하게 논의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국내 상황에 맞게 어떤 방식으로 ‘한국적인’ 선교적 교회를 세워야 할지 소개한 책은 많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동안 소개된 선교적 교회 논의를 충분히 섭력하고 소화해서 자신의 언어로 재구성하고, 한국교회의 체질에 맞는 토종 선교적 교회론을 선보인다. 저자는 한국교회가 그동안 어느 특정한 신학적 색깔만을 강조함으로 균형을 잃어버리거나 교회성장이라는 세속적 이데올로기에 사로잡혀 교회가 추구해야 할 온전한 선교적 사명을 상실했다고 판단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저자는 성경에서 제시하는 ‘공평’과 ‘정의’의 원리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것이 바로 ‘페어 처치’(Fair Church)다. 그가 말하
존 맥아더 지음 / 생명의말씀사 / 440쪽 / 22000원 쉬운 믿음에 주님이 없고, 주님 없는 복음에는 구원의 없다. 교회를 다닌다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만 그리스도인답게 사는 사람은 드물다. 교회는 커졌지만 복음은 힘을 잃어가고 있다. 구주를 고백하면서 주님을 거부하는 삶이 가능한지에 대한 물음을 많이 듣게 된다. 주님을 옵션으로 두고 믿기만 하면 된다는 쉬운 믿음은 ‘성화 없는 칭의’, ‘열매 없는 신앙’, ‘헌신 없는 그리스도인’을 양산했다. 주님으로 모시는 삶이 없어도 그리스도인이라고 믿는 것 착각이다. 저자는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가 전한 복음을 살펴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빠뜨렸다고 전한다. 저자는 자신의 교회에서 이 책의 내용을 설교한 후 회심한 신자가 늘어났고 이 책에 대한 수정증보를 통해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은 여전히 주님께 온전히 헌신하는 참된 복음을 알기 원하는 교회와 가정에서 성경공부와 토론교재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현대 복음 전도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밝히면서 소개하고 있고 있다.
존 파이퍼 지음 / 두란노 / 592쪽 / 25000원 성경은 인간이 쓴 책이자 하나님의 책이다. 그래서 성경은 자연적 성경 읽기 이상의 것이 실재한다. 하나님께서는 한 책을 쓰셨는데, 그 페이지마다 그 분의 영광이 가득하다. 그러나 단순한 인간의 눈으로 그 분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다. 이 책에서 저자는 성경을 읽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통해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시는지를 보여주며, 단순히 페이지에 기록된 자연적 활자 이상의 초자연적 영광을 경험하게 한다. 저자는 성경을 통해 마음이 깨어지고 삶이 변화되는 기적이 필요하며, 그것은 바로 성경을 초자연적 성경 읽기의 필요성이라 말하고 있다. 성경지식의 전문가인 바리새인들이 아무리 읽어도 깨달을 수 없었던 이유가 바로 자연적 성경 읽기에 그쳤기 때문임을 거듭 강조한다. 그래서 저자는 모든 독자가 성경을 읽는 평번한 행동으로 기적이 일어나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눈을 회복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1부에서는 우리가 성경을 왜 읽어야 하는지 그 이유와 성경을 어떠헤 읽어야 하는가에 대해 말한다. 2부에서는 초자연적 성경 읽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말한다. 성경을 읽을 때, 우리 삶이 회복되고 하나님을 경험하는 일의
침례신학대학교에서 23년간 6개월 동안 신약성서학을 가르쳤던 김광수 교수가 최근 정년퇴임했다. 김광수 교수는 정년퇴임을 기념해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 관한 해설서를 저술해 출간했다. 침신대에서 교수생활을 마감하며 신약성경의 마지막 책이기도 해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 역사의 완성을 다룬 요한계시록에 관한 해설서를 집필하고 출간한 것은 의미가 있다. 요한계시록은 기독교의 모든 목회자들이 잘 알고 있어야 하는 책이지만,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한 상징적 표현들에 대한 이해의 다양함과 복잡함 때문에, 교회에서 설교와 교육에서 쉽게 다루기 어려운 책으로 간주되어 왔다. 오히려 이단들이 자기들의 이단적 교훈들을 전달하는 도구로 애용되어 오고 있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김광수 교수는 기독교 목회자들이 요한계시록의 구조와 신학과 구체적인 내용들을 어느 정도 쉽게 이해하고 설교와 교육에 사용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를 갖고 저술한 것. 김 교수는 750여 페이지의 짧지 않은 저술을 통해 요한계시록의 구조와 신학과 구체적인 내용들을 비교적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요한계시록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로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의 완성”으로 이해하고 그 주제를 따라 요
말씀이신 하나님은 항상 우리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담은 시그널을 보내시면 우리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신하게 된다. 많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하는 열망으로 가득하다. 이런 열정은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다. 성경에도 양이 자기 목자의 음성을 알 듯이 성도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그 음성을 들을 수 있는지’ 모호하고 어렵게 느껴진다. 그들 중 일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는 사람들을 의심 반, 부러운 마음 반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이 책이 그들의 모호함에 선명한 길을 열어준다. 이 책은 하나님이 보내시는 시그널, 채널, 노이즈 등 선명한 비유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현상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또한 성도들이 이해하고 적용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들을 담았다.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 기독교 역사 속 인물, 그리고 저자와 저자 주변 사람들의 실제 등이 담겨있다. 또한 보편적인 영적 채널, 특수한 영적 채널, 자연적인 채널이라는 기준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이 책은 진리의 교리에 대한 천박한 축소와 왜곡이 큰소리를 치는 한국교회 강단, 목회와 교회 성장마저 후기자본주의의 무한경쟁과 무한착취의 논리를 통해 이해되고 실행되는 교회를 향해 경종을 울리며 대안의 길을 모색한 내용이다. 저자는 유명 대형교회 설교자들의 갈채 받는 설교문을 비평하고 한국 교회의 고질적인 약점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글을 발표해 꾸준한 지지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이 책은 신학과 목회의 길을 가는 후학과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진솔한 경험과 신념의 골자를 정리했다. 목사란 예배 인도와 설교와 교회 행정의 기능을 수행하는 직업인이기에 앞서, 절대타자이시며 절대 진리이신 하나님 앞에서 평생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를 비워가는 수도사이며, 고지를 향해 가는 한 발 한 발을 수행으로 삼아 구원을 이루어가는 부름 받은 인간이라는 이야기가 무게를 가지고 마음에 와 닿는다. 또한 진정한 목사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이런 근본적인 자기검열뿐 아니라, 실제적인 목회 전반에 대한 유익한 충고들, 이를테면 목회 소명의 확인, 목사의 책 읽기, 예배의 구체적 형식, 교회의 재정 운용, 목회자 아내의 적절한 거취와 목회자의 취미 생활에 이르기까지 후진들을 위
생명의말씀사 편집 / 120쪽 / 5000원 교회에서 다음세대를 세워나가는 교사들의 사명은 어떻게 강조를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이다. 교사로 부름을 받았으나 소명의 확신이 흔들릴 때, 헌신의 기쁨이 없을 때, 다음세대를 향한 사랑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때론 이 사명을 피하고 싶을 때도 있을 때 이 책이 새롭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이 책에는 부르심, 충성·지혜·가르침·섬김, 헌신·사랑, 인내·기도, 평안·보호, 인도라는 키워드로 100개의 약소의 말씀들이 실려 있다. 그 약속의 말씀을 묵상하고 필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더욱 가깝게 해주는 도구가 될 것이다. 이 책으로 묵상하며 하나님의 주시는 부르심의 확신과 다음세대를 향한 큰 사랑이 마음 속에 넘치게 될 것이다. 또한 책 중간에 수록되어 있는 교사를 위한 기도는 아이들을 위해 동료 교사들을 위해 기도하며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자기 양을 다 내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 오되”(요 10:3-4) 구원은 받았지만 실제 생활에서 지금 당신은 그 기쁨을 누리고, 감동이라는 맛을 보며, 복된 하루를 보내며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앞서 가신 예수님의 목소리를 지체함 없이 따라가기 위해 21세기를 보내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큐티’라고 단언한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세상의 근본과 삶의 모든 기본 원리가 담겨진 삶의 매뉴얼이라며 날마다 순간순간 묵상하며 그 매뉴얼을 공급받아야 함은 온당하다고 힘주어 말한다. 그리고 예수님을 모르고 허무주의에 빠져있었던 젊은 20대 초반을 회상한다. 자살 직전에 찾아온 친구의 애절한 전도로 예수님을 영접한다. 이후 개척교회와 작은 교회의 사모로 예수님의 팔복 진리를 체득하기까지 그리고 미국 이민 교회로 사역을 옮기기까지 큐티가 없었다면 감당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한다. 저자 이희녕은 “최전방 광야 지옥 훈련을 거쳐 왔다”며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후 험악한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입성하기까지 하
지난 2달간 매주 월요일 저녁 대전침례교목사독서학교에서 하워드 클락 키이 ‘신약성서이해’( Understanding the New Testament, 한국신학연구소)를 함께 읽고 토론했다. 먼저 1~3월은 버나드 앤더슨의 ‘구약성서이해’(크리스챤다이제스트)를 읽고 토론하면서 성경연구와 설교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으로 클락 키의 책을 선택하게 됐다. 목회자들이 신학대학에서 공부할 때 성서학 책을 접하고 이후 목회할 때는 설교준비나, 성경연구에서 신, 구약개론 책을 읽게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개론서를 읽고 적용하기에 너무 먼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성서는 한 권으로 형성되는데 150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그래서 시대적 배경도 방대하고, 저자 역시 40여명이 넘고, 글로 기록될 때의 상황과 저자들의 사고 다양성 역시 매우 넓다. 결국 개론서는 목회자의 평생에 옆에 두고 반드시 읽고 참고해야할 성서의 깊고 깊은 세계로 들어가도록 인도하는 지도와 같지만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는 거대한 산처럼 무섭고, 낯선 세계와 같다. 그래서 늘 한국의 목회형편은 매우 열악하다. 가르치는 자의 확신이 부족하다. 목회자는 최소 일주일에 3번 이
김예솔 글·그림 / 마음지기 / 240쪽 / 14000원 이 책은 눈에 보이는 불편한 몸이 인생에 장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독특한 몸 때문에 오히려 자신은 특별하다. 특별한 인생이라며 자랑스러워하는 자기애로 똘똘 뭉친 저자의 일상을 직접 그린 그림들과 함께 진솔하고 담담하게 담아내고 있다. 어릴 적, 갑자기 찾아온 횡단성 척수염. 그 이후부터 시작된 휠체어 생활. 두 다리는 휠체어가 대신할 뿐이라며 보통의 아이들과 똑같이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의 정규과정을 마쳤다. 어려서부터 그림 그릴 때가 가장 행복했던 저자는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서울대 미대를 목표로 삼았다. 주변에서는 ‘장애인 특별전형’을 통해 조금은 편하게 대학에 진학할 것을 이야기했지만,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경쟁하고 싶다는 남다른 의지로 서울대학교 미대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 끊임없이 이어졌던 도전 거리 앞에서 저자도 때로는 주저할 때도 있었다. 다 놓아 버리고 싶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는 당차게 그 도전의 문을 열고 나아갔다. 이러한 작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는 현실의 한계와 그 무게를 당당히 맞서게 될 것이다.
크리스 브루노 지음 / 김태곤 옮김 / 152쪽 / 생명의말씀사 / 9000원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경을 통독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66권의 만만치 않은 분량과 복잡한 이야기 등으로 성경 통독은 항상 부담스럽다. 방대하고 복잡한 성경 이야기를 하나로 꿰뚫어 전체를 조명해 줄 동기가 필요하다. 우리가 성경이라는 숲의 길을 따라갈 때 기억해야 할 것은 큰 그림을 보는 것이다. 이 책은 숲에 있는 16개 중요한 나무를 보며 언약을 따라가고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를 따라간다. 성경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을 걸 수 있는 갈고리를 만드는 방식으로 성경 전체를 한 데 모으며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말씀하신 단 하나의 이야기를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기존 성경개관서와는 달리 컴패특하고 간결한 분량에 성경 전체의 그림을 그려주며 단 두 시간 정도면 쉽게 성경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16개 핵심 구절을 뽑아 성경의 큰 그림을 보여주며 각 장마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성경신학적 핵심 키워드와 점검할 질문, 숲과 나무를 생각하며 성경 읽기 등을 제시해 준다.
조정민 지음 / 두란노 / 240쪽 / 12000원 일상의 사람들은 항상 일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직장 일이든 집안일이든 사업이든 아르바이트든 무언가를 열심히 하며 하루를 보낸다. 그러나 왜 일하는지, 무엇을 위해 일하는지 알지 못하면 밀려드는 일에 치여 하루를 마지못해 살게 된다. 피곤하고 지치는데 그 쳇바퀴에서 어떻게 벗어나야 할지 모른채 절망한다. 저자는 누구보다 치열했으며 바쁘게 살았다. 25년동안 새벽에 출근해 새벽에 들어오는 일을 계속했다. 그러다가 예수를 만나 ‘왜 죽도록 일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부딪혔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왜 일하는지 제대로 일하고 있는지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일을 하는 것인지, 그 일이 사람을 살리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오랜 직장 경험과 성경에서 길어 올린 지혜를 바탕으로 크리스천이 일과 영성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이뤄나가야 하는지 풀어간다. 일하는 목적, 일과 쉼, 일과 인간관계 등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을 제시한다. 또한 각 과 뒤에 수록된 그룹 토의 질문을 통해 소그룹 지체들끼리 일과 영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다.
키스 앤더슨 지음 / 김성웅 옮김 / 넥서스CROSS / 256쪽 / 13000원 하나님은 21세기에도 계속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신 것인가?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마쳤는지 아닌지 헷갈려 하는 그런 문화 속에서도 그분이 계시와 창조의 일에서 손을 떼지 않았고, 계속해서 하실 말씀이 있고, 여전히 완수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경청이 호기심에서 시작한다고 강조한다. 알고자 하는 욕구,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에 관한 경이에서 시작된다. 갈망이 있어야 경청이 시작된다. 듣기는 인간에게 주어진 보편적이 능력이다. 배운 자나 못 배운 자, 부자나 가난한 자, 젊은이나 늙은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능력이다. 경청이 쉬운 일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자연스러운 일이고 다시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경청은 그냥 듣기와는 또 다르다. 경청은 단순한 소리에서 의미를 골라내는 작업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창조 세계에서, 일상이라는 무대에서, 히브리인의 영성에서, 성경의 서사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모습을 소개한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기억해내는 방법을 전해준다.
미국에서는 약 2000만 명의 아이들이 이혼한 부모 사이를 들랑거린다. 우리나라는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해 이혼건수는 10만7300건. 현재 우리나라의 이혼한 부모 사이를 오가는 아이들도 꽤 만만치 않음을 가늠할 수 있다. 물론 이 숫자를 세는데 아이, 청소년, 청년 등의 구별은 중요하지 않다. 이혼이라는 단어 앞에 모두가 결손가정의 일원일 뿐이다. 부모가 이혼을 하면 아이는 부모의 선택에 따라 자신의 삶의 환경이 바뀐다. 어떨 때는 평일에, 주말에, 방학에 부모사이를 오갈지 모른다. 이 책은 미국의 이혼한 자녀들의 정기적인 교대시간이(Switching Hour) 아이들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다루고 있다. 즉 이렇게 부모가 갈라져 만든 두 가정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시간들이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독자들이 상상했던, 간접적인 공감을 넘어 아이들에겐 너무 자책하며 끔찍하고 감당할 수 없는 감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교대시간 △기다리고 바라던 시간 △간절히 바라지만 오지 않는 시간 △오지 말았으면 하는 시간들 △피하고 싶은 시간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 시간 △되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