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C. 레녹스 지음 / 노동래 옮김 / 새물결플러스 / 210쪽 / 12,000원영국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교수인 저자는 성경 본문과 현대 과학 간에 합일점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오랫동안 지구 창조론에 입각해 창세기 1장과 2장을 해석하는 것이 가능하며, 적어도 성경이 젊은 지구 창조론을 배타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그는 17세기에 벌어졌던 “움직이는 지구론”과 “고정된 지구론”간의 논쟁을 예로 들면서 지구의 나이에 관한 논쟁에서도 우리 모두가 좀 더 겸손해질 필요가 있다고 지전한다. 저자는 창세기 1장의 “날”에 대한 세 가지 주요한 견해들(24시간, 날-시대, 페레임워크)를 제시한 후에 하루를 24시간으로 간주하되 날과 날 사이에 상당한 시간 간격이 존재한다는 절충안을 자신의 견해로 제안한다.
피터 스카지로 지음 / 강소희 역/ 두란노 / 328쪽 / 15,000원결혼이나 이혼, 친구 관계, 자녀 양육, 독신 생활, 성생활, 중독, 불안정함, 인정받고 싶은 욕망, 직장이나 교회, 가정에서 느끼는 좌절과 우울한 감정 등은 예수를 믿는 사람들에게나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다가오는 문제이다. 문제는 종교 생활이나 영성이 해결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고 있냐는 것이다. 묻고 싶다. ‘지금 교회와 성도는 모두 안녕하십니까?’ ‘점점 교회를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면 이 같은 질문에 대답은 이미 들었다. 교회나 성도는 바깥세상과 마찬가지로 감정적 갈등의 양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동시에 교회에서 익힌 영성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이들의 삶을 깊게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수년 동안의 목회와 제자훈련을 통해 교회와 성도를 섬겨왔다고 하지만 교회분열과 아내의 충격적인 선언으로 인해 자신의 삶을 재점검 하며 ‘정서적으로 건강한 영성’에 필요성을 깨닫고 다시금 삶과 목회를 완전히 바꾸는 변화를 시도했다. 저자는 정서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영성의 10가지 징후로 △내 만족을 위해 하나님의 일을 한다 △분노
왜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은 천국의 확신을 가지고도 복음이 삶 속에서 녹아들지 않아 신앙 따로, 삶 따로가 되어버렸는가? 이에 대한 의문을 저자는 구멍 난 복음으로 정의한다. 복음은 모든 죄인들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온전한 능력이기에 복음 자체에는 구멍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전하는 복음 메시지에 구멍이 생겼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동안 전도에 대한 거룩한 부담을 안고 누구나 알기 쉽게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해왔다. 저자는 복음 메시지의 핵심인 ‘죄, 십자가, 부활, 회개, 영접’ 이 다섯 가지 요소 안에서 뻥뻥 뚫린 구멍을 지적한다. 완전하고 능력있는 복음은 단순히 구원 확신용에 머물지 않고 내 인생의 주인이 변화됨으로 일어나는 구체적인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진짜 복음이 그리스도인의 삶에 일으키는 변화를 실제적으로 체험하도록 돕는다./ 이송우 부장
선교의 무덤이라 불리는 일본. 여전히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로 인식되는 일본의 역사에서 기독교 역사는 우리보다 훨씬 이전부터 이뤄졌다.대학 학부 시절 일본 기독교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지금까지 30여년 넘게 이 분야의 연구에 천착해 온 저자는 이 책에서 일본 기독교 역사의 여러 가지 양상을 선교 역사로 꿰뚫어 정리했다.일본 프로테스탄트 선교 150주년(2009년)을 맞는 해에 출간된 이 책은 하비에르(1506~1552) 이전의 기독교 선교 가능성에 대해 다루는 한편, 프로테스탄트 교회사 서술에 초점을 맞춰, 주요 교파와 기독교인을 중심으로 일본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비중을 뒀다.기독교와 국가의 관계, 특히 천황제와의 관계에서 비롯된 문제를 돌파하는 것이 일본 선교의 양상에서 드러난 점들의 핵심을 파악하고 진단하려는 저자에게 무엇보다도 큰 화두였다.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근세 이후 격변기와 함께해 온 기독교의 수용 과정에 대해 저자는 균형 잡힌 시간을 견지하고 있으며, 20세기 이후 한반도와 중국 및 동남아시아 일대로 일본 군국주의가 확장되어가는 가운데 파행적인 길을 걷게 된 일본 기독교의 실상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인생의 중년, 특히 노년의 시간에 대해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고,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려는 지에 따라 겨울은 때로 매서운 칼바람이거나 혹은 어느 때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마무리가 될 수도 있다.이 책에서 저자는 인생에 대해, 나이듦에 대해 철학적으로 사유하고, 신앙의 언어로 나이듦과 삶의 마지막 여정에 대해 풀어놓았다. 한국 사회에서 크리스천으로 청년, 중년을 지나 누구나 예외없이 노년으로 가게 되는 이들에게는 인생의 노년을 아름답게 준비하며 바라볼 수 있는 창 하나가 마련될 것이다. 이미 노년기에 접어든 이들에게는 목적지를 향해 가는 의미와 가치를 발견해 남겨진 시간을 소망과 감사의 눈으로 살게 하는 돋보기가 주어질 것이다.저자는 평생 동안 묵상해온 성경을 기본으로 4부에 걸쳐 나이듦의 의미와 어떻게 늙어가야 하는가, 나아가 노년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어디를 향해 떠나가야 하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삶과 죽음, 젊음과 늙음, 인생의 성공과 실패, 소명과 천국에 대한 소망 등의 주제가 담겨 있다.
스펙 쌓기와 자기계발에 지치고 움츠러든 청년들, 나이를 먹을수록 불안 요소는 늘어나고 현실의 막막함을 체감하는 3,40대 등 꽉 막힌 현실을 영성의 힘으로 돌파하고 싶은 크리스천을 위한 책이다.앞으로 나아가는 힘은 이미 주어졌다. 영적 멘토 바울에게 외부의 압박에 눌리지 않는 단단한 힘의 비결을 듣는다. 에베소서에는 바울의 대답이 담겨 있다. 그가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를 매료시킨다. 놀라움 속에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된다. 자유롭지만 묶인 것처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유가 무엇인지, 무언가를 움켜쥐기 위해 연연하는 우리에게 이미 소유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새로운 삶을 살고 싶지만 한계와 상처에 갇혀 있는 우리에게 어떻게 새로운 삶이 가능한지를 알려주고 있다.삶의 한가운데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맹목적인 질주를 멈추고 인생의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진진하게 답을 찾자. 바울은 기꺼이 대답해 줄 것이다.
추창호 지음 / 요단 / 303쪽 / 14,000원 대학청년부 전문사역자로 10년 넘게 사역한 추창호 목사는 현재 모태신앙연구소 원장이다. 추 목사는 한국교회의 미래를 어둡게 진단한다. 다음세대가 교회에 적거나 없을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한다. 예수를 성서적으로, 인격적으로 만난 경험이 없기에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 고등부, 청년 대학부로 올라갈수록 진짜 성도가 되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안타까운 현장 경험이 ‘못해 그래도 크리스천’이란 책으로 나왔다. 침례교 목회자가 이런 귀한 책을 썼다. 먼저 읽은 독자로서 지성과 영성이 맑은,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을 알게 되어 기뻤다. 추 목사 자신이 겉은 목회자 자녀인데, 속은 텅 빈 쭉정이였다고 고백하는 내용을 읽었을 때 책장을 넘기지 못했다. 교회의 언어와 문화는 잘 알고 있지만 진정 예수를 알지 못했던 경험을 고백하는 것이 과연 쉬웠을까? 자신이 왜 이런 지경에 이르렀는가! 심각한 고민, 좌절, 방황 속에 바른 예수를 성경을 치밀하게 연구하면서 만났다고 자백(?)한다. 그래서 저자와 같은 동병상련(同病相憐)의 신앙 상태를 가진 후배 ‘못해 크리스천들’에게 이 책을 대답으로 던진다고 한다. 요즘 부모세대와
죄는 무엇인가? 성경은 죄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죄와 싸워야 하는가? 죄에 대해 무감각하게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오스왈드 챔버스는 그의 탁월한 영적인 안목과 분별력으로 이 책 ‘죄와 구원’에서 죄를 철저하게 성경적으로 고찰한다. ‘죄와 구원’은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져야 하는 죄에 대한 복음적 인식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구속에 대한 성경적 인식을 동시에 가져다준다. 오스왈드 챔버스는 성경적 철학을 통해 죄의 문제를 다루면서 결국 우리를 십자가로 달려가게 만든다. 그래서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챔버스가 영원과 우주적 차원에서 죄와 구원에 대해 깨달은 그 오묘한 경지까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성령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눈을 활짝 열어주신다면 챔버스가 깨달은 영적인 진리들을 누릴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챔버스는 성경을 근거로 죄와 구원에 대해 깊이 있게 통찰하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인들의 내면과 행동, 하나님과의 관계 등을 밀도 있게 다룬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죄’에 대한 영적 안목을 키울 뿐만 아니라 동시에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 것인지도 도전 받게 될 것이다./ 이송우 부장
우리의 기도는 대부분 “~해 주십시오, ~하기를 원합니다”라는 간구가 대부분이다. 기도에 대한 우리의 관념은 하나님께서 우리의 요구대로 상황을 변화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도할 때는 내가 원하는 바를 올려드리는 간구가 대부분이다. 즉 나 자신을 변화시키기보다는 하나님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관념적으로 내가 변화되어야 한다는 앎이 아니라 실제 변화의 자리로 나아가는 성숙함을 향해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기도의 내용을 바꿀 수 있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또한 원하는 것을 구하기보다 필요에 대해 간구하는 기도문의 예를 통해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우리가 처한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 하는지 통찰을 잘 보여주고 있다.이 책은 저자가 목회의 현장에서 성도들을 위해 일상이 기도가 되고, 구체적 상황을 하나님의 제단 위에 올려놓는 기도 길잡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삶의 현장에서 부대끼면서 겪는 문제의 초점을 성경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말씀과 더불어 앎이 풍성해질 때, 기도의 이유가 분명해지고 고백과 엎드림의 시간도 깊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이송우 부장
상실감 속에서 상처를 회피하고 있는 이들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라우마 전문가인 노먼 라이트 박사가 경험적 상담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상처와 마주할 용기를 갖게 한다. 통상적으로 소위 ‘자연적인’ 죽음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회복에 필요한 시간은 평균 2년 정도이다. ‘사고나 어떤 원인에 의한’ 죽임일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3년 정도 걸린다. 관계 전문가들은 잊기 힘든 기억들이 진정되고 정상적인 기능을 되찾는 데 필요한 시간이 보통 그 관계의 지속 기간의 절반 정도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그들이 발견한 것은 4년간 지속된 관계의 상실로부터 회복되는 데는 2년이 걸리고, 12년간 지속된 관계의 상실에서 회복되는 데 6년이 걸린다는 것이다.하지만 우리가 경험적으로 알고 있는 규칙이 있다.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배우고 슬픔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을수록 더 빨리 회복된다는 것이다. 또한 명심할 것은 이 경험을 혼자서 이겨 내려고 하지 말라는 것이다. 누군가와 함께 회복의 길을 걷는다면 우리는 더 잘 회복될 수 있다. 용기를 갖고 당신의 상처와 마주하라. 그때부터 회복이 시작된다./ 이송우 부장
이주민 선교 초기부처 교회와 선교단체와의 연합과 협력으로 롤모델이 되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총체적으로 기록된 이주민선교 현장리포트이다. 저자의 선교 열정과 그리스도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적 지평의 선교론이며, 지역의 교회와 선교단체는 물론 이주민센터와 병원, 사회복지사, 간병인, 관공서, 대사관 등과의 연합이 돋보이는 네트워크 전략서이기도 하다.언어와 문화, 처한 상황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이주민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 별별 일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따라서 저자의 일상은 갖가지 선교 상담의 실제이며 자녀를 양육하는 엄마와 같다. 현지 선교와 같은 눈높이에서 이주민선교 사명과 선교의 기회임을 공감하게 된다. 준비된 이주민선교사, 다문화가정 상담목회 등이 필요하다는 시대적 요청을 포함하고 있다. 이주민선교 20년의 기록은 저자의 일상이자 삶과 사랑이며 나그네의 시간을 지나 귀국한 그들을 찾아가는 저자의 발걸음은 그리스도와의 아름다운 동행이다. 더구나 복음을 가지고 귀국한 그들에게 고국이 선교사가 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이주민선교 역사가 시작된다고 할 것이다./이송우 부장
혹시 “‘예수님’믿다가 죽으면 천국가겠지”하고 구원을 피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진 않는가? 오늘날 크리스천을 향한 따가운 선을 받는 사건들이 매스컴을 통해 종종 들리고 있다. 그 중 일반 성도도 아닌 신학교 교수, 목사의 사명감을 갖는 이들이 저지른 일들을 듣고 있자면 한탄스럽다. “왜, 어떻게 크리스천이, 이럴 수가!”라고 그들을 정죄하는 것을 넘어 결국 전반적인 크리스천들 각자의 구원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여길 수밖에 없다. 이 책은 독자에게 성경의 말씀을 인용, 성령께서 어떻게 구원의 은혜를 각 사람에게 적용시키는지 원리와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실제로 구원이 일어나게 하는 성령의 유효한 역사를 체험함을 강조,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좁은 문, 좁은 길을 가고 있는지 점검, 권면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객관적으로 자신을 돌아보아 영적부담감과 두려움의 원인을 깨닫고 회개와 감사로 답하며 알곡, 슬기로운 처녀, 양, 제자의 모습으로 성화되길 기대해본다. #진정한 구원을 가졌는가?교회에 두 부류의 그리스도인들이 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두 부류는 나뉘어 들려주셨다. 가라지는 알곡처럼 보이지만 결국 위선자이고 겉으로는 성도처럼 보이는 사람들이라는 것이
매일 매일 나만의 영성 고백서 ‘오늘 쓰는 영성’진재혁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32쪽 / 13,000원자신의 삶에 대한 상황과 하나님의 뜻, 그리고 성경의 말씀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삶. 그리스도인에게 이런 삶은 누구나 마음에 품고 생각하고 있는 삶이다.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의 주님의 메시지는 어떠한 위로와 격려보다 더 큰 감동으로 오게 된다. 진재혁 목사(지구촌)는 평소 SNS를 통해 여러 많은 이들과 소통하며 나눴던 내용들을 책으로 펴냈다.목회자의 위로와 격려, 그리고 치열한 삶 속에서 나침반과 같이 제시되는 한 문장의 글은 우리로 하여금 바쁜 일상의 삶을 돌아보고 내 삶을 묵상할 수 있는 순간을 준다.이 책도 진 목사의 한 문장 메시지와 자신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우리의 하루는 작은 일생이다. 그 일생이 모여서 평생의 삶을 만들 듯이 하루의 묵상이 쌓여 자신의 평생 신앙고백이 될 것이다.신약교회의 회복 ‘가정교회에서 길을 찾는다’최영기 지음 / 두란노 / 276쪽 / 13,000원성경의 초대교회인 신약교회, 그 신약교회가 가정에서 시작되고 이를 통해 교회 공동체로 세워지는 역사를 본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원장 최영기 목사는 성
나와는 상관없는 것? 동성애이 책을 읽으면서 필자는 대학생 때 본 장국영과 양조위의 주연한 영화를 떠올렸다. 당시 그 영화가 나의 첫 퀴어 영화였다. 장국영을 좋아했던 나는 그 영화를 보면서 남남커플도 여느 남녀커플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우정이 이성과의 사랑과 별 차이가 없다고 여겼다.하지만 이 책 ‘동성애 is’를 읽고 동성애에 무지했음을 인식했을 때 무진장 부끄러웠다. 정말 생각 없이 영화를 봤고 그 영향력을 깊이 생각하지 않게 넘겼고 해석했다. 다행인지 동성애는 나랑 먼 것이라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그 영화가 이 책을 읽었을 때 생각난 것처럼 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주진 않았다. 오히려 재미있는 건 당시 화면상의 문제일수 있지만 컴컴한 화면에서 나오는 두 주인공의 사랑의 소리는 영화제목보다 더 강했다. 이 책을 통해 난 그 두 주인공이 사랑을 했을 때의 상황을 현실적으로 확실히 알게 됐다. ‘바텀, 탑, 식성, 항문성교’, 그리고 ‘에이즈’, 이 책에서 소개하는 동성애의 사랑이다. 보통 이들에게는 들을 수 없는 이런 단어들을 가지고 만나게 될 평범한 독자에게 동성애를 소개하는 이 책은 생각보다 동성애가 우리 주변에 결코 특별하지 않고 있음을
설교를 위한 설교로만 세상을 바뀌지 않는다. 세상에 복음으로 오신 그리스도만이 해답이심을 우리는 다시 선포해야 한다.세계적인 설교학의 대가로, 몇 년 전 우리나라를 방문해 많은 도전을 줬던 브라이언 채플이 설교학의 통찰력 있고 친절한 지침서를 출간했다.13개의 설교노트를 통해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설명하듯 선배가 후배에게 지도하듯 본서는 설교의 구조, 내용, 적용을 실제적으로 ‘그리스도 중심 설교’라는 맥락에서 제시한다.설교 구조와 형태에 관한 지침과 설명을 통해 설교자가 어떻게 설교문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도록 했다.1부에서는 설교 구조에 초점을 맞춰 전형적인 설교, 비전형적인 설교, 강해설교, 귀납식 설교 구조의 예를 제시했다. 2부에서는 본문을 구속적으로 해석하는 다양한 접근방식을 탐구한다. 3부는 설교문들을 수록해 성경에서 발굴한 구속의 진리가 실제 우리 삶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보여준다. 하나님의 은혜가 헌신과 순종을 가능하게 하는 동기이자 능력이 된다는 사실을 설교마다 강조점을 달리해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