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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차 정기총회 참관기

교단 유익을 위한 결의 ‘인상적’

 

코로나 19로 인한 2년간의 온라인 총회는 선후배 동역자를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총회를 통해 현장에서 동역자들을 만나게 되니 반가움과 기쁨이 얼마나 큰지 모르겠습니다. 전과 같이 많은 대의원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민족과 열방의 복음화를 위해 마음을 모으고 격려하며 기도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전도의 열정이 식어져 가고 있는 때에 100만 뱁티스트 전도 운동을 통해 많은 열매를 맺었다는 보고는 제게 큰 감동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총회에서 특별히 인상적인 장면을 봤습니다. 고명진 직전 총회장님께서 마지막 회무를 진행하시며 신임 임원들의 부담을 줄여 새로운 출발이 용이하도록 현안을 정리하시는 모습입니다. 신임 총회장님과 임원 역시 교단의 사업을 추진하시거나 현안을 처리하실 때 개별적 입장과 유익보다 교단과 소속 교회들의 유익과 부흥을 먼저 생각하고 결단하며 추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 교단이 과거보다는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내일의 목회와 선교 현장을 정확하고 심도 있게 예측하고 분석해 적합한 대안을 찾고 추진하는 미래지향적 총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강대열 목사 
진해교회

 

보다 많은 ‘대의원 결정’이 이뤄져야

 

개인적인 아쉬움이 남는 총회였습니다. 일단 총회에 참석하는 목회자가 생각보다 너무 적었다는 것과 회의에 참석해 의사결정 하는 목회자가 1/10도 안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많아봐야 300명이 조금 넘는 인원이 참여하는 회의는 아쉬움을 넘어 안타까웠습니다. 
총회가 열리는 지역에 따른 고민도 있었겠지만, 목회자들이 총회에 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방안들이 모색됐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미주총회는 목회자들이 절대 빠지지 않는, 가고 싶은 총회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단순히 회의만 하는 총회가 아니라, 목회자나 목회 현장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도 있기를 바라봅니다. 정기총회에서 가장 뜨겁게 다뤘던 안건인 한국침례신학대학교에 대한 문제를 임원진이 잘 해결해 주시기를 부탁하며, 개척교회와 미자립교회 그리고 다음 세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진행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채동진 목사
원주교회

 

정리=신재철 목사
영남지방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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