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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고통과 아픔을 치유하소서”

전여회 세계여성기도일 천안·충청 시범기도회 진행

 

우리교단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이란숙, 총무 백순실, 전여회)는 지난 11월 28일 천안참사랑교회(정길조 목사)에서 2022침례교 세계여성기도일 천안·충청 시범기도회를 진행했다. 


이날 세계여성기도일 행사는 차수정 국제위원장의 사회로 전여회 이란숙 회장(서울)이 기도일 취지 및 메시지를 전했다. 이란숙 회장은 메시지에서 “전쟁과 폭력, 여성 성폭력, 낙태 등으로 고통받는 이들을 향해 기도로 함께 위로하고 치료되기를 원한다”면서 “기도로 사랑을 심고 물질로 후원하며 이들의 문제가 해결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분이 2부회장의 기도, 정길조 목사가 “승리의 삶”(요일 5:4)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길조 목사는 설교를 통해, “믿는 자의 믿음은 삶을 통해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실상 우리의 삶이 그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삶이 신앙이 되는 삶, 쉽지 않다고 여기지만 우리의 지금 이 모습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드린다면 분명히 우리 삶에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와 영광이 일어나리라 확신한다”고 선포했다.


설교 이후 기도회는 세계를 품는 중보기도와 낙태 문제, 나라 통일·한국을 위한 기도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세계를 품는 중보기도는 아시아와 북미주, 태평양, 아프리카, 카리브해, 유럽, 라틴아메리카지역 침례교여성연합회, 침례교세계연맹(BWA), 세계연맹여성부의 기도제목을 함께 낭독하며 기도했다. 특히 기도제목은 대륙별 상황과 국가 위기, 여성문제 등을 위해 기도했으며 낙태근절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백순실 총무는 “태아는 살아있습니다”란 주제로 태아의 중요성과 낙태 근절을 호소했다. 백순실 총무는 “인간의 생명을 주기도 하고 취하기도 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한이며 우리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며 “낙태는 하나님의 주권과 인간의 존엄성 양자 모두를 도전하는 문제이기에 양심적인 그리스도인들은 이 문제를 놓고 성경적인 관점에서 태아를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 총무는 “태아는 수태의 산물 혹인 생식체 물질이 아닌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이다. 낙태는 이 아이를 파괴하는 행동이기에 무죄한 피를 흘리는 행위임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이같은 행위에 철저히 회개하고 인간의 생명에 헌신하며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수호해야한다. 2019년 4월 낙태법 헌법불합치 판정 이후 아직까지 개정법을 만들지 못한 우리의 현실을 놓고 기도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낙태근절 운동에 동참하고 관련 법개정 추진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낙태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나라·통일한국을 위한 기도는 기도문을 통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전국사모회 전 회장 김안순 사모가 기도했다.


이어 전여회 고영효 이사가 2022 세계여성기도일 헌금사용(이라크 여성 아웃리치, 라틴 아메리카 위기 핫라인, 파푸아 뉴기니 성인 문맹 퇴치 프로그램, 미얀마 지역사회 의료 및 간호사 보조 교육, 아제르바이잔과 자메이카 소망의 집·안전한 대피소)을 안내하고 기도한 후 헌금했으며 전여회 백순실 총무의 광고, 정길조 목사의 폐회기도로 시범기도회를 마쳤다.


침례교 세계여성기도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하나님이 평화를 이루는 은혜의 기적을 간구하기 위해 1948년 덴마크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스위스, 영국, 핀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출신의 침례교 여성 19명이 침례교 세계연맹 여성부 올리브 마틴 위원장과 함께 기도하며 시작했으며 이후 유럽 침례교 여성연합이 세워지고 1950년 11월 첫째주를 세계여성기도 주간으로 지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세계침례교연맹여성부(회장 카렌 윌슨)를 중심으로 대륙별 침례교여성부와 100여 개국 침례교 여성단체가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범세계적인 기도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


세계여성기도일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방회와 교회, 소그룹(여선교회, 목장 등)은 전여회를 통해 관련 프로그램 책자와 영상, 대륙별 의상 등을 협조 받아 진행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 (02) 571-0037
천안=이송우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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