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나를 아프리카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린다. 처음 아프리카에 가자는 제안이 들어왔을 때 피부가 타는 게 싫다는 단순한 이유로 거절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프리카에 가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아프리카에 대한 마음을 품게 됐다. 나는 혼자 신앙생활을 했기에 부모님께 아프리카 선교에 대해 말을 꺼내기가 두려웠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대한 마음이 커졌고 이제는 말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돼 엄마에게 말씀을 드렸더니 걱정과는 달리 흔쾌히 가라고 허락해주셨다. 그리고 마침 시청에서 내 이름으로 100만원을 받게 됐다. 나는 하나님이 나를 택하셔서 아프리카에 보내신다는 설렘과 두려운 마음을 가지고 탄자니아 땅에 도착했다. 탄자니아에 가자마자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사역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영적전쟁이 시작됐다. 마음이 뒤숭숭하고 나를 챙겨주려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불편하게 느껴졌다. 그 때 교수님이 출발 전에 해주셨던 이야기가 생각났고 사단이 나를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도했다. ‘주님, 제 마음을 붙잡아주세요.’ ‘나를 아프리카로 부르신 목적을 가르쳐주세요.’ ‘저의 사명을 알려주세요.’ 이렇게 기도했더니 나의 기도를 들어주신
인천공항에서 에티오피아에 경유했다가 탄자니아로 갔다. 첫 해외이자 첫 선교를 나가보는것이어서 너무나도 떨리고 기대되는 마음이었다. 2주 동안 단기선교를 하며 정말 많은걸 느끼고 깨달았다. 선교 가기 전에도 전부터 난 기도하며 금식하며 결정했다. 간다고 결정한 후 “거기 가서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또 나를 통해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해주세요”라고 기도했다. 선교는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다. 영적 전쟁이 너무나도 심했다. 사람과의 감정에서도 힘들었고,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나에겐 너무 예민하게 다가왔다. 그래도 그 속에서 어떠한 큰 은혜가 있길래 마귀가 이렇게까지 공격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지지않게 해달라고, 내 마음과 생각을 지켜달라고 기도하며 내 입술을 조심하며 지내왔다. 하지만 좀처럼 나의 부정적인 마음은 그렇게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계속 난 이 속에서 하나님이 나에게 어떠한 메시지를 주실지 생각하고 기도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익숙함 속에 잊고 있었던 감사함을 찾을 수 있었다. 한국에 태어난 것이 감사,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살 수 있음에 감사, 세탁기가 있음에 감사, 벌레 없는 집에서 살 수 있음에 감사, 따뜻한
첫번째 아프리카에 갔을 땐 하나님께서 아프리카 현지 사람들에 대한 안좋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던 나를 변화시키는 역사가 일어나게 해주시면서 아이들이 빛나는 눈과 그 순수함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들을 보여주게 해주셨다면 두 번째 아프리카는 내가 몰랐던 것을 알려주시고 배우게 하시는 것이 많아서 은혜였던 시간을 가지게 되는 단기선교였다. 비행기를 타고 바로 도착하자마자 사역이 시작됐다. 제일 먼저 했던 사역은 현지인 부부 목회자 세미나 스태프 사역이었고 맡은 역할은 식사 준비팀이었다. 현지 청년들과 한 팀을 이뤄 같이 음식을 준비하고 목회자들에게 배식을 해 드리고 섬길 수 있었다. 제대로 된 언어를 사용할 수 없었지만 짧은 영어와 손짓, 몸짓을 통해 작은 소통을 할 수 있음에 감사했다. 제대로 된 언어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던 시간이었다. 세미나를 통해서 언어와 피부색이 달라도 하나님을 믿고 천국에 가는 마지막 목적지는 같다는 걸 느꼈고 아프리카에서도 하나님은 역사하고 계시며 지금도 일하고 있음을 몸으로 느꼈다. 숙소를 내어주심에 감사했지만 영적 전쟁은 아직 안 끝났고 계속해서 나의 약한 약점을 잡으며 오해하고 기분 나빠하고 하는 이 과정이 여러 번 일
비행기에 탔을 때 설렘과 고민이 교차했다. 과연 나는 어떤 라인으로 이 사역과, 아프리카 현지인을 대해야 할까를 고민하며, 비행기에서 잠을 청했다. 탄자니아에 도착해서 현지 목회자 세미나, 현지 교회 입당예배, 3만 평 부지의 보건소, 신학교, 예술학교 건축현장, 와토토 페스티벌을 진행하는 스케줄이 있었다. 현지 목회자 세미나 사역을 시작하자마자 비행기에서 고민하던 내가 무색할 정도로 이미 나는 자연스레 반응하고 행동하고 있었다. 첫 번째 일정이 시작되고, 나는 이 곳 사람들은 우리나라 청년들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들에게 흘러넘치는 영적 에너지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늘, 병들고 굶주린 채 생명줄을 연장하는 개념의 삶인 줄로만 알았는데, 너무나 건강해보였고 즐거워 보이고 행복해보였다. 무엇보다 눈이 굉장히 맑았다. 탄자니아 목회자와 청년들을 보며, 병들어 있던 것은 나 자신과 현재 방황하고 있는 대한민국 청년들임을 깨달았다. 이들에게 복음이 자리잡고, 생계에 필요한 자원이 풍부해진다면, 정말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내 머릿속을 스처 지나갔다. 이 곳에 오기 전 내가 이들에게 줄 수 있은 것이 무엇일까라고 하나님께 물었을 때
역기능(逆機能:Dysfunction)의 사전적인 의미를 보면 고유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사회의 여러 제도나 기구 등이 본래의 목적에서 벗어나 반작용을 일으켜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일이다. 기능(機能:Function)은 인간의 욕구충족이나 목표달성에 있어 유용한 활동이라는 의미와 어떤 시스템의 존속·발전에 있어 어떠한 활동이 긍정적으로 공헌한다는 의미가 있다. 순기능과 역기능을 가족의 체계로 이해하면 순기능은 3세대(부모, 부부, 자녀)체계에서 개별적이고 분화가 잘 된 건강한 가족체계의 구성을 말한다. 반면에 역기능은 가족관계에 있어서 밀착이나 융합, 갈등이 나타난다. 새티어(Satir)는 가족의 96%가 역기능으로 보는데 나도 거기에 동의한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역기능적인 가족체계를 구성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역기능 가족체계에서 알코올 중독자이며 폭력을 행사하는 아버지 밑에서 자란 아들은 상처를 많이 받게 되고 참 자기의 기능은 멈추게 되고 거짓 자기로서 반항아 역할이나 모범생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들이 자라 다시 부모처럼 알코올 중독자가 되면 자신의 부모처럼 자신들도 자녀의 행동을 항상 통제하려 한다. 어린 시절 반항아 역할을
한 해를 시작하면 세우는 계획이 있다. 성경을 더 많이 읽고 기도를 더 많이 하며, 살을 빼거나 술, 담배를 끊거나 관계를 회복하거나 승진을 하거나 사업을 더 일으키고 싶다. 지난해 이맘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계획이다. 그런데 그때 마음 먹었던 변화를 지속해 왔는가는 지난해를 지내며 쌓은 습관에 따라 좌우되기도 한다. 밤에 간식을 찾는 습관은 복근을 위한 한 해의 프로젝트를 금세 포기하게 한다. 쉴 때마다 드라마를 정주행하는 습관은 새로운 것을 배워보겠다는 야무진 계획을 미뤄두게 한다. 계속 ‘나중에 하지’를 반복하는 습관은 학업이나 일을 효과를 여지없이 떨어뜨리고 성공을 방해한다. 비꼬거나 비난하는 말의 습관은 잘 지내보려던 관계들을 악화시킨다. 작은 일상이 삶의 방향을 좌우하는 것이다. ‘습관의 힘’이라는 책에서 찰스 두히그는 MIT의 한 연구를 소개한다. 뇌의 기저핵이 손상되어 기억할 수 없는 쥐들이 어떻게 미로에서 초콜릿을 찾아내는가를 지켜봤다. T자형 미로의 왼쪽 끝에 초콜릿을 놔두었을 때 한동안은 초콜릿을 찾지 못했고, 냄새를 따라 찾아 헤매는 동안 두뇌활동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그러나 똑같은 길을 수백 번 다니는 동안 쥐들은 왼쪽 오른쪽 길 중
기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기사를 써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실은 내용에 거짓이 없는가이다. 물론 오보를 내는 경우가 아예 없었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내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일어난 결과이지 의도를 가지고 거짓 내용을 보도한 적은 없다. 기사에 거짓이 포함됐다고 한다면 해당 기사 뿐만 아니라 과거는 물론 향후 작성하는 모든 기사의 신빙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다. 즉 기자로서의 생명과 직결된 문제이기에 최대한 제대로 된 사실만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월 16일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2023 한국교회 사회적 신뢰도’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응답자의 4분의 3은 한국교회와 목회자에 대에 불신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목회자의 말과 행동에 대한 신뢰도는 부정적 의견이 74.6%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결과의 바탕은 어디에서 기인하는 것일까?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아래 한국교회의 모습이 크게 작용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목회자들의 말과 행동이 가랑비에 옷 젖듯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것이다. 목회자들의 앞과 뒤가 다른 행동, 사석이 아닌 강단에서 설파하는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미국에 베리 마르타라는 여자가 있었다. 그녀는 몹시 가난했다. 그러나 마음에 늘 한 가지 소원이 있었다. 자기처럼 가난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을 위하여 학교를 세우고 싶어했다. 그것이 그녀의 유일한 기도제목이었다. 그래서 그녀는 날마다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지만 아무것도 없는 그녀가 학교를 세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루는 기도하는 중에 그녀의 마음 가운데 그 당시에 세계 최고의 부자인 핸리 포드가 생각이 나서 그 길로 핸리 포드를 찾아가 사정 이야기를 한 다음 불우한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울 수 있도록 돈을 좀 기부해 달라고 요청을 했다. 가만히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핸리 포드는 달랑 동전 하나를 내 주었다. 그것은 거절의 모욕적인 표현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베리 마르타는 낙심하지 않았다. 그녀는 핸리 포드가 준 동전을 가지고 집으로 와서 기도를 했다. 기도하는 중에 그녀의 마음 가운데 한가지의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생각이 난 것을 실천에 옮겼다. 그녀는 핸리 포드가 준 동전을 가지고 시장에 가서 씨앗 한 봉지를
9월 정기총회를 앞둔 대의원들의 초미의 관심사는 총회 주요 현안이 무엇인지 살펴보는 일이다. 해마다 총회는 회기마다 교단에 직면한 민감하고 중요한 현안들을 두고 갑론을박을 넘어 편을 갈라 갈등과 대립양상을 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침례교회가 건강하고 성경적인 길로 가기 위한 대의원들의 생각은 총회 자유게시판이나 본보, SNS 등을 통해 전파되고 알려지는 상황이다. 최근 113차 총회 의장단 예비등록 이후 총회 자유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은 대의원들을 적과 동지로 편을 나누고 있다. 정치색이 짙은 게시물마다 왜 이 시기에 이런 발언을 쏟아내는지, 충분한 근거와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총회 홈페이지 관리위원회를 통해 계속해서 삭제 처리되는 것을 보면서 교단의 인격과 소양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악성 댓글이나 비방 글 하나로도 사람을 죽이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우리는 필사로 기록된 성경을 통해 전능한 하나님을 믿으며 그 말씀을 통해 성도들을 양육하며 믿지 않는 자를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인도한다. 우리가 불신자들과 다른 점은 이러한 사명을 바탕으로 보다 거룩한 인격을 갖춘 그리스도인임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총회
[주일예배] 하나님은 한계를 넘어 일하신다 사도행전 10장 1~5절 안희묵 대표목사
[주일예배] 오늘까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여호수아 22장 1~12절 김인환 담임목사
[주일설교] 생명을 살리는 말씀의 꿀 시편 119편 103~107절 이욥 담임목사
[주일설교] 무엇을 보는가 마가복음 5장 38~43절 백승기 담임목사
[주일예배] 고난에 대해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야고보서 1장 2~4절, 12절 황영식 담임목사
[주일예배] 죄를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승리하여 복된 삶을 살라 출애굽기 17장 8~16절 김용철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