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톺아보기”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 어떤 학문의 서론이나 사물에 대해 소개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개론” “서론” “입문” “들어가기” “시작하기” 단어를 사용한다. 톺아보기는 네이버 사전에서 “‘톺아보다’는 ‘톺다’에서 갈린 말이다. ‘톺다’는 원래 삼을 삼을 적에 짼 삼의 끝을 가늘고 부드럽게 하려고 ‘톱’으로 훑어내는 것을 말한다. 삼의 껍질 따위의 거친 부분을 날이 작고 고른 ‘톱’으로 쭉쭉 훑어내어, 가늘고 고른 섬유질만 남게 하는 것이다.” 결국 침례교 신학을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겠다”는 뜻으로 귀결된다. 저자 김용복 교수는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과 ‘침례교 신학’을 20년 넘게 가르친 중견교수이다. 2018년 1월 강산이 두변 변하도록 심열을 기울여 연구한 침례교신학의 핵심을 톺아보기했다. 과연 저자가 말하는 침례교 신학의 핵심은 어떤 것일까? 먼저는 체계적으로 침례교인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는 ‘조직신학’의 모습을 그렸다. 지난 17세기 영국 성공회로부터 시작된 분파운동(분리주의 운동)에서 기원을 찾았는데 처음부터 침례교는 다양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어떤 특정한 인물과 사상을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답하고 토론하는 유대인의 교육이다. 하브루타는 ‘토라 리쉬마’ 교육으로 이뤄진다. 토라 리쉬마란 ‘토라를 위한 토라’ ‘토라공부 자체를 위한 공부’란 뜻이다. 진리를 발견하고 진정한 영적 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것을 강조하는 것이 토라 리쉬마의 핵심이다. 책은 유대인들이 하브루타를 할 때 토라 리쉬마, 즉 공부 자체가 즐거워 즐기는 공부를 한다고 말한다. 성공을 위한 공부가 아닌 순수한 목적을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오직 성경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성과가 없는 공부법도 아님을 책은 지적한다. 단지 토라를 위한 토라, 토라공부 자체를 위한 공부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것이다.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약 0.25%에 불과하지만 미국 아이비리그 전체학생의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역대 노벨상 수상자 30%를 배출했다. 또 미국 억만장자의 약 40%가 유대인이며 미국의 4대 일간지와 주요 방송국을 포함한 언론과 영화산업, 금융산업 등을 이끄는 막후 실력자들도 바로 유대인이다. 물론 그 근원이 하브루타 학습법에 의한 것인지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인지는 좀 더 연구
노오란 심지에 불을 밝혀 봄을 깨우고 온 천지에 꽃등이 가득 하늘 끝까지 봄으로 환해지면 어린아이 입김에도 가벼이 흩날리는 하얗게 여윈 겸손한 한 생이여 김영미 사모는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선한교회를 섬기고 있다.
C채널에서 주최한 CCM 오디션 가스펠스타C2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찬양 ‘Dream’을 부른 혼성듀오 ‘드림어스’로 활동했던 김송주가 4년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다. 찬양사역자 김송주는 지난 4월 3일 첫 번째 싱글앨범 ‘사막에 핀 꽃’을 발매했다. 타이틀 곡인 ‘사막의 핀 꽃’은 작사에 김송주, 작곡과 편곡에 김미현 프로듀서가 함께했다. 이번 앨범은 위대한 자연 앞에서 우리의 모든 근심이 사라진다는 고백을 김송주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담은 ‘창조주 앞에’ (작사, 작곡, 편곡 김미현) 오랜 시간 사랑받는 찬송가 ‘빈들에 마른풀 같이’를 김송주의 싱그러운 보컬과 힙합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플랜지의 랩 피쳐링으로 담아냈다. 또한 4월 28일에는 홍대입구역에 위치한 저스트리슨 라이브 홀에서 단독공연을 선보인다. 싱글앨범 전체에 수록된 곡과 다양한 커버곡을 통해,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그녀의 목소리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으며, 특별게스트와 함께 꾸며질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Q&A 시간과 공연 후 애프터 파티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범영수 차장
제15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오는 4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 6일간 개최된다. 개막식은 4월 24일 저녁 7시 이화여대 ECC내 삼성홀에서 열리며 장편 15편, 단편 5편 총 20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공식 상영관은 필름포럼이다. 개막작으로 마이클 카니 감독의 ‘끝에서 시작되다’가 상영되며 폐막작으로는 방성준 감독의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이 관객들과 인사한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함께’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사회 곳곳에서 소외된 우리들의 이웃 그리고 약자들에게 우리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 소통을 청하고 그들의 고민과 고통을 같이하자는 의미로 주제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화제는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자유롭고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표현한 영화들을 발굴해 소개하는 아가페 초이스, 기독교신앙의 가치와 절대적 복음의 비전을 담고 있는 영화들을 소개하는 미션 초이스 그리고 특별전 형식의 스페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통해 최근 소개된 작품들 중 다시 한 번쯤 주목해 보면 좋을 영화를 소개하는 필름포럼 초이스 섹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오는 하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신작들을 선 공개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이번 기독영화인상
석우는 선생님의 명령으로 다리가 불편한 반 친구 영책이의 가방을 매일 들어주게 된다. 그런 이를 바라보는 아이들은 가방을 두 개 맨 석우를 약올린다. 선생님이 시키니까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일이지만 축구도 하고 싶고 친구들과 놀고 싶은 석우는 영택이가 점점 불편해지기 시작한다.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해가는 석우와 영택이의 우정을 그린 가족뮤지컬 ‘가방들어주는 아이’가 지난해 10월 초연 이후 계속되는 앵콜 요청으로 목동 코바코홀에서 3개월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고정욱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가방들어주는 아이’는 선생님의 부탁으로 다리가 불편한 영택이의 가방을 매일 들어줘야 하는 석우의 이야기를 통해 나와 다른 친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친구들의 우정이야기를 담고 있다. 원작자 고정욱 작가는 어릴 적 소아마비로 지체장애인이 된 후 장애인이란 이유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좌절을 극복하고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동화책을 출간하고 잇다. 특히 ‘가방들어주는 아이’는 작가의 실제 이야기를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가방들어주는 아이’는 목동 코바코홀에서 4월 3일부터 7월 1일까지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은 지난 3월 한 달간 유럽대륙에서 4차 광고선교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4차 광고선교 캠페인은 부활주일을 앞둔 3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15개국 60여 교회가 다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동시 거리전도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거리전도 캠페인은 복음광고가 세워진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뮌헨, 마부르크 등 독일의 각 지역에서도 적극적으로 거리전도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코소보 등 크고 작은 유럽의 한인교회들이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지난 3월 1일 처음 유럽에 선보인 복음광고가 세워진 한 달 동안 첫 토요일인 3월 3일 시작된 현지 거리전도에는 300여 명의 교민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여해 중앙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과 독일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의 4번째 대륙인 유럽이 성료된 후에는 국내 광고선교 캠페인인 ‘대한민국을 전도하다’가 부산을 시작으로 국내를 7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대표 도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국내외에서 진행되는 광고선교 캠페인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의전함’’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복음의전함 홈페이지와 페이스북(www.jeonham.or
어머니의 기도 ┃백순실, 최남연 지음┃104쪽┃5700원┃요단 자녀를 위한 어머니의 마음이 기도로 나왔다. 이 책은 자녀의 성품, 영적 생활, 형통을 위해 기도하도록 기획됐다. 분량은 3달 분량으로 100일 동안 자녀를 위한 기도로 활용해 볼 수 있다. 무조건 잘 되게 해달고 기도할 때보다 구체적으로 기도할 때 자녀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진다. 말씀구절을 기초로 기도문을 담았기에 자녀를 위한 기도가 풍성하다. 기도문 자체가 길지 않다. 장황설을 풀며 중언부언하지 않는다. 해당 날짜에 맞춰 진실한 마음으로 소리 내어 읽으면 된다. 교회가 꼭 알아야 할 장례 지침서 : 존엄한 죽음 신성호 지음┃272쪽┃15000원┃요단 천국환송예배는 돌아가신 분의 삶을 경건하고 아름답게 보내고자 하는 유가족을 위한 배려이며 그들의 슬픔을 달래기 위한 행사이다. 각 교회는 장례예배(천국환송예배)를 통해서 자신의 삶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기회와 앞으로 자신에게 주어질 영원한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저자는 지난 39년간 지속되어 온 장례 지도를 간증과 결부해 장례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하고 있다. 책은 개 교회가 장례 봉사팀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지
갈릴리 호수엔 물고기가 살고 풍랑도 산다 작은 물고기 큰 물고기 작은 풍랑 큰 풍랑이 산다 물고기를 건드리면 잽싸게 숨어버리지만 풍랑을 건드리면 독사 대가리처럼 발끈 광풍으로 돌변한다 예수님의 제자들 갈릴리 호수의 물고기는 잘도 낚아챘으나 풍랑은 낚아채지 못했다 예수님은 물고기 떼도 몰아오지만 몰려오는 풍랑도 한 손으로 낚아버렸다 물고기 떼들도 놀랐고 광풍도 날랐고 제자들도 더 놀랐고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이며 저서로 ‘명중기도’가 있다. 현재 인천찬양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하나님의 지혜는 지식으로 얻을 수 없다 ┃A.W 토저 지음┃이용복 옮김┃256쪽┃13000원┃규장 교회에 잘 나가면 어느 날 천국에 도착할 수 있을까?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세상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을 대적하는 시대를 사는 우리의 영적 순례가 위험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승리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지혜의 능력이 필요하다. 그 지혜는 우리의 지식이나 노력으로 얻을 수 없으며, 오직 순종하는 자에게 부어지는 놀라운 은혜며, 감추어진 비밀이다. 저자는 우리가 이 지혜를 만나게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주변으로 밀려난 기독교 ┃손봉호 지음┃332쪽 ┃15000원┃CUP 한때 삶의 중심부에 있었던 종교는 사적인 공간에서 쉬는 시간에나 관심을 쓰는 대상이 되고 말았다. 책은 정치, 경제, 사회, 정의, 교육, 학문, 가정, 가치관을 망라하는 압축되고 정련된 고농축 엑기스와 같은 67편의 글들로 구성돼 있다. 시대와 삶에 대한 기독교적 사명에 눈뜨고 우리나라 시민운동의 물길을 열었던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가 처해 있는 사회 상황과 일련의 사건들에서 기독교인들이 광
삶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선교사 임미정의 새로운 앨범이 출시됐다. 이번 앨범은 찬송가만으로 구성된 음반이다. 그동안 많은 찬송가 앨범이 나왔지만 찬송가의 깊이와 찬양의 깊이가 함께 공존하기는 쉽지 않다. 임미정 선교사의 찬송가 앨범은 그 깊이와 은혜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임미정 선교사는 ‘찬양하는 사람들’의 멤버로 찬양사역을 시작했다. 지금 들어도 감동이 되는 찬양 ‘늘 언제나 늘 가까이’ ‘얼마나 아프실까’등 주옥 같은 ‘찬양하는 사람들’ 찬양의 메인 보컬로 이름을 알렸으며 ‘주님 내 안에’의 가사를 쓰는 등 90년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한 찬양사역자였다. 그랬던 그는 사역과 명성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며 일본선교사로 지금까지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다. 그 33년의 시간동안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워’라고 고백하고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라고 고백한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내려 앉은 상황에서 찬송가를 녹음하게 하신 하나님의 이유에 대한 임미정의 고백이 잘 담겨 있는 잠잠히 들을 수 있는 귀한 앨범이다. 부부이며 기획자로 일본에서 함께 사역하고 있는 박종필 목사는 교회에서 찬송가의 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현대적
이장렬 지음┃224쪽┃12000원┃요단┃ “네가 예수를 사랑하느냐?” 만일 사단이 베드로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면 사랑에 실패한 배신자, 죄책감과 수치심으로 얼룩진 베드로의 인생을 갈기갈기 찢는 질문이었을 것이다. 예수께서 던지신 질문이기에 썩어가는 환부를 도려내는 메스로 다가왔다. 사랑하지 않았으면 미련 없이 포기하고 멀리멀리 도망갔을 것이다. 사랑해왔고, 여전히 그 사랑을 포기할 수 없기에 이렇게 아프다. 내적 진통을 겪지 않고 참 생명이 태어날 수 없듯이 저자는 참 목자가 태어나기 위한 내적 진통으로 이 질문을 제시한다. ‘회복을 목적으로 찾아오신 예수님의 메시지’를 21회의 치유의 묵상으로 풀어가며 주님이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질문이다. 치유로 접근하시는 예수님은 떡과 생선으로 사랑과 연합의 식탁을 준비하신 요리사이다. 어찌 잊을 수 잊겠는가? 돌아가시기 전날 밤 유월절 만찬에서 떡과 잔을 나눠주시던 손길을… 자신의 몸과 피로 사랑을 약속하신 주님의 만찬의 나눔처럼, 밤새 지친 제자들에게 한 끼 밥을 차려주는 섬김과 교제로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켜 가신다. 함께 교제하면서 공동체의 중심에 계신 예수
이스라엘 성지순례 가이드북┃이철규 지음┃340쪽┃18000원┃보리별 책은 25년간 이스라엘에 거주하며 여행사 대표를 맡고 있는 저자의 성지순례 가이드북이다. 1994년 갈릴리 호수를 본 순간 모든 신앙의 갈증이 해소됐다고 고백한 저자는 십자가의 길을 약 700회 이상 걷고 매년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성지순례를 안내하며 체험하고 축적한 경험들을 책으로 풀어냈다. 책은 지식만을 전달하고 이야기만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지순례를 가고자 하는 이에게도움이 되는 자료들로 꾸며졌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은 1부는 성지순례를 가는 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을 모아 성지순례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역사의 땅인 이스라엘의 개관을 적었다. 2부는 이스라엘의 주요 성지를 소개했으며 3부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현대 이스라엘을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를 수록했다. 신약정독 : 복음서 편┃오경준 지음┃472쪽┃18000원┃홍성사 책은 성경통독을 계획하는 이들을 위해 성경이라는 큰 숲을 한눈에 조망하고 입구와 출구를 분간하며 읽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다독과 통독이 우세한 한국교회에 신앙적 균형감과 성경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주는 정독서이기도 하다. 성경 저자들이 말하려는 맥락을
레지날드 히버(Reginald Heber)는 영국의 조용한 마을 호드넷(Hodnet)을 좋아했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재산과 옥스퍼드 대학 학위를 가진 이 성공회 목회자는 런던의 저택에 살아도 괜찮을 만큼 넉넉했다. 하지만 히버는 시골 호드넷에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가진 것을 나누며 작은 교회를 섬기길 원했다. 시골의 환경은 그가 조용히 글과 찬송을 쓰기에 참 좋았다. 그는 그렇게 직접 지은 찬송들을 특별한 예배가 있을 때마다 교인들과 함께 불렀다. 그러던 히버가 성공회 주교로 취임하게 됐다. 윗사람들은 그가 인도의 캘커타(Calcutta) 지역을 맡아 떠나기를 원했다. 히버는 정든 호드넷을 떠나기 싫었지만 사역자는 병사처럼 윗사람에게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인도로 사역지를 옮겼다. 3년간 사역에 전념하던 그는 1826년 4월 3일 43세였을 때 인도의 티루치라팔리(Tiruchirappalli)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예배를 인도했다. 그날따라 날씨가 너무 더워 그는 예배를 마친 후 물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만 예기치 않게 익사하고 말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그의 아내는 남편의 낡은 가방에서 종이 한 뭉치를 발견했다. 그가 오래전에 예배를 위
예배음악 사역자들을 위한 올포워십이 3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올포워십은 교회에서 예배, 음악사역에 헌신하는 사역자들을 응원하고 그들의 소통의 장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 월간 웹진 올포워십매거진을 창간함으로 사역을 시작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올포워십의 대표 채윤성 목사를 만났다. 올포워십 대표 채윤성 목사는 중앙대 음악대학에서 성악, 침례신학대학교 교회음악대학원 목회음악과에서 예배인도와 예배기획을 전공했다. 올포워십은 교회 안에서 예배와 음악사역에 헌신하는 사람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진 채목사의 개척교회 목회사역지와 같다고 말한다. 그는 “교회라는 곳은 사람들을 양육하고 세상으로 파송하는 곳”이라며 “나는 예배를 섬기는 사람들, 특히 음악하는 이들을 양육하고 섬기는 목회자가 되고자 신학교에 들어갔고 그 구체적인 사역을 위해 올포워십매거진을 창간했다”고 밝혔다. 현재 올포워십은 침신대 출신인 서울장신대학교 허림 교수를 비롯해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예배학을 가르치고 있는 안덕원 교수, 덴버한인북부교회 정유성 담임목사, 베스퍼스콰이어 지휘자 백정진 교수(한세대학교) 등 교단과 장르를 넘어 국내외 다양한 교회, 학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