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을 위해 일하지만 한정된 재원으로 인해 업무용 차량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사회적 기업들이 심사를 통해 자동차를 지원받게 된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8월 2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기아대책 사옥에서 기아대책, 한국지엠 재단,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을 위한 차량 기증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쉐보레 네버 기브 업 캠페인은 공익을 위해 일하는 사회적 기업, 복지기관과 저소득 가정 등에 자동차 1000대가 팔릴 때마다 1대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기아대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차량이 필요한 사회적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를 통해 쉐보레 스파크 차량 3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기아대책 유원식 회장은 “지역 사회의 건강한 성장과 약자를 돌아보는 것을 중점으로 삼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캠페인의 협력기관으로서 그간 차량이 절실히 필요했던 사회적 기업들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 황지나 사무총장은 “한국지엠 재단은 2005년 재단 설립 이래 작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525대의 차량을 기증하며 어려운 이웃들의 든든
한교총이 한기연과의 통합을 위해 당초 예정됐던 법인 설립을 9월 말로 연기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8월 27일 제1-5차 상임회장회의를 갖고 주요 현안을 협의했다. 한교총 상임회장단은 한국기독교연합과의 기관통합 추진에 대해 추진위원장 신상범 목사로부터 합의 내용을 보고 받고, 임시총회에서 결의한 한교총 법인 설립 진행 일정을 8월 말에서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한기연 측과 실무협의를 통해 세부사항을 조율하되, 법인과 정관, 이사와 직원, 사무실과 재정 등 과제 중에서 총회 결의가 필요한 사항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진행하기로 했다. 9월 말 이전에 원만한 해결이 없을 경우 임시총회를 통해 결의한 바 있는 법인 설립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한교총은 이날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범국민대회는 계속 추진하되, 기독교 대회는 3월 1일 오전 8시 새문안교회 혹은 유관순기념관에서 진행하며, 회원 교단은 2월 24일을 ‘3·1운동 100주년 기념 주일’로 지키기로 했다. 국가 인권 기본계획(NAP)에 대한 대응으로 한교총 내 TFT를 구성해 회원 교단과 함께 분명하고 단호한 입장을 갖고 적극대응하되 기독교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본부)는 지난 8월 24일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총재 이재일, 354-H지구)와 업무협약식 진행했다. 354-H지구는 지난 4년 간 지속적으로 장기기증 캠페인을 펼치며 협회 내에서 장기부전 환자들을 위한 모금활동을 진행해왔다. 이에 8월 24일 새로운 총재가 취임하며 임원들과 함께하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H지구 2018~2019 지구임원 및 클럽4역 연수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354-H지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장기기증 캠페인 및 후원금 모금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약속했다. 10개 시·군 56클럽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정기모임 시 장기기증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 등록 신청을 받아 매분기마다 운동본부에 전달할 예정이며, 회원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이메일도 발송해 장기기증 희망 등록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식과 함께 그동안 장기기증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임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신임 임원들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직전 총재인 임상철 총재와 장기기증추진위원장이었던 송경희 씨에게
한기총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위원들을 선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한기총)는 지난 8월 23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제29-5차 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한국교회 연합복귀위원회의 건으로 위원장 이승렬 목사, 위원 황덕광 목사, 안이영 목사, 이병순 목사, 이용운 목사가 임명됐음을 보고하고 △한기연, 한교총과의 복귀연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하다 △한기연과의 복귀연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현재 진행 중인 한기연과 한교총의 통합 추진 사항을 주시하기로 한다는 보고를 그대로 받기로 했다. 징계위원회의 건으로 현 대표회장을 고소해 한기총의 명예를 실추시킨 이은재 목사를 제명하자는 안건은 14명 찬성, 5명 반대로 통과됐다. 기타안건으로 공동회장에 김원남 목사(예장선교), 공동부회장에 정재진 목사(예장합동총신), 사무총장 서리에 윤덕남 목사(기독교시민연대)가 추가로 임명됐다. 범영수 차장
사회복지단체에서 종교상의 행위를 강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률안에 대한 입법예고가 종료돼 보건복지위원회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시 소사구) 외 10인은 지난 8월 6일 사회복지사업법 제35조 3항(종교행위 강제 금지)을 신설하는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해당 개정안은 사회복지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자 및 시설의 장은 시설의 종사자, 거주자 및 이용자에게 종교상의 행위를 강제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을 위반할 시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는 처벌 조항도 포함됐다. 발의자들은 발의서를 통해 최근 특정 종교 법인이 설치·운영하는 사회복지시설에서 그 종사자에 대해 종교의식이나 행사에 참여할 것을 강제하고 이를 거부한 경우 정직·해고하거나 사직을 권고함으로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법안을 발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해당 법안을 놓고 “사회복지시설 자체가 특정 종교 법인에서 설립된 것이면 그 법인의 종교를 존중해 주어야 하는 것”이라며 반대하는 의견과 “그러니 적당히 했어야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글로벌센터 생활지원팀(팀장 김정화)은 오는 8월 29일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2018 글로벌 시민포럼 인 서울 ‘자원봉사, 경계를 넘어서’를 개최한다. ‘자원봉사, 경계를 넘어서’는 한국에 거주중인 외국인들의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봉사활동의 비전을 제시하고 의미와 가치를 나누고자 마련됐다. ‘스위치온’의 김난희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참여 자원봉사와 관련된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강연과 토크콘서트, 네트워크 파티로 진행돼 외국인 자원봉사의 현 주소와 발전 방향에 대해 깊이 있게 탐색해본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서울글로벌센터 김정화 생활지원팀장은 “외국인주민의 증가 추세에 비해 한국에서의 외국인 자원봉사는 여전히 미개척 지대와 같기 때문에 이번 포럼을 통해 외국인 자원봉사의 방향성과 의미를 새롭게 찾았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서울글로벌센터 생활지원팀은 외국인주민의 특성과 욕구에 맞춰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신숙 부장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대표 조성돈)는 오는 9월 9일 반포한강시민공원 예빛섬에서 제5회 생명보듬페스티벌 라이프워킹을 진행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서울지역 외에도 고양파주, 안산, 안양, 신촌, 수원, 천안지역에서 연속으로 진행된다. 9월 1일 경기 파주를 시작으로 8일 충북 오송, 9일 경기 안양과 서울 반포, 30일 경기 수원, 10월 20일 충남 천안, 1월 24일 서울 신촌 등 전국 각지에서 생명보듬 페스티벌 라이프워킹을 진행한다. 특히 9월 9일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행사는 자살 유가족들이 함께해 그들을 위로하고 회복을 돕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라이프호프는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 하루 전날인 9월 9일을 생명보듬주일로 정하고 설교문과 동영상, 교육교재 등 자료집을 전국교회에 제공할 예정이다. 자살을 고민하며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 주보에 작은 칸을 할애해 자살예방 상담전화를 넣는 ‘생명의 한칸운동’을 비롯 유가족을 위로하고 회복시키는 유가족 관련 사업 ‘로뎀나무’ 등도 함께 전개된다. 범영수 차장
CCM그룹 ̒헤리티지의 전신인 ̒믿음의 유산̓에서 활동했던 장윤영 씨가 ̒알파와 오메가'란 곡을 들고 10년만에 컴백했다. ̒알파와 오메가'는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란 로마서 11장 말씀을 토대로 제작됐다.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장 씨는 로마서를 바탕으로 5곡의 음악을 만들어 ̒더 유니버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 매달 한곡씩 음원을 발표할 예정이다. ̒알파와 오메가'는 프로젝트 ̒더 유니버스'의 첫번째 곡으로 지난 8월 16일 음악 사이트인 멜론과 벅스를 통해 음원이 공개됐다. 범영수 차장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산하 월드비전 합창단은 지난 7월 27일~8월 15일 유럽 투어 공연을 무사히 끝마쳤다. 월드비전 합창단은 1960년 창립 이래 음악으로 지구촌 평화를 기원하고 한국의 문화 예술을 알리는 해외 공연을 매해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아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방문해 희망의 노래를 전했다. 이번 유럽 투어 공연은 중학생 합창단원 39명과 김보미 상임지휘자가 참여했다. 김보미 상임지휘자는 오스트리아 빈 소년합창단 역사상 최초의 여성 지휘자이자 아시아인 지휘자로, 지난 3월 월드비전 합창단에 합류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합창단원들은 베를린 장벽 유적지인 이스트 사이드 갤러리와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선언이 발표된 도시인 포츠담을 방문해 분단 국가였던 독일의 아픔에 공감하고 우리나라의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공연을 펼쳤다. 또한, 오스트리아 내 난민촌을 방문해 여전히 진행 중인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난민 아동을 위로하는 합창 공연을 선보였다. 이밖에도 비엔나 국제 센터(UN), 슈테판 성당, 쉔부른 궁전 등 주요 관광지에서 평화를 주제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월드비전 합창단 김보미 상임지휘자는 “월드비전 합창단
명성교회가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 판결 이후 첫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명성교회는 예장통합 총회 재판국의 위임목사 청빙 결의 유효 판결을 명시하며 “그동안 저희 명성교회를 비판하고 반대한 분들이나 지지하고 격려해 주신 분들 모두 저희 명성교회를 사랑하고 염려하는 마음에서 비롯한 것이라 믿고, 저희는 총회의 판결을 겸허히 그러나 무거운 부담감으로 받아들이며 이 모든 것이 한국교회를 잘 섬기라는 주님의 명령으로 알고 주님의 교회로서의 사명을 더욱 성실히 감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성교회 측은 “그동안 명성교회를 염려해 주신 격려와 질책 모두를 감사한 마음으로 받고 과거에 안주하지 않고 위임목사를 중심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돌보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섬기는 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예장통합 순천 노회 소속 목사 및 장로 256명이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청빙 결의 유효 판결을 오는 9월 총회에서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는 등 예장 통합 교단 내 반발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 명성교회 사태가 점점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범영수 차장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는 지난 8월 17일 워십밴드 ‘플래닛쉐이커스’의 초청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서 플래닛쉐이커스 창립 멤버 샘 이반스가 메시지를 전했다. 샘 이반스는 워십 리더이자 플래닛쉐이커스 교회에서 훈련과 제자훈련을 맡고 있다. 그녀는 “하나님은 여러분에 대한 계획과 뜻이 있는 줄 믿는다. 선하신 일을 이루실 것”이라고 강조하며 기도와 찬양을 이어갔다. 이어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플래닛쉐이커스 밴드와 청중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다. 오 목사는 “이 밤에 하늘 문을 여시고 성령으로 만져 주실 것을 믿고 찬양한다”며 “이곳에 80%이상이 젊은이들이다. 이곳에 모인 한국교회 젊은이들이 성령 충만하여 한국교회를 흔들어 새롭게 하는 은혜가 충만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정현 목사의 격려 후 ‘저스트 원 터치’ ‘디스 이스 아우어 타임’ 등을 찬양하며 무대는 점점 뜨겁게 타올랐다. 집회는 EDM, 힙합, 신스팝 등 장르는 넘나들며 오직 하나님을 경배하는 이날의 공연은 앵콜곡으로 전한 ‘댄스’ 곡을 마지막으로 무대의 막을 내렸다. 워십 리더이자 드러머인 앤디 해리슨은 집회 후 “플래닛쉐이커스가 다음 세대에 대한 큰 마음을 갖고 있는데, 하나
중동지역 선교사들의 축제인 MET중동선교회(이사장 조남홍 목사, 본부장 홍계현 목사, MET) 선교사대회가 지난 8월 20~22일 4박 5일간 서울은평제일교회(심하보 목사)와 춘천한마음교회(김성로 목사)에서 열렸다. “본질의 회복-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5)란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중동지역과 관련 지역 24개국 선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교보고와 주제별 특강, 선교부흥회 등을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선교대회 참가국 입장을 시작으로 은평제일교회 찬양, 대회장인 조남흥 MET이사장이 대회선언 및 환영사를 전했으며 찬양 사역자 유은성 전도사의 CCM콘서트로 1부를 마쳤다. 이사장 조남흥 목사는 “고국을 떠나 생명 걸고 주님을 전하는데 헌신하신 선교사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4박 5일간 주님의 은혜 마음껏 누리시고 나누시고 채워주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2부 예배는 MET본부장 홍계현 목사의 사회로 MET실행위원장 김성진 장로의 기도, 은평제일교회 조이플중창단의 찬양, 은평제일교회 김오겸 선교국장이 환영사를 전하고 서울지역대회장 심하보 목사(은평제일)가 “처음 행위를 가지라”(계2:5)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심하보 목사 설교 후, MET3
리더십 코칭 사역으로 국내 유수 기업들에게 리더십 코칭을 전수하고 있는 ㈜아시아코치센터(대표 우수명 박사)가 목회자 리더십 코칭 과정을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코치센터가 첫 선을 보이는 크리스천리더십 코칭과정은 기존의 소통방법으로 목회를 진행했던 방식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소통하고 현대 사회의 변화와 요구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개설된 것이다. 특별히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이미 리더십 코칭 과정을 통해 검증받은 코칭 프로그램을 통해 교회 목회자와 사역자, 교회 중직자들에게 전도와 양육의 좋은 동기 부여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천리더십 코칭과정은 총 40시간으로 △크리스천 코칭의 이해를 시작으로 △공감과 직관력을 올리는 경청과 피드백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동기 부여 △예수님의 질문과 변화 △사역현장 적용 및 성공사례공유 등의 5개 분야로 나눠 각각 6시간씩 진행한다. 모든 과정은 워크숍과 온라인 수업, 그룹 실습, 1:1코칭 등으로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며 현장 적용 실습 후에는 크리스천리더십코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오는 9월 3일에 개강하는 이번 과정은 워크숍은 월 1회(오전9시~오후7시), 월요일 3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 대표회장 이동석 목사)이 다시 한 번 통합을 선언했다. 한교총과 한기연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8월 17일 한기연 회의실에서 통합을 선포했다. 한교총·한교총 통합추진위원회(한교총 통추위원장 신상범 목사, 한기연 통추위원장 권태진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두 연합기관이 하나님이 주신 시대적 소명을 감당하기 위해 분열의 과오를 회개하고 일치와 연합의 정신으로 성령 안에서 하나 될 것을 굳게 다짐하며 통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 기관은 이날 발표된 통합선언문에서 “우리는 과거 하나님께서 한국교회에 부어주신 감당할 수 없는 은혜를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증언하는데 바로 사용하지 못한 잘못을 먼저 회개한다”며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된 한교총과 한기연은 겸손한 자세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한 몸을 이뤄 새롭게 출발할 것을 선언하며, 한국교회 앞에 놓인 중차대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매진할 것과,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고 건강하게 세워가는 일에 있어 어떠한 희생도 감수하고 양보와 배려의 정신을 발휘해 나갈 것이며, 공교회간에 조화와 타협, 상생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 실현을 위해 최
제3차 국가인권정책 기본계획안(NAP)이 지난 8월 7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되자 교계가 강력 반발에 나섰다. 한교총과 한기연, 한기총, 한장총은 공동으로 “NAP와 차별금지법 순교적 각오로 거부, 저항할 것을 천명한다”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정부의 결정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 교계는 “정부는 3차 기본계획에서 ‘인권존중, 평등과 차별금지, 민주적 참여’라는 기본원칙을 제시했는데 ‘인권존중과 평등과 차별금지’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심각한 독소조항과 문제가 있다”며 “인권을 내세우는 정부가 대다수 국민의 인권은 억압 침해하고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보호하는데 국가의 힘을 동원함으로써 앞으로 거센 국민적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계가 우려하는 독소조항은 NAP 내에 양성평등을 무력화 하고 성평등, 즉 동성애를 옹호하는 조항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교계는 이를 두고 “헌법에 위배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만일 정부가 이를 시행할 경우 한국교회는 순교적 각오로 거부하고 저항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