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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사동교회 헌당감사예배



울릉지방회(회장 김형갑) 사동교회(탁수근 목사)가 지난 3월 22일 헌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사동교회는 지난 2016년 태풍 라이언 룩으로 인해 예배당과 사택에 토사가 밀려와 침수되고 사택이 뚫리는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사동교회 자체적으로는 이런 현실을 감당할 수 없기에 울릉지방회는 총회에서 사동교회의 소식을 전단지로 만들어 알렸으며 전국의 지방회에 공문을 발송해 사동교회 재건을 위한 도움을 호소했다. 그런 성과로 침례교 교단 소속 많은 지방회와 교회들이 참여해 성전 건축을 시작할 수 있는 기금을 마련했으며 드디어 지난해 6월 16일에 기공예배를 드리고 공사를 진행했다.


이날 예배는 1부 하나님께 감사의 시간과 2부 은혜 나눔의 시간으로 드려졌다. 탁수근 목사(사동)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구자동 목사(중령)가 대표기도를 했고, 지방회장 김형갑 목사(평리)가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약4:8)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형갑 목사는 설교를 통해 ‘사동교회와 성도들이 참으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섬기는 아름다운 사역을 잘 감당해 나갈 것’을 전했다.


울릉지방회 목회자들의 “이런 교회가 되게 하소서”라는 은혜로운 헌금 찬양과 지방회 전도부장 양한모 목사(열린)의 헌금 기도가 있었다. 2부에서는 지방회 총무 김영곤 목사(현포)의 건축경과 보고와 사동교회 건축 영상이 이어졌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철거와 바닥 기초 공사를 담당한 태산종합건설, 설계와 공사 전반에 도움을 준 건축공방 상상에 감사패 수여가 있었다. 정치호 목사(도동)와 울릉도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신영 목사(울릉제일)의 축사와 김만수 목사(추산)의 축시 낭송이 이어지고 여선교회 임원들의 ‘에벤에셀 하나님’ 축가 후에 김만수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쳤다.


사동교회는 대지면석 329.5㎡(약100평)에 경량 목조를 이용해 2층으로 지었다. 1층에는 사택과 게스트 룸, 다용도실과 주차장이 있으며, 2층에는 예배당, 주방 겸 식당, 화장실이 있다. 사동교회의 총 공사 금액은 약 3억9000만 원 정도이며, 이중 2억7000만 원의 건축후원금이 모였다.
사동교회는 이렇게 수많은 교회들과 성도들의 헌신과 참여, 기도로 세워질 수 있었다. 특히 CTS기독교 방송을 통해 전국에 사동교회의 안타까운 현실을 알리며, 입당예배가 헌당예배가 되도록 미지급된 공사비용의 많은 부분을 감당한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의 역할도 컸다.
사동교회 탁수근 목사는 “너무나 많은 분들과 교회들에게 감당할 수 없는 커다란 은혜를 받았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드린다.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하셨다”고 헌당예배의 소감을 밝혔다.


공보부장 탁수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