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이사장 이은미, 한국침신대)는 지난 2월 6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학사 208명, 석사 165명, 목회연구원 11명, 평생교육원 18명, 박사 3명 등 총 405명이 학위를 받았다. 교무처장 정승태 박사의 사회로 진행한 학위수여식은 학사 행진을 시작으로 교무처장의 개식사 후 다 함께 ‘나의 갈 길 다 가도록’(384장)을 찬양했다. 이어 총회 교육부장 박보규 목사(청주상록수)가 대표기도를, 임불꽃 총학생회장이 시편 91편 13~16절을 봉독했으며 교단 총회장을 역임한 오관석 목사(하늘비전 원로)가 “과정을 통한 복”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오관석 목사는 “여러분들은 소망이 있다. 학교를 나와 막막하고 암담한 처지에 있을지 모르나 우리는 복음의 증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주님과 동행해 주변에 있는 그 어느 사람보다도 으뜸이 되는 날이 올 줄로 믿는다”고 권면했다. 이어 교무처장이 학사보고를 하고 피영민 총장이 학위수여를, 피 총장과 우리교단 총회장 직무대행 홍석훈 1부총회장(신탄진)이 목회연구원 수료증을 수여한 후 피영민 총장과 법인이사장 이은미 목사가 학생들에게 상장을
한국침례신학대학교(법인이사장 이은미, 총장 피영민)가 2024학년도 학부 신입생 충원율 100%(정원내 모집인원 182명)를 달성해 대학기관평가인증 준비에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침신대는 지난 3월 5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통해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했다. 교무처장 정승태 박사의 사회와 개회사로 문을 연 입학식은 다함께 “주 예수 이름 높이어”(36장)를 찬양한 후 총학생회 임불꽃 회장의 기도 후 신학대학원 원우회 신준수 회장이 성경봉독(마 25:14~30)을 했고 교단 52대 총회장을 역임한 총회장 박성웅 목사(천안 원로)가 “창조의식과 비교의식의 삶”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이 깨닫고, 이 학교에 다니는 동안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나의 주인되신 하나님에게 기도하면서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교무처장 정승태 박사의 학사보고 후 총장 피영민 박사의 권면, 법인이사장 이은미 목사(광천)의 격려사, 총동창회장·총회 총회장 직무대행(제1부총회장) 홍석훈 목사(신탄진)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신임교원 서약, 교직원 소개, 교가 제창 후 총회 총무 김일엽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3월 7일 동원VIP참치 코리아나호텔점에서 2024-1차 정례모임을 열었다. 이날 모임은 2024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와 교회연합기관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는 3월 31일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에서 개최한다. 예장백석 장종현 총회장이 대회장을 맡고 주제는 ‘부활, 생명의 복음 민족의 희망(요11:25~26)’로 결정했다. 설교자는 기감 이철 감독회장이다.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그동안 따로 예배를 드렸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도 함께 참여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교단장회의에 자리를 함께한 교회협 강석훈 교회일치협력국장은 “교회협은 미 군정시절부터 부활절연합예배를 소중히 여기며 활동을 계속해 왔다. 교회협 100주년을 맞이하며 부활절연합예배를 따로 드리지 않고 교단장회의를 통해 드려지는 예배에 함께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단상에 오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신평식 사무총장은 한교총이 추진 중인 사업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교총은 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투표 참여 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예정이며 선거 이후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같은 한국교회에 무익한 법안이 통과되지 않
우리교단 군경선교회(이사장 정백수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3월 21일 강원도 인제 기린대교회(이석곤 목사)에서 군경선교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전략회의는 군목단과 경찰선교, 군선교사회, 군경선교회 순으로 군경선교 사역에 대해 보고하고 관련 사안들을 논의했다. 침례교 군선교 비전2030 추진위원장 여주봉 목사(포도나무)는 인사말에서 이번 전략회의에 대한 기대와 의미를 언급했다. 여주봉 목사는 “군선교 비전2030에 대해 교단적인 관심과 섬김들이 있어온 것이 사실이지만 실제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있느냐는 좀 더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것”이라며 “교단 차원에서 우리라도 이 사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군목단과 군선교사, 경찰선교, 후원회 등이 협력해 대안을 마련하고 보다 전문화된 사역들이 이뤄져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군목단장 이석곤 목사는 군목단의 현황과 군경선교회 협력 사안을 시작으로 총 5개 분야(후보생선발, 현역 군종목사 역량, 군종목사 가족, 전역 군종목사) 등으로 정리해 이에 대한 협력과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중 이석곤 목사는 군종목사 교회의 양육사역을 발표하며 교단의 다양한 양육교재를 지원받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석곤 목사는
부산의대 이수아 레지던트(사진)가 2023 내과전공의 우수증례발표대회에서 호흡기 분야 최우수에 선정됐다. 이재순 원로목사의 손녀인 이수아 레지던트는 지난 2023년 내과전공의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증례에 선정되어 발표회를 진행했으며 호흡기 부분 최우수를 수상했다. 논문 제목은 “Pulmonary Benign Metastasizing Leiomyomatosis Presenting Giant Bullae with lung function decline(폐 기능 저하를 동반한 거대한 불래를 나타내는 폐 양성 전이성 레이오미종증)”이다. 이수아 레지던트는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와 부산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를 졸업했으며 부산대 양산병원 인턴을 수료하고 현재 내과 레지던트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예일교회(소진석 목사)를 출석하며 신앙생활에도 본을 보이고 있다. 이재순 원로목사는 “아들과 며느리도 의사로 사람을 살리는 일에 헌신하고 있으며 수아와 남편도 부모님의 길을 따라 가고 있는 것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우리 의학계에 귀한 보배가 되며 의술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섬기는 사명을 감당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인구절벽의 시대, 모든 것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 속에서 교회 또한 과거의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교회 주일학교는 물론 목회자를 꿈꾸는 신학생도 점점 찾아보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렇기에 교회 개척을 시도한다는 것은 21세기에 나타난 돈키호테와도 같은 일일 것이다. 이러한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음에서도 멀티꿈의교회의 교회 개척은 현재진행형이다. 본보는 6번째 멀티꿈의교회인 새로운꿈의교회 엄진섭 목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새로운꿈의교회에 대한 소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 새로운꿈의교회는 멀티꿈의교회에서 6번째로 세워진 교회로 코로나가 가장 심한 2020년 5월 31일에 시작됐습니다. 안희묵 대표목사님은 코로나로 인한 위기와 위협에 모두가 위축됐을 때,‘위기가 곧 기회’란 생각으로 세종시 3, 4생활권에 복음의 영적 플랫폼을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꿈의교회를 설립했습니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역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발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건강한 교회 하나가 세워졌을 때 지역과 도시에 끼칠 거룩한 영향력과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하나님 나라 관점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입니다. 멀티꿈의교회에서 자원해 함께하
교회진흥원(이사장 박대선 목사, 원장 김용성 목사)은 지난 4월 1~2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하경삶)’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목회멘토링 전문가이자 ‘예수님짜리’의 저자인 이남하 목사가 강사로 나섰으며 김기덕 목사(새인천)가 기도, 김용성 원장이 인사하고 강사를 소개했다. 세미나에서 이남하 목사는 ‘하경삶’의 핵심인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의 일곱 가지 실체’의 정의와 이론적 배경을 풀어냈다. 각 단원을 시작할 때마다 경험에 근거한 간증과 예시를 통해 단원의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그의 강의 스타일은 참석자들을 깊게 몰입하도록 만들며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 목사는 교회론을 강조하면서 현대 기독교가 개인의 구원과 영적 체험에 집중하다 보니 가장 본질적인 것을 놓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은 교회를 통해서 가능하다”면서 “그 이유는 개인의 구원은 개개인이 예수님을 만나 구세주와 주님으로 믿고 고백함으로 이뤄지지만, 구원의 감격과 은혜를 간직하고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며 천국의 삶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이 태초부터 계획하고 세우신 교회 공동체를 통해 이루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교단의 유일한 신학교인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한국침신대)가 지난 2월 6일 학위수여식을 진행하며 교단의 인재들을 배출했다. 학부와 대학원, 연구원, 평생교육원, 박사 등 총 405명의 교단 일꾼을 배출한 한국침신대는 침례교단을 대표하는 신학교이다. 수많은 목회자들과 졸업생들이 한국침신대를 통해 신학을 배우고 영적 분별력을 키우며 자신이 받은 소명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선교사들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한국교회의 교단 신학교에 대한 크고 작은 문제는 우리 한국침신대 역시 피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학부 신입생은 100%를 채우지 못했다. 수시와 정시를 통해 침례교회를 위해 헌신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뽑아야 함에도 학령인구 감소와 비수도권지역, 신학 이외에 특화된 학부가 거의 없는 것 등은 교단신학교의 존립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한국대학평가원에서 주관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은 우리의 선지동산이 계속해서 존립할 수 있느냐를 놓고 수많은 기준과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 지난 3주기 대학평가에서 총 54개 학교가 인증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신학교는 목원대학교, 서울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교, 한국성서대학교, 한세대학교 뿐인 것으로
코로나 이후 교회를 이탈했던 30~40대의 58%가 다시 교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총회교육원이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3040 개신교인의 삶의 만족도는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으며, 코로나를 지나면서 신앙 약화도 심하게 나타나 현장예배를 이탈하는 비율이 32%로 나타났다. 하지만 교회 이탈자 5명 중 3명(58%)은 다시 교회 복귀를 희망하고 있어 이들을 다시 유입하고 더 이상의 이탈을 막기 위한 교회의 노력과 역할이 필요해 보인다. 30대와 40대의 만족도가 신앙생활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41%, 37%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낮았다. 20대에서 40대로 갈수록 만족도가 낮아지다가 40대를 최저점으로 다시 높아지는 경향이 나타났다. 힘든 ‘직장·사회생활’과 ‘가사 노동·육아’가 신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물은 결과 3040세대 3명 중 1명 이상이 ‘직장 생활’(38%)과 ‘가사·육아’(34%)가 신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사회와 일상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문제가 결국 교회 봉사 활동 소홀, 온라인 예배 전환, 신앙 관심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모태신앙인 조영일 목사는 음악을 좋아했던 소년이었다. 어릴 때 밴드에서 활동하기도 하고 대학교를 졸업한 후 직장생활을 시작해 지점장의 자리까지 올라가기도 할 정도로 공과 사 모든 일에 열심이었던 그는 30대 중반 건강상의 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치킨 배달에서 음악 과외까지 정말 한시도 쉬지 않는 인생을 살아왔다. 그런 그가 목사로서 비전을 품고 나아간 것은 40대 이후부터이다. 30대 중후반부터 오산에 거주했던 조영일 목사는 오산교회에 출석하고 있었다. 어느 날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을 품게 된 조영일 목사는 당시 오산교회 담임이었던 고명진 목사(현 수원중앙)를 만나 신앙상담을 풀어놓았다. “목사님, 내가 한번 사는 인생 이렇게 살아가라고 주님께서 저를 이 땅에 보낸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가치 있는 삶을 살아보고 싶습니다.” 조영일 목사의 고백에 고명진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에 입학할 것을 권유했다.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를 시작한 조 목사는 40대 중후반 목사 안수를 받았다. 그는 파트타임으로 주말에는 사역을 하고 평일에는 일을 하는 자비량으로 사역의 방향을 잡았다. 본격적인 사역을 위해 아무 연고도 없던 천안에 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