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섬김의 (사)월드베스트프랜드(회장 김문식, 대표 이정한)가 지난 2월 1일 경기도 수원 리츠 호텔에서 4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의 밤을 진행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는 월드베스트프랜드의 활동보고와 영상 사영을 시작으로 케냐 바링고 사업 계획 보고, 축하공연, 신임 임원 이취임식 등을 진행했다. 또한 씬리 킵티스 케냐 바링고 지사와 아브라함 가토가 완요이케 주한 케냐 부대사,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김금자 경기도 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격려사 및 환영사를 전했다. 월드베스트프랜드 김문식 회장은 “지난 26년간 대한민국의 민간외교와 전세계 어려운 이들을 위해 무한한 헌신을 다했던 월드베스트프랜드가 이제 제2의 도약을 맞이하게 된 것에 감격스러울 따름”이라며 “월드베스트프랜드가 앞으로 또 다른 기적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2018년부터 3년간(2020년) 월드베스트프랜드와 바링고 시 IT지원, 교육사업, 커피사업 등과 관련된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진행됐다. 월드베스트프랜드는 국제IT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
충남도의회가 인권조례를 폐지했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2월 2일 2차 본회의를 열고 재석 의원 37명 중 25명 찬성, 반대 11명, 기권 1명으로 ‘충청남도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켰다. 표결에 앞서 진행된 토론에서 폐지 반대 측 의원들은 “다가오는 지방선거 공천 때문에 폐지를 주장하느냐”며 폐지 찬성 측 의원들을 압박했다. 폐지 찬성 측 김용필 의원(국민의당, 예산1)은 8만여 도민들의 인권조례 폐지 청원과 충남 지역 기독교인들이 성경의 뜻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권조례 폐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천안침례교회 신정범 목사는 “이번에 충남인권조례 폐지는 전국시도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폐지가 된 것으로 아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신목사는 “인권조례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고 기독교의 가장 근본적인 진리수호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성경적으로 절대 용납해선 안 될 인권조례를 폐지하기 위해 우리 교회를 비롯한 많은 교회들이 함께했다”고 강조했다. 범영수 차장
전광훈 목사가 제기한 대표회장 선거 실시 금지 소송으로 인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선거가 무산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 1월 29일 “채무자(한기총)는 1월 30일 실시 예정인 채무자의 대표회장 선거를 실시하여서는 아니된다”고 판결했다. 한기총의 정관과 대표회장 선출 경위 및 경과 등에 비추어 볼 때 한기총 소속 교단만이 대표회장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이유이다. 즉 회원단체도 피선거권이 있기 때문에 전광훈 목사의 피선거권 박탈은 문제가 있다는 결론이다. 이에 한기총은 제29회 총회 회무는 진행하되 추후 선거만 별도로 치른다. 대표회장 엄기호 목사의 임기는 1월 30일부로 종료됐으며 공동회장 중 최연장자인 김창수 목사가 임시 대표회장직을 맡는다. 이송우 부장
영락교회(이철신 목사)가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국제구호개발NGO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1월 27일 영락교회에서 국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난방비 2000만원을 후원 받았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후원금은 영락교회 성도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을 생각하며 모은 성금으로, 국내 저소득 가정을 위한 난방비 지원사업에 쓸 계획이다. 월드비전 난방비 지원사업은 국내 위기아동가정에 연탄·등유·가스 등을 지원하고 보일러 수리와 교체, 가옥내부 수리를 통한 단열상태 개선, 방한복이나 겨울이불 지원 등 근본적인 난방여건 개선을 돕는 사업이다. 영락교회는 후원금 전달뿐만 아니라, 지난 1월 27일 영락교회 사회봉사부와 중·고등학생·청년 60여 명이 모여 은평구 수색동 주민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 10곳을 방문해 2000 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나눔 활동을 펼쳤다. 영락교회 이철신 담임목사는 “이번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통해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한파로 고생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서울북부지역본부 장영진 본부장은 “후원금 전달뿐만 아니라 직접 봉사활동에
지난 2016년에 치러진 기감 감독회장 선거가 절차상 하자로 인해 무효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6합의부(재판장 이수영)는 지난 1월 19일 감독회장 선거 무효를 확인하고 소송비용을 피고가 부담하라고 판결했다. 원고 새소망교회 성모 목사는 지난 2016년 9월에 치러진 감독회장 선거가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성목사가 제기한 문제는 전명구 감독회장의 금권선거 의혹과 조경열 후보자의 피선거권 여부 및 감독회장 후보등록 심의·표결상 하자 여부, 이 밖에 선거사무 관리 집행상의 하자 여부, 서울남연회 평신도 선거권자 선출의 절차상 하자 등이다. 이 가운데 인정된 것은 서울남연회 평신도 선거권자 선출의 절차상 하자의 건으로 나머지 금권선거와 조경열 후보자 관련 문제는 모두 증거불충분과 절차상 하자가 인정되지 않아 ‘이유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서울남연회는 최소한 평신도 선거권자 명단을 최종적으로 승인하거나 결정권한을 다른 실무기관에 위임하는 결의를 거쳤어야 함에도 그에 관한 적법한 결의를 거치지 아니하였는 바, 이는 중대한 절차상 하자에 해당”한다며 “위와 같은 규정 위반은 선거의 기본이념인 선거의 자유와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제50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오는 3월 8일 오전 6시 4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제1홀에서 열린다. 주제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렘 33:3)으로 정했으며 회개(영적), 화해(사회적), 통일(국가적), 미래(역사적)의 비전을 하나님께서 은혜와 긍휼 안에서 이뤄주시길 간절히 기도할 예정이다. 설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가 담당한다. 국가조찬기도회 측은 50주년을 기념해 참석 인원을 2000명에서 50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에 장소도 그동안 기도회 장소로 사용됐던 코엑스가 아닌 일산 킨텍스로 결정됐다. 참석 대상자는 국내 주요교단 총회장을 비롯한 국내외 한국교회지도자와 교계, 기독교 기관, 선교단체 및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 국회의원, 경제계, 학계, 문화예술계와 외국 국회의원, 장관, 대사 및 주재원, 국군장병 및 해외디아스포라 등이다. 또한 현장 참석자와 전국 6만 교회, 신학교, 복음공동체, 해외 한인교회들이 동일한 시간에 세계 어디서든 함께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도록 공동기도문도 준비됐다. 국가조찬기도회 채의숭 회장은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는 십자가에서 구원을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이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 이웃
서울지방회는 지난 1월 15일 인천 두란노교회(김태욱 목사)에서 1월 지방회 월례회를 가졌다. 이날 예배를 마치고 지방회 소속 원로 목회자들에게 신년 하례회를 진행했다. 먼저 지방회 목회자들이 원로 목회자에게 건강을 기원하면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찬양을 불러 드리고 덕담을 들으며 금일봉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서울지방회는 다년간 아침식사를 하며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는데 지방회 목회자들과 여전도회 회원 등이 함께 참여하자는 취지로 1월 지방회 개최 교회에서 신년하례회를 진행했다. 특별히 지홍준 목사는 거동이 불편하신 가운데 참석해 후배 목회자들에게 주님의 일을 열심히 감당해 달라고 부탁했다. 서울지방회는 58년의 전통을 가진 지방회 원로 목회자들이 많다. 또한 원로 목회자는 10년 후인 2028년 후에는 요즘 노령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로 보아 원로 목회도 그 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우리 교단 총회 전체로 확대할 경우 더욱 늘어날 것이므로 총회 차원에서 시 급한 대피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회 공보부
경동지방회(회장 정성섭 목사) 청소년연합수련회가 지난 1월 9~11일 2박 3일간 경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수련회는 경동지방회 소속 10교회, 116명이 참석했다. 첫날 낮 집회에는 류재욱 이스라엘 선교사(요벨 미니스트리 대표)가 “열려라 이스라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류재욱 선교사의 강의로 이스라엘의 문화와 관습을 더욱 깊이 있게 알게 됐으며, 성경을 보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저녁 시간에는 오버 플로잉 찬양팀이 뜨겁게 찬양을 인도하고 집회는 열기가 더하여 갔다. 주강사인 오버플로잉 미니스트리 대표 이창호 목사(서울넘치는)가 말씀을 전했다. 이창호 목사는 청소년, 청년들이 무엇을 위하여 살 것인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자신의 삶을 다 의탁 하는 것이야 말로 가장 가치 있는 인생임을 열정을 다하여 증거했다. 집회에 참석한 모든 청년, 청소년들이 자신의 하나뿐인 소중한 인생을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소중한 헌신의 결단이 있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이동형 목사(송림)가 레크레이션을 맡아줬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기쁨과 회복을 선사해 주는 시간이었다. 오후에는 “간증과 찬양”, “말씀과 찬양”이라는 제목으로
음악회 입장료를 라면으로 받는 행사가 있다. 아르드 뮤직 에듀(대표 천선미)는 지난 1월 18일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신년 희망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신년 희망 나눔 음악회 공연의 지휘자는 현재 세종시 꿈의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엑스포지방회, 이정구 목사(호산나)와 세종 아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장애인 음악인, 세종시 청소년들이 함께 연주에 참여를 하고 소프라노 최우영의 ‘유 레이즈 미 업’, ‘희망의 나라로’, 바이올리니스트 박진영의 ‘생상 헤브니스’ 협연으로 다채로운 공연이 됐다. 이번 신년 희망 나눔 음악회에서 모아진 라면은 2000여개로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 에스더 학교, 세종삼육지역아동센터, 행복지역아동센터, 세종지역아동센터, 사랑나눔아동센터, 전동지역아동센터, 중부지역아동센터, 종촌공립지역아동센터, 부강지역아동센터, 욱일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아르스 뮤직 에듀 천선미 대표는 “라면으로 입장료를 결정한 건 가장 대중적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과 한 끼 식사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또한 작지만 예술의 가치는 인정받아야 한다는 관객과 예술인을 생각한 것”이라며 “세종시 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르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지난 1월 19일 CTS 멀티미디어센터에서 고장원 신임사장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CTS 임재환 사목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 CTS 공동대표이사 전명구 감독회장(기감), 장차남 목사(온천제일), 김정서 목사(제주영락)와 김동엽 목사(목민), 변창배 사무총장(예장통합) 등이 순서를 맡았다. 취임하는 고장원 사장에게는 CTS 사장 취임패와 명패가 수여됐으며, 직원들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다. 감경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CTS 영상 선교 사역을 위한 모든 부서를 두루 경험한 고장원 사장은 복음전파와 영혼구원, 다음세대 살리기라는 CTS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적임자”라며 “CTS가 한국교회 연합으로 세워진 미디어로서 한국교회를 섬기고 국가를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고장원 사장을 위해 기도와 격려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장원 사장은 취임사에서 “기도와 사랑으로 후원해주시는 수많은 영상 선교사들로부터 사랑 받으며 공교단 연합으로 세워진 CTS에 담긴 연합의 정신을 잊지 않고 한국교회와 교단을 섬기는 CTS가 되도록 선한 청지기가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존귀한 자의 복’이란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전명구 공
사단법인 복음의전함(이사장 고정민 장로)은 지난 11월 30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CGNTV Thai 24시간 방송 오픈 감사예배’를 통해 CGNTV Thai의 24시간 방송 송출을 축하하며 태국선교를 위해 현지어로 제작된 심플(心+)전도엽서 5000세트(1세트 8매)를 지원하기로 했다. 복음의전함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시작된 ‘6대주 광고선교 캠페인’의 2번째 지역으로 아시아의 최대 관광국가인 태국을 선정해 지난 2017년 5월 한 달 간 불교국가인 태국에서 최초로 방콕 시내 5개의 주요 지하철 역사에서 120개 스크린도어를 이용해 복음광고를 진행했다. 한 달 간의 복음광고 기간 동안 5만 장의 전도지가 제작돼 주태한인선교사연합회(회장 박대성 목사·태국비전 담임)뿐 아니라 많은 한인교회와 현지의 기독교 단체들이 하나 돼 태국 현지인 뿐 아니라 태국을 찾는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다. 이후 복음광고는 게재가 끝났지만 지속적인 거리전도를 통한 태국에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복음의전함은 ‘2018 심플(心+) 캘린더’와 ‘심플 (心+)엽서’를 제작·보급해 생긴 수익금을 태국 선교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무상으로 지원되는
조선 백자의 명인 김익영 원로작가(국민대 명예교수)와 그의 제자 신동준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주식회사 토기장이집(대표 이승균)에서 운영하는 포터스갤러리카페는 김익영 원로작가의 ‘달항아리’, ‘사면푼주’, ‘수반’, ‘다면 새’ 등의 작품과 신동준 작가의 ‘롯의 아내1·2’, ‘씨름하는 야곱’ 등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김익영 원로작가는 조선 백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선 백자의 명인으로, 국립현대미술관, 호암미술관, 대영박물관, ‘스미소니언박물관, 필라델피아미술관 등 국내외 유명 박물관에서 김원로작가의 작품을 영구 소장하고 있다. 김원로작가의 제자 신동준 작가는 주로 미국에서 작품 활동을 한 후 2015년 귀국, 국내에 그의 작품이 일반에 공개되는 것은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다. 신작가는 국민대에서 스승으로부터 도예의 기초를 배웠으며, 2004년 미국으로 건너가 그의 스승이 수학했던 미국 알프레드 요업대학원 및 켄트주립대학교에서 공부했다. 신작가는 2015년 귀국 전까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켄트 주립대학교에서 도예를 가르치며 20회 이상 현지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해 왔다. 전시회는 오는 2월말까지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의 공공도로 지하 점유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등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문용선)는 지난 1월 13일 황일근 전 서초구 의원 등 6명이 서초구청장을 상대로 낸 도로점용 허가처분 무효확인 등 파기환송심에서 원심과 같이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서초구는 2010년 당시 신축 중이던 사랑의교회 건물 일부와 교회 소유의 도로 일부를 기부채납받는 조건으로 도로 지하 1077㎡에 대한 도로점용허가 처분을 내줬다. 이에 대해 황일근 의원은 2011년 12월 서울시에 감사를 청구했고 서울시는 다음해 서초구에 2개월 이내에 도로점용허가 처분을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서초구는 서울시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반발해 황 전 의원 등 6명은 “서초구가 사랑의교회에 내준 도로점용과 건축허가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서울고법 판결에 앞서 1심과 2심은 도로점용 허가권은 재산적 가치가 없으므로 주민소송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원고 청구가 각하됐으나 대법원은 점용허가가 도로 등 본래 기능 및 목적과 무관하게 사용되는 경우 주민소송의 대상이 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파기환송했다. 다시 사건을 맡은 서울고법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기호 목사)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지난 1월 10일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한기총 정관상의 연임규정은 당 회기에 한 차례 더 할 수 있다는 것이지, 몇 년 지나고 또 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대표회장 중임 불가 원칙을 피력했다. 선관위원장 최성규 목사는 “지금 정관에 1회에 한해 연임 할 수 있다는 규정이 들어갔다”며 “한기총은 사단법인이고 연합사업 이므로 규정을 지켜야 발전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오는 1월 30일로 예정된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는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홍재철 목사, 엄신형 목사 등 증경대표회장들이 출마를 노리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이번 선관위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의 출마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엄기호 목사, 김노아 목사, 전광훈 목사가 대표회장 선거에 출마해 3파전이 예상됐지만 전광훈 목사가 서류미비로 선관위의 후보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전광훈 목사가 소속된 예장대신(총회장 유충국 목사)은 한기총을 탈퇴했기에 교단 추천서는 유효하지 않다는 점과 후보자 도덕성 확인을 위한 신원 조회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전광훈
목회자 스스로 평가한 한국교회 목회자의 전반적 역할 평가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크게 줄어들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지난 1월 9일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에서 한국교회 목회자의식조사 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발표는 지난해 12월 28일 서울시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진행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 1차 발표회에 이어 진행된 것으로 2012년 이후 지난 5년 간 목회자 인식 및 목회방식, 개인생활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실시됐다. 조사는 전국 담임목회자 507명(유효표본)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과 온라인 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먼저 목회자의 최초 신앙 시기에 대한 질문에 모태신앙이라는 응답이 4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 시작 계기로는 소명이라는 응답이 36.2%로 가장 많았고, 부모님이나 본인의 서원기도에 의해서가 22.5%, 구원의 기쁨으로 자원해서가 22.1%를 차지했다. 49세 이하에서 목회자 소명을 후회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34.7%로 나타나 50대 16.5%, 60대 이상 21.3%에 비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목회자 계승 희망 여부에는 2012년에 비해 2% 낮아진 66.9%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