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마시 히 메라 뿌라부 헤(빌 2:11)” “예수 그리스도만이 나의 유일한 주님이십니다.” 지난 3개월의 시간 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돌아보면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사역자들 수련회와 청소년 지도자들 수련회 지난 5월 여름이 최절정일 때 매년 놀라운 은혜를 누리는 사역자들 수련회를 올해는 히말라야 중턱의 아름다운 도시 마날리에서 가졌습니다. 30여명의 사역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말씀 공부, 공동체 훈련, 다양한 특강,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드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별히 히말라야 만년설 위에서 하나님을 깊이 찬양하며 드린 예배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오가는 길이 왕복 50시간 이상 걸리는 것으로 인하여 너무 힘들고 피곤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안전하게 잘 다녀왔습니다. 연속해 청소년 지도자들과 함께 같은 장소에서 수련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지도자들에게는 모세 오경을 모두 기록하라고 했는데 50여 명이 기록했고 그 중 18명이 수련회 허락을 받아 참여하게 됐습니다. 아쉽게도 차량이 연결이 안돼서 만년설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대신에 그 만년설이
올 여름에도 무더위가 극성입니다. 한국도 무척 더운 날씨로 인해 고생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더구나 미세먼지까지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이곳 독일도 많이 더운 여름을 지내고 있지만, 그나마 공기가 청정하고 습도가 많지 않아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더울 때에는 섭씨 39도까지 올라가다가 갑자기 낮 최고 기온이 22도 정도밖에 안되는 날들도 여러 날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여름에도 긴팔 옷을 항상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길거리와 헤른후트에서 전해지는 부활절 칸타타 올해는 부활절 음악예배를 위해 준비된 “위대한 희생”(안선 작곡)이라는 부활절 칸타타를 부활절에만 하지 않고 길거리에서도 연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4월 27일 오후에 드레스덴의 가장 번화한 거리인 프라거 슈트라세에서 연주했습니다. 우리 교회의 글로리아성가대와 샤마앙상블이 연주를 하고, 독일어로 내레이션을 낭독하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했습니다. 거리에서 연주하는 칸타타이기에 연주환경은 좋지 않았지만 그 거리를 지나는 많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메시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귀한 열매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날인
샬롬! 갈릴리에서 문안드립니다. 이곳 갈릴리는 정말 덥습니다. 너무 더워서 낮에 밖에서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한낮 기온이 보동 40도를 전후하고 있습니다.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멀어서 홀로 살아간다는 것이 스스로 모든 것을 알아서 풀어가야 한다는 부담인데 가족들 안에서 더불어 해결해 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집에 이사하는 과정에서도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부담을 함께 나눠졌습니다. 아브라함의 고백, 나의 고백 인도하심을 따라 약속의 땅으로 들어왔던 아브라함은 약속의 땅을 유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생을 나그네로 살아야했던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창23:4)하던 그의 고백을 상기해 봅니다. 이스라엘에서 보낸 시간이 적지 않은 지금, 많은 부분에서 적응하고 또 익숙해졌을 법도 한데 아직도 많은 것이 낯설고 새롭기만 합니다. 새로운 삶의 자리에서 정착해 가는 생활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새로운 사역의 자리로 옮긴 이래로 매순간 적응해 가는 몸부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갈릴리에서의 첫 보금자리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해 다시 이사를 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예전 집 주인과의 문제로 씨름하
2019년 7월 31일 4개월간의 산소망미션센터의 지붕공사를 마치고 그동안 함께 했던 현지 동역자들과 이웃들을 초청해 점심을 나누며 저희가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건강과 물질과 환경을 허락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교회내외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짐바브웨의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하며 사랑의 후원으로 동역해주신 목사님들과 성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렸습니다. 2018년 12월 8일, 4개월간의 네 번째 학기 수업을 마치며 지난 학기에서 공부내용을 목회에 적용하는 “주일학교 운영계획”을 20쪽 이상으로 작성해 2019년 2월말까지 제출하는 것을 다음 학기의 수강신청으로 간주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두 학기만 마치면 졸업이 가능하기에 모두 끝까지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는데 두 목사 외에는 제출치 않아 2월말 긴급 모임에서 개별 의견을 수렴하여 수업중단을 해야 했습니다. 주일학교 교사들 역시 그들의 교회에서 출석하는 교인들이며, 수업장소 역시 우리가 공사해서 사용하고는 있지만 소유 목사의 자발적인 협력이 어려워진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토요 어린이 사역 장소 역시 교인의 사택으로 증가하는 어린이들을 수용하는 것 뿐 아니라 프로그램 진행이 사실상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이
잠비아는 요즘 무척 춥습니다. 밤과 낮의 일교차가 15도 이상 나서 감기 걸리기에 쉬운 계절입니다. 한국은 기온이 많이 올라 덥다고 하는데 여기는 아주 춥습니다. 은택이 은찬이 은채는 건강하게 잘 지내고 학교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은택이는 기숙사 프리펙트로 아이들에게 지도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은채는 유치원에서 예배와 수업을 하며 활기차게 자라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몽구 목장에서 한차례 폭풍이 지나갔습니다. 목자였던 찰스형제가 음주문제로 교회의 징계를 받고 근신 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근신기간 동안 부부 상담과정과 관찰기간 등 6개월간 가집니다. 음발라 목장은 주일예배 후에 제네바 자매와 멜론 자매간의 언쟁과 비매너 행동으로 가정교회에서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리빙스톤 목장은 찰스 맘부웨 목자가 진행하고 있는데 목자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영혼을 깊이 사랑하는 목자가 되도록 기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주님의 은혜 속에 시작된 유치원사역 올 1월 유치원이 오픈해 사역을 시작하고 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원생들이 많지 않습니다. 열심히 전단지와 홍보를 하고 학부모들을 초대하여 학교를 보여주는데 감탄과 찬사만 하고 자녀들을 학교로 보내지는 않고 있어 기
D3전도중심제자훈련 일본 선교사 세미나 지난 4월 8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사카에서 두 번째 D3전도중심제자훈련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각자 다른 교단의 배경을 가진 참석한 선교사님들은 제자훈련에 대해서 이미 많은 경험과 정보도 있고 사역을 해왔던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목회자를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평신도들이 목회자를 도와 함께 초대교회와 같이 사역하는 제자훈련은 처음으로 접하기 때문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열심을 다해 강의에 참석했습니다. 두 번째 세미나에 참석한 선교사님들도 있었는데 더 간절한 열정을 가지고 D3전도중심제자훈련 정신을 깨닫고 열매가 없어 힘들어하는 선교사역과 전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참된 명령을 새롭게 깨닫고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젊은이 캠프(Youth Camp) “CHOSEN AND APPOINTED”라는 제목으로 2박3일간 청소년 캠프를 인애열방선교센터에서 가졌습니다. 마가 다락방 120명 제자들이 성령충만 했듯이 각 열방교회에서 선착순으로 참석한 120명 청소년들과 스탭들이 성령충만과 놀라운 역사와 은혜를 경험하고 각 교회의 사역자로 헌신하는 뜻깊은 캠프였습니다. 올해는 교회 표어대로 가서 전도의 열매
할렐루야! 보내신 땅 체코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한섭 목사입니다. 영혼구원과 체코선교의 사명을 위해 함께 협력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에게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드립니다. 2019년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과 소망을 갖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선교의 열정으로 후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도 감사를 전합니다. 저와 가족들은 주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여 물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희연이도,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진학준비를 하고 있는 서연이도, 다가오는 9월이면 현지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막내 지연이도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2019년은 2기 사역을 마무리하며 3기 사역을 준비하는 시기입니다. 2014년부터 진행되어온 프라하복음주의신학교 지원사역을 통해 다음세대 체코교회지도자를 양성하는 사업이 교회 개척 지원사역으로 이어지고, 체코총회와 협력하여 진행되고 있는 인턴목사지원사역이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교회자립으로 이어지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첨부된 선교보고는 중보기도와 후원을 통해 체코 땅에서 하나님께서 감동하시고 이루신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협력선교를 통해 이루어진 체코선교의 열매를 나누며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기쁨을
2019년 상반기는 기쁨과 즐거움과 아픔과 어려움을 함께 선물받은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더 큰 선물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것을 더욱 선명히 알고 누리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힘들어했던 아름이가 우리의 결혼기념일에 입국해서 반가움과 회복의 시작을 알려줬고, 지역 리서치 중에 가방이 분실되어 여권과 비자, 전화기를 잃어버렸고, 결국 이 일이 빌미가 되어 신용불량자가 됐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의 주인이심을 알게 하셨습니다. 5월에는 그리고 그리던 아들이 방학으로 2년만에 상봉을 했고, 6월에는 남아공에서 아프리카 선교사 전략회의를 통해 작은 논문발표도 하고, 아프리카 선교사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함께 모인 선배 선교사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배움을 받는 귀한 시간과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가족 이야기 자녀들이 온 관계로 처음으로 가족소풍을 다녀왔습니다. 하루코스로 딱 좋은 안다시베 국립공원, 이 나라에서만 서식하는 ‘리머’라 하는 호랑이꼬리 여우원숭이를 보러가면서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봤던 원숭이들이 보통은 사나왔고 친근하지가 않았기 때문이었는데 역시 기대를 안하고 간 곳에는 기쁨이 선물로 돌아옵니다.
“아침에 주의 변함없는 사랑의 말씀을 주소서. 내가 주를 믿고 의지합니다. 내가 가야할 길을 보여주소서. 내가 주께 내 영혼을 드립니다.”(시143:8) 귀하신 알바니아선교의 동역자님들께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은혜와 평안의 문안을 드립니다. 연일 40도에 육박하는 더위가 지속되는 티라나는 얼마 전 지방선거로 사회가 연일 어수선한 가운데 이 서신을 나누게 됐습니다. 저는 세계스포츠선교회가 주최한 스포츠 문화 선교학회 참가를 위해 문경 글로벌선진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태권도지도자선교세미나를 위해 미국 산호세를 방문한 후 돌아왔습니다. 지난 4주간의 여정과 집회에 기름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만난 태권도를 도구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여러 지역의 사역자들과 교제하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시고 계시는지를 보게 되는 특권을 얻었습니다.이제 저희는 태권도선교사역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문을 여는 사역에 동참해 전세계 기독태권도지도자들의 선교동원과 훈련 그리고 각 도장의 선교적 경영을 위한 촉진자로 동역할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하게 되었습니다. 놀라우신 주님의 긍휼이십니다! 두 가지 트랙으로 남은 달음질을! 사도행전 16장과 17장에서 저희는 선교의 하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남미 브라질에서의 복음 사역을 위해 협력하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부활 주간을 지난 이즈음의 남미는 가을을 지나 이미 겨울에 접어들었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적도 위쪽에 있는 나라들의 여름이 뜨거울수록 같은 시기에 그 아래 남반구에 있는 나라들은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데 선선한 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할수록 날씨에 영향을 받는 생업과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에 좋은 날씨를 마냥 좋아할 수 없습니다. 브라질에서의 삶과 사역 먼저 역카니발 기도운동에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지난 2월 중순에 카니발 기간을 앞두고 긴급 기도 제목으로 올렸던 역카니발 기도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예년보다도 시들해졌고, 또한 점점 더 예전만 못해져가는 카니발의 열기에 대해 사람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그것이 우리가 드린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결과라고 믿습니다. 말씀 세미나와 마나우스 방문 카니발이 끝난 직후인 지난 3월 8~9일 ‘빌립보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밀라 선교회의 대표이신 오은규 선교사님을 강사로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100여 명의 교포
지난해 6월 24일 만 12년 동안 섬겼던 서울제일교회를 은퇴하고 은퇴와 동시에 침례교단 공식 1호 세계순회선교사로 임명을 받은 저는 제2의 인생을 새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인생의 2막을 알리는 신호와 함께 시작된 세계순회선교사의 삶은 정말 예전에 일찍 맛보지 못한 기쁨과 보람이 가득한 축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진심으로 이렇게 행복할 줄 알았다면 5년 먼저 60세에 은퇴를 할 걸 그랬다고 말할 정도로 하루하루가 넘치는 감격과 감사로 가득한 나날들이었음을 고백하고 싶습니다. 이제 은퇴한지 만 1년을 돌아보면서 그동안 주님의 은혜 안에서 보냈던 시간들과 발자취를 더듬어 보면서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마음과 물질로 후원해 주시고 사랑으로 섬겨주신 모든 교회와 목사님들과 교우들에게 머리 조아려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일일이 다 마음을 표현할 수는 없지만 먼저는 부족한 나를 세계순회선교사로 사용해 주신 한량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를 드리며 이런 기회를 주신 해외선교회 이사님들과 세계 선교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축복해주신 본부의 회장님과 모든 본부 직원들에게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사들을 섬기는 선교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 저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이번 봄은 빨리 우크라이나에 찾아왔습니다. 겨울에는 나무에 잎사귀가 언제 피어나려나? 했었는데 하나님의 시간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너무 좋습니다. 2019년을 기도로 시작하기로 몇몇 선교사님들과 논의하고 하루라도 금식하며 주님을 바라보자고 금식수련회를 했습니다. 터키에서 기도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을 초청해서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터키에서 오신 선교사님이 대학시절 함께 했던 믿음의 동역자와 친구 사이이기도 해서 같이 친구로 관계하고 귀한 동역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연말과 연초에 교회와 가정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큰 은혜를 선교사님을 통하여 저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 삶! 금식수련회 이후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매주 금요일 오전에 모여서 기도시간을 갖자고 논의해서 매주 금요일에 기도회를 갖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대선을 앞에 두고 새로운 대통령을 위해 집중해서 기도하는 시간으로 기도의 제단을 쌓게 하십니다. 찾아오신 손님 한국에서 목회를 40년간 하시고 은퇴하시며 원로목사가 되시고 더불어 세계순회선교사로 임명받으신 귀한 목사님과 청주에서 목회하시는 목사님이 우
미얀마에는 수 천년 동안 불경을 통해 읽고 쓸 줄 아는 몬족과 버마족 중심의 불교도들 외에 모든 소수 종족들은 정령을 숭배해 왔으며 자기 글이 없어 읽고 쓸 줄을 몰랐습니다. 이를 불쌍히 여겨 글을 가르쳐 준다해도 손사래를 치며 도망가서 언제나 문맹으로 지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1900년대 전후로 시작해서 많은 소수 종족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면서 자기 글을 갖게 되었고 성경교육과 일반 교육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설날 연휴 때 한국에서 C교회 단기팀이 방문했습니다. 조친 부족 성경전서 봉헌식에 참석하러 온 팀이었습니다. 대한성서공회와 미얀마성서공회가 협력해 봉헌식을 하게 됐는데 저희가 중간에서 돕게 됐습니다. 성경전서를 봉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참 감격이었습니다. 봉헌식 이후에는 조친 부족이 속해 있는 띠딤 친 교회에서 개척한 교회가 있는 마을에 가서 의료 사역을 하며 마을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여러 가지 공연을 하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수 천년이 넘는 긴 세월 글 없이 지내던 친족들이 이제 자기 글과 모어 성경을 갖고 교육받아 성장해서 이제 곳곳에 흩어져 자기들을 무시하던 버마족 마을에서조차 교회를 개척하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현재 우리들
케냐는 지금 가장 덥고 건조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투르카나도 심한 건기로 인해 어느 때보다 흙먼지 바람이 심하게 불어오곤 합니다. 곧 시작될 대우기철을 모두들 간절히 기다리는 중입니다. 새로 개척된 나쿠론교회입니다. 이 지역은 투르카나의 가장 끝자락이어서 이곳에 교회가 세워졌다는 사실에 마음이 뜨거웠습니다. 비록 바깥세상에는 알려져 있지 않을지라도 한 영혼을 끝까지 찾으시는 주님의 마음을 느끼며 감사했습니다. 나오로스교회 성도(제임스) 한 분을 보내셔서 전도하게 하시고 글을 읽을 줄 아는 데이비드를 보내셔서 말씀을 듣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믿는 우리들의 삶에는 그 어떤 것도 우연이 없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데이비드는 나쿠론교회에서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유일한 성도입니다. 그가 급한 일로 교회를 못 나오면 성도들은 돌아가며 한 권 있는 성경책 냄새를 맡는다고 합니다. 비록 말씀은 듣지 못했어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책을 냄새라도 맡고자 하는 것이랍니다.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더욱 메말라서 나무 아래 그늘도 별반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말씀을 듣는 성도들의 눈빛은 무척 진지하답니다. 올해 1월과 2월에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힘들게 사는 52명의 과부
“초장은 양 떼로 옷 입었고, 골짜기는 곡식으로 덮였으매 그들이 다 즐거이 외치고 또 노래하나이다”(시65:13) 요즘 우크라이나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대통령 선거입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선출은 1차에서 50%의 지지를 받지 못하면 득표율이 가장 많은 1, 2위가 2차 투표를 통해 대통령을 선출하는 방식입니다. 1차 투표에서 코메디언 출신의 후보가 1위, 그리고 현 대통령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변화를 갈망하는 마음을 대변하듯 정치적 경험이 없는 탤런트 출신의 후보에게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국민들의 바람대로 부정부패가 사라지고 이 땅의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서로를 축하하며 2월은 남성의 날, 3월은 여성의 날이 있어 교회 형제자매들이 서로를 축하해 주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 서로를 위해 음식과 게임을 준비하며 서로가 교회에서 안에서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축복해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교회 안에 형제들의 숫자가 적어 자매들을 위한 공연이나 게임을 준비하기 어려웠는데 몇 명 되지 않는 형제들이 열심히 준비해 자매들에게 기쁨을 주는 시간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