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장기기증 희망등록자가 급감한 가운데 서울시 자치구 의원들이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조례 개정 및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본부)는 지난 7월 30일 서울시 관악구 의회 장현수 부의장과 박정수 보건복지 위원장, 왕정순‧김순미 의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서 본부는 서울시 자치구를 대상으로 장기기증 관련 조례가 없거나 미흡한 기초의회를 접촉해 조례 제정 및 개정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구민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먼저 동참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이에 노원구의회 최윤남 의장, 강서구 의회 신낙형 미래복지위원장, 송순효 미래복지부위원장,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의장, 안한희 행정복지위원장, 최원석 행정복지부위원장, 김양희‧유경선 의원, 도봉구의회 유기훈 행정기획위원장이 차례로 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현재까지 5개구 13명의 의원이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관악구의회 왕정순 의원은 최근 장기 등 인체조직 장려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해 그동안 장기기증 관련 조례가 전무했던 관악구가 생명나눔 활성화에 첫발을 내딛을 수
CTS 인터내셔널(이사장 감경철, CTSI) 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지난 7월 27일 CTS 13층에서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양사간에 이뤄진 이번 협약은 기부신 탁을 통한 나눔 문화 확산과 건전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이뤄졌다. 하나은행은 고객이 신탁 등을 통해 CTSI로 기부를 이행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CTSI는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지정된 목적에 맞게 집행한다. CTS인터내셔널 박준서 사무총장은 “사회적으로 유산 기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선교 사명을 위해 유산을 기부하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두 기관의 협약을 통해 이러한 분들을 좀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도와 드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 서부영업본부 이현숙 지역대 표는 “2010년부터 시작한 유산신탁 경험을 토대로 CTS에 유산 상속과 폭넓은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더 많은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산을 후원하는 후원자들은 ‘CTS 레거시클럽’에 가입되며, CTS사옥에 마련된 오프라인 공간에 사진과 핸드프린팅을 제공해 가족과 후손들에게 또 다른 유산을 남길 수 있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오는 8월 22일까지 2주씩 더 연장함과 더불어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종교시설 관련 방역 지침을 수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지난 8월 6일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 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4단계에서 종교시설 수용인원 범위를 100명 이하는 10명, 101명 이상은 10%까지 대면 종교활동을 허용하되 최대 99명까지 허용하도록 했다. 4단계와 3단계 모두 모임이나 행사, 식사, 숙박이 금지되며 3단계는 실외 행사가 50인 미만으로 허용된다. 정부는 “비대면 종교활동이 원칙임에도 행정법원 판결에 따라 이뤄진 한시적 조치로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까지 대면 종교활동을 허용 중이나, 시설 규모에 따른 차등을 두지 않아 형평성 문제가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은 “이제라도 4단계에서 1000석 이하는 10%까지 모일 수 있어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는 지난 8월 9일 미래발전위원회를 조직하고 실무협상을 책임질 ‘기관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미래발전위원장은 소강석 대표회장을, 기관통합준비위원장은 직전 대표회장이자 예장통합 증경총회장인 김태영 목사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한교총은 실무협상 책임자로 김태영 직전 대표회장을 추대한 것에 대해 “한교총 대표회장 당시 회원교단과의 원만한 소통, 정부와의 협상 능력 등을 고려했으며, 통합 파트너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교회연합의 입장을 고려한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김태영 목사는 “한교총의 7대 교단이 참여하는 준비위를 구성하고, 모든 교단의 의견을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방침을 밝혔다. 소강석 대표회장은 “한국교회가 분열을 회개하고 다시 하나가 되어 원 리더십으로 새로운 미래를 계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래발전위원회와 기관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한 한교총은 8월 15일에 열리는 상임회장단 회의를 거쳐 본격적인 통합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범영수 차장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와 이랜드재단은 지난 7월 20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고자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정서적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협약에 따라 이랜드재단은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와 잡화 등을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에 기증하고, 굿윌스토어는 기증품 판매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로 했다. 바우처를 지급할 한부모 가정은 굿윌 스토어 매장 소재지의 구청과 주민센터 등 지자체 추천과 이랜드재단 심사로 최종 확정된다. 지원이 확정된 한부모 가정에는 매달 굿윌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바우처(쿠폰) 5만원 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해당 바우처 사업은 굿윌스토어 밀알 송파점, 밀알도봉점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향후 굿윌스토어 전 지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수익금 중 일부는 굿윌스토어에서 일하는 장애인 직원들의 월급으로 사용한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지역사회 중심으로 바우처 사업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과 지원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굿윌스토어가 지역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여름방학을 맞아 8월까지 코로나19 취약 가정 아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2021 여름을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다. ‘여름을 부탁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방학 시즌마다 불거지는 취약 가정 아동 들의 돌봄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기아대책의 아동 지원 캠페인이다. 기아대책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여름방학에도 △학습 △결식 △돌봄△심리 총네 개 영역의 방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취약 가정 아동 집중 지원에 나선다. 기아대책이 지난 4월 공개한 ‘코로나19 아동‧청소년 온라인 학습 실태 조사’에 따르면 취약 가정 아동 10명 중 4명(41.1%)은 비대면 수업과 학습에 필요한 디지털 기기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47.6%는 온라인 학습 과정에서 보호자 등의 도움을 받지 못해 학습 격차 및 학습 부진(읽기, 쓰기)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대책은 코로나19로 심각해지고 있는 아동 학습 격차 문제에 주목하면서 특히 읽기‧쓰기에 어려움을 지닌 취약아동 에게 여름 방학 기간 동안 ‘한글아 놀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글아 놀자’는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는 좋은교 사운동의 ‘배움찬찬이연구회(대표
울산극동포럼(회장 오차출 장로)은 지난 7월 22일 울산남부교회에서 박대동 삼성화재 ESG 위원장을 강사로 초청해 제5회 울산극동포럼을 개최했다. 박대동 삼성화재 ESG 위원장은 ‘21세기 미래전략과 크리스천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박대동 위원장은 강연에서 “역사적으로 우리나라는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지금 우리는 ‘코로나’라는 전례 없는 위기 가운데 있지만, 이 위기를 오히려 미래를 준비하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코로나 이후 전 세계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이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ESG경영,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새로운 개념에 대해 설명한 후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성장 전략을 수립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요셉 한 사람의 헌신으로 유대민족과 이집트가 구원받았고, 마르틴 루터 킹 목사의 워싱턴 연설로 인종차별이 철폐될 수 있었다”며 크리스천 리더 한 사람이 이 나라와 열방의 역사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크리스천 리더들을
최근 발의돼 논란이 일고 있는 평등법의 ‘성적지향’ 문제가 화제로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개신교인 4명 중 3명이 동성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주간리포트 105호를 통해 개신교인 76%가 동성애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발표했다. 일반 국민의 55%가 “동성애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일반 청소년(중고생)의 경우 ‘인정해 줘야 한다’(58%)는 긍정 인식이 ‘인정하기 어렵다’(24%)는 부정 인식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신교 청소년은 동성애에 대해 부정 인식(49%)이 긍정 인식(34%)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같은 또래 일반학생과 인식이 달랐다. 종교별로 가톨릭이나 불교를 믿는 청소년도 동성애에 대한 긍정 인식(가톨릭 55%, 불교 67%)이 부정 인식(가톨릭 27%, 불교 13%)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개신교 청소년은 부모 모두 개신교인인 경우 동성애에 대한 부정 인식이 높았다. 부모가 둘 다 개신교인 경우 50%가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으며 양쪽 모두 비개신교인일 경우 18%만이 “인정하기 어렵다”는 답을 선택해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국제어린이양육기구 컴패션은 오는 8 월 9~12일 ‘2021 컴패션 글로벌 목회자 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connect 교회, 연결되다’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비대면·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한국교회가 나아갈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컴패션은 각 분야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교회의 목회적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고, 교회의 다음세대 사역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콘퍼런스 첫 날인 9일은 블러썸미 최명화 대표가 ‘MZ세대의 특징으로 알아보는 디지털 미디어의 트렌드와 교회의 준비’란 주제로 강연한다. 사바나 킴벌린 바나그룹 연구책임자와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는 ‘최신 통계로 알아보는 교회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10일은 처치앤서스 톰 라이너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교회, 디지털 목회전략과 실제’에 대해 다룬다.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의 구범준 대표는 ‘세상과 소통하는 세바시의 온라인 콘텐츠 전략’에 대해 이야기한다. 11일은 에드 스탯처 박사(휘튼 칼리지 빌리 그레이엄 센터 상임이사)가 연사로 나서 ‘새로운 시대, 교회의 사명과 변혁적 리더십’을
굿네이버스는 오는 9월 1~10월 31일 아프리카 식수위생지원사업을 위한 ‘제5 회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며 7월 15일부터 참가 접수가 진행된다. ‘STEP FOR WATER 희망걷기대회’는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하루 수 시간 이상 걸을 수밖에 없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현실을 체험해보고, 나눔에 동참하는 대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참가 접수는 선착순 5000명까지 가능하며, 희망걷기대회 공식 온라인 홈페이 지(https://vvd.bz/PeO)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는 대회 참여 시 활용 가능한 티셔츠, 쿨링 스카프, 선스틱과 친환경 빨대 등의 물품으로 구성된 ‘굿워터 키트’가 배송된다. 참가비 2만원 전액은 니제르와 모잠비크 아이들을 위한 식수위생지원사 업에 기부된다. 참가자들은 희망걷기대회 전용 앱을 통해 개인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앱을 켜고 걸으면 걸음 수를 측정할 수 있고, 6000걸음 달성시 ‘온라인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 누적 걸음 수에 따라 우물, 식수대, 위생키트 등의 아이템을 얻어 나만의 아프리카 마을도 만들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