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방회(회장 강희도 목사) 하늘사랑교회(김병곤 목사)는 지난 11월 20일 교회 창립 10주년을 맞아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김병곤 목사(하늘사랑)의 사회로 이규원 목사(함께하는)의 기도, 지방회장 강희도 목사(대곡)가 “모세와 이드로”(출18:21~26)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강희도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오늘 임직 받는 모든 분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충성하고 순종하며 담임목회자를 도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더욱 부흥의 열매가 맺어지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지수 목사(은혜)의 봉헌기도에 이어 시취경과보고와 안수집사 대상자인 이용진에게 김용석 목사(복문)가 대표기도를, 권사 임직자인 서광자, 김경애에게 하태현 목사(전의)가, 집사 임직자인 김순희, 김성곤에게 전인배 목사(예문)가 각각 축복기도하고 안수했다. 서약에 이어 김병곤 목사의 공포, 임직자에게 임직패를 증정하고 지방회 시취위원장 최만준 목사(천안서머나)가 격려사를, 김영훈 목사(풍성한)가 권면, 최명준 목사(대전새애덴)가 축사하고 하늘사랑교회 청년들이 특송으로 축하했다. 이어 이용진 안수집사가 광고한 뒤, 이기덕 원로목사(성환)의 축도로 모든 임직식을 은혜
“할렐루야” 저는 전도사님과 결혼을 하면서 사모가 되면서 함께 사명을 감당하게 됐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삼남매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골수염을 앓으면서 아침저녁으로 마이신 주사를 맞고 먹으면서 4년 동안 삼남매를 출산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이들이 하나님 나라의 유업으로 계승되기를 기도했습니다. 지금은 삼남매가 모두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충우 목사님은 교회를 개척하면서 교회 이름을 “한국중앙침례교회”로 세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세계 복음화의 비전을 감당하는 선교하는 교회를 준비한 교회로 열심을 다해 목양에 전념했습니다. 교회를 아들 목사님에게 위임하고 저희는 선교사로 파송받아 필리핀으로 선교를 나갔다가 4년만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한충우 목사님이 대퇴골이 골절되면서 급하게 수술을 받게 됐고 결국 7개월 만에 하나님의 품에 안식했습니다. 저는 2012년 1월 12일부터 홀사모가 됐습니다. 그 때부터 3년 동안 다니엘처럼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그 때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다음과 같습니다. 로마서 12:14~15, 여호수아 1:1~9, 사사기 2:1~5, 시편 27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양병희 목사, 사장 권의현)는 지난 11월 29일 성서공회 회관에서 13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는 국내성서보급과 해외성서보금, 주요 모금사역과 성경번역연구소 사역에 대해 보고했으며 주요 안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교단대표로 박태식 사제(대한성공회)와 김상현 목사(예장합동), 김은섭 목사(한국루터회), 이영훈 목사(기하성), 양병희 목사(예장백석) 등을 선임했다. 성서공회는 올해 국내에서 83만부의 성서를 보급했으며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 출간, ‘취리해성경해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등을 출판해 성경이해와 연구에 이바지했다. 해외성서 보급 87개국 129개 언어로 390여만부의 성서를 제작 보급했으며 해외성서기증사업으로는 48개 해외성서공회에 84여만부의 성서를 제작해 무상으로 기증했다. 2022년 5월 24일에 세워진 성경번역연구소는 그동안 성서공회가 운영한 번역실과 성경원문연구소, 성서학도서관을 통합, 개편해 설립한 연구소이다. 연구소는 새한글성경의 구약 번역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개정 작업 등을 맡아 감당해 오고 있다. 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해외 성서 보급 사역에 어려 어려움들이 있지만 하나님의 주신 지혜와 능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대표 이봉석 목사)와 ㈜야긴건축사사무소(대표 최두길)가 지난 11월 24일 서울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 사무실에서 재개발지역 교회 건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5년 동안 재개발 지역 내에 속해 있는 교회에 대한 보상과 건축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며 △건축법규 및 규모의 제안과 협조 △기본설계 제안과 컨설팅 △양 기관 목적 달성을 위한 해당분야 기술자문, 사무행정, 연구협력 및 실무협조 등에 공동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재개발연구소 대표 이봉석 목사는 “적잖은 도심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재개발 사업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이 바로 교회일 것”이라며 “특히 보상과 협의, 이전과 재건축 관련해 전문 지식이 없는 경우, 교회가 본의 아닌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기에 이번 협약을 통해 재개발 지역에서의 교회 건축이 활성화되고 지역 복음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세워지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목사는 “현재 여러 재개발지역에서 교회 보상과 종교부지 협의에 대한 다양한 자문과 협력 사역이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재개발 사업에서 교회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돕고 무엇보다 교회 건축과 관련해 전문 기업인
영통영락교회(고요셉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전교인이 함께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영통영락교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Love me(米)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추수감사주일을 기념해 지역이 소외 계층과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주민센터를 통해 쌀과 라면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쌀 10㎏ 200포대와, 라면 100박스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준비해 수원과 용인지역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전달된 쌀은 지역구에 속한 장애인과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영통영락교회 고요셉 목사는 “코로나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주변에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 후원하게 됐다. 추운겨울 사랑의 나눔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통영락교회는 매년 성탄절에 수원역 노숙자를 위한 겨울점퍼 나눔과, 무료급식, 독거노인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과 복음을 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범영수 부장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 젊은이목장센터는 최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고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기 위해 “M52 오병이어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진행했다. ‘Miracle of Five Loaves and Two Fishes(오병이어)’의 약자인 ‘M52’는 한 소년이 예수님께 드린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통해 먹고 남은 기적을 모티브로 한 사역으로, 이는 평소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온 최성은 목사의 목회적 사명에서 비롯된 사역이다. 이러한 사명감을 본받은 지구촌의 젊은이들은 2009년부터 매해, 코로나 기간에도 멈추지 않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을 하고 직접 봉사에 참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역을 감당했다. 올해는 약 3000만원의 헌금이 모으고 대학생과 청년들 650여명이 봉사에 참여했다. 성남시 사랑의 연탄 나눔을 통해 연탄 1만1000장을 24가정에 직접 전달했으며, 용인시 수지노인복지관을 통해 독거 어르신 40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한 경기 지역의 미혼모들을 위해서 3개의 기관과 협력해 25개의 가정을 돌보고 수원역 노숙인을 위해 케밥 120개의 재료를 손질하고 정성껏 만들어
대전본지방회(회장 윤성호 목사)는 지난 11월 24일 참빛교회(최충복 목사)에서 11월 월례회 모임을 가졌다. 이날 경건예배의 사회는 참빛교회 최충복 목사가 인도했고,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을 다 같이 부른 후 김영철 목사(큰사랑)가 회중기도를 드렸으며, 설교는 박종순 목사(세종하영)가 성경본문 창세기 47장 7~12절의 말씀을 가지고 “수고하셨습니다”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복음성가 “좋으신 하나님”을 부르며 준비한 헌금을 봉헌하고, 이훈 목사(성령)가 헌금기도를 드렸다. 끝으로 김종필 목사(대성)의 축도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은혜 중에 예배를 마무리했다. 이어 노승선 목사(하늘소망)의 기도로 11월 월례회 회무를 시작하고 각 부서장들의 사역보고와 광고 후 월례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공보부장 김영철 목사
광주지방회(회장 주산곤 목사)는 지난 11월 17일 새빛교회(임무 목사)에서 11월 월례회와 새빛교회 창립 감사예배와 함께 가졌다. 1부 새빛교회 창립 감사예배는 총무 조요셉 목사(무지개)의 찬양 인도 후 김태완 목사(전도부장)의 사회로 진일교 목사(부회장)의 대표기도가 있었다. 조요셉 목사(총무)의 성경봉독(살전 1:2~4)에 이어 주산곤 목사(회장)가 “칭찬듣는 교회”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변의석 목사(복지부장)의 축사와 유상철 목사(감사)의 격려사 후 정형수 목사(고문)의 봉헌기도와 축도로 1부 경건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는 주산곤 회장의 사회로 심재권 목사(축복)의 기도 후 총무보고와 기타보고 후 나주혁신도시에서 개척을 준비중인 강언덕 전도사 부부의 인사가 있었다. 12월 월례회는 광의교회(주산곤 목사)에서 광주지방회 63차 정기총회로 모이기로 했으며 주산곤 회장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공보부장 서천복 목사
광주지방회(회장 주산곤 목사) 북광주교회 신순균 원로목사가 83세의 일기로 하나님 부름을 받아 지방회장으로 장례를 마쳤다. 고 신순균 목사의 장례는 광주 그린장례문화원에서 11월 15일 위로예배, 16일 입관예배, 17일 발인 및 화장예배로 드린 후 망월동묘지에 안장됐다. 주산곤 회장을 위원장으로 해 지방회 목회자 일동이 순서를 맡아 협력한 가운데 모든 예식이 진행됐고 유족들도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고 신순균 목사는 전남 강진출생으로 침례신학대학교와 목회대학원, 미국미드웨스트신학대학에서 목회학박사를 취득했으며 한국문인협회회원, 목산문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갈운교회와 신남교회, 영생교회에서 목회한 후 1975년 11월 6일 북광주교회에 부임해 목회를 시작했다. 지난 1월 30일 원로목사로 추대됐고 광주지방회에서 46년간 함께했다. 유가족으로는 조성자 사모와 3남 1녀를 두고 있다. 김경배 호남·제주지방국장
북부지방회가 성탄 시즌의 시작으로 구주로 오신 예수님의 탄생을 노래와 퍼포먼스로 세상에 전했다. 북부지방회(회장 이병익 목사)는 지난 11월 26일 경기도 양주 옥정중앙공원 야외무대에서 2022 성탄절 버스킹 ‘Merry Cristmas’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평신도부(양규호 목사)와 청소년부(방준식 목사)가 함께 준비한 무대로 유치부 아이들과 어린이들이 준비한 율동과 퍼포먼스는 광장에 모인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청년들은 밴드 공연을 통해 뛰어난 연주 실력과 가창력으로 수준 높은 버스킹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할 인원이 적은 교회에서도 열심히 준비한 공연으로 성탄 시즌을 알리는 역할을 감당했다. 초대손님으로 공원에 가까이 있는 교회 목회자와 음원을 발표한 청년의 출연 등 다채로운 버스킹 무대가 이어졌다. 한편, 이번 성탄절 버스킹은 성탄 시즌 동안 성탄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지방회 내 교회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성탄카드를 제작해 지방회 교회들에 나눴다. 지방회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환경을 잘 극복하고, 성탄의 기쁨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망으로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보부장 김치성 목사
시골 초등학교 마을 운동회는 동네잔치다. 일단 먹을 것을 파는 분들이 몰려온다. 커다란 통에서 퍼주시는 아이스크림, 거뭇거뭇한 번데기, 머리통만 한 솜사탕까지. 평소에 먹지 못하는 간식을 볼 수 있고 먹을 수 있었다. 부모님은 물론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나오셔서 함께 즐기는 동네잔치였다. “고적대 그리고 고적 대장” 우리 학교는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고적대’가 있었다. 각종 악기의 조합도 볼거리지만 가장 선두에 위치한 ‘고적 대장’은 시선을 쓸어갈 정도의 매력이 있다. 뾰족한 봉을 흔들며 리듬을 맞추는 모습이 정말 멋있다. ‘고적 대장’ 누나의 미모는 늘 학교의 원탑이었다. 멋진 복장과 음악에 맞춘 씩씩한 행진은 모든 사람에게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초등학생이 저런 음악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었을까?’라는 의문이 생기기도 한다. “차전놀이” 더욱 신나고 신기한 순서는 ‘차전놀이’다. 커다란 기구를 만들어 장수 복장을 한 사람이 기구에 올라타 선두에서 진두지휘하며 두 진영이 싸움을 한다. 직접 보지 못한 사람은 상상이 되지 않을 듯하다. 놀이의 규칙도 잘 모르면서 수십의 사람들이 모여 커다란 장비를 들고 부대끼는 재미난 모습에 박수를 마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크리스천 힙합 뮤지션 하다쉬뮤직과 함께 지난 11월 27일 용인 흥덕남서울비전교회(양용전 목사)에서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나눔예배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예배는 밀알복지재단이 진행하는 한국교회 미래세대 소망 심기 캠페인 ‘뉴턴(New Turn)’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뉴턴’은 청소년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복음을 담은 힙합 공연과 간증을 진행해 소외된 이웃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청소년들이 하나님이 주신 선한 소망을 품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밀알복지재단 캠페인 홍보대사로 나눔예배에 참석한 하다쉬뮤직은 전신갑주, W.O.W(Walk On Water) 등을 부르며 힙합 뮤지션이라는 꿈을 이루기까지 지나온 여정을 이야기했다. 현장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하다쉬뮤직의 찬양과 간증을 통해 신앙을 공유하며 복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밀알복지재단 미션사업부 유권신 부장은 “한국교회가 다음 세대의 신앙교육에 힘을 많이 쓰고 있는데, 오늘 함께한 하다쉬뮤직은 다음 세대들이 좋아하는 힙합과 랩이라는 음악장르에 선명한 복음을 담아 전하고 있어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며 “앞
CBS 음악FM(서울·수도권 93.9Mhz)은 10월 한국리서치(HRC)가 실시한 라디오 점유청취율 조사에서 청취율 20위권 안에 무려 5개의 프로그램을 포함시켰다. 방송사 통틀어 가장 많은 개별 프로그램을 진입시키며 기염을 토했다. “박승화의 가요 속으로”, “김용신의 그대와 여는 아침”,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한동준의 FM팝스”, “김정원의 아름다운 당신에게”가 각각 5.5%와 4.5%, 4%, 3.7%, 3.5%로 전체 순위 5-19위에 포진했다. 특히 “박승화의 가요속으로”는 동시간대(오후 4시~6시) 라디오 프로그램 중 청취율 1위 자리에 올랐다. 뉴스·토크·교양·오락 장르 프로그램을 제외한 전체 ‘음악 프로그램’ 중에서도 청취율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DJ로 최고의 기쁨을 맛본 박승화는 “하루에 수 천 개의 신청곡과 사연이 쏟아지는데, 노래 한 곡 한 곡 사연 하나 하나 애청자 입장에서 정성을 쏟아 선곡하고 공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추억과 감성이 묻어나는 음악과 이야기로 청취자와 교감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CBS 음악FM은 “가요속으로” 외에도 다수의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을 포진시키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7년 연속
필리핀제일연합기독교학교(이사장 이봉수 목사, 설립자 이용진 선교사, TFUCS)는 이용진 선교사의 대표적 사역이자 야심작이다. 이 선교사가 필리핀에 학교를 세운 이유는 선교에 있어서 사람을 세우는 일의 중요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사람을 선교지에 세우는 일에 있어서 교회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그 무엇이 있었다.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나와 성경공부를 통한 양육에 들어가는 어른들의 경우 한 사람을 변화시키기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반면 어릴 때부터 교육을 통해 말씀으로 양육을 한다면 그만큼 효과적인 제자도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었다.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시작은 유치원에서부터였다. 이용진 선교사와 아내 송옥희 사모, 그리고 현지 목회자의 사모까지 총 3인으로 시작한 유치원은 현재 고등학교까지 학생들이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유치원에서 양육을 받은 아이들이 자라나서 진학할 초등학교가 필요하니 초등학교를 설립하게 됐고 건물도 그렇게 한 칸씩 필요에 따라 지어나가며 사람을 세우는 사역에 차질이 없도록 매진(邁進)했다. 필리핀의 학제는 원래 10학년까지 마친 후 대학에 들어가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두테르테 대통령 이후 국제화 흐름에 발맞춰 1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언 킹’에는 유창하게 말하는 동물들이 나온다. 그들은 완벽한 언어능력만 갖춘 게 아니라 정교한 정치적 활동까지 능숙하게 해낸다. 어린 사자가 억울함을 풀고 복수에 성공하는 사건 전개도 재밌지만, 동물들이 말한다는 사실 자체가 가장 큰 즐거움을 안겨 준다. 이런 영화적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어느 날 문득, 하나님께서 사자에게 고도의 지능을 주시어 인간 대신 세상을 다스리라고 하신다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마음만 살짝 바꾸시면 될 터이니 실현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닐 듯도 하다. 하지만, 이런 상상은 결코 실현되지 않을 것이다. 이유는 딱 하나, 하나님의 언약적 신실하심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형상’(대리 통치자)으로 삼는 언약을 인간에게 주신 후 겸손과 사랑으로 피조물을 다스리라 명하셨다(창 1:26~27). ‘하나님-인간-타피조물’로 이어지는 이 언약적 창조질서는 인간의 반역에도 불구하고 단 한 번도 포기되지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그 질서를 스스로 존중하셔서, 인간의 몸으로 오신 후, 인간의 모든 고통을 체휼(體恤) 하시고, 십자가로 인간부터 구원하셨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온 인류를 구원키 위해 먼저 구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