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족한 사람이 칼럼집을 책으로 묶어 펴냈다. 책을 접한 최성열 평론가로부터 서평을 보내 오셨다. 원문을 요약형태로 조심스럽게 게재해 본다. 목회 경험을 틈틈이 신문에 기고한 내용들이다. 이 평론을 이렇게 게제 하는 것은 결코 자랑을 하려 함이 아니다. 이 서평을 읽고 혹 책을 읽고 싶어진 독자가 있어 책을 원하면 기꺼이 보내드리고 싶은 생각에서이다. 반종원 목사님의 칼럼과 목회의 글들을 모은 동행 30년을 간단하게 요약하고 느낌을 적어본다. 반종원 목사님은 『동행 30년』에서 다섯 주제로 잡은 첫 번째 ‘삶과 신앙 사이’라는 주제로 ‘설교한 대로 살면 잘 사는 것’이라고 하면서 첫 서막을 연다. 그는 친구이신 주님과 함께 하는 것이 기쁨, 의미, 가치라고 한다. 지하철에서 외판원으로부터 캐온 ‘희망’이라는 메시지와 만남, 비전, 어려운 일이 닥칠지라도 굵은 획을 그어가며 지켜온 요동하지 않는 인생을 책의 서문에 싣고서 아름다운 동행의 발걸음을 내디디셨다. 게다가 남이 변하는 것을 바라기보다 자신이 변화되는 모습 속에서 찾은 능력, 사람이 아름답게 사는 길은 생명의 끝이 사랑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그 안에는 다 닳아서 쇠갈고리가 된 호미처럼 나누는 사랑
군목 시절의 이야기다. 한 번은 동계종합훈련을 마치고 복귀했더니 인사과 사병계가 군종병 신병이 하나 왔다고 알려주었다. 부대가 훈련 중이어서 근무소대 내무반에서 대기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누군지 궁금해서 내무반으로 찾아갔더니 신병답게 내무반 침상 끝에 차렷 자세로 앉아 있었다. 맞은 편 침상에 앉아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신병 뒤 침상 안쪽에 앉아 있던 상병 하나가 나를 보며 손을 가로로 마구 휘저으며 소리 없는 입모양으로 ‘얘는 안 돼요’라는 말을 인상을 쓰며 거듭 말하는 것이었다. 그 옆에 있던 다른 병사마저 덩달아 같은 사인을 보냈다.내무반에서 나온 다음 그 상병을 불러 군종병으로 왜 안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그 친구 왈 “제가요 이것저것 물어봤거든요. 그런데 애가 술 담배도 하고 순 날나리예요.”라는 것이었다. 그 신병은 술 담배를 해도 문제가 안 되는 학교 출신이었는데 그 상병은 술 담배를 하는 것을 보니 순 나이롱 신학생으로 보였던 모양이었고 그런 사람이 군종병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상병은 기독교 신자가 아니었다. 그 때 나는 술 담배 문제가 신자가 아닌 사람들에게 신실한 신자인지 나이롱 신자인지를 구분하는 잣대로
아주 오래 전 썰렁한 유머가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63빌딩에서 한 가족이 떨어졌는데 모두 다 살았다. 이런 기적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정답은 이렇다. ‘아버지는 기러기 아빠, 엄마는 새 엄마, 아들은 비행청소년, 딸은 날라리였다.’ 이게 90년대에 유행하던 썰렁개그다. 그런데 요즘은 냉소적인 유머가 판을 친다. 몇 년 전, 병맛이란 말이 유행하던 때가 있었다. ‘병맛‘이란 ‘병신 같은 맛’의 준 말로 ‘어떤 대상이 맥락 없고 형편없으며 어이없음’을 뜻하는 신조어다. 당시에 인터넷에는 병맛만화가 뜨고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인 ‘이말련 시리즈’에 이런 만화가 나온다. 어느 현대인이 필수품인 차가 없어 허전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차를 사러 갔다. 경차를 고르는 그에게 판매원은 안전이 중요하다며 안 된다고 말한다. 그래서 중형차를 선택했더니 대형차가 들이받으면 위험하다고 한다. 대형차를 사더라도 트럭이 와서 충돌하면 위험하다고 생각한 이 사람은 결국에는 25톤 덤프트럭을 샀다. 그리고 신나게 달리다가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한다. 이야기는 ‘안전하고 튼튼한 대중교통 기차를 애용합시다-철도청’이란 어이없는 결론으로 막을 내린다. 한 마디로 어이없음 그 자체다. 그런데
천지창조 세쨋날 주님의 역사하심이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그러나 요즘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떠한가?현재의 추세로 나아간다면 한국인이 일본인보다 먼저 멸종하게 될 것이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가 내 놓은 암울한 전망이다. 현재와 같은 낮은 출산율을 방치할 경우 마지막 한국인은 2750년에 사망하고, 마지막 일본인은 3011년에 태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먼 미래를 내다본 인구 예측이어서 추정에 많은 불확실성이 있으나 다른 변수들도 감안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단순한 엄포만은 아니다. 한국은 인구 노령화에 출산율까지 낮아지고 있는데다 여성들은 갈수록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3년 출생률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구 1000명당 8.6명이 태어나 전년 대비 9.9%나 급감했다. 여성 1명이 일생 동안 1.187명의 아기를 출산 세계에서 다섯째로 적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북한과의 통일이나 상당한 이주민 유입이 없다면 한국인은 2750년 자연적으로 멸종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현재 5141만여 명인 인구가 이번 세기 말에는 2000만 명으로 줄어들고, 부산에선 2413년, 서울에선 2505년에 완전
부족한 사람이 금년 현대시선 신인 문학상 수필부분에 당선이 되었다. 무슨 늦은 나이에 신인 문학상이냐 할 수도 있겠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또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감사한다. 나의 어린 시절을 더듬어 보면 아직 우리 동네에 TV는 고사하고 라디오도 아직 그리 흔 하지 않은 때가 있었다. 농한기가 되면 우리 집 안방은 동네 할머니들이 모여서 이런 저런 이야기꽃을 피우는 공간이었다. 가끔은 기나긴 겨울밤 간식으로 찐 고구마와 동치미 무를 쭉쭉 쪼개서 잡수시면서 담소를 나누시곤 했는데 아주 가끔은 감자떡이나 무 설기 같은 별미를 해서 나누어 드시던 모습이 눈에 아련하다. 그럴 때면 할머니들에게 유일한 낙이 한 가지 있었는데 옛날 이야기책 읽는 것이었다. 눈도 어두우시고 한글을 잘 모르시던 할머니들이 책을 읽는다는 말은 다른 사람이 읽어드리면 할머니들은 읽는 소리를 듣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던 나는 책읽기를 유난히 좋아했는데 할머니들 앞에서 책을 읽어드리면 너무 좋아하셨고 고마워하셨다. 나는 그게 좋아서 밤늦은 시간까지 이야기책을 읽어드리곤 하였다. 그때 읽었던 책은 주로 명사십리, 장화홍련전, 콩쥐밭쥐. 어사 박문수, 을지문덕, 강감찬. 장끼전. 별주부전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믿는 이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있기 전에 전쟁과 기근, 지진과 같은 징조가 있고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며, 배도와 함께 적그리스도의 출현이 있고 7년 대환란이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은 대환란과 천년왕국을 교회가 아니라 이스라엘 국가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이 실현되는 장으로서 본다. 교회시대의 정점은 휴거이며, 이때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신실한 제자들은 ‘공중에서’ 만나서 천국으로 데리고 가서 ‘어린 양의 혼인잔치’를 여실 것이다. 이렇게 참된 교회가 지상에서 사라지면, 적그리스도가 7년 동안 악마적 통치를 시작하며, 이때 하나님의 진노가 땅위에 쏟아진다. 이러한 대환란 기간에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대규모 전쟁이 일어날 것이며, 이 와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천국의 군대와 함께 재림하셔서 주님의 원수를 모두 처부순다. 그 때 이스라엘은 비로소 예수를 메시아로 인정할 것이며, 지상에 천년왕국이 세워질 것이다.세대주의 종말론은 기독인들로 하여금 미래의 어떤 시점(예수의 재림시점)에만 집착하도록 만듦으로서 현실의 삶을 등한시하도록 만들었다. 1992년 10. 28. 휴거설을 주창했던 다미선교회나 현재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은
목회단상편견(偏見)언젠가 TV에서 세칭 ‘호스트 빠’를 단속했다는 뉴스가 나온 적이 있다. ‘호빠’라고도 하는 호스트 빠는 남자 접대부가 여자 손님들에게 시중드는 즉 술도 따르고 때론 몸도 파는 술집이란다. 이 뉴스를 접한 어떤 사람들은 ‘말세구만! 잘했네. 경찰이 한 건 했구만.’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그 생각보다는 ‘어? 그럼 여자가 술 따르고 몸 파는 술집은 왜 단속 않는 거야?’라는 의문이 들었다. 대한민국에 그 수가 얼마인지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은 술집들 중 여자가 시중들고 몸 파는 술집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런데 그런 술집은 내버려 두고 호스트 빠만 단속하는 것은 무슨 이유인가? 남자는 여자를 사도 되지만 여자는 남자를 사서는 안 되고, 여자는 몸을 팔아도 되지만 남자는 안 된다? 하나님 앞에서는 둘 다 똑같은 죄이다. 현대 사회의 남녀 평등적 가치에서 볼 때도 둘 다 똑같은 문제이다. 아마 법률적으로도 둘 다 똑같은 범죄일 것이다. 그런데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진 것일까? 우리는 이런 것을 편견이라고 한다. 편견은 사실을 왜곡하여 인식한 결과물이기에 문제의 원인분석에 오류를 낳게 되고 그에 따라 필연적으로 잘못된 반응과 해결
세대주의 신학(dispensationalism)은 영국의 배타적인 플리머스 형제교회(Separatist Plymouth Brethren) 지도자 다비(John Nelson Darby; 1800-1882)에 의해서 시작되었다. 당시 제도권교회 성공회에 대한 반발로 시작된 배타적인 교회운동이다. 스코필드 관주성경(Scofield Reference Bible)에 의해 영어권에 널리 보급되었다. 따라서 세대주의자들 가운데는 보수적인 복음주의자들이 많다. Biola, Moody, Dallas, Grace와 같은 신학교는 세대주의 신학을 대변한다고 알려져 있다. 세대주의에도 점진적 세대주의와 극단적 세대주의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있는데, 여기서는 주로 극단적 세대주의의 문제점을 살펴보려 한다.성경 전체를 이해하는 시스템에 따라서 신학이 크게 두 갈래로 갈라지는데, 하나는 루터와 칼빈이 가르친 개신교 정통신학인 ‘개혁주의 언약신학’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세대주의 신학’이다. 두 신학체계는 구원과 율법, 종말에 대한 입장이 다르다. 다비는 자신의 교리를 “재발견 진리”라고 주장하였는데, 이 세대주의 신학의 영향으로 생겨난 것이 한국의 폐쇄적 형제교회와 유병언, 박옥수, 이
교계의 성적인 사건사고에 대한 자정이 필요합니다.교회는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항상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 들어 교계에는 성적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저에게 이성교제에 대한 상담 요청이 종종 들어오곤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교회 리더들의 성적 비행에 대한 제보도 저에게 들어오게 됩니다. 우리 교계가 성문제에 대한 상담체계를 잘 갖추어 피해자들을 잘 살피고 회복해야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이웃사랑의 도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 지금까지 상담한 사례 중 우리가 조심해야 할 문제들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사례1 - 선교단체 리더(사역자)가 자매를 상담하며 “같이 샤워를 하자”라는 성적인 희롱 발언을 한 경우가 있습니다. 사례2 - 사모님이 외국에 나간사이 교회 자매에게 “너는 나의 라헬이다”라고 속삭이며 함께 등산을 가서 1박2일 동안 성적 관계를 가지고 그후 교회를 떠나라고 한 경우가 있습니다.사례3 - 중견교회 담임목사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자매와 함께 DVD방에 가서 성추행을 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사건이 있습니다.사례4 - 새로 부임한 부교역자와 상담을 통해 친밀해진 대학생 자매가 부
한국교회의 영적인 각성과 부흥을 위한 10시간 집중 기도회“한국교회 부흥을 일으키는 사람들”을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교회의 부흥을 사모하고 갈망하며 그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의 교회들을 중심으로 지금 기도의 불이 일어나고 있다. 그 새로운 부흥의 바람과 기도의 불의 진원지는 “10시간 집중 기도회”이다. 10시간 집중 기도회는 수년 전부터 몇몇 지역교회들을 통해 일어나고 있으며 급기야 침례교단의 교단행사인 목회자 부부 영적 성장대회에서 교단적으로 실행되었다. 10시간 집중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에 부흥의 새 바람이 불어올 것을 확신하고 바라보면서, 이 기도회의 성경적 근거와 역할을 알아본다. 1. 침례교회들의 부흥을 위한 새로운 기도운동지난 5월에 침례교단의 주요 행사인 목회자 부부 영적 성장대회에서 10시간 집중 기도회가 열렸다. 800여명의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이 함께 모여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자기 자신들의 영적인 각성은 물론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간절하게 계속해서 부르짖어 기도했다.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 역사상 이렇게 많은 목회자들과 사모님들이 함께 모여 적지 않은
가정의 달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5월달은 제가 본격적으로 이성교제 성 결혼에 대한 글을 쓰며 상담 사역을 시작한지 10년이 되는 달입니다.그동안 수많은 상담이 있었지만 가장 안타까운 상담사례는 혼인빙자간음에 대한 상담입니다. 결혼을 전제로 사귄다고 해서 서로 성관계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성분들이여! 남자들이 정식 프로포즈 없이 ‘결혼하자’라고 한다 해도 믿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냥 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남자들도 함부로 생각없이 여자에게 감정 만으로만 결혼하자고 하지 말아야합니다. 정말 책임질 수 없다면 함부로 ‘결혼하자’라는 말을 뱉어서는 안됩니다. 상대를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없다면 함부로 `사랑한다`말하며 여성의 몸을 요구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귀는 이성의 순결을 지켜줄 수 없다면 당신은 믿음도 제대로 지킬 수 없을 것입니다. 자매들에게자매들이여!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라고해도 여러분의 몸을 가지고 사랑을 저울질하려고 한다면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끊으시기 바랍니다. 그 남자의 당치도 않은 무리한 성적 요구를 들어준다고해서 그 사람과 더 가까워지거나 그 사람이 당신에게 더 잘 해 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남자는 여자를 사랑하지 않아
괴테가 말했다. “그 사람의 보여지는 모습대로 그를 대하면 당신은 그를 더 나쁘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나 그 사람의 잠재력을 믿어 주면 당신은 그 믿음대로 그 사람을 만드는 것이다.”이 믿음의 원리를 손수 보여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시다. 그는 시몬을 보면서 그를 반석이라 불렀다. 천방지축 급한 성격의 시몬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가 행동하는 대로를 보신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잠재력을 보시고 믿어 주신 것이다. 그렇게 이름이 베드로로 개명된 후에도 시몬의 행동은 별로 달라지지는 않았다. 마지막 시간이 다가옴을 알고는 제자들에게 심각하게 ‘너희 나를 버리고 흩어질 것이다’라고 말하자, 눈치 없는 베드로는 이렇게 호언장담했다. ‘여기 있는 자들이 다 주를 버리고 달아날지라도 저만큼은 절대 그러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믿어주십시오. 제가 베드로 아닙니까?’ 하지만 그는 멋지게 배반하고 도망쳤다. 그때까지만 해도 베드로는 그랬다. 하지만 주님은 끝까지 베드로를 믿어주었고, 그에게 당신의 교회를 맡겼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그러면 내 양을 먹이라.”베드로는 주님의 믿음대로 반석이 되었고, 마지막 순교의 순간까지 소명의 길
“다 쏟아내지 말고 20%만 말하라” 대기업에 다니는 모 과장은 얼마 전 느닷없이 지방으로 발령이 났다. 회식 자리에서 ‘사건’이 화근이었다. 그는 올 초 성품이 나빠 직장 내 ‘공공의 적’ 으로 통하는 상사에게 회식 자리에서 불만을 토했던 것이다. 후배들 사이에선 영웅이 됐지만 조직의 반응은 냉랭했다. 그는 어느새 ‘인내심 부족하고 인화력 부족한 직원’으로 낙인 찍혔다. 결국 과장은 항의 한 번 했다가 ‘유배’신세를 자초하고 말았다. 상사나 동료의 불합리한 처우와 일처리에 항의하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러나 상하 관계가 분명한 조직에서 인사평가권이라는 무시무시한 칼자루를 쥔 상사에게 잘못 항의했다가 본전도 못 뽑기 십상이다. 기분을 덜 상하게 하면서 할 말을 하는 법은 없을까 하고 깊이 반성했지만 때는 늦었다.1. 아니꼽더라도 일단 상대를 띄워라.공문선 커뮤니케이션 클리닉 대표는 “일단 긍적적인 단서를 붙여 상사를 향한 포문을 열라” 고 조언 한다. 예컨대 ‘앞으로 크게 되실 팀장님께서 이러시면 되겠어요?’, ‘제가 철석같이 믿고 있는 팀장님이 그러시면 안 되시죠?’ 등 농담성 아부 멘트로 시작해 긴장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라는 것이다. 상대는 빈
사랑하는 조황호 목사님! 어느 날 목사님은 제게 이런 문자를 보내 오셨습니다. “천국도 믿고 부활도 믿는데 내 마음이 왜 이렇게 힘이 들지요?”라고 말입니다. 그때가 목사님의 생애 가운데 가장 힘든 날이었습니까?목사님 오늘 아침에는 제가 질문을 드립니다. 천국도 믿고 부활도 믿는데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슬픈 건가요? 그저 나보다 몇 걸음 먼저 가시는데 말입니다. 어제부터 하늘도 슬픈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저희 수원교회에 부흥회 초청 강사로 오셔서 설교하시던 첫날, 온몸으로 설교하시던 열정에 은혜 받고 넋이 나가 있다가 예배 후에 조용히 말씀 드린 일이 기억납니다.“목사님 내일 부터는 천천히 해요. 오늘밤 한 주간 받을 부흥회 은혜 다 받았으니 내일부터는 천천히 해도 돼요.” 그때 목사님 하신 말씀이 귀에 쟁쟁합니다.“내가 언제 다시 이 교회 와서 부흥회 설교하겠어요.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하고 가렵니다.”찬란한 사도행전의 역사를 재현하는 교회를 꿈꾸며 불을 토하듯 감동 있는 설교로 청중을 사로잡고 한국교회를 깨워서 바로 세워준 성령의 사람, 열정의 부흥사! 당신은 진정 한 시대의 성령의 불꽃 이였습니다.화성중앙교회의 양떼 들을 가슴에 안고 푸른 풀밭에 뉘이
1944년 5월 10일은 우리 기독교한국침례회 교단으로서는 일본의 압제 속에서도 우리 믿음의 선조들이 끝까지 신앙 순수성을 간직한 역사적인 날이며 혹독한 핍박의 날로서 잊을 수 없는 날입니다.일제는 1910년 한일합방을 시작으로 우리민족은 36년의 식민지 통치 속에 들어갔으며 특히1938년부터는 일본 총독부가 주관이 되어 일명 황민화 정책을 펼치면서 우리 조상들에게 신사참배, 창씨개명, 일본어 사용 등을 강요하는 소위 한국인들의 정신과 영혼까지도 일본화 시키겠다는 민족 말살정책을 시행했습니다.그 결과 신사의 경우 1945년 6월까지 신궁 2곳, 면단위 신사 77곳, 마을단위 신사 1,062곳이 세워졌으며 이것도 부족하여 각급 학교 등에는 ‘호안덴’을 세우고, 각 가정에는 ‘가미다나’라는 가정 신단까지 만들어 아침마다 참배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사참배에 동원된 인원은 조선신궁 참배자만도 1940년에 약 215만 9,000명, 1942년에는 약 264만 8,000명에 이르렀습니다. 여기에 한국교회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계속되는 일제의 강압에 눌려1936년 6월에 감리교단을 시작으로 국내 최대 교단인 장로교단 마저 19938년 9월 10일에 제2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