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0차 임시총회가 여의도 총회 대예배실외 15개 지역에서 분산 개최됐다. 임시총회 시작 전부터 4가지의 안건에 대한 부분은 민감한 내용으로 임총 전부터 뜨거운 관심사였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공청회나 의견 청취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충분한 논의없이 열렸기에 무탈하게 진행될 지도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대의원들의 협조와 총회 집행부가 신뢰를 얻은 임시총회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총회 규약과 기관 및 위원회 정관(규정), 총무 사무고정 수개정의 건과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신설의 건, 원로목사(홀사모 포함) 지원의 건, 기관 재정립의 건은 그동안 교단이 변화하고 성장 하기 위한 현안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부분이다. 교단의 변화는 그 시대와 실정에 맞는 약속이 필요하다. 우리는 신약성서를 기본으로 침례교 이상과 주장, 총회 규약, 각 위원회 정관, 기관 정관, 단체 규정 등 우리가 약속으로 삼고 있는 부분들이 존재한다. 이를 시대와 상황에 따라 개정이 필요한 부분은 개정을 하고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부분은 대의원들이 뜻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 이번 임시총회도 총회 규약 수개정안을 제외하고 기관 정관과 위원회의 정관이 개정됐다. 교단의 실정과
국내선교회(이사장 정창도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지난 4월 18일 오후 더크로스처치(박호종 목사)에서 회장 유지영 목사가 강사로 나선 가운데 국내선교 주일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유지영 회장은 “서로 사랑하라”(요 13:34)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유지영 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성도가 감당해야 할 본질적인 사명은 섬김의 사랑과 희생적인 사랑, 용서의 사랑”이라며 “모든 것을 화목케 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며 믿음으로 이 시대를 깨워 일으키자”고 전했다. 경배와 찬양시간에 찬양과 기도에 감명을 받은 유지영 회장은 ‘찬양하라 내영혼아’를 부르며 믿음을 고백하고 회중과 함께 찬양했다. 이어 유 회장은 자신의 군선교 사역을 통한 하나님의 역사와 국내선교회 역사와 사역 등을 소개했다. 또한 준비된 자료를 함께 성도들과 나누며 한국기독교 현황과 국내선교상황, 국내 선교회 2021년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날 특송으로 섬김 ‘더 하율(The hayul)’은 지난 4월 15일에 데뷔한 여성 듀엣 팀으로 더크로스처치에서 첫 공식 무대를 선보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편 더크로스처치는 국내선교회와 후원 협약을 맺은 1호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와 국내선교회(이사장 정창도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가 지난 4월 19일 경북 생달교회(나순규 목사)를 찾아 교회 입당을 축하하고 각각 위로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박문수 총회장을 대신해 총무 김일엽 목사와 정창도 국내선교회 이사장,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 경북지방회 방영호 목사가 생달교회를 방문했으며 지난해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뒤, 교회 건축 현황과 완공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히 지난 3월 25일 입당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생달교회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위로했다. 김일엽 총무는 “교단 소속 많은 교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특별히 생달교회가 가지고 있는 아픔과 어려움을 잘 알기에 총회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앞으로 교회가 이 지역에서 칭찬받고 귀감이 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는 “교회가 건축을 마무리했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부채가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님의 인도하심과 함께 하심으로 속히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결하고 힘차게 도약하는 교회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샘깊은교회(손석원 목사, 사진 오른쪽)가 우리 교단(총회장 박문수 목사) 전산장비 지원을 위해 2200만원을 후원했다. 총회 전도부장인 손석원 목사는 총회 행정 시스템의 현대화 구축을 위해 지원하기로 하고 후원헌금을 박문수 총회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총회 행정 전산화와 그룹웨어, 전자결재(행정, 재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손석원 목사는 “총회 행정 전산화는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공공기관과 비교해 열악한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 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전과는 획기적인 총회 행정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안정화된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후원하게 됐다”고 전했다. 범영수 차장
제110차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는 지난 4월 13일 서울 여의도 총회 13층 대예배실 외 15개 지정된 장소에서 임시총회를 진행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463명의 대의원들이 등록한 가운데 개회예배를 드리고 4가지의 안건을 처리했다. 박문수 총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교단 미래를 준비하며 총회 규약 제4장 13조에 의거해 임시총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대의원들의 뜻으로 교단의 현안이 처리되고 우리의 결의와 결정이 교단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의원들이 각 안건에 대해 토의를 진행하고 논의 결과, 총회 규약 제1조와 제8조, 제11조에 대한 수개정은 부결됐으며 교회진흥원(원장 이요섭 목사)와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선교사), 침례신문사(사장 신철모 목사), 군경선교회(회장 한일정 목사), 은혜재단(이사장 유관재 목사)의 정관 수개정과 총회 총무 사무규정 수개정안 등을 통과시켰다. 또한 규약기관을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신설의 건은 총회 규약 신설과 인준 등을 결의했다. 원로목사(홀사모 포함) 지원의 건에 대해서는 총회에서 지원하되 구체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는 총회 임원회와 (재)기독교한국침례회유지재단과 협의 후 집행하기로 했다.
언어라 함은 인간이 일반적인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기호 체계이다. 언어는 인간의 소통과 사고의 기반이 되는 동시에 소통과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한다. 복음주의자들은 성경이 전체와 각 부분에서 하나님에 의해 영감된 진리만을 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성경이 말할 때 하나님이 말씀하신다”는 명제를 확고히 해왔다. ‘에덴의 언어’는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기독교의 가르침에 대한 구체적 사색으로부터 출발한다. 저자 김준수 목사는 언어학이 말하는 언어와 성경이 말하는 언어의 차이를 규명하고 창조와 진화, 종교와 과학에 대한 균형적 이해와 바른 세계관 형성을 구축하기 위해 책을 기획했다고 집필동기를 밝혔다. 책은 언어를 중심으로 신과 인간, 창조와 진화, 종교와 과학,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오한 질문들을 던지며 그 질문들에 대해 저자 특유의 재치있고 거침없는 입담으로 인문학적, 신학적으로 답변하는 에세이 형식의 인문 교양서이다. 저자는 언어의 기원, 발전 과정, 존재의 의미와 목적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언어가 무엇이고 인간의 역사와 공동체, 그리고 개인의 삶에 어떠한 유익을 끼쳐왔는가를 성찰한다. 책에서 흥미로운 점은 저
“주님 품으로 가시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자식처럼 섬기고 안을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 행복나무요양원의 전 식구들은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 그 순간까지도 복음을 전하며 주님을 영접하며 평안하게 가실 때, 이루 말할 수 없는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저는 이것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또 다른 사랑을 전하는 방법입니다.” 노인 요양 사역은 초고령화시대를 맞이한 우리 사회에 핵심사역으로 많은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연세 많은 어르신들이 자식들의 도움, 의지함 없이 요양원에서 여생의 마지막으로 보내는 요양 사역은 사회적으로 뿐만 아니라 여러 교회에서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역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핵가족사회에서 부모를 모시기 힘든 이들에게 요양원의 사역은 이들을 대신해 어르신을 부모와 같이 모시는 곳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목회 사역을 감당하면서 이웃을 섬기는 일에 관심이 많았던 황인구 목사는 어린이집을 운영하며 미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침례교 목회자였다. 하지만 교회의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지역에 노령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이들을 위한 보살핌과 돌봄이 부족함을 경험하게 된다. 결국 어린이집 사역을 정리
천국행 길에 가장 심하게 고통을 안겨다 주는 것이 율법적 안식일과 십일조다. 예수 피 공로로 사죄받아 칭의얻고 성화과정을 거치며 재림의 구주님을 기다리는 정상적인 신앙생활의 고속도로에 안식일과 십일조라는 장애물이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그 장애물은 구원사역의 시초에서 사라진 것이었는데 누가 다시 갖다 놓았던가? 단적으로 이단들의 소행이다. 그 이단이란 누구를 가리키냐? 안식일을 고수하고, 또 십일조를 법으로 강요하는 사람들이다. 언필칭 십일 조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실행하라고 하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아니라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한다. 십일조를 지킨다는 것은 어렵다. 나의 불신친구는 끝내 십일조 헌금 문제로 아직까지 예수를 받아들이지 못한 채 죽음을 맞고 있다. 고정수입에 십일조가 첨가되어도 빠듯한 살림인데 거기서 1/10을 빼간다는 것은 경제 논리상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긴 그가 경제학 정공학도이지만. 엄격한 안식일만 하더라도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24시간을 무위무동(無爲無動)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 내가 알고 있는 어떤 안식교 의사는 아예 토요 안식일에 대어 놓고 의료행위를 한다. 그리고 마음으로 안식일 준수 못한 죄책감으로 안식교인으로
전쟁에서 연속 이기고 언약궤까지 빼앗은 기쁨은 잠깐, 블레셋은 언약궤를 조롱거리로 삼으려는 뻘짓 때문에 다곤 신은 박살나고, 언약궤를 갖다 놓은 지역마다 독종 재앙으로 비상이 걸렸다. 환난을 면해보려고 이리저리 언약궤를 옮겨보기도 했지만 지역마다 쑥대밭이 됐다. 옮길수록 환난은 더 커지고, 사망 자가 속출하기까지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하나님을 포로로 잡았다고까지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기들이 포로가 된것 같다. 그야말로 언약궤를 빼앗아 온이후 일곱 달은 공포의 7개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급기야 블레셋의 지도자들은 언약궤를 돌려보내기로 결정한다. 언약궤를 반환하는 블레셋 언약궤 반환을 결의한 블레셋 지도자 들은 자신들의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을 불러서 자문을 구한다. “우리가 여호와의 궤를 어떻게 할까 그것을 어떻게 그 있던 곳으로 보낼 것인지 우리에게 가르치라”(삼상6:2). 제사장들과 복술자들은 하나님께 속건제를 드릴 것을 제안했고,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제안대로 금 독종 다섯과 금 쥐 다섯을 만들어 신을 달래려 한다. 유사한 것을 바침으로 재앙을 피하려는 주술적 행위인 동종요법으로 해결하려고 한 것이다. 금 쥐는 독종이 쥐를 통해서 전파된 것이라 생
성경이 이야기하는 성 이러한 기독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오늘날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하나씩 살펴보겠다. 첫 번째로는 ‘성(sexuality)’이다. 현대 사회의 성문화는 전통적인 가치와 규범의 성 윤리가 무너지고 퇴폐적인 문화로 퇴보했다. 그동안 교회에서는 성을 부정적 측면에서 부각하여 기독교적인 바른 이해보다는 성을 드러내지 않는 은밀한 사적 영역에 두었다. 하지만 성서에 근거한 기독교적인 성 윤리를 세상에 바르게 제시해야, 성적으로 타락하는 사회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성경에서 말하는 성을 살펴보자. 구약성경적 성은 결혼과 연관되며, 사회 전체의 복지라는 관점에서 엄격한 법적 의미를 담고 있다. 성은 하나님의 축복의 증거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성에 관한 자유보다는 엄격한 통제와 절제가 중요한 문제로 인식됐다. 신약성경적 성은 총체적인 삶의 방식을 가르친 새로운 윤리적인 측면을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성에 대한 교회의 전통적인 입장은 육체적 쾌락이 악하며, 성관계는 종족보존을 위하여 제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 그 자체는 악하여 성적인 쾌락이 신령한 생활의 적으로 여겨졌다. 이제는 기독교의 오랜 전통이 영혼 우위
여기서 우리가 주의할 부분은 텍스트의 보편성과 텍스트의 개별성을 구분함으로써 기록된 텍스트의 의미를 더욱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서 해석에서 쉽게 간과한 부분은 텍스트의 보편성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텍스트의 개별성을 등한시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나타난 문제는 텍스트가 “살았고 운동력”이 상실된 “닫힌 의미”로 여겼다는 것이다. 텍스트의 개별성은 성서를 읽는 독자의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삶의 정황에서 무한하고 풍부한 의미를 재생산해 내는 힘과 같다. 말하자면, 성서의 텍스트는 저자의 본래적 의도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그 텍스트를 통해서 말을 건네는, 즉 해석적 언어로 표현하자면, “발화하는” 하나님의 메시지나 뜻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왜 독자는 텍스트를 읽는가? 텍스트를 읽는 이유는 텍스트의 본래적 의미를 발견하려는 전제에서 출발하기 때문 이다. 문제는 독자가 규범이 아니라 텍스트가 규범이다. 독자는 텍스트에서 출발해야 한다. 종교개혁 시대에 개혁자들은 성서의 절대 권위에 굴복하고 어느 것이든 성서 텍스트 위에 군림할 수 없었다. 특히 마틴 루터의 경우에는 “성서가 곧 스스로 의미를 드러낸다”라는 해석적 원칙과 존 칼빈의 경우에는 “성서가 성서를 해석한
2021학년도 3월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신학기를 시작했다. 대면수업과 비대면 실시간 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일주일에 700여 강의가 열리면서 학교는 여느 때와는 달리 활력을 띠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광풍이 불었을 때, 학교는 그야말로 심각한 분위기였다. 비대면 수업의 혼란과 방역지침의 어려움, 한국침신대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한국침신대 김선배 총장과 교직원들을 이 위기가 대학 발전의 기회라고 생각하며 새로운 차원의 도전을 계획하고 추진해 나갔다. 교육 시설을 개보수하고 비대면 수업 활성화를 위한 전문적인 강의실과 이동식 스튜디오를 마련했으며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인터페이스 환경을 조성했다. 이 때문인지 2020학년도에 비해 2021학년도 큰 혼란없이 학사 일정이 계획대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침신대가 넘어야 할 과제는 많다. 대학평가와 신입생 선발, 코로나19 극복 등 숱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에 본보는 김선배 총장을 만나 현 한국침신대의 학사 진행 상황과 위기에 대한 극복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2021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 그동안 신학기 준비로 바
인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기덕 목사, 이하 인기총, 인천지방회장)는 지난 4월 4일 ‘생명의 부활, 인류의 희망’을 주제로 2021 부활절 새벽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번 연합예배는 정관계 인사 및 교계 지도자와 성도들이 함께했으며 CBS에서 실시간 중계방송을 담당했다. 준비위원장 진유신 목사(순복음중앙)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총회장 김기덕 목사(새인천)가 대회사를 통해 “두려웠던 어두운 밤을 지나 말씀하신 데로 살아나셔서 죄로 얼룩지고 소망 없던 이 땅에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께 영광을 돌리고 혼돈과 흑암의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전하는 사역에 쓰임받는 인기총 산하 교회와 성도들이 되기를 축복하며 부활의 은혜가 늘 충만하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증경총회장 황규호 목사의 환영사에 이어 공동회장 주승중 목사(주안장로)의 대표기도, 공동회장 정일량 목사(향기로 운장로)의 성경봉독, 만수중앙감리교회 연합찬양대의 특별찬양, 증경총회장 이규학 감독(인천제일)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이규학 감독은 ‘세 가지 부활’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성도들의 부활 신앙과 교회의 부활, 대한민국의 부활이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문세득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목회자와 일반 국민 간 간극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는 지난 3월 26일 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통일 인식에 대한 조사를 발표했다.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숭실대 기독 교통일지도자훈련센터의 2020년 조사에 따르면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일반 국민은 53%, 목회자는 9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목회자 그룹이 통일의 필요성에 있어서 일반 국민보다 훨씬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주목할 점은 연령이 낮을수록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2020 년 기준 ‘20대’는 35%로 연령 중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30대’는 31% 순이었다. 전 연령에서 2018년 이후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매해 증가하는 추세이다. 반면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일반 국민(38%)과 목회자(34%) 모두 ‘남북 간전쟁 위협을 없애기 위해’를 가장 높게 꼽았다. 통일이 앞으로 언제쯤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목회자의 절반 이상(54%)이 ‘20년 이내’를 예상해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다른 그룹(개신교인 32%, 일반 국민 31%)보다 높았다. 또한 ‘통일이 안 될 것 같다’고 예
국내 68개 교단이 참여한 2021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지난 4월 4일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로마서 1:4)란 주제로 열렸다. 기감 이철 감독회장의 인도로 진행된 예배는 다 같이 사도신경으로 신앙을 고백한 후 찬송가 160장 ‘무덤에 머물러’를 찬양했다.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예배기도를 했으며 조강신 목사(예장대신 총무)가 에스겔 37장 7~10절을 고영기 목사(예장합동 총무)가 로마서 1장 2~4 절을 봉독했다. 이어 사랑의교회 찬양대가 미리 녹화된 영상을 통해 ‘할렐루야’를 찬양한 후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부활 신앙이 희망입니다”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신 목사는 만물을 회복하시는 하나님께로 돌아설 것과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것,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며 만물을 회복하시는 은총을 누릴 것을 권면했다. 그는 “부활 신앙으로 먼저 그리스도인들이 결단하며 바른 방향으로 돌이키자.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사랑과 공의가 드러나도록 헌신하고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돌보고 그 고통을 함께 짊어져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신앙으로 하나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말씀선포가 끝난 후 예장 보수개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