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진 꽃가지로 십자가를 세운다 나의 골고다에는 봉숭아꽃이 한창인데 비바람에 꺾인 채로 양손 양발 관통하여 읽히는 봄 시를 읽다가 부러진 돌복숭아 꽃가지로 시를 쓰다가 서늘한 옆구리 붉은 이마 위로 만발하는 나의 꽃밭 나를 위해 흘리신 보혈을 쓴다 시인은 ‘자유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 ‘꽃이 보고 싶을 때’가 있으며 현재 우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신의 축복인가? 악마의 저주인가?” 제노바 출신의 바이올린 연주자, 니콜로 파가니니(Niccolò Paganini,1782년10월 27일~1840년5월 27일)를 설명할 때 수식어처럼 붙는 말입니다. 파가니니는 어떻게 이런 극단의 수식어를 갖게 되었을까요? ‘뮤지컬 파가니니’는 대전예술의전당과 HG컬쳐가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2018년 12월 21~25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초연한 작품입니다. 저는 그 작품의 연습실부터 리허설, 본 공연까지 사진으로 기록하며 배우들과 공연 전 함께 기도하며 가장 가까이서 작품을 지켜봤습니다. 작품 중 당시 교회권력(성당)이 파가니니에 대한 세상의 소문에 대한 부담으로 그의 시신 매장을 거부하는 모습을 보며 교회는 왜 그렇게 할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파가니니는 당대의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지만 이를 시기하는 사람들의 오해와 시인 하이네의 ‘파가니니의 발에 사슬이 있고 악마가 나타나 연주를 도왔다’는 말로 인해 악마의 연주자로 오해를 받았습니다. 1840년 5월 27일, 니콜로 파가가니가 숨을 거둔 후 그의 아들 아킬레가 아버지를 제노바의 교회에 매장하려 하지만 주교가 그에 대한 평판으로
‘오직 복음’을 담아내는 영화 ‘바울’의 수익금이 다시금 ‘복음 전파’를 위해 사용된다. CBS(사장 한용길)는 지난 2월 6일 12개 지역 기독연합회를 초청해 ‘지역교회 문화선교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최근 기독정신에 바탕을 둔 착하고 좋은 영화를 수입·배급해 온 CBS는 영화사역을 통해 거둬들인 수익금 일부를 기독문화 발전을 위해 기금으로 지원하는 ‘지역교회 문화선교 발전기금’(이하 기금) 조성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7월 제안된 해당 기금 조성사업은 지역교회 연합회의 뜨거운 관심 속에 2개월여 만에 12개 지역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기금’ 조성을 위한 첫 영화는 사도 바울의 마지막 순간을 그린 ‘바울’이 선정됐다. ‘바울’은 박스오피스 TOP4 진입, 기독영화 역사상 전례 없는 27만 관객 돌파와 같은 흥행 기염을 토해냈다. 이날 행사는 CBS 한용길 사장을 비롯해 선교TV본부 정재원 본부장, 시네마국 임진택 국장과 수도권 각 지역 기독연합회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기금전달식을 통해 문화선교의 핵심 도구로 ‘기독영화’에 대한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그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CBS 선교TV본부 시네마국 임진택 국장은 “관객은 좋은 기독영화 관람으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CTS)는 지난 2월 3일 CTS멀티미디어센터에서 한국기독교대안학교연맹(이사장 정기원, 기대연)과 기독교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한국 기독교 대안학교 생태계 구축 △ 대안교육 교사 교육 및 양성 △ 대안학교 간의 네트워크의 강화 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며, 이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구체적인 협력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기대연의 정기원 이사장은 “이 땅에 무너지고 황폐해진 교육을 하나님의 원리로 새롭게 회복하겠다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사실 현실은 너무나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하며 “CTS와 연합하게 되면서 교육이 더 활성화되고 조직적으로 운동을 전개하게 될 수 있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CTS 감경철 회장은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사역에 CTS와 기대연의 상호 협력을 통해 밀알정신을 바탕으로 다음세대를 세워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귀한 역사가 많이 일어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 범영수 차장
떠남의 축복 ┃진재혁 지음┃224쪽┃12000원┃두란노 지구촌교회 진재혁 목사는 지난해 9월 ‘아브라함 시리즈’ 마지막 설교 도중 놀라운 결단을 선포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에 대한 온전한 믿음과 순종으로 떠났듯이 자신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담임목사로서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케냐 선교사로 섬기기 위해 떠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지구촌교회 담임목사직 사임의 이유를 함구해왔던 저자는 책을 통해 아브라함의 믿음의 여정을 좇아 떠나는 삶이 얼마나 축복인지 그려가며 자신이 다시 케냐 땅으로 돌아가게 된 이유와 목회 비전을 밝힌다. 저자는 떠남은 희생이나 포기가 아닌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른 은혜임을 고백하며 그 축복의 길을 떠나 비로소 하나님의 영광에 더욱 가까워졌음을 선포한다. 최윤식의 퓨처 리포트: 빅 테크놀로지 편 ┃최윤식 지음┃166쪽┃11000원┃생명의말씀사 목회자이자, 전문 미래학자인 저자의 2019년 신작으로 한국 교회의 목회자와 성도를 위해 집필한 미래 통찰 보고서 중 두 번째 책이다. “빅 테크놀로지편”은 3가지 메타 도구, 즉 ‘신의 기술’이라고 불리는 ‘나노 기술’과 인간의 또 다른 두뇌 ‘인공지능’ 인간의 삶을 완전히 바꿀 파괴적 메타 도구 ‘3D 프린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 불구하고 30여 년 동안 이어진 의료 봉사로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라 불린 고 박누가 선교사의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가 오는 4월 개봉을 확정 지으며, 추상미 감독의 특별 나레이션 참여 소식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췌장암과 두 번의 위암 수술, 당뇨 등 병마와 싸우며 시한부를 선고받은 직후까지 30년 가까이 의료 봉사를 해온 박누가 선교사의 삶은 헌신과 사랑 그 자체로 기억된다. 단순히 의사와 환자가 아닌 인종, 국적 등을 모든 것을 초월한 우정 이상을 보여준 그의 발자취는 2012년 11월 KBS1 ‘인간극장’을 통해 방영돼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당시 방송을 연출한 임준현 감독이 지난 2018년 8월 별세한 박누가 선교사를 기리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로, 방송에서 못다 한 이야기와 그를 기억하는 이들의 이야기까지 담아내 더욱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내레이션을 맡은 추상미 감독은 영상을 보며 연신 눈물을 훔쳐내 말로 표현하지 못한 진한 여운을 드러내기도 했다. 추 감독은 “소유하는 삶이 성공이라 여겨지는 현대 사회에 허를 찌르는 영화”였다며 연령을 불문하고
설교 시간에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나를 구원하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감사한 마음이 들고 벅차기도 하다. 이렇게 은혜를 경험하고 다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여전히 그 은혜에 감사하고 있는가? 아마 대다수의 사람이 이를 잊어버리고 삶을 살기에 급급할 것이다. 믿음과 행함의 일치가 기독교 신앙의 중요한 특징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위와 같은 모습은 참 신앙이 아니고 불신앙에 다름 아니다. 결국, 이런 불신앙의 실체는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실천적인 믿음이 아니라 그저 관념적으로 알고, 삶을 변화시키는 어떤 능력도 없는 믿음이라는 허울을 쓴 지식일 따름이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인 우리가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책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사순절 기간 동안 누가복음 22~24장을 묵상하며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하고 이를 토대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40일의 묵상 여정 중 21일째 “맹세와 생존 사이”(눅 22:31~34, 54~62)에 예수님이 잡히시기 전 베드
교회를 부탁해 ┃김민석 지음┃264쪽 ┃12000원┃새물결플러스 기독교 웹툰 사이트 “에끌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큰 인기를 끌었던 ‘교회를 부탁해’가 수정과 보완을 거쳐 새롭게 출간됐다. 영양실조에 걸린 꼬마 소녀로 등장하는 교회 ‘에끌’과 그녀가 먹어야 사는 ‘진리의 빵’을 만들기 위해 숨겨진 재료들을 찾아가는 신학박사 ‘하카드’와 탐정 ‘마태’ 그리고 교회에 고발장을 던진 사탄. 이들의 추적 과정에서 교회란 무엇이고, 그리스도인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과 힌트가 이어진다. 또한 복음 전파에 왜 ‘회개’가 빠져 있는지, ‘믿음’은 왜 순종하는 삶과 동떨어진 개념이 되어 있는지를 질문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긴박감 넘치게 전개된다. 관계를 배우다 ┃수잔 스테빌 지음┃강소희 옮김┃282쪽┃15000원┃두란노 책의 주제인 에니어그램은 이 세상을 경험하는 아홉 가지 각기 다른 방식과 삶에 관한 기본적인 질문에 대답하는 아홉 가지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려 준다. “나는 누구일까” “왜 여기 있을까” “왜 나는 이런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을까” 우리가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방식은 각 번호마다 상당히 다르다. 에니어그램이라는 렌즈를
CCM 가수 장윤영의 신곡 ‘비록 더딜지라도’ 음원이 발표됐다. 프로젝트앨범 ‘더 유니버스’의 네 번째 곡인 ‘비록 더딜지라도’는 영적인 싸움은 우리의 생각과 이론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것이 승리임을 노래한다. 이번 곡은 장윤영 씨가 직접 작사를 했으며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인 김지은 씨가 곡을 만들었다. 흥겨운 멜로디와 가벼운 보컬톤이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가사를 어둡지 않게 균형을 이루도록 표현했다. 헤리티지의 전신 ‘믿음의 유산’에서 깊이 있는 찬양을 선보였던 장윤영 씨는 ‘야베스의 기도’ ‘겸손’ ‘바닷길’ 등 명곡을 남겨왔다. 범영수 차장
가슴 가득 큰 희망을 가지고 새롭게 한해를 시작했지만 희망은 희미해지고 팍팍한 현실 앞에서 무거움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달이 2월이라고 한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는 길목인 듯한 2월이지만 한파보다 더 매서운 추위를 느낀다고도 한다. 그만큼 환경도, 경제도 답답하고 삶 자체가 움츠러들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할 것이다. 쉽지 않은 일상이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살아내야 하는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힘은 오로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섭리와 주권을 전적으로 믿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되뇌게 된다. 우리는 평안하고 안락할 때에는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이고 은혜라고 쉽게 말한다. 그러나 어려움이 닥치고 힘든 상황이 오면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있는가, 혹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지난날 경험한 은혜는 까맣게 잊고 그저 낙담하고 불평하기 일쑤다. 그러나 그 상황을 한 걸음 물러나서 보면 이 또한 은혜이며 축복의 통로임을 발견하게 된다. 어려움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고, 고난을 헤쳐 가는 과정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을 하면서 비로소 우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말씀을 현실적으로 체험
사도 바울은 신약성경의 주요한 저자이자 신약성경 후반부의 주인공격 인물이며, 오늘날의 기독교가 있게 한 주인공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던진 이야기들을 신학에 기초해 정리했으며, 그리스도의 복음을 이스라엘 밖으로, 로마 제국을 비롯한 각지에 전파했다. 그의 활동은 기독교가 보편하는 세계종교로 성장하게 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물론 예수님의 제자들도 기독교의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지만, 예수님의 행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독교의 사상에 관계된 토대를 다진 사도 바울의 무게가 남다르다 할 수 있다. 그가 남긴 바울 서신서는 15년 동안 적어도 7곳의 교회와 두 명의 개인에게 보낸 13편의 서신이다. 이는 특수한 목회적 권면이 담겨 있다. 책은 포항등대교회 담임인 저자가 바울 서신서인 로마서~히브리서의 헬라어 원본을 번역한 것으로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것이다. 저자는 로마서에서의 “~에서, ~까지”란 표현에 집중한다. 그는 이 표현이 상황에 따라 유연한 헬라어 특성상 번역이 쉽지 않고 아리송한 경우도 많지만 트랙을 달리는 육상선수와 비교해 보면 바울이 이야기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곧 칭의론에 대한 설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품으라 ┃박순용 지음┃216쪽┃12000원┃생명의말씀사 다툼, 허영, 원망, 시비 등 바울이 빌립보교회에 지적했던 문제들은 오늘날 교회 역시 동일하게 겪고 있는 문제들이다. 저자는 이에 대한 최고의 해결책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을 제시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으라는 권면은 수없이 듣지만 정작 그 마음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성도들은 많지 않다. 책은 자신을 낮춰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그 안에 담긴 그리스도의 마음을 생생하게 조명한다. 그리고 그것이 왜 우리에게 참다운 은혜의 복음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그리스도의 자기 낮춤과 비움, 순종, 십자가 죽음 등에 대해서도 한 차원 높은 묵상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나이듦의 신학 ┃폴 스티븐스 지음┃박일귀 옮김┃320쪽┃5000원┃CUP 나이듦을 두려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죽음이 두려워서일 것이다. 모든 사람은 더 오래 살기를 바라지만, 아무도 나이드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저자는 명료하고 경쾌한 필치로, 나이듦이 새로운 모험과 축복으로 가는 여정이며, 인생의 완성을 이루는 과정이라는 풍요로운 기대로 나이듦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특히 소명이라는
극단 환희의 연극 ‘사랑을 노래한 사도 요한’이 지난 1월 14일, 회기동 랑씨어터에서 새해 첫 막을 열었다. ‘사랑을 노래한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12제자 중 한 사람인 사도 요한의 젊은 시절부터 밧모섬에서 다시 에베소로 넘어와 복음을 전하는 노년 시절에 이르기까지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으로 신앙인들 뿐 아니라, 사랑에 메마른 현대인들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작품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110분간 요한복음, 요한서, 요한계시록까지 성서에 기록된 요한의 모든 일대기를 압축시켰다는 점 또한 주목할 점이다. 연극은 젊은 시절과 노년의 요한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스토리가 흘러가지만 극중 천사역할을 맡은 임정선 배우와 김미진 배우가 멀티역할을 소화해 내며 극중 캐릭터 재미를 더한다. 또한, 성극이나 역사극을 접하고 싶어도 배경지식이 없어 다소 이해가 어렵고 낯선 관객들을 위해 극 중 배우들이 극의 흐름을 충분히 이해하고 따라가도록 돕는 점 또한 관객에 대한 배려와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극단 환희 관계자는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사랑으로 창조하셨다고 했다. 그 사랑을 이 땅에 전하러 오신 주님을 요한의 입술로 아름답게 전하고자 했다. 왜 요한이 사랑의 사도인지 극을
누구에게나 어두운 과거는 존재한다. 그리고 살아가다 보면 너무나 절망적이고 안타까운 상황 가운데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의 선택지는 두 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 상황을 더욱 부정적으로 받아들여 낙담할 것인가? 아니면 부정적 상황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 도약의 발판으로 이용할 것인가이다. 저자는 후자를 이야기한다. 나에게 어둡고 힘들며 절망적인 상황은 나를 하나님 앞에서 더욱 견고하고 강하게 세우는 발판이 된다. 그리고 그러한 어려움들을 하나님과 함께 멋지게 극복해냈을 때 우리들의 삶은 비로소 반짝이는 별처럼 빛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전반부에서 현대인은 행복을 원하지만 정작 행복하지 못함을 진단한다. 첨예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현대인, 그 과정에서 숱한 고통을 겪고 그로 인해 상처와 갈등, 그리고 아픔만을 남기는 현대인을 진단한다. 더불어 그러한 진단으로만 그치지 않고 현대인이 보다 행복해지기 위해 마음에 담긴 상처와 갈등, 그리고 아픔을 스스로 돌보며 치유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버리고 비울 때 자유가 찾아오고 기쁨, 평화, 행복이 찾아옴을 밝힌다. 저자는 삶을 빛나게 만들기 위해 비우고 버리는 것을
교회진흥원(원장 이요섭 목사) 산하 요단출판사와 도서출판 디사이플이 출판한 도서가 제35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시상에서 국내 신앙 부문과 국내 목회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내 신앙부문 우수상에 선정된 ‘삶을 이끄는 출애굽기’는 교회진흥원이 범교단 시장을 겨냥해 설립한 도서출판 디사이플의 처녀작이기에 더욱 큰 의의를 가진다. 도서출판 디사이플은 교회진흥원이 범교단적으로 저자를 발굴하고 교단을 넘어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도서를 출판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출범했다. 출판기념 세미나는 장로교신학대학교 임성빈 총장을 비롯한 타교단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해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삶을 이끄는 출애굽기’는 유대주의 연구와 히브리어에 대한 탄탄한 토대를 가진 김세권 목사(조이플)의 모세 오경 시리즈 중 두 번째 저서로 기도를 통해 성령의 인도함을 받은 깊이 있는 본문 묵상 메시지를 통해 삶의 여정을 이끌어가는 성경의 힘을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국내 목회 부문우수상에 선정된 요단출판사의 ‘교회가 꼭 알아야할 장례지침서’는 모든 사람들이 피해 갈 수 없는 인생의 필수 절차인 장례에 대해서 기독교적 관점에서 40여년의 장례주관 경험을 가진 기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