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회(회장 박명열 목사)는 4월 27일 은성교회(유진호 목사)에서 설립감사예배를 가졌다. 지방회 총무 장원종 목사(주향)의 인도로 드려진 설립예배는 오지숙 목사(풍성한)가 기도하고 지방회 박명열 목사(이음)가 “교회의 본질을 지키라”(마 28:18~20)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유진호 목사 가정과 주향한중창단의 봉헌찬양 후, 이병영 목사(벧엘성결)의 축사, 김종천 목사(아름다운)가 격려한 뒤, 이형열 목사(에이스중앙)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은성교회에서 준비한 만찬을 나누며 교제했다. 유진호 목사는 “개척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며 오늘이 있기까지 기도와 사랑으로 협력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직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해지는 교회(딤전 4:5)로 든든히 서가기 위해 진력하며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 목사는 김은영 사모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호남제주지방국장 김경배 목사
경남지방회(회장 송복섭 목사)는 지난 4월 8일 기장새삶교회(김도열 목사)에서 정기 월례회 겸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지방회 교육부(부장 조항철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문홍국 원로목사(미 아리조나한미장로)를 강사로 초청해 지방회 목회자들에게 신앙의 삼대 전제를 제시하며 목회 사역의 동력을 제공했다. 문홍국 목사는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교회와 목회의 본질을 열정적으로 강의하며 성경적 목회를 강조했다. 또한 문홍국 목사는 성경의 사례를 소개하며 우리의 사역이 하나님의 계시 앞에 올바른지,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는지 점검해야 함을 피력했다. 경남지방회는 37개 교회로 구성된 공동체로 부산, 경남지역 복음화를 위해 기도하며 힘쓰고 있다. 공보부장 신재철 목사
우리교단 전국남선교연합회(회장 강명철 장로) 서울연합회(회장 박성신 장로)는 지난 4월 14일 거룩한샘성천교회(강석원 목사)에서 서울연합회 26주년 감사예배 및 13차 행정총회를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 2부 행정총회 및 3부 감사 찬양제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서울연합회 소속 남선교회 회원과 전남연 회장 강명철 장로, 강석원 목사(거룩한샘성천), 김성봉 목사(서울) 등이 함께 했다. 1부 예배는 서울연합회 회장 박성신 장로(강북중앙)의 사회로 서울연합회 직전회장 이종성 장로(서울)의 기도, 서울연합회 서기 박명준 집사(강북중앙)의 성경봉독, 전남연 뱁티스트 찬양단이 특송하고 강석원 목사가 “찬양의 능력”(대하 20:21~2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강명철 회장(산양)의 격려사, 서울연합회 회계 강이연 집사(강북중앙)가 봉헌기도하고 서울연합회 총무 김성재 장로(서울)와 오기수 장로(거룩한샘성천)가 광고한 뒤, 김성봉 목사(서울)의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행정총회는 서울연합회 수석부회장에 연합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백성민 장로(뚝섬)를 선출했으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서울연합회 체육대회를 다시 재개하기로 하고 오는 10월 12
강남지방회(회장 권진 목사)는 지난 4월 21일 일품진진수라 강남점에서 지방회 소속 목회자 부부를 초청한 가운데 위로회를 가졌다. 지방회 총무 방병문 목사(새빛요한)의 진행으로 1부 환영 행사는 정규호 목사(신광)가 기도하고 지방회장 권진 목사(강남등대)의 환영사, 이형원 목사(반포)의 권면,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가 격려사를 전하고 권찬대 목사(강남등대)가 축도했다. 2부 애찬을 나누면서 서로 안부를 묻고 교제를 나눔으로써 더 풍성한 만찬을 나눴다. 3부는 각 가정이 준비해 온 선물을 제비뽑기로 서로 교환하며 미리 준비해온 축복의 말씀, 성경구절과 명언들을 통해 서로의 사역을 격려하고 위로함으로써 웃음꽃을 활짝 피우는 아름다운 밤으로 만들었다. 마지막 4부 순서로 나라와 민족, 교회와 사역, 특별히 사모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함께 올려드리면서 이기철 목사(창조)의 마무리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따뜻한 봄날에 강남지방회 목회자 부부 위로회를 가짐에 있어서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여러 모양으로 후원하며 특별히 강남지방회 여전도회 연합회에서도 후원에 동참해 모임이 더욱 뜻깊고 기쁨과 행복을 나눴다. 공보부장 정유경 목사
광주지방회(회장 변의석 목사)는 지난 4월 18일 광의교회(주산곤 목사)에서 4월 월례회를 개최했다. 지방회 총무 김경배 목사(성암)의 인도로 찬송 304장을 드리고 광의교회를 위해, 지방회 교회마다 사역 회복, 목회자 강건을 위해, 2025년 4월 유럽탐방을 위해 합심 기도한 후 김도성 목사(함께세우는)의 기도가 있었다. 김경 목사(고흥주사랑)가 고린도후서 4장 7~10절을 봉독 후 정승(이미자) 선교사 부부(마다가스카르)의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특송과 박미희 사모(늘푸른언덕)의 “그렇게 살아가리” 특송 순서가 있었다. 이어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란 제목으로 주산곤 목사가 설교한 후 심재권 목사(축복)가 봉헌기도와 축도로 1부 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는 지방회장 변의석 목사의 사회로 회무를 위해 이광섭 목사(평안)가 기도를 드렸다. 회장이 성원이 되므로 개회를 선언하고 총무보고와 친교부장 박길삼 목사가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 준비상황을 보고한 후 2025년 4월 유럽탐방 준비상황을 토의한 후 회무를 마쳤다. 공보부장 임무 목사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박진탁 이사장)는 지난 5월 8일,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 200가정에 감사의 뜻을 담은 카네이션과 건강식품 등이 담긴 어버이날 선물을 전달했다. 선물에는 감사와 존경의 뜻을 담은 카네이션과 장기이식인의 감사 편지 책자 및 건강식품 등이 담겼다. 해당 선물 상자는 해피빈 기부자와 LG디스플레이, 광동제약의 후원을 통해 마련됐다. 낯을 많이 가리는 홍라율 양(여, 4세)이 용기를 내 양이순 씨(여, 78세)의 귓가에 준비해 온 말을 건네자 양 씨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산 사상역 인근에서 뇌사 장기기증인 유가족인 한필수(남, 84세), 양이순 부부와 심장이식인 김지은 씨와(여, 35세) 그의 딸 홍라율 양이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김 씨와 홍 양은 미리 준비한 빨간 카네이션을 한 씨 부부의 가슴 한편에 달아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심장병으로 10년 넘게 혹독한 투병을 이어온 김 씨는 지난 2017년 뇌사자로부터 심장을 이식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심장 이식인으로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출산에 성공하며 딸 라율 양을 얻었다. 그리고 오는 5월 말, 국내에서 최초로 둘째 출산을 앞둔 심장 이식인이 됐다. 이식 후 평
샬롬! 저는 현재 대만에서 사역하고 있는 김종훈 선교사입니다. 저는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고 2004년 무작정 중국으로 들어가 운남성에서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종족, 미접촉 미전도종족대상으로 2019년 1월까지 사역했습니다. 중국 대륙은 55개 소수민족과 한족을 더해 56개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종족들을 언어와 문화로 구분하면 약 516개 종족이 중국 대륙에 살고 있고, 그 중 중국 운남성에는 이 종족들의 절반인 약 219개 종족이 살고 있습니다. 운남성에 복음을 들어본 종족이 약 47개 종족, 아직 복음을 들어보지 못했거나 자생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없는 종족은 약 172개 종족이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 대륙 전역에 비슷한 상황과 통계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중국 대륙 전체 종족인구 대비 복음화된 종족이 약 89개 종족이고, 종족인구 대비 복음화율 2%미만인 미접촉 미전도 종족이 약 427개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아직 중국 대륙도 복음 전도가 필요한 국가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시진핑 정권이 들어선 후 많은 외국인 선교사들이 비자발적으로 또는 자발적으로 중국 대륙을 떠났습니다. 저 또한 중국 대륙에서 사
2년 후 펜윅의 편지는 1893년에 제임스 존스톤(James Johnston) 박사의 중남부 아프리카에서의 진실 대 허구(Reality versus Romance in South Central Africa)라는 책에 일부 내용이 게재돼 일파만파로 펴졌고 펜윅과 언더우드 간에 갈등과 불신은 더욱 증폭됐다. 마침내 이 내용은 한국연합선교회에 전달됐고, 선교회는 펜윅을 가르켜 “반드시 소환해야 할 어리석고 화 잘 내는 사람”이라 비난하면서 선교비를 끊어버렸다. 결국 펜윅은 필화사건으로 인해 한국연합선교회로부터 받았던 선교비가 1893년에 끊기게 됐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비즈니스 선교였다. 3. 원산 선교기지의 차별성을 제시하기 위함 펜윅의 원산 선교기지(mission station)는 초기 내한 선교사의 기지와는 달랐다. 선교기지(mission station)란 선교사들이 사역하기에 편리한 땅을 구입해서 그곳에 교회, 학교, 병원, 유치원 등을 세워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초기 내한 선교사들은 대개 ‘①교회-②학교-③병원’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활동했다면, 펜윅은 ‘①교회-②농장-③과수원’이라는 세 축으로 선교했다. 초기 내한
아내인 조은영은 1999년 대학원을 다닐 당시에 동기 전도사의 소개로 만나게 됐습니다. 모교회인 대흥교회 청년부를 출석하는 자매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비전과 꿈이 같았고 아내는 사회복지에 관한 일과 상담 관련 직장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로 과외를 하며 빠듯한 생활을 하면서 부푼 꿈을 꾸며 신학생으로 열심히 공부해 앞으로 유학을 가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런 저희는 2000년에 결혼해 가정을 이뤘고, 오랫동안 기도했던 아들을 주셔서 2001년 3월에 출산을 했습니다. 당시 아내가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잦은 야근과 과다 업무로 인해 ‘임신중독증’이라는 산모에게 치명적인 병이 걸립니다. 산모와 태아가 모두 위험했는데 감사하게도 아들이 2개월 먼저 태어났고 둘 다 중환자실로 가게 됩니다. 아들 은섭이는 인큐베이터에서 1.73kg 미숙아로 태어나 한 달을 보냈습니다. 교회와 동기 전도사들의 간절한 기도로 퇴원했지만, 아들은 뇌가 심하게 손상돼 ‘백질연화증’으로 중증뇌병변장애아가 됐습니다. 충남대학교 재활의학과 교수는 아들이 이 땅에 살 동안은 평생 혼자 걷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하늘이 무너지고 힘이 들었지만
이 분위기는 제가 선배들 신경 쓰지 않아도 될 3학년 졸업할 때까지 계속 이어졌는데, 졸업을 하고 떠난 사람이라도 흑석동 건일이 형의 존재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러 3학년 수능시험을 몇 주 앞둔 어느 날 이었습니다. 위의 선배라는 사람을 한 명 데리고 건일이형이 학교로 저를 찾아왔습니다. “진혁아, 잘 지냈냐, 인사드려라 동석이(가명)형이다.” 덩치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우리 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하다.” “네.” “일단 어디로 가자.” 동석이형은 이미 술이 좀 취해 있었는데, 학교 앞 도로에서 제 교복을 벗어 달라더니 자기 바지까지 다 벗어서 저에게 던져줍니다.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팬티 한 장 걸친 채 옷을 갈아입고, 형들이 안내하는 지하 술집으로 향했습니다. “야! 얌마!! 거기 교복 어디가!” 화장실 쪽에서 나오던 사장님이 우리를 불러 세웁니다. “사장님 저에요, 동석이” “동석이 왔는가? 이게 뭐여 깜짝 놀랐네.” 조그만 밀실 같은 곳으로 들어가니, 이미 술이고 뭐고 다 세팅이 되어 있고, 제 자리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진혁이라고 했냐? 한 잔 받아라.” 옆에 있던 건일이 형이 양주잔을 하나 들어 저에게 주며 말을 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