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은혜를 잊지 않고 보답하고자 하는 사람을 귀하게 사용하신다. 지난 3년간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해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14세기 중엽 코로나 바이러스와 흡사한 흑사병이 발생해서 유럽을 휩쓸었다. 얼마나 흑사병이 심하였는지 당시 유럽 인구의 1/3이상이 흑사병으로 죽었다. 이 흑사병은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전염병으로 기록되고 있다. 흑사병은 1347년 처음으로 발생했다. 그러더니 그 흑사병은 약 300여 년 간 주기적으로 발생하였다. 흑사병이 전 유럽을 휩쓸고 있는 그 때에, 독일 남쪽 바바리아 지방에 오버아마가우(Oberamagau)라는 외딴 마을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그 마을에서 살던 한 사람이 이웃 마을에 갔다가 흑사병에 감염되어 돌아왔다. 흑사병은 삽시간에 전체 마을로 번졌다. 아무런 대책이 없었다. 수많은 마을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었다. 마을 사람들은 하나님께 흑사병으로 죽어간 사람들의 무덤 앞에서 이렇게 기도했다. “주님! 저희들을 죽음의 흑사병에서 구원해 주시면 앞으로 10년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십자가와 부활을 기념하는 연극을 만들어 주님께 바치겠습니다. 그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이 기도가 응답됐다. 기
가끔 인생의 마지막을 어떤 말로 끝낼 것인가를 생각할 때가 있다. 아마 화내고, 불평하고, 원망하는 말로 인생을 끝마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기왕이면 하나님과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하고 다시 만나자며 삶을 마치고 싶어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평소의 언어 습관이다. 왜냐하면 그 습관이 마지막 말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본문의 앞부분은 다윗 왕의 마지막 말이다. 다윗의 찬양 7절까지 이어진 다윗의 마지막 말은 찬양이었다. 단순한 유언이 아니라 마치 자기 인생에 대한 평가 같다. “높이 세워진 자, 야곱의 하나님께로부터 기름 부음 받은 자, 이스라엘의 노래 잘하는 자”(1절), 다윗의 자신의 묘비명이자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또는 자신의 업적이라 할 수 있는 표현을 했다. 먼저 ‘이새의 아들’이라 한 것은 족보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아버지가 이새, 지금의 자신은 ‘가문의 영광’이랄까? 별 볼 일 없던 존재, 미천한 존재였음을 강조한 표현이다. 다윗을 끔찍이 미워했던 사울 왕도 아들 요나단에게 “이놈아! 이새의 아들 다윗을 없애라! 그래야 네가 왕이 될 수 있어!” ‘이새의 아들’이라고 다윗을 낮춰 불렀다. 그런데 다윗은 자기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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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살고도, 망하지 않으려면! 사무엘상 13:1, 5~14
[주일예배] 2. 인생의 분명한 우순순위를 정하라 학개 1:4~11
[주일예배] 산아 네가 무엇이냐 시리즈10 핑계의 산을 옮기라(눅14: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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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침례신학대학교(법인이사장 김병철 목사, 총장직무대행 김광수, 한국침신대)는 지난 2월 9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224명, 석사 161명, 목회연구원 14명, 평생교육원 15명, 박사 6명, 총 420명이 학위를 수여받았다. 학위수여식은 교무연구지원처장 최현숙 교수의 사회로 진행했다. 교수 및 졸업생들의 학사행진을 시작으로 사회자가 개식사를 했으며 다함께 “나의 갈 길 다 가도록”(384장)을 찬송한 후 총회 교육부장 김준태 목사(천안)가 대표기도를, 정의 총학생회장이 성경봉독을 했다. 메시지는 우리교단 김인환 총회장(함께하는)이 “이 시대의 엘리야들이여”(왕상 16:29~17:7)란 주제로 말씀을 선포했다. 김 총회장은 “마음껏 축하한다고 말하기가 힘든 복합적인 어려움의 시대에 직면한 상황에서 학위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님께 가장 먼저 죄송하고 오늘 졸업하는 모든 졸업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입을 열었다. 김 총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사명 하나를 붙들고 묵묵히 나아간 엘리야 선지자의 삶을 이야기하며 “이 시대를 원망하며 허비할 것이 아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는 지난 2월 6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역을 강타한 지진으로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하고 이를 위한 긴급지원 구호헌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김인환 총회장은 지난 2월 8일 총회 홈페이지의 긴급 성명서를 띄우고 긴급 구호에 대한 전국교회의 참여를 요청했다. 김 총회장는 “강진과 여진으로 피해지역이 광범위해지고 구조작업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전쟁시 유엔군으로 참전해 우리나라의 국토와 자유 수호를 위해 피를 흘린 형제의 나라인 튀르키예의 아픔을 통감하며 신속한 구조와 피해 복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현재 피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교단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들에게는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며 모두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해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고 가용한 모든 자원을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총회는 구호헌금 계좌를 총회 홈페이지와 본보를 통해 알려 전국교회가 헌금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시시각각 들어오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피해 소식에 마음 아파하며
결국 설교의 영역에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예견된 일이지만 결국 신의 영역까지 깊숙하게 들어섰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미국의 인공지능연구소인 오픈에이아이가 만든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인 ‘챗GPT’는 대화창에 채팅을 하듯 궁금한 내용을 입력하면 딥러닝을 통해 맞춤형 답을 내놓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설교문까지 만들어내는 능력은 그리 놀라운 것이 아니다. 사실 상상 그 이상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미 내가 관심을 가지는 분야의 정보만 노출되는 알고리즘은 보편화돼 있다. 유튜브를 통해 설교를 검색하고 계속해서 설교 영상을 보게 되면 알고리즘을 통해 관련 동영상이 안내된다. 이미 우리는 이런 형식의 익숙한 세상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음의 복된 소식은 설교를 통해 전해진다. 설교는 수많은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성경연구와 성령의 영감과 감동의 열매이기도 하다.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들은 성경을 중심으로 풀어나간다. 설교는 설교자가 받은 영감과 체험에 따라 다양한 메시지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앞으로는 AI, ‘챗GPT’을 통해 이뤄질 수도 있다. 필요로 하는 내용들을 입력해 분량을 지정하면 축적된 수많은
수도침례신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종규 목사)는 지난 2월 6일 경기도 포천 한마음소망교회(박종규 목사)에서 39대 총동문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수석부회장 손영기 목사(열린)의 사회로 부회장 김기현 목사(은광)의 기도, 우리교단 증경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두 사람이면”(전 4:9~12)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총동문회 재무 김호진 목사(늘좋은)가 봉헌기도를 하고 교단 총무 김일엽 목사의 축사하고 총회에서 한마음교회 입당을 축하하는 축하패를 전달했으며, 직전회장 윤장연 목사(주덕)의 격려사 후, 수도침신 학장 이복문 목사(장유수정)가 사이버신학원 건에 대해 설명했다. 총동문회장 박종규 목사가 내빈소개 및 인사말을 전하고 사무총회장 구용회 목사가 광고한 뒤, 수도침신 이사장 최병환 목사의 축도로 취임감사예배를 마쳤다. 총동문회장 박종규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귀한 직분을 맡겨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동문회의 활성화와 모교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사역에 헌신하겠다. 앞으로 수도침신 총동문회를 위해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경남지방회(회장 강한중 목사)는 지난 2월 정기월례회에서 꽃향기가득한교회(김희주 목사) 김향애 사모에게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향애 사모는 부군의 목회사역을 묵묵히 내조하며 복지단체인 ‘사랑의 울타리’를 오랫동안 운영하면서 지역 목회자 자녀 및 형편이 곤란한 학생들에게 교복 및 숙식을 제공하는 아름다운 사역을 이어갔다. 1995년 꽃향기가득한교회가 개척되던 당시부터 시작된 섬김의 사역은 개척의 고단함 속에서도 유지하며 진주시 소재 각 행정복지센터(구 동사무소)에서 3인을 추천받아 연 1000만 원의 후원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아름다운 소식을 전해들은 경남지방회는 김향애 사모의 공로를 인정하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하게 됐다. 김향애 사모를 대신해 부군인 김희주 목사는 “민망할 뿐이다. 마땅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을 뿐 이런 격려를 받을 줄 몰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남 진주에 소재한 꽃향기가득한교회는 이름 그대로 예쁜 정원에 꽃과 나무로 가득한 교회로 지역에 알려져 있다. 신앙인이 아니라도 교회를 방문하는, 지역에서 소문난 명소이다. 앞으로도 꽃향기와 예수님의 향기가 가득한 곳이 되기를 바란다. 신재철 영남지방국장
대전본지방회(회장 김상복 목사) 성백 목사는 지난 2월 5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1938년 6월 23일에 대전에서 출생한 고 성백 목사는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소명을 받아 퇴임한 후 영락교회 2대 담임과 동부교회에 이어 주만복교회를 개척했다. 대전광역시기독교연합회 자문위원과 대전성시화운동본부 자문위원·전도위원장(부회장), 대전홀리클럽 고문, 기독교선교횃불재단 대전횃불회 회장, 기독교선교횃불재단 전국강사, 대전본지방회장, 굿처치뉴스 부설 교회성장연구소장 등을 역임했고 오생복음전도지를 개발해 18년 동안 길거리에서 22만 명에게 전도지를 직접 전했다. 또한 국민훈장 목련장을 비롯해 다수의 훈장과 표창장을 받았다. 가족으로 박정우 사모와 2남 1녀, 손주 5명이 있다. 장지는 대전시립공원묘지이다. 범영수 부장
백제지방회(회장 이원형 목사)는 지난 2월 6일 논산교회(조대엽 목사)에서 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개최했다. 교육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지방회 최초 단독으로 열린 행사로 지방회 소속 목회자들이 강사로 나섰다. 찬양과 기도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조대엽 목사(논산)가 ‘경건예배와 목회특강’이란 주제로 포문을 열었다. 조 목사는 사십여 년 가까운 목회 여정 가운데 경험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감하지 않고 그대로 나눴다. 그는 어려운 시대의 개척과 원주에서의 목회, 그리고 현재 담임하고 있는 논산교회로의 인도하심은 광대하신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이뤄질 수 없었을 것이라 고백했다. 이어 진행한 지방회는 지방회장 이원형 목사(수정)의 인도로 진행했다. 오후 첫 특강은 김태익 목사(성산)가 ‘시와 설교’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목사는 문학에 문외한이었던 자신이 시를 쓰게 된 계기를 나누며 시를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자신감을 심어줬다. 시 쓰기의 기초와 함께 사이사이 곁들여진 설교에 대한 짤막한 팁은 시와 설교의 연계성을 생각하게 하고, 시에 대한 새로운 마음을 일깨웠다. 다음으로 박종 목사(강경)가 ‘선교와 목회’란 주제로 강
한국교회교단장회의는 지난 2월 8일 서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첫 모임을 갖고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구호를 위한 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총회장 김주헌 목사) 주관으로 진행한 이날 회의는 튀르키예 긴급 구호에 대한 각 교단별 참여와 피해복구를 위한 협력 등을 논의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는 “형제 국가인 튀르키예에서 연쇄 대지진으로 큰 피해가 난 것을 마음으로부터 아파하며 위로를 드린다”며 “한교총은 모든 회원 교단과 함께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하면서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한국교회봉사단을 통해 긴급구호를 진행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교단장들은 차별금지법안 및 평등법안, 건강가정기본법 일부개정안, 인권정책기본법안, 국가위원회법 일부개정안,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안 등 동성애를 옹호하고 전통적인 가족개념을 해치는 법안 추진에 교단별로 적극 대응키로 했다. 또 한교총 주요사업인 출산장려를 통한 저출산 극복 동참, 사립학교법 개정안 반대 및 재개정 촉구, 종교인소득과세 재정·회계 교육, 재난재해 치유를 위한 봉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