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지난 3월 3일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비마프 스토어(Be My Friend Store)’ 염리점을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오픈했다. 비마프스토어는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 행복한 나눔이 운영하는 나눔가게로 기업·개인에게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자립 및 구호를 위해 사용하는 프로젝트사업이다. 염리점은 염창점, 문래점, 연희점, 태안점, 서귀포점 등 전국 11개소에 이어 12번째 매장이다. 이번 사업은 세상의소금염산교회(김종익 목사)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공간으로 교회 1층을 제공하고, 재사용가게를 설립해 운영해온 기아대책이 사업 전문성을 더하면서 추진됐다. 기아대책은 기증받은 물품을 판매 가능하도록 수선, 관리하고 재고관리, 매장 운영 시스템 및 노하우 등을 제공한다. 매장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의류, 생활 용품, 소형가전제품 및 잡화 등으로 행복한 나눔에서 제공하는 기업 후원 물품과 염산교회 인근 주민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범영수 차장
김형윤 목사 순회선교사 동아프리카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그곳에서 목장의 주인이 되어 양을 쳤던 필립 켈러(Phillip Keller)는 그의 목양 경험을 바탕으로 목자의 시로 유명한 시편 23편을 묵상하는 책을 저술했는데 우리나라에는 “양과 목자(A shepherd Looks at psalm)”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그는 본서에서 양들에게 독특한 습성이 있다고 했는데, 시편 23편 2절의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를 설명하면서 양은 본래의 생리상 네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주지 않는 한 절대로 눕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첫째, 양들은 겁이 많은 동물이어서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눕지 않고 둘째, 집단생활을 하는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자기들끼리 싸우면 눕지 않으며 셋째, 파리나 기생충 등 벌레 때문에 아프거나 괴로울 때도 자리에 눕지 않고 넷째, 배부르게 꼴을 먹지 않으면 절대 눕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양들을 편히 눕게 하려면 네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줘야 하는 데, 그게 목자의 사명입니다. 양들에게 필요한 것은 두려움과 긴장감과 괴로움과 배고픔에서 벗어난 자유와 만족감입니다. 양들을 모든 염려와 두려움에서 놓임을 받게 해 줄 수 있는 이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전쟁의 포화를 겪으며 아픔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나날이 들려오는 전쟁의 소식은 먼 이곳에도 생생하게 전해져오고 있다. 시시각각 침공 소식과 피해현황 등 우크라이나 현지의 소식을 들으며 가장 힘들어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우크라이나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다 긴급철수한 파송 선교사들이다. 6가정의 파송 선교사중 4가정은 본부의 철수 권고로 한국에 급히 귀국했으며 나머지 두 가정은 인근 국가로 피신한 상태이다. 사역지도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귀국한 선교사들은 현지 지체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연락하며 전황 소식과 교회 소식들을 듣고 있다. 그리고 이들을 하루 속히 우크라니아에서 포성이 멈추기를 기도하고 있다. 지난 3월 3일 우리교단 해외선교회(이 사장 김중식 목사, 회장 주민호 선교사)를 방문한 김민호(유성옥), 박철규(김경희), 김환삼(박미경), 김은택(정희선) 선교사 가정은 우크라이나 이야기를 할 때마다 눈시울을 붉히며 사역지에 남겨져 있는 현지 지체들을 먼저 걱정했다. 김민호 선교사는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러시아와의 갈등이 지속된 상황에서 예견된 일이었지만 현실로 겪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애국심과 나라에 대한 생각을 남다름
경북기독교총연합회(경북기총)는 지난 2월 25일 호텔마린(구 청룡회관)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5일 11시에 호텔마린(구,청룡회관)에서 방영팔 목사(은빛)를 대표회장으로 선임했다. 경북기총 임원들을 비롯해 23개 지역연합회 회원들이 참석한 이번 정기총회는 1부 예배에 대표회장 신재영 목사의 인도, 상임회장 김승학 목사의 기도, 증경회장 이정우 목사가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갑시다”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방영팔 목사의 축도 후, 배진기 목사와 김중식 목사의 축사, 김영호 목사의 격려 사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총회는 대표회장으로 방영팔 목사가 새로 선출됐다. 방영팔 목사는 우리 교단 소 속인 포항지방회 은빛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신임대표회장 방영팔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한 뒤 “선후배 동역자들과 경북기총 회원 여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23개 시·군 연합회가 힘을 모으고 뜻을 모은다면 경북기독교총연합회의 건강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기총은 2월 총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문화행사와 조찬기도회, 도지사 방문 간담회, 6·25전쟁 상기 기도회, 8·15 나라사랑 구국기도회, 임역원 수련회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 공동회장 권이학 목사(월산, 사진 오른쪽)는 김창룡 경찰청장 에게 감사장을 받았다. 경찰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며 교회와 경찰 협력 발전에 기여한 권 목사는 지난 2월 22일 교회와경찰중앙협의회가 주관한 한반도 평화와 국민의 안전을 위한 기도회에서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권 목사는 “경찰 복음화를 위해 묵묵히 사명을 감당해 오면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사명이라 여기며 걸어왔기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송우 부장
교회진흥원(이사장 장희국 목사, 원장 김용성 목사)은 지난 2월 25일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사역 도구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 활용법 온라인 세미나 “교회학교 부흥을 위한 메타버스”를 진행했다.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올라인(All Line) 사역”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메타버스 사역 전문가인 김태훈 목사(한주)가 강사로 나섰으면 70여명의 목회자가 참여했다. 세미나 내용은 메타버스에 관한 간단한 소개와 실제 활용 사례 소개에 이어 4차 산업혁명 속 교회사역의 방향성과 올라인(All Line)에서 진행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교회 사역을 직접 실습하며 진행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 미모지(일종의 아바타)를 활용한 ‘성경인물 AR’, 카카오톡 그룹 페이스톡을 활용한 ‘소그룹진행법’, 구글 사이트 도구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제작법’, 프레지 비디오를 활용한 ‘영상콘텐츠 제작법’- 메타버스 이프랜드 등을 체험했다. 교회진흥원 김용성 원장은 “현재는 물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모두 아우르는 올라인(ALL LINE) 사역의 중요성은 계속해서 강조될 것”이라며 “변하지 않는 복음을 이 시대에 가장 최적화된 사역 도구인 메타버스를 통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강중침)는 지난 3월 3일 우리교단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선교사)에 우크라이나 선교사와 선교 긴급후원으로 1억 3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500만원은 따로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에 있는 선교사에게 직접 송금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지난 2월 25일 금요일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의 밤으로 선포하고 우크라이나 선교사를 위한 특별기도와 후원 헌금을 모금했다. 이날 말씀을 전한 최병락 목사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같은 정교회 국가이지만 서로가 원수가 되어 등을 지고 있다. 이제 이들의 회복은 복음밖에 없음을 기도하며 우크라이나에 하나님의 나라가 속히 임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며 “갑작스런 전쟁을 경험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모든 국민들과 교회, 성도들, 선교사들을 위해 한마음으로 간구하자”고 선포했다. 한편 우리교단 해외선교회(FMB)와 미남 침례회 해외선교회(IMB) 소속 리더들은 지난 3월 3~4일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선교전략회의를 가졌다. 최병락 목사는 올해를 ‘선교 및 전도의 해’(Life-Giving Church)로 선포하고 새 성전 건축을 진행하면서 개교회 선교와 한국과 미국, 세계를 향한 선교 사명을 보다 구체적으로 계
연초에 7.6일분이었던 혈액보유량이 2월 17일 오후 한 때 2.5일 분까지 급감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되면서 헌혈의집 방문자의 급감 및 단체헌혈의 대폭 취소가 주요 원인이다.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해서는 매일 5400명 이상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데, 현재는 매일 1000명 이상 헌혈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보유량의 관심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10월 말 헌혈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7000여 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오미크론가 확산된 올해는 헌혈자가 급감해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절대부족 상황’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혈액보유량이 3일분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금의 상태가 조금 더 지속된다면 혈액재고량이 위기수준까지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헌혈자 급감이 지금과 같이 지속된다면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절대부족 위기상황’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말이다. 진정한 혈액부족의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멈추지 않는다면 헌혈자는 더욱 줄어들 것이고, 곧 혈액보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는 3월 3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2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노은석 교무연구지원처장의 사회로 김예지 총학생회장의 기도, 황재훈 신학대학원 원우회장의 성경봉독에 이어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가 “세상에 목숨 걸 만한 일이 있는가?”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최성은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학교에서 생활하는 동안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사명에 대하여 깊이 묵상하고 인생의 목적에 대해서 분명하게 정의해야 한다. 신입생 여러분은 영원한 일에 투자하시기 위해서 이 자리로 오셨다.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라는 이 고백이 신입생 모두의 고백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를 마친 뒤, 교무연구지원처장의 학사보고와 입학허가 선언에 이어 교직원 전체가 일어나 함께 축복의 노래를 부르며 신입생을 환영했다. 이후 법인이사장 김병철 목사(온양)의 격려사와 총동창회장 조성완 목사(새미래)와 총회 전도부장 백승기 목사(백향목)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선배 총장은 권면사를 통해 “진실은 현장에 있다. 진리는 실천을 통해서 검증된다.
아시아태평양침례교회의 축제인 제10차 아시아태평양침례교대회(APBF)는 오는 9월 5~7일 지구촌교회 분당채플(최성은 목사)에서 현장과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APBF는 아태지역 22개국 65개 침례교 총회와 4만 교회가 5년에 한 번씩 모여 말씀과 세미나 등으로 지역 침례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도모하는 축제다. 한국에서는 이번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고명진 총회장을 대회장으로, 증경총회장 유관재 목사(성광)를 준비위원장으로 세우고 오는 3월 15일 12시 한국침신대 페트라홀에서 준비위원회 헌신예배를 가지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 상황 아래에서 아태지역 침례교회들이 모이는 APBF 준비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는 유관재 목사는 “한국침례교회를 향한 APBF의 관심과 애정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시기이며 교회가 처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침례교회가 하나로 연합하고 서로 협력하는 귀한 시간이 될 거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본보는 유관재 APBF 준비위원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준비상황 등에 대해 들어봤다. ◇ 어려운 시
허윤기 목사 새누리2교회 협동목사 비대면 시대, 온라인 강의의 아쉬움 저는 2015년 1학기부터 한남대학교 교양필수 3학점 “현대인과 성서”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20학년도 1학기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열심히 강의 영상을 제작해 진행하던 중 “선교사와 창학 정신” 단원 이후 선교사들의 흔적을 찾는 캠퍼스 미션투어를 진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고민 끝에 “캠퍼스 미션투어”를 “VLOG” 형식의 영상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장비가 없어 세종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360도 VR 카메라를 빌렸고 캠퍼스 전경을 보여주기 위해 드론으로 영상 촬영까지 했습니다. 영상을 업로드하고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강의를 본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은 360도 VR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무척이나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강 후 이 영상강의는 ‘한남대학교 혁신적 수업모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쉬움이 몰려왔습니다. VR 카메라로 담은 영상이지만 캠퍼스의 꽃향기와 선교사 촌의 오래된 나무 냄새, 찬란한 태양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까지
박군오 목사 유튜브 ‘목사의 서재’ 운영자 벨국제아카데미 교목 “보호자님 되시죠? 어머님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의사 선생님의 집도와 로봇이 집도하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참고로 로봇 집도 시 300 만원 비용이 더 듭니다.” 수술 안내를 해주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은 아들은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로봇 집도로 해주세요!”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인공관절 수술로 명성이 자자한 분이셨지만 아들은 완벽하게, 실수하지 않는, 피곤해하지도 않는, 냉철하게 수술할 로봇 의사를 선택했습니다. 비단, 이 이야기는 의사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부분에서 사람은 경쟁력을 잃어서 자리를 AI(인공지능)에게 내어주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원 감축과 함께 AI 시스템으로 전면변경 중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징의 땅을 팔고 온라인, 메타버스 마켓으로 승부를 보려는 신세계와 같은 대기업들의 이야기는 AI 시대에 경쟁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장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하나, 인간의 유한함과 부족함에서 오는 하나님에 대한 갈망입니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조성배 목사 행복한교회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덴마크어:Søren Aabye Kierkegaard, 1813년 5월 5일~1855년 11월 11일)는 19세기 덴마크 철학자이자, 신학자, 시인, 그리고 사회비 평가이다. 키르케고르의 ‘성찬의 위로’(카리스아카데미 2022년 3월 초 출간예정)는 기독교적 실존의 시작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자신의 참 존재가 밝혀지는 곳이 성찬대라고 한다. 인간이 ‘실존’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참’ 존재를 알아야 하는 만큼, 성찬대처럼 자신의 존재가 낱낱이 밝혀지는 곳이 없기 때문이다. 전통신학의 관점에서, 그 동안 논의되어 왔던 기존 (조직신학적) 성찬의 주제들에는 나름 토론해야 할 부분이 오늘날의 시각에서는 많이 있었다. 대부분 화체설, 공재설, 기념 상징설과 같은 주제에만 얽매여 왔는데, 키르케고르 시각에서는 이런 주제로는 성찬의 참의미를 밝힐 수 없었다. 그렇다면, 기독교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재는 어떻게 밝혀지는걸까?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말했다. 그러나 키르케고르에 의하면, 이 말도 ‘잠정적’일 뿐이다. 나 자신이 누구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참 존재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성경적인 손주교육 ┃전영철 지음┃240쪽┃14500원┃세움과 비움 할아버지 할머니 휴대전화 배경화면에는 왜 꼭 손자, 손녀 사진이 올려져 있는지 ‘무심한 젊은 것’들은 알 길이 없다. 자신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돼 보기 전에는 말이다. 그렇게 젊은 시절을 보낸 할아버지 할머니가 사랑하는 손주를 성경으로 교육할 수 있는 교재가 나왔다. ‘초보할배의 8년 육아일기’의 저자 전영철 소장이 최근 펴낸 ‘성경적인 손주교육’이다. “신앙을 계승하고 믿음의 명문가를 이어 가는 일곱 단어”를 제시하는 저자는 할배 경험과 신앙 경력을 바탕으로 조부모가 손주들을 교육하는 올바른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영남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에서 교관을 지냈다. 대구MBC에서 15년 근무하고 김제에 있는 대학에서 방송 관련 강의를 했다. 퇴직 후 대한민국 기독교의 역사를 미래 세대에 전하기 위해 100년이 넘는 교회를 찾아 다니며 기록으로 남기고 있으며, 크리스천 조부모의 바람직한 손주 교육을 위해 조부모학교(http:// grandparents.or.kr)를 운영하고 있다. 선교사의 뒷모습 ┃주수경 지음┃320쪽┃18000원┃비아토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선교지로
오늘날에는 많은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을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를 신앙으로 받아들일 수 없고, 교회에 가기 싫다고 이야기한다. 기독교 신앙이 과연 진리를 말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의구심이다. 만약 여기에 대한 답을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다양한 종교가 난무하는 시대 속에서 기독교 신앙만이 영원한 진리라는 사실을 어떻게 충분히 변증할 수 있을까? 김종걸 교수의 ‘기독교철학 길라잡이’는 이러한 의문에서 출발한다. 저자는 가장 깊숙이 계발하고 향상돼야 할 지성이 기독교에서 무시를 당하고 있다면 이것이야말로 교만이고 아집이라고 지적하며 기독교인들이 사상과 지성의 영역에서 무작정 손을 놓아서는 안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힌다. 이 책은 저자가 기독교철학에 대한 학문적 탐구와 강의실과 교회에서 가르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것이다. 때문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간과돼 팽개쳐 버려졌던 이성이라는 도구를 사용해 기독교 신앙이 진리라는 사실을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신앙에 확신이 없거나 믿음이 연약한 사람들이 기독교 신앙생활에 헌신하는 계기가 되도록 독자들을 초대한다. 책은 총 6부로 구성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