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회가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기에 낙망하고 어렵다고 말하지만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품고 있는 선하신 뜻과 계획이 있다는 사실을 먼저 기억했으면 합니다. 경기도 안성시에서 복음을 증거하는 함께하는교회는 하나님과 이웃을 감동시키는 교회입니다. 6개월간 계속된 코로나19로 모두 지쳐 있지만 사역자들은 성도들을 돌보고, 성도들은 이웃과 선교사들을 돌아보며 하나의 공동체 동역자가 되어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5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함께하는교회 김인환 담임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피해갈 수 없었 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모든 것은 처음 겪는 상황 이기에 모두가 당황스럽고 어려우나, 성도들을 위해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매주 토요일 교회 사역자들과 목자들과 함께 가가호호 비대면 방식으로 심방하고 있다. 심방시 주일 예배 순서지와 설교문을 나누며 코로 나19 위기 속에 있는 성도들을 세심하게 돌보며 챙기고 있다. 제2차 코로나 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교회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더욱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으며 동시 현장 예배 인원도 최소화했다. 교회 방문자는 철저하게 관리하고 사역에 최
실패는 완성의 일부다 오르막에서는 내리막 그립지만 바닥까지 가라앉으면 오르막 꿈만 꾸게 된다 선 곳이 넘어질 곳이고 그곳이 곧 일어날 마당이니 서나 넘어지나 그리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지 아니한가 더 빨리 다다르려 하기 전에 더 빨리 넘어져 볼 일이다 시인은 '시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M국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자주 국가이다. 국민, 영토, 주권을 갖춘 격(格) 빠진 데가 없고 자주독립국인데 친일친미로 나라의 입지를 지켜야 되는 듯 하는 인상을 지님이 유감이다. 친일친미 다 치우고 친신(親神) 국가면 얼마나 좋을까. 기독교를 국교로 하는 나라라고 해서 모범국가로 보이 지는 않는다. 거기도 세상 다른 나라들에게나 생기는 온갖 일들이 그대로 생기고 있다. 미국을 우방 국가요, 한미 동맹 국가라 하니 이만 두고 곁에 있고 일본과의 한국 관계는 여전히 들쭉날 쭉하고 있는 현실 아닌가? 웬만하면 친일파로 매도한다. 일본이 역사적으로 한국을 극진히 사랑하는 뜻에서 한국에 임했다고 하는 비판 없는 전제만은 그만두기로 하자. 일본 땜에 경제와 문화가 이렇게 발전했으니 일본의 공도 잊지 말자는 논리를 펴면 의당 친일파란 소리를 듣는다. 대한민국 사람은 반일 종족주의자가 돼야 한다는 논리 가 소위 친일파에 맞서서 결국 국론통일이 못되고 있다. 제발 일본이 한국을 뜨겁게 사랑하던 나머지 부득이 강점해서 도우려 했다는 말은 그만두자. 그렇다면 강점 해소를 위해서 싸운 애국자들을 무참히 고문하고 투옥하고 죽인 이유는 무엇인 가. 지금 상태에서 과거의 원수라도 현재와
내 평생소원 이것뿐 주의 일하다가 이 세상 이별하는 날 주 앞에 가리라 살같이 바른 광음을 주 위해 아끼세 온 몸과 맘을 비치고 힘써서 일하세 오늘은 찬송가 450장을 부르다가 잠을 깨어 일어나니 아침 5시였다. 지금까지 50여년 목회하며 새벽기도에 익숙해 일어나는 시간인데 엊저녁은 세상에 일어나는 일로 기도하다 늦잠을 들게 되었다. 이번 중국의 홍수로 6000만 이재민이 생겨났고 피해 금액은 우리 돈 30조원이란 보도를 접했다. 이뿐인가? 블랙 스완 검은 백조가 왔다. 무슨 징조 인가? 1970년 시골 목회를 하던 중 대만에서 발간된 중국공산당사란 책을 읽고 울었는데 이번 중국이 우한에서 교회당 십자가를 끌어내리며 450여 교회당을 폐쇄, 파괴하고 300명 선교사를 추방하더니 코로나 유행병이 유행함에 울었다. 연변 과기대 창립 10주년 행사에 축사순서를 마치고 백두산과 두만강 도문 등의 관광을 마치며 김진경 총장은 이전에 미국 플로리다 대학 동창생이 강택민 주석의 비서실장이기에 북경에 같이 가서 만나보지 않겠느냐는 요청에 ‘목사가 정치가를 만나 뭘해’하는 생각으로 거절한 것이 복음전도를 하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예수님과 알렉산더 대왕
상담할 때 가장 많이 쓰는 대화의 기술은 단연 공감이 다. 상대의 아픔과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공감을 통해 드러난다. 상담의 90%가 공감만으로 이뤄진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감이 100% 가 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더 나은 방향으로 걸을 수 있도록 도전해야 할 때가 온다. 혹은 허용되는 행동과 허용 되지 않는 행동에 분명하게 선을 그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법정에 자신이 원하는 대로 편지를 안 써준다고 상담 소가 쩌렁쩌렁 울리도록 펄펄 뛰다 돌아간 내담자는 다시 상담을 받을 기회를 상실한다. 가족과의 관계가 칭찬 으로만 일관할 수 없다. 물론 칭찬을 충분히 많이 해야 하지만, 문제가 있는 행동을 지적하고 선을 그어야 할 때도 많다. 아이들에게 늘잘한다고만 할 수는 없다. 지나친 칭찬과 허용이 아이를 망치기 때문이다. 배우자에게 잔소리를 아예 안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교회 안에서도 성도 간의 관계가 위로하는 것에서만 그칠 수는 없다. 늘 편을 들어주면 상대방과 틀어질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어느 순간 “이제 좀 그만 하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언제까지 똑같은 불평을 계속할 것인지, 언제까지 주저앉아 있을 것인지
“신(臣)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명량해전을 앞두고 이순신 장군이 남긴 말이다. 해남 우수영과 진도를 연결하고 있는 진도대교가 놓여 있는 곳인 울돌목에서 1597 년 일본군 300척이 넘는 배후의 배와 울돌 목으로 진입한 133척과 싸워야 했던 조선군 에게 남은 판옥선 12척과 지휘선이 전부였던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은 승리의 함성을 봤던 것이다. 50년간 개척자로 일하셨던 어느 원로 목회자께서, 항상 열악한 조건에서 몸으로 부딪혀 나가야 했던 개척 일군으로서 어려울 적마다 이순신 장군이 최악의 조건에서도 굴하지도 포기하지도 아니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최선의 열정으로 임하였던 모습을 떠올리며 각오를 다졌다고 한다. 진도에서는 매년 10월이면 진도대교에서 명량 축제가 열린다. 백과사전의 기록으로 울돌목은 해남군 문내면 학동과 진도군 녹진 사이의 좁은 해협을 말한다. 이곳의 가장 짧은 거리는 300여 미터이며,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은 약 20미터이다. 이러한 지형적 요건으로 인해 이곳에는 급류가 흐르는데 특히 만조 시에는 시속 23킬로미 터의 빠른 물살이 흐른다. 물살은 굴곡이 심한 암초 사이를 소용돌 이치며 흐르는데 격류가
현대인들 중에는 텃밭을 가지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거기다가 농작물을 심고 가꾸 면서 알뜰하고 재미난 생활을 하길 원한다. 구약성경에 등장하는 북이스라엘 왕 아합도 텃밭에 애착심이 많았던 인물이었다. 왕궁 가까이에 있는 이스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탐했던 이유는 그 곳을 자기 채소밭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왕상21:1~2). 그는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주거나 돈으로 사겠다고 제안했지만 나봇이 거절하자 실의에 빠져 침상에 드러누워 식사까지 하지 않았다. 결국 그의 처 이세벨이 불의한 방법으로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강탈하는 사건이 벌어졌다(왕상 21:15~16). 하나님이 기획하신 에덴동산에는 텃밭이 있었을까? 강이 발원되어 동산을 적시고, 각종 실과나무가 있어서 임의로 따먹을 수 있었던 즐거움의 동산에 그런 밭이 필요했을 까? 창세기 2장 15절엔 “여호와 하나님이 그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고 전해준다. 아마도 대농(大農)은 아니었을 터이고 텃밭을 경작할 수 있도록 하지 않았나 상상해 봤다. 하나님께선 수많은 종류의 짐승과 새와 물고기를 지으셨지만 그것들에게 땅을 경작 하게 했다는 말씀은 없다. 오직 인간만이 에덴동산
우리말 속담에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말이 있다. 수많은 사람 중에 생전의 모습과 죽은 후의 너무나 상반되는 이름을 구약에서 찾는다면 사울 왕일 것이고 신약에서 찾는다면 예수의 제자였던 가룟 유다이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에 유다란 이름을 가진 사람이 두 사람이나 될 정도는 유대인들에게 유다는 아주 흔한 이름이다. 그렇다고 “철수”나 “영희”처럼 부르는 이름이 아니라 이스라엘의 열두 부족 중에 왕족의 머리를 지칭한다는 면에서 유다는 권위와 영광을 표현하는 이름이다. 그러나 가룟 유다는 영광스런 자신의 이름을 배반자의 이름으로 바꿔 놓았다. 복음서 기자들은 가룟 유다를 지칭할 때 꼭 수식어로 “예수를 배반한 사람” 또는 “예수를 팔 사람”이란 별칭을 사용한다. 마태는 가룟 유다란 이름 없이 단순히 그를 “예수를 판 사람”으로 명시하기도 한다(마 26:48). 가룟 유다를 “배반자”로 규정할 때 사용한 헬라어는 “배반자”라는 명사가 아니라 분사로 되어 있다. 가룟 유다를 배반자로 규정하는 헬라어 용어는 부정과거 분사 o` paradou.j auvto,n(호 파라두스 아우톤, 그를 넘겨준 자)이거나 현재 분사 o` par
그러나 스미스의 말은 시편의 시들이 신학과 무관함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시의 감흥을 먼저 존중하라는 것이며 시의 무게감을 잃지 말라는 것이다. 계속해서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것들을 기독교 신학의 틀 속에 두라. 목표는 거기에 수반된 신학을 멀리서 넓게 보기 전에 본문 안으로 가까이 들어가게 하는 것이 다.” 히브리 시는 독자들을 보다 편하게 그리고 가까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도한다. 그리고 동시에 시 안에서 하나님을 노래 하고 구원자를 찬양하며 그에게 간구하는 그들의 고백 안에서 독자들이 그리스도를 만나고 경험하게 한다. 이처럼 히브리 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 구속의 역사를 웅변적으로 증거 하듯이 그리스도를 드러내고 있다. 일례로 시편 23편에서 저자는 여호와에 집중하면서 그가 자신을 지키고 돌보시는 목자임을 노래한다. 그리고 그 목자는 자연히 생명의 목자 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로 연결된다(요 10:10). 4. 그리스도 중심 해석 시편의 신학적 내용은 신약의 메시지와 긴밀한 연관성을 가진다. 시편은 궁극적으로 그리스도를 드러낸다. 실제로 시편 저자들의 신학적 핵심은 필연적으로 ‘주께서 다스리신다’라는 근본적인 선포와 다
제110차 총회 의장단 후보 본등록이 오는 8월 27일에 열린다. 본등록날은 예비 후보로 등록한 총회장 후보 외에는 총회장 후보로는 등록은 할 수 없으며 제1부총회장과 제2부총회장은 예비 후보 등록자가 없어 본등록이 가능하다. 현재 110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고숙환 목사, 서기 한승현 목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선거 공개토론회의 일정을 조율하고 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일정과 장소를 확정해 후보자 검증과 공약 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본보는 선관위원장 고숙환 목사(죽변, 사진)를 침례신문사에서 만나 향후 의장단 선거 관련 현안과 입장에 대해 들어봤다. △ 총회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제110차 총회 의장단 선거를 준비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십니다. 특별히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 위기로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현재 예비 후보 등록까지 마친 상황이지만 선거 분위기가 과거와 너무 다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교단을 대표하는 선관위원장으로 섬길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선관위 위원 장은 교단의 일꾼을 뽑는데 있어 대의원들이 최선의 후보자를 현명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하는 자
그리스도의 사랑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랑하는 동역자님들에게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전 세계가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19로 인해 혼란에 빠져있는 것을 보면서 인간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 인지,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는 한순간도살 수 없는 존재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교회들을 지켜 주시기를 바랍니다. 마닐라침례신학교 이곳은 1월에 화산이 폭발해서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바로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또다시 수업이 중단됐 습니다. 3월 17일부터 봉쇄가 시작되어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상황에서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느라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교수들도 준비한 강의를 갑자기 온라인 방식으로 다시 바꾸다 보니 준비한 내용을 충분히 가르 치지 못하고 학생들도 집에 인터넷이 갖춰지지 않거나 컴퓨터가 없는 경우도 있어서 가르치는 자나 공부하는 자나 모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겨우 지난 학기를 마치고 지금은 방학기간입니다. 정부에서 개학시기를 8월 24일 이후로 정해 놓아서 마닐라침례신학교도 8월 24일에 새로운 학기를 시작합니다. 그 시간까지 교수진들이 온라인 강의를 잘 준비하기 위해
샬롬! 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올해 여름은 예년에 비해 유난히 비가 잦고 많습니다. 7월 초순의 폭우로 큐슈의 남부지역은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지역은 고령화비율이 높은 지역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타 지역의 젊은 자원봉사 자가 들어갈 수 없어, 외부의 도움 없이 복구를 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습니다. 또 그 와중에 지진도 있었습니다. 일본인들은 풍수해, 지진으로 늘 불안 속에 살고 있습니다. 며칠 전 텔레비전에서한 화산전문가가 나와서, “후지산의 분화가 임박했다. 지금 300년 분의 마그마가 고여 있는데 주기상으로는 곧”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불안함 때문에 일본인 들은 곳곳에 신사를 세우고 두 손을 모으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의 고난 중에도 하나님은 떠나지 않으시고 항상 곁에 계시고, 그 괴로움과 함께 아파하시고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이 분들이 만나기를 기도합니다. 유치원 선생님들과 창립기념예배 7월 5일 주일은 기도해 주신 덕분에 창립 72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여섯 분의 유치원 선생님들도 참가한 가운데 함께 드렸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식사나 다과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짧은 교제의 시간과 함께 미리 준비한 작은 선물로 선생
하나님은 당신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따냐를 만나러 가기 전날, 그동안 잊고 있었던 러시아어를 꺼내어 다시 연습 했습니다. 긴장반, 기대반으로 러시아어 성경책, 한국 마스크를 챙겨 집을 나섰 습니다. 가는 내내 짧은 러시아어로 복음을 소개하는 문장들을 중얼거렸습니다. 레나! 그동안 잘 지냈어요? 나는 기다 리고 있어요. 하나님이 길을 열어주시면 한국에 바로 가고,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기다리는 동안 한국어를 배우면서 준비하면 돼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거예요. 내가 할 수있는 것은 없어요. 하나님이 나와 내 가족을 향한 계획을 가지고 있어요. 내가 한국에 가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레나와 보나를 우연히 만났고, 이렇게 한국어를 공부하고 준비할 수 있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당신들은 하나님이 나에게 보내 주신 사람들이예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인 러시아어 성경책을 구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나에게도 이제 나만 성경 책이 생겼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말 한마디 시작하기도 전에 자신의 근황을 나누며 고백하는 따냐를 보며 심장이 뜨거워지고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감사와 기도이며 두 손을 높이 들
한국CCC(대표 박성민 목사)는 지난 8월 18~20일 ‘믿음이 이긴다’란 주제로 2020 CCC 온라인 여름수 련회를 개최했다. 수련회는 사흘간 매일 저녁 7시 수련회 특별 페이지(ccconline.kr)를 통해 저녁집회가 공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섭외된 100명의 화상 참가자가 LED 스크린에 띄워져 실시간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양방향 소통을 위한 새로운 시도가 이뤄졌다. 수련회 둘째 날인 19일은 오전부터 선택특강도 진행했다. 특강은 화상회의 앱(Zoom, Google Meet) 을 통해 진행했으며, 11개 분야 80여 개 강좌가 준비돼 참가자들의 관심분야에 대한 유익한 강의를 제공했다. CCC는 온라인 수련회란 취지에 맞춰, 인스타그램 라이브 기도회, ‘온나온나 챌린지’ 등 다양한 SNS 전략으로 2020 CCC 온라인 여름수련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범영수 차장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지난 8월 10 일부터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아동의 현실을 알리기 위한 국내주거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특별히 이번 캠페인은 배우 유이가 캠페인 영상에 출연해 주거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관심을 독려했다. 배우 유이가 참여한 국내주거지원 캠페인 영상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 소개된 나은(가명, 만 11살)은 11년째 엄마, 할머니와 함께 지하 창고를 개조한 공간에서 살고 있다. 주거 용도의 공간이 아니어서 화장실과 도시가스 시설도 설치돼 있지 않다. 간이 수도시설이 있으나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씻을 때마다 어려움을 겪고, 난방시설도 없어 추운 겨울이면 헤어드라이어를 켜놓고 생활한다. 나은이 가정은 지원이 시급한 형편이지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 면, 나은이 가정처럼 주택의 요건을 갖추지 못했 거나 최저 주거기준에 못 미치는 집에 사는 주거 취약계층 아동은 약 94만 명으로, 전체 아동의 9.7%를 차지한다. 대한민국 아동 10명 중 1명은 주거 빈곤 상태에 놓여있으며, 안전하지 못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