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부산대학교 전자공학과 교수이자 캠퍼스 부흥 선교 사역을 하고 있다. 책의 도입부는 저자가 40세에 기독교에 입문한 배경과 신앙 성장 과정을 그린 간증으로 시작한다. 따라서 일종의 간증서처럼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단순한 간증서로 봐선 안 된다. 잊혀졌던 교육계의 큰 인물, 부산대 설립총장과 연세대 3대 총장까지 역임한 윤인구 박사의 교육 이야기에 온통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윤인구는 부산대의 현재 캠퍼스를 확보하고 교사를 지었을 뿐 아니라 연세대학교에서도 신촌 캠퍼스를 발전시킨 탁월한 교육 행정가였다. 책의 2장에서 저자에게 예수를 전도한 ‘가난한 집사 할머니’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하지만, 그것은 교육자 윤인구를 탐구할 수밖에 없게 된 상황을 이야기하다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것일 뿐이다. 저자는 대학교수의 보직으로 문화콘텐츠개발원장을 맡게 된다. 부산대학교의 설립자 윤인구를 소재 삼아 다큐멘터리 영상을 만들기로 하고 그를 탐구해가는 과정에서 윤인구가 단순한 대학 설립자가 아니라 20대에 일본과 미국과 영국까지 가서 신학 수업을 하고 온 선구적 신학자이자 부흥목사였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게 된다. 심지어 순교자로 유명한 주기철 목사와 같은 시
‘내 이름 아시죠’를 비롯해 ‘나는 주만 높이리’ 등 수많은 감동의 예배 곡을 작곡한 타미 워커가 내한한다. 글로벌워십미니스트리(대표 가진수)는 오는 6월 5~10일 서울, 인천, 경기, 전주, 춘천 지역에서 타미 워커와 크리스천 어셈블리 밴드 9명이 인도하는 찬양집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타미 워커는 1990년부터 LA 북부의 크리스천 어셈블리 교회에서 목회자이자 워십 리더로 사역하면서 컨퍼런스와 강의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차세대를 위한 예배를 기획하고 지역교회의 예배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집회 일정은 6월 5일 오후 7시 30분 인천 숭의교회를 시작으로 6월 6일 오후 3시 서울 예한교회, 6월 7일 오후 7시 전주 온누리교회, 6월 9일 오후 3시와 8시 춘천한마음교회이다. 글로벌워십미니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타미 워커와 CA 밴드의 말씀에 기초한 진정성 있는 깊은 영적인 찬양들을 통해 참석하는 모든 예배자들이 놀라운 영적 변화와 갱신, 그리고 헌신의 결단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범영수 차장
살인자들이 모인 청주여자교도소 2사동 5호방에 한 남자아이가 태어난다. 18개월이 지나면 아이를 양육할 수 없는 교도소 규율에 따라 자신의 아이, 민우를 입양시켜야만 하는 정혜. 그녀는 노래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민우를 위해 교도소 식구들과 함께 합창단을 만든다. 음대교수 출신 문옥과 밤무대 가수였던 화자, 레슬러 선수 꽃순, 성악과 출신 유미 그리고 5호방 식수들이 모여 만든 하모니 합창단. 세상에 나갈 용기도 누군가에게 용서를 빌 자신도 없었던 그들은 함께 노래하고 춤추며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조금씩 삶의 하모니를 맞춰가기 시작한다. 강대규 감독의 영화 ‘하모니’를 원작으로 지난해 5월 뮤지컬로 각색해 성공적으로 초연을 마친 감동의 뮤지컬 ‘하모니’가 오는 6월 1일~10일 한전아트센터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뮤지컬계의 살아있는 전설 윤복희가 다시 김문옥 역으로 출연하며 2017년 초연에 함께했던 홍정혜 역에 강효성, 지화자 역에 진도희, 강유미 역에 김하연, 나꽃순역에 김새하가 출연해 배우들 간의 끈끈한 호흡으로 더욱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2시, 6시이며 월요일은 쉰다
교회가 꼭 알아야 할 장례 지침서 : 존엄한 죽음┃신성호 지음┃272쪽┃15000원┃요단 천국환송예배는 남겨진 가족과 친지들에게 작별의 슬픔을 달래기 위한 행사이자 돌아가신 분의 삶을 경건하고 아름답게 보내고자 하는 남은 자에 대한 배려다. 각 교회는 장례식이 가장 복된 전도의 자리라는 중요성을 알고 준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저자는 지난 1980년 1월 강남중앙교회 김충기 목사로부터 경조위원회 총무로 임명된 후 1994년 지구촌교회가 개척될 때 참여해 경조 위원장 및 장례지도위원으로 봉사하며 5000여 건의 장례를 지도했다. 책은 지난 39년간 지속돼 온 저자의 장례 지도를 간증과 결부해 장례에 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들로 개 교회가 장례 봉사팀을 어떻게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지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장례에 필요한 모든 준비와 절차, 추모설교까지 자세히 기록돼 있다. ◇책을 쓰게 된 동기가 있다면? 교회에서 나를 이어 장례지도를 할 수 있는 후계자를 요구를 하는데 마땅히 내놓을 만한 사람이 없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우리 교회 뿐만 아니라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보고 느끼고 할 수 있는 책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장례지도
행복한 청지기┃안경선 구술┃추미전 글┃311쪽┃┃바오밥 (구술 안경선, 글 추미전, 2018년 4월 30일 바오밥 출판) 지난 120년 침례교단 안에 위대한 선구자적 목회자들은 많았다. 그런데 과연 “평신도” 로는 누가 있는가? 목회를 25년 넘게 하면서 이 “집사님”을 보라고 이렇게 믿음 안에서 살으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복(福)을 넘치도록 주셨다고 말할 수 있는 분을 만나지도 알지도 못했다. 그래서 더욱 찾고 싶었다. 침례신학대학교 출판부 이정훈 전도사를 지난 5월 초에 만났는데 책 한권을 읽어 보라고 역사에 관심 있는 내게 건냈다. 처음 읽기 시작해 잠깐 한번 쉬었다. 그리고 끝까지 읽었다. 그날은 토요일, 목사는 다음날 설교를 준비 중이라 마음은 바빴는데 책을 손에서 놓지 못했다. 한 장 한 구절이 은혜였다 하나님이 나의 “위대한 한국침례교 평신도” 찾기 관심에 응답을 주신 것이다. 1922년 일제강점기, 경북 포항의 작은 산골 빈농의 가정에서 태어나, 가난을 극복하고 일가를 일으켜 세우려 새로운 개척자적인 삶을 살기 위해 17세에 일본으로 밀항해 2차 세계대전 1945년 해방 전 미군 B29 폭격기의 네이판팜 불 폭탄 속에서의 헌신의 기도로 주님께 나
거침없이 빠져드는 기독교 역사 ┃유재덕 지음┃584쪽┃23000원┃브니엘 기독교의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존의 교회사를 다룬 책들과는 달리 내용을 신선하고 흥미롭게 꾸며냈다. 주로 굵직굵직한 사건을 다루거나 아니면 대표적인 인물들을 나열하는 데 치중하던 기존의 교회사 책들과는 달리 기독교가 처음 출발할 때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배경이 되는 역사적 상황과 사건, 그리고 지금껏 조명 받지 못한 인물들을 모두 아우른다. 두근두근 비전찾기 ┃최윤식 원작┃다빛 지음┃136쪽 ┃12000원┃생명의말씀사 아이들에게 “네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만큼 답하기 어렵고 난해한 질문도 없다. 마음껏 꿈 꿀 수 있는 자유와 환경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이들이 이 질문에 쉽게 답을 내놓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꿈이 무엇이냐”는 저자의 질문 의도 속에는 이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관과 목적을 넘지 못하는 한계가 숨어 있다고 지적한다. 교회에서조차 세상이 원하는 것들을 꿈이나 비전으로 포장해버리는 안타까움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책은 한 어린이의 눈을 통해 미묘하게 비틀어져 있는 꿈과 비전에 대해 다시 정의를 내리고 있다. . 믿음
찬양사역자 김명식 씨의 라이브 콘서트가 오는 5월 22일 오후 3시와 7시 예수마을교회 공감홀에서 ‘예수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개최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명식 본인의 음반 수록곡 등 다양한 음악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제인 ‘예수의 바람’은 예수님께서 일생을 걸고 꿈꾸었던 ‘바람’을 뜻하며 예수와 십자가의 복음의 정수가 담긴 ‘바람’을 뜻하기도 한다. 김명식 씨는 “‘예수의 바람’은 ‘생명의 바람’이며 ‘예수의 바람’은 ‘능력의 바람’이다. 암울한 먹구름이 드리운 것 같은 일상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가슴에 생명의 성령이 세찬바람처럼 불어오면 욕망의 어두운 구름과 죄와 사망의 구름이 모두 물러가고 자유와 해방의 삶을 누리게 된다”며 “이러한 ‘예수의 바람’이 담겨진 음악은 사람들의 가슴에 심겨져 자라나 어느 날 쓰러져 죽어가던 그들의 삶을 일으켜 세우는 기적 같은 일들을 하게 된다”고 주제를 설명했다. 김명식 씨는 “작년 말부터 하나님께서 공연에 대한 마음을 계속적으로 주셨다. 그 마음에 순종함으로 준비하다 보니 3년 전 공연했던 같은 날에 공연을 하게 됐다”며 “하나님께서 그 날 그 공연을 통해서 살려야 할 누군가가 있다고 믿는다. 마치 사막에 장
한재욱 목사는 매일 아침 2만 2000여 명에게 이메일로 우리에게 익숙한 시, 소설, 영화 이야기들을 성경의 진리와 함께 들려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동방송 간판 프로그램인 ‘좋은 아침입니다 : 인문학을 하나님께’와 국민일보 ‘겨자씨칼럼’ CTS ‘새벽의 종소리’ 등을 통해서도 인문학을 이용해 복음을 전하고 있다. ‘인문학을 하나님께’는 한 목사가 신학교에서 강의했던 강의안과 극동방송에서 방송했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반응은 매우 뜨겁다. 1쇄 물량이 서점에 풀리기도 전에 온라인에서 완판 돼 2쇄가 들어갔다. 시대의 지성 이어령 교수와 한국교회의 큰어른인 김장환 목사가 친히 추천사를 풀어냈고, 한국일보와 서울경제 등 국내 주요언론에서 “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전파하는 목사”라는 소개로 책에 대한 기사가 보도됐다. 한 목사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과 사역은 오랜 세월동안 축적된 결과다. 학창시절 문학에 뜻을 뒀던 한 목사는 집안 사정으로 인해 그 꿈을 잠시 접었지만 신춘문예에 도전하고 문학과 철학을 복수전공하며 문학에 대한 애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계속된 인문학에 대한 탐구 중에 그는 인문학이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철저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타협없는 복음 ┃스티븐 로슨 지음┃김태곤 옮김┃152쪽 ┃9000원┃생명의말씀사 많은 사람이 교회를 다니지만 그리스도를 따르지는 않는다. 설교를 듣고 성경도 읽지만 자신의 삶을 예수님께 드리지는 않는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실 때도 이와 마찬가지다. 큰 무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지만 그 말씀에 순종해 그분께 회심하고 삶을 헌신한 제자는 극소수였다. 책은 2000년 전 예수님이 무리를 향해 선포하신 있는 그대로의 복음을 전한다. 복음을 듣고 싶은 대로가 아닌 빠짐없이 듣고 기꺼이 그 비용을 치르기 원하는 모든 교회에게 제자의 길을 가는 정확한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다. 교인들이 실제 삶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도록 도전하기 원하는 목회자나 교역자, 희석되지 않은 순수한 복음 메시지를 듣고 강력하게 선포하기 원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추천할 만한 책이다. 부모갱신 ┃조봉희 지음┃192쪽┃12000원 ┃교회성장연구소 정서적으로 병든 환경 속에서 많은 부모가 자녀에게 ‘공포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자녀 교육에 그릇된 열정으로 대학에 입학한 자녀의 수강신청을 도와주기 위해 직접 학교에 오거나 교수 면담을 신청하는 부모도 있다. 이러한 부모의 가치관을 그대로 받아 더 높은 곳
지저스 스픽스란 두 단어로 돼 있는 책의 제목이 함의하는 바는 적어도 세 가지다. 첫째는 ‘예수님이 말씀하신다’에서 ‘예수님’에 무게가 있다. 즉 말씀하시는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말씀하시는 예수님은 도대체 어떤 분이란 말인가? 예수님에 대해 묘사할 수 있는 언어는 수없이 많다. 그러나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예수님은 ‘부활하신 주님’이다. 두 번째는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말씀하시니 “들으라”는 것이다. 그냥 어떤 한 사람이 말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도마의 고백을 빌리면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시요, 우리의 하나님이시다(요 20:28).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기에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어야만 한다. 세 번째는 ‘부활하신 주님이 ‘지금도’ 말씀하신다’는 의미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가 아니다. ‘말씀하신다’이다. 부활하신 주님이 우리에게 ‘지금도’ 말씀하신다면 우리는 매 순간 귀를 열고 있어야만 한다. 우리는 이와 같이 책 제목 ‘지저스 스픽스’에서 ‘부활하신 주님이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끄집어내면서 이제껏 어떻게 주님의 음성을 들어왔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지금까지 주님의 음성을 제대로 듣고 나
복음으로 산다 ┃이찬수 지음┃312쪽┃15000원┃규장 책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목사의 길, 제 힘으로 올 수 있었던 길이 아니라고 늘 이야기를 하며 자신을 통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목도하길 바라는 저자의 로마서 강해를 담았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의 삶이 변하지 않는 진짜 이유는 제대로 된 복음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한다. 결국 복음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인 것이다. 그러면서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믿음으로 살아낼 것과 그 복음의 감격으로 인생을 살아가자고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복음’으로만 사는 삶이다. 이 땅 가운데 삶의 한복판에서 복음의 감격을 살아내는 기쁨을 함께 맞이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귀한 친구 같은 책이 될 것이다. 무너지지 마라 ┃김남국 지음┃288쪽┃15000원┃규장 책은 말로만 멋진 신앙, 추상적인 신앙이 되지 말고 삶으로 살아내어 나에게도 남에게도 유익이 되는 신앙이 되도록 신앙과 삶의 영역들을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왜 몸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지, 순결과 거룩을 지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하나님께서는 내가 오늘을 어떻게 보내기를 원하시는지, 그리고 지금 허락된 재정 안에서 자족과 검소를 어떻게 적
┃고명진 지음┃196쪽┃12000원┃두란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한 가지만 빼고 모두 지워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남길 것인가? 저자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라 말한다. 나의 시선을 버리고 그분의 관점으로 사는 것, 아침이나 점심, 저녁에도 예수님을 첫 번째로 둬야 한다고 그는 말한다. 진정 인생을 의미 있게 만드는 길은 수많은 선택지를 거부하고 한 가지에 몰입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누구를 바라보며 사는지, 인생의 목적을 어디에 두고 사는지는 너무나도 중요한 문제다. 인생의 마지막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수를 바라보며, 그분을 목적지로 삼는 사람의 결말은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거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를 믿는다면서도 여전히 세상을 향한 시선을 거두지 못한 사람은 세상과 함께 멸망하는 결말에 이르게 된다. 어렵지만 크리스천들은 좋을 때도, 힘들 때도, 어려울 때도, 기분 좋을 때도, 아침에도, 점심에도, 저녁에도 항상 주님만 바라보고, 그분을 유일한 목적으로 삼고 살아야 한다. 책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 받은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 둘도 없는 인생의 목적은 바로 예수님을 닮아 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예수님을 닮기는 말
365 아침을 여는 하늘 위로 ┃사라 영 지음┃박일귀 옮김┃376쪽 ┃15000원 ┃CUP 저자는 세상은 분열과 상실로 병들어 있지만 성경은 그 누구도 예수님의 사랑으로부터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다고 말한다. 또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 그리고 지금 이순간에도 예수님은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보다도 더 가까이 계신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주님이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우리를 더 사랑하시는 분임을 깨닫고 책에 담긴 그분의 말씀을 천천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고 묵상해보라고 권한다. 책을 읽다보면 말씀에 대한 깊은 묵상과 기도의 내공으로 맺은 귀한 결실로써 하나님의 깊은 위로와 격려, 동행하심을 경험하게 한다. 주님을 사랑하는 자 ┃바실레아 슐링크 지음┃배응준 옮김 ┃280쪽┃14000원┃규장 책은 예수님을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주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사랑을 올려드려야 한다고 권면한다. 하나님을 이해하려고 애쓰기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주님이 항해하시는사랑의 배에 오르라고 강조한다. 의심과 유혹 속에 파묻혀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고 예수님이 항해사가 되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배에 오르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영광스러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제목이 특이하다. 일반적으로 “톺아보기”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다. 어떤 학문의 서론이나 사물에 대해 소개할 때 자주 사용되는 단어는 “개론” “서론” “입문” “들어가기” “시작하기” 단어를 사용한다. 톺아보기는 네이버 사전에서 “‘톺아보다’는 ‘톺다’에서 갈린 말이다. ‘톺다’는 원래 삼을 삼을 적에 짼 삼의 끝을 가늘고 부드럽게 하려고 ‘톱’으로 훑어내는 것을 말한다. 삼의 껍질 따위의 거친 부분을 날이 작고 고른 ‘톱’으로 쭉쭉 훑어내어, 가늘고 고른 섬유질만 남게 하는 것이다.” 결국 침례교 신학을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겠다”는 뜻으로 귀결된다. 저자 김용복 교수는 침례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과 ‘침례교 신학’을 20년 넘게 가르친 중견교수이다. 2018년 1월 강산이 두변 변하도록 심열을 기울여 연구한 침례교신학의 핵심을 톺아보기했다. 과연 저자가 말하는 침례교 신학의 핵심은 어떤 것일까? 먼저는 체계적으로 침례교인의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는 ‘조직신학’의 모습을 그렸다. 지난 17세기 영국 성공회로부터 시작된 분파운동(분리주의 운동)에서 기원을 찾았는데 처음부터 침례교는 다양성을 가졌다는 것이다. 어떤 특정한 인물과 사상을
‘하브루타’란 짝을 지어 질문하고 대답하고 토론하는 유대인의 교육이다. 하브루타는 ‘토라 리쉬마’ 교육으로 이뤄진다. 토라 리쉬마란 ‘토라를 위한 토라’ ‘토라공부 자체를 위한 공부’란 뜻이다. 진리를 발견하고 진정한 영적 자유와 즐거움을 누릴 것을 강조하는 것이 토라 리쉬마의 핵심이다. 책은 유대인들이 하브루타를 할 때 토라 리쉬마, 즉 공부 자체가 즐거워 즐기는 공부를 한다고 말한다. 성공을 위한 공부가 아닌 순수한 목적을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오직 성경 뿐이라고 말한다. 그렇다고 성과가 없는 공부법도 아님을 책은 지적한다. 단지 토라를 위한 토라, 토라공부 자체를 위한 공부만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결과를 도출해냈다는 것이다. 유대인은 세계 인구의 약 0.25%에 불과하지만 미국 아이비리그 전체학생의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역대 노벨상 수상자 30%를 배출했다. 또 미국 억만장자의 약 40%가 유대인이며 미국의 4대 일간지와 주요 방송국을 포함한 언론과 영화산업, 금융산업 등을 이끄는 막후 실력자들도 바로 유대인이다. 물론 그 근원이 하브루타 학습법에 의한 것인지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인지는 좀 더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