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대를 나타내는 많은 현상들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 중 하나가 스피드, 즉 빠름이다. 삶의 많은 부분들이 자동화되면서 일상이 빨라짐에 따라 변화의 속도 또한 빠르다. 시대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현재를 표현하는 유행이나 성향의 변화도 정신없이 빨라졌다. 그러다보니 삶의 편리함은 향상 됐을찌라도 삶의 질이 나아졌다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일상에서의 진지함이 답답함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하고 원칙을 위한 엄격함은 자유를 억압하는 것으로 오해되기도 한다. 그러나 삶은 빠른 변화와 신속한 적응으로만 충족될 수 없는 것이기에 현대인들은 공해해지고 외로워지는 것 같다. 진지함이나 엄격함과 같이 우리가 잊고 있었던, 아니 잊고 싶어 했던 가치들은 역설적으로는 삶을 살만하게 하는 소중한 가치요 기준일 수 있다. 아마도 낭만시대의 기독교 작곡가였던 멘델스존(1809~1847)은 이런 삶의 가치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 같다. 그의 피아노 작품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음악이 바로 엄격 변주곡인데 이 작품의 제목만 보더라도 멘델스존이 추구했던 가치의 본질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주제와 17개의 변주로 이뤄져 있는데 1841년에 작곡된 것으로 멘델스존이 가
창작 뮤지컬 ‘요셉’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어 꿈조차 제대로 꿀 수 없는 만년 취준생 호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우연히 교회에 갔다가 성경 속 요셉이 된다.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갇히고 형들의 계략으로 노예로 팔려가는 요셉의 삶을 경험하며 주인공 호영은 그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삶에 대한 굳은 믿음이 생긴다. 뮤지컬 ‘요셉’은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마리아 마리아’로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3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대상 뮤지컬 부문 수상에 빛나는 최무열 음악감독 및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최무열 프로듀서는 MJ컴퍼니 뮤지컬 ‘화랑’ 뮤지컬 ‘바울’ 연극 ‘오셀로와 이아고’ 연극 ‘햄릿’ 연극 ‘사랑’ 연극 ‘오셀로투맨’ 연극 ‘ALONE’ 등과 하모니컴퍼니 뮤지컬 ‘하모니’를 통해 탄탄한 행보를 다져왔으며 현재는 백석예술대학 공연기획 학과장이자 하모니컴퍼니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뮤지컬 ‘요셉’의 취준생 호영 역에는 박두희, 호영에게 삶의 지도자 역할을 하는 ‘그’ 역에는 길지혁, 요셉에게 사랑과 배려를 깨닫게 해주는 아스낫 역에는 이나영 외 김홍부, 정재희, 김재민, 박경훈, 김태일, 박경화, 박수연, 조아라, 정아름, 조영재
사람들은 행복하길 원한다. 하지만 인간관계와 직업, 건강 등 여러 요인에서 나오는 스트레스는 우리를 지치게 한다. 사회가 발전하고 풍요로워지면 삶이 더욱 행복해 질 줄 알았는데 우리 인간은 상처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이러한 상처의 가시밭길을 살아가는 현대인을 위로하는 책이 나왔다. 효성교회 박영재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좋은설교연구소를 운영하고 설교를 위한 책을 중점적으로 저술했던 그가 상처를 어루만지는 책을 출간한 이유는 무엇일까?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박영재 목사를 만나봤다. ◇최근에 출간한 책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상처받은 나를 위로하라’는 위로받는 길을 제시하고 남을 위로할 수 있는 힘을 얻기도 하는 그런 책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바람직한 삶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전인격을 형성해주는 그런 내용이다. ◇그동안 설교와 관련된 책을 주로 저술하셨습니다. 지금과는 다른 종류인 위로를 전하는 책을 출간하시게 된 계기가 있다면? 내가 사역하고 있는 관악구 청룡동은 서민들이 많다. 그 중에는 실패하고 꿈을 잃어버려 좌절 속에 하루하루를 연명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다. 그들은 안타깝게도 당당함을 찾아볼 수 없고 상처를
예수의 부활을 처음으로 목격한 유일한 여성인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극히 몇 줄 외에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자신의 선생을 버리고 도망친 제자들과 달리 그녀는 마지막까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그의 부활을 목격했다. 하지만 그녀에 대한 교회의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그녀는 창녀로 또는 죄의 여인으로 존재하지 않는 허구 인물로 그려졌지만 성경 어디에도 막달라 마리아의 신분이나 그녀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단지 예수의 죽음과 부활을 목격했던 이로 기록될 뿐이다. 이번 작품은 가스 데이비스가 메가폰을 잡고 루이 마라, 호아킨 피닉스, 체위텔 에지오포 등 유명 헐리우드 배우들이 함께 작품에 참여했다. 특히 헬렌 에드먼스과 필리파 고슬렛은 성경의 단편적인 기록을 바탕으로 막달라 마리아의 삶은 스크린에 재조명시켰다. 이야기는 황량한 어촌 마을에서 시작된다. 구원만을 꿈꾸며 살아가는 막달라 마리아는 정혼을 거부했다는 이유만으로 가족들에게 외면을 당한다. 그러던 어느날 마을을 방문한 예수와 그의 제자들로부터 깨달음을 얻게된 마리아는 예수를 따르게 된다. 그의 행보와 여러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예수님의 생애를 캘리그라피로 읽고 쓰며 묵상하는 말씀북이 출간됐다. 청현재이 캘리그라피문화선교회(회장 임동규)는 지난 2월 27일 홍대 프리스타일 스페이스홀에서 청현재이 캘리그라피 말씀북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에 출간된 말씀북은 우리 모두의 삶 가운데 기쁨으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고난 당하시고 죽으심으로 우리를 살리신 예수님의 마지막 생애를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말씀북이다. 지난 7년간 말씀 캘리그라피를 개인적인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영적도구로 사용해온 청현재이캘리그라피문화선교회 임동규 회장은 “최근 캘리그라피 환경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성경을 묵상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캘리그라피 말씀 묵상집을 만들면 좋겠다는 제안이 있었다”며 말씀북 출간 배경을 설명했다. 청현재이캘리그라피말씀북은 ‘예수의 부활편’으로 예수님의 생애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수님의 부활을 갈라디아서, 마태복음, 누가복음, 마가복음, 이사야 등에서 추려낸 성경말씀 55절을 최후의 만찬, 고난, 죽으심, 부활, 지상명령 순으로 스토리텔링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예수님의 부활의 의미를 감성적인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기독교
부활절을 앞두고 공민지(전 2NE1 멤버), 소향(CCM 가수), 박지헌(전 V.O.S 멤버)이 모델로 제작된 복음광고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세워진다. 복음의전함은 지난 2월 21일 온누리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시간동안의 사역을 나누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복음의전함은 3월 한 달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복음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며 광고가 마무리되는 3월 31일 토요일 오후에는 유럽 20여개 국가의 100여개 교회의 현지 교인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전도를 유럽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광고선교가 이어진다. 복음의전함은 성공적인 경험을 토대로 국내에서 본격적인 광고선교 캠페인을 시작하려 한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을 전도하다’로 명명된 국내 프로젝트는 오는 5월 부산 광역시를 시작으로 전라권(광주), 충청권(대전), 강원권(강릉), 제주권(제주), 경기권(인천) 그리고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그 대장정의 마무리한다. 복음의전함 관계자는 “우리의 새로운 시도는 아직 진행 중이고 시행착오도 겪을 것이지만 지금까지 기독교가 사회에 끼쳤던 건강한 영향력을 회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 ┃박광서 지음┃213쪽┃13000원┃누가 도대체 왜 국가가 이해되지 않는 현상을 허용하고 발 벗고 나서서 확산시키는가? 저자의 질문이다. 거듭된 자문에 그는 이 싸움은 영적 전투이고 어느 한편이 쓰러져야 끝나는 전투라고 답을 내린다. 그 대상이 바로 동성애와의 전투다. 책은 동성애의 배후에 마르크스의 망령이 존재한다고 꼬집는다. 19세기 마르크스의 망령이 여전히 살아있음과 그 사악한 영의 역사가 얼마나 강력한지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이 사는 길은 오직 복음과 교회에 달려있다는 사명을 일깨운다. 저자는 동성애자들과 좌파들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해 의학·법적·신학적 문제를 놓고 총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뇌 장애’ 혹은 ‘정신장애’로 취급받던 동성애가 어떻게 그저 타고난 정체성으로 둔갑하게 됐는지와 차별금지법으로 시작해 동성결혼합법화까지 진행된 법적 투쟁과정 등을 소개하며 그 배후에 좌파 세력이 전방위적으로 포진해 있음을 주장한다. 기독교와 관련해서는 퀴어신학이라는 동성애 옹호를 주장하는 신학적 공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향린교회 소속 임보라 목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퀴어신학에 대해 저자는 ‘동성애자들에게 교회
창작 뮤지컬 ‘요셉’은 절망의 나락으로 빠져들어 꿈조차 제대로 꿀 수 없는 만년 취준생 호영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는 우연히 교회에 갔다가 성경 속 요셉이 된다. 영문도 모른 채 감옥에 갇히고 형들의 계략으로 노예로 팔려가는 요셉의 삶을 경험하며 주인공 호영은 그에 대한 이해와 공감, 그리고 삶에 대한 굳은 믿음이 생긴다. 뮤지컬 ‘요셉’은 제10회 한국뮤지컬대상 ‘마리아 마리아’로 최우수작품상 수상, 2013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인 대상 뮤지컬 부문 수상에 빛나는 최무열 음악감독 및 프로듀서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최무열 프로듀서는 MJ컴퍼니 뮤지컬 ‘화랑’ 뮤지컬 ‘바울’ 연극 ‘오셀로와 이아고’ 연극 ‘햄릿’ 연극 ‘사랑’ 연극 ‘오셀로투맨’ 연극 ‘ALONE’ 등과 하모니컴퍼니 뮤지컬 ‘하모니’를 통해 탄탄한 행보를 다져왔으며 백제예대, 한세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서경대, 단국대, 서울예대, 동국대, 중앙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는 백석예술대학 공연기획 학과장이자 하모니컴퍼니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뮤지컬 ‘요셉’의 취준생 호영 역에는 박두희, 호영에게 삶의 지도자 역할을 하는 ‘그’ 역에는 길지혁, 요셉에게 사랑과 배려를 깨닫게
어쩌면 저리도 붉을까 온 몸에 멍울진 보혈을 쏟아내신 날 바위가 터지고 무덤이 열리고 감겼던 눈이 떠지던 날 막혔던 귀가 열리던 날 어쩌면 저리도 붉을까 몸도 마음도 피멍이 든 사순절 내게로 오신 주님 연초록 물이 든 사월 천지에 앞뒤 마당 화단가에 세워진 나무십자가 검붉게 핀 보혈의 꽃 여보, 여보시오 꽃이 피었소 그대와 나를 위해 흘리신 보혈로 꽃이 피었소 시인은 ‘자유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시집은 ‘꽃이 보고 싶을 때’ 등이 있으며 현재 우림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아버지라서 고맙고 좋습니다 비바람 안 막아 주셔도 눈보라 안 가려 주셔도 나를 지으신 주님 아버지 돼 주셔서 그저 좋습니다 이 마음 이해할 수 없지만 하나님 주신 선물입니다. 시인은 담양성광교회 담임이며 목산문학회 서기로 활동하고 있다
찬물에 대하여┃도한호 지음┃152쪽┃12000원┃이든북 2013년 ‘언어유희’ 이후 5년 만에 나온 저자의 시집이다. 시인의 마음으로 삶의 전체를 돌아보는 듯 반세기의 시 작품들을 꺼내 먼지도 닦으며 작품들 하나하나를 어루만지고 나서 선별한 느낌이 진하게 드는 시집이다. 이 시집은 일생이라는 큰 그림에서의 정리를 의미하는 부분들이 많이 엿보인다. 유학시기를 비롯해 저자의 생애 전체를 아우르는 작품집과 삶의 자리들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독자로 하여금 시인의 일생을 깊이 있게 개관할 수 있게 한다. ‘나의 장례식’ ‘자서전’ 같은 작품들은 삶의 마감까지 시화하는 노시인의 의연한 심경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인과 더불어 담담하고 평온한 그리스도인의 생사관을 느끼게 해준다. 목회자는 신학자다┃존 맥아더 외 7인 지음┃280쪽┃15000원┃생명의말씀사 오늘날 한국 교회 강단에 울려 퍼지는 설교의 현주소는 어떠한가. 지나치게 감상적이며 공허한 도덕적인 설교로 가득하고 교인들은 감정적인 예화가 가득한 감성을 자극하는 설교를 바라고 있지는 않는가? 그러나 정작 이시대가 필요로 하는 목회자는 학자적인 양식을 갖춘 목회자가 필요하다. 말씀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설교 테크닉’이란 낱말 조합이 맞긴 맞는 말인가? 왠지 거부반응이 생긴다. 위대한 바울 사도가 말하길, “설교든 전도든 그것이 무엇이든 복음전파는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이 아니라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는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설교에 테크닉이란 말을 붙여 그것도 ‘설교자가 꼭 알아야 할 설교 테크닉’이란 책을 들고 나온 당찬 목사가 있다. 강원구 목사다. 그는 마치 “영성 없다”는 비난받기를 작정한 사람처럼 “설교자는 설교 테크닉을 꼭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 요지는 이렇다. “들리지 않는 설교가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설교는 들려야 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을 생각해 보면 강원구 목사가 책에서 말하려고 하는 바가 이해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 재료가 있다고 할지라도 부모는 자녀에게 그냥 그것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먹기에 좋게끔 만들어 주어야 할 의무가 있다. 설교자는 강단에서 훈육하는 교사이기 전에, 자녀의 눈높이를 맞춰주는 사랑스러운 부모여야 한다. 제아무리 훌륭한 메뉴라 할지라도 선택되지 않는 메뉴는 좋은 메뉴가 아니다. 한국 목회자 대부분은 새벽까지 포함하면 적어도
2018년을 시작하며 첫 번째 읽은 책이다. 고든 맥도날드가 쓴 책을 작심하며 읽었다. ‘리더는 무엇으로 사는가’(원제 Building below the waterline(IVP) 교회 안에서 “목회리더십”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는 목회자들, 성도들이 많다. 필자 역시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분명한 목회 리더십이 어떤 것인지 궁금했고, 어떤 방식으로 형성될 수 있는 지도 알고 싶었다. 이전까지 필자에게 목회리더십 형성에 크게 영향을 미친 책은 1988년 침례신학대학교 신학과를 입학하고 읽게 된 ‘영적 지도력’(J. 오스왈드 샌더스, 1982, 요단)이다. 어린 나이였지만 목회자로서 성장하는데 구체적 지침을 준해준 귀한 책이었다. 여러 리더십 관련 책을 읽어 보았지만 목회리더십 형성에는 이 만한 책도 드물다. 고든 맥도날드의 책을 덮으면서 깊게 생각해 보았다. 필자에게 목회리더십의 어떤 부분이 부족할까? 버릴 것은 무엇이며, 더 쌓아가야 할 것은 무엇일까? 선, 후배 동료 목회자들도 같은 고민을 하리라 생각되어 몇 가지 함께 나누길 원하여 단상을 적어 본다. 1) 경건의 삶 : 당연히 기도와 말씀이다. 깊은 영성의 세계로 가란다.
언약과 하나님 나라┃피터 J. 젠트리, 스티븐 J. 웰럼 지음┃김귀탁 옮김 ┃새물결플러스┃1160쪽┃55000원 책은 성경의 핵심 주제인 언약과 하나님 나라를 유기적이고 통전적으로 연결한 작품이다. 먼저 성경에 나오는 언약들(창조 언약, 노아 언약, 아브라함 언약, 모세-이스라엘 언약, 다윗 언약, 새 언약)에 대한 통시적 이해를 제시한다. 뿐만 아니라 성경의 언약들이 조직신학적 각론(신론, 기독론, 종말론) 등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에 관한 이해도 제시한다. 구약 학자인 피터 젠트리가 성경에 나오는 언약들을 역사적으로 고찰한다. 반면에 조직신학자 스티븐 웰럼은 이 언약들의 상호 관계와 그것들 안에 작동하는 일관된 신학적 원리를 추적한다. 책은 성경의 구원사가 점진적이고 유기적인 계시로 견인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각 언약을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속 의지를 잘 드러낸다.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김형석 지음┃두란노┃344쪽┃15000원 사람은 누구나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동경한다. 인생은 한번 뿐이기에 자신의 삶을 누구보다 소중히 여기며 아름답게 가꾸기를 원한다. 하지만 인생의 여러 질곡을 통과하면서 선하고 아름다운 가치를 잃어버리고 방황하게 되는 삶이 있다.
열정 넘치는 리더,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지도자, 말씀의 실천을 이끌어내는 설교자로 각광받고 있는 저자는 성도와 교회를 향한 거룩한 열망으로 현실을 넘어 하나님이 주실 미래를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야 한다고 일깨운다. 또한 삶에 대한 걱정과 초조가 깊어질수록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신앙의 확신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영적으로 주저앉아 있는 이들이 신앙을 통해 일어서길 바라는 저자의 위안과 용기가 담겨 있다. 또한 신앙의 토대를 이루는 열여덟 가지 주제들을 선택해 그 원리들이 어떻게 그리스도인에게 새 출발을 위한 걸음을 내딛게 하는지 쉽고 명확하게 풀어낸다. 믿음으로 오늘을 살고자 하는 이에게 귀한 이정표로 쓰임 받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