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셔먼호는 토마스 선교사를 비롯해 총 24명이 타고 있었는데, 불길을 피해 몇 명이 가까스로 뭍으로 헤엄쳐 올라왔다. 배에 불이 나기 전에 토마스 선교사는 한문 성경을 평양 군민에게 던져 주며 조선어로 “야소(예수)를 믿으세요!”라며 복음을 전했다. 그렇게 던진 한문 성경을 12살의 어린 소년 최치량이 3권을 습득해 평양성 관리인 박영식에게 줬다고 한다. 이들은 훗날 평양 복음의 초석이 된 인물들이 된다. 평양감사 박규수는 제너럴셔먼호 승조원들을 생포해 협상의 카드로 쓰려고 했지만,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처형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었다. 토마스 선교사는 죽음이 목전임에도 불구하고 평양의 관민들에게 성경을 나눠 줬다. 얼마나 두렵고 공포스러웠을까? 그러나 그에겐 두려움이 없이 주변에 있는 평양 관민들에게 ‘야소(예수)를 믿으세요!’라며 복음을 전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조선에 복음을 전했던 것이다. 조국의 대적들의 처형을 맡은 것은, 제너럴셔먼호에 붙잡혀 감금된 무관 이현익의 부하 박춘권이었다. 나중에 그는 이현익을 구출하고 제너럴셔먼호 전멸작전에 공을 세워 벼슬을 받았다고 한다. 그런 그가 토마스 선교사를 처형하게 됐는데, 박춘권은 순교 당시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온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가슴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침공을 감행하며 양측간의 전쟁이 일어났다. 특히나 이번 전쟁은 하마스의 무차별적 민간인 학살이 일어나 충격을 주는 가운데 이스라엘 또한 가자지구에 지속적으로 폭격을 가하고 있어 앞으로도 민간인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미국이 항모전단을 전진 배치하고 전투기를 증강하는 등 이번 전쟁에 간접적으로 개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측의 갈등은 그동안의 역사와 국제정세 등으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도 같은 문제다.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가나 싶으니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고 이제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까지 일어나 이 분위기가 확산된다면 지구촌 모두가 공멸의 위기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 한국교회는 이러한 분쟁과 갈등의 상황 속에서 모든 폭력과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이번 전쟁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라고 규정하며 “대학살이자 완전한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교총은 하
목회트렌드연구소(소장 이경석 목사)는 지난 10월 12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목회트렌드 2024’ 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책은 전체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는 목회트렌드 회고 및 전망으로 2023년의 변화를 회고하고 2024년에 대한 전망을 세 가지 주제로 풀어냈다. 세상의 변화, 교회의 현 상황, 그리고 목회 사역 전망을 담아냈다. 2부는 2024년의 목회트렌드를 생각해보며 변화하는 상황 속에 교회가 어떤 방향을 추구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특히 2024년도에 교회가 고려해야 할 방향성을 알파벳 C로 시작하는 네 가지 단어로 정리했다. 첫째는 Church Brand(브랜드 교회), 둘째는 Content Church(콘텐츠 교회), 셋째는 Connected Church(소통하는 교회), 넷째는 Creative Church(창의적 교회)로 목회 현장과 시대의 변화를 주목하며 2024년을 계획하며 준비하는 목회자들, 그리고 교회가 어떤 방향성을 가져야 할지 깊이 고민하고 토론해야 할 주제들을 나눈다. 이경석 소장은 “이 책을 준비하면서 처음 가진 생각은 작은 힘이나마 목회자들과 한국교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여러 환경이 점차 어려워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이종성 목사)는 지난 10월 5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78대 총회 의장단 이임 및 79대 총회 의장단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교단 주요 기관장을 비롯해 이사, 임원, 교단 목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감사예배는 조근식 목사(포항)의 사회로 김창규 목사(새빛)의 기도, 노미경 음악전도사(상록수)가 특송한 뒤, 증경총회장 박문수 목사(디딤돌 원로)가 “이런 지도자가 됩시다”(삼상 12:1~5)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박문수 목사는 “사무엘을 통해 우리는 이 시대에 어떤 지도자가 돼야 하는 지 진심으로 생각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세워져야 한다”며 “매사에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지도자, 한 영혼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축복한다”고 선포했다. 이어진 2부 축하행사는 이종성 총회장이 직전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에게 이임패를 전달하고 김인환 목사가 이임사를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참으로 푸른 가을 날씨를 맞이하며 새로운 의장단이 세워짐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 시대에 더욱더 선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기대하며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임사 후, 김인환 목사는 이종성 총회장(상록수)과 홍석훈 1부총회장(신탄진
113차 총회(총회장 이종성 목사)는 지난 9월 27일 113차 회기 시작을 앞두고 112차 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 회기에 대한 행정과 재정에 대한 인수인계를 받았다. 이날 인수인계는 112차 재무부장 송석찬 목사(안산한양)와 113차 재무부장 권민호 목사(새미래),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함께 배석해 총회 재정 장부와 통장 등을 확인했다. 김인환 직전총회장은 “하나님의 은혜로, 감사함으로 힘을 내며 협력하는 한 회기를 보낼 수 있었다”며 “113차 회기는 더욱더 침례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모두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이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종성 총회장은 “코로나 엔데믹을 맞이한 112차 회기에 목회자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일에 일조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고 위로하고 격려한다”면서 “직전 회기에 사업들을 잘 계승하고 새로운 회기의 사업들이 잘 조화를 이뤄내 교단을 섬기고 헌신하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송우 국장
아산사모기도회(회장 송정선 목사, 더아름다운교회)는 지난 8월, 유초등부와 중고등부를 대상으로 THE아름다운교회(모영국 목사)에서 전국 초교파 다니엘 성령 다음세대 캠프를 진행했다. “영성을 담은 사람”(딤전 4:4~5)이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캠프는 사모기도회를 통해 기도와 영성을 세워지는 다음세대를 기대하며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으며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도 대면과 비대면 사역으로 캠프를 진행하며 다음세대를 세워나갔다. 이번 캠프에는 허정수 복화술사와 이윤화 선교사가 강사로 나서 다음세대와 소통하며 복음을 전하고 말씀으로 은혜를 나누며 간증하면서 위로하고 격려했다. 저녁집회는 송정선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송정선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비전과 소명을 받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면 이 모든 것이 온전히 이뤄지지 않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특별히 혼돈과 어려운 시대에 스스로 기도하며 훈련했던 다니엘처럼 우리도 가정에서, 교회에서 영적으로 훈련받는 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송 목사는 아이들을 일일이 안수하며 성령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을 간구했다. 송정선 목사는 “우리가 다음세대를 세워야 하는 이유는
꿈꾸는교회(박창환 목사)는 지난 9월 12~19일 침례교 목회자를 대상으로 285차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19년째 가정교회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꿈꾸는교회는 가정교회의 귀한 헌신과 열매를 통해 교회가 성장해왔다. 그동안 초교파적으로 가정교회 사역에 대해 소개하며 매년 두 차례 목회자 세미나와 평신도 세미나를 진행해 온 꿈꾸는교회는 신약교회를 추구하는 침례교회에도 가정교회 사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섬기는 차원에서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침례교단 가정교회 목회자 세미나에는 25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 부부가 함께 했으며 5박 6일간 오전에는 가정교회의 이론과 실체, 오후에는 생명의 삶에 대한 강의와 오후에는 직접 목장을 탐방하고 교제와 나눔, 실제 이뤄지는 목장 사역들을 경험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송희진 목사(찬송)는 “저 또한 가정교회를 하면서 여러 난관을 겪었지만 지금은 목장을 통해, 가정교회를 통해 찬송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해 왔다”며 “특별히 이번 행사에 교회 목장을 오픈하고 참석자들의 숙소도 목장의 헌신으로 목자의 집에서 함께 숙식하며 섬기는 일은 흔치 않은 일이기에 더 큰 감동과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요한 목사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는 지난 9월 16일 포천축구공원 축구장에서 제2회 GBC 다민족 월드컵을 개최했다. 포천 이주민 9개 팀 등 총 14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강남중앙침례교회가 다가온 땅끝 이주민 근로자 250만 명을 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듣게 하기 위해 기획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는 전도부스(기드온 성경 각국 번역 성경 1000권)와 치과 진료(20명), 플리마켓(1000여 점), 키즈케어(에어바운스, 솜사탕, 팝콘, 슬러시), 푸드존(츄러스, 핫도그, 소떡소떡, 음료수, 떡볶이 각 500인분) 등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이주민들을 환영했다. 이날 최병락 목사(강남중앙)는 “천국으로 가는 항공권인 ‘성경’을 언어별로 마련했으니 꼭 챙겨가서 비행기의 파일럿인 ‘그리스도’를 만나시기를 바란다”고 강권했다. 한편 최병락 목사는 강남중앙침례교회 3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후 한국에 온 이주민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친근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2019년 6월 제1회 다민족 월드컵을 시작했다. 범영수 부장
관동지방회(회장 김용철 목사)는 지난 9월 17일 성실교회(김영호 목사) 이전 감사 예배 및 찬양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김용호 목사(성실)의 사회로 시작해 찬양 후 지방회 부회장 전영균 목사(강릉)의 대표기도가 있었다. 지방회장 김용철 목사(새능력)는 마태복음 16장 18절을 본문으로 “교회되게 하라”란 제목의 말씀을 선포했다. 사회부장 김석주 목사(초당)의 헌금기도 후 찬양단(박경옥, 윤철, 조은희, 김행단, 김민정, 송혜영, 양진솔, 박형근)의 찬양을 통해 축제의 시간을 가진 후, 청소년부장 남진식 목사(대광)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공보부장 김영윤 목사
대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철민 목사)는 지난 9월 14일 대전제일교회(김철민 목사)에서 “2023 이단사이비대책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경철 목사(회복)와 김현식 목사(이단맵닷컴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열린 이번 세미나는 대전성시화운동본부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행사 중 하나로 지역교회와 성도 및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이단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함과 더불어 여러 이단들의 동향과 잘못된 그들만의 교리적인 특성, 이단분포도 등의 다각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대전성시화운동본부가 제작한 이단대응 매뉴얼을 무료로 제공했다. 대전충청지방국장 박영재 목사
강남지방회(회장 석원철 목사)는 지난 9월 11~13일 광림수도원에서 교육부(부장 이상열 목사) 주관으로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요 15:9)란 주제로 교육부장 이상열 목사를 강사로 예수사랑성회를 개최했다. 예수사랑성회는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게 하는 사도들의 신앙 운동이다. 참가자들은 사랑과 복음과 성령, 이 3과정을 기도로 체험한 후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누고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며 2박3일 일정을 마쳤다. 공보부장 우영석 목사
대전유성지방회(회장 박동준 목사)는 지난 9월 10일 새누리2교회(안진섭 목사)에서 김동진 전도사의 목사 안수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안진섭 목사(새누리2)의 사회로 임춘옥 목자회장(새누리2)이 기도를 드렸고, 지방회장 박동준 목사(은혜)가 “목사의 책무”(엡 4:11~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증거했다. 2부 안수식은 시취위원회 서기 김영운 목사(생명의샘)의 시취경과보고와 시취위원장인 남보현 목사(세종베다니)가 서약을 인도했고, 안수위원들의 안수례와 박용호 목사(블레싱)의 안수기도 후, 기독교한국침례회의 목사됨을 선포하고, 목사안수패를 증정했다. 이어서 권수남 목사(희망)와 황기 목사(세종지구촌)의 권면 후에, 김동진 목사의 감사인사와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서기공보부장 이웅 목사
방축교회(임종남 목사)는 지난 9월 10일 교회 본당에서 교회 창립 60주년 권사 취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임종남 목사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예배는 지방회 시취위원 신상현 목사(남면중앙)의 대표기도, 시취위원 이원형 목사(수정)가 “조각목과 같은 믿음”(신 10:1~5)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어 임종남 목사가 권사로 취임받는 이병안, 고만욱, 한정심, 김수자를 소개하고 시취위원이 안수하며 조대엽 목사(논산)가 축복기도를 했다. 임종남 목사가 4명의 권사에 대해 공포하고 취임패를 증정했으며 시취위원 구기홍 목사(서천)의 권면, 시취위원 조운하 목사(산정)이 축사, 전수하 장로가 축가를 부르고 교회와 가족들이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김수자 권사가 대표로 인사하고 광고한 뒤, 임종남 목사의 축도로 권사 취임식을 마쳤다. 임종남 목사는 “앞으로 방축교회가 좋은 교회로 건강한 교회로 힘 있는 교회로 세워질 수 있도록 목양일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우 국장
침례교예비역군목회는 지난 9월 12일 청주교회(최영윤 목사)에서 발기모임을 가졌다. 1부 경건회는 군경선교회 서용오 회장의 사회로 진행했다. 고찬영 목사(남해)가 기도를, 최영윤 목사(청주)가 말씀을 전했으며 양회협 목사(사랑의)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2부 발기모임은 각자 근황을 나눈 후 회장에 최영윤 목사, 사무총장에 고찬영 목사를 임원단으로 선임했다. 군목회는 회원편람을 차기모임까지 만들기로 했으며 군선교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범영수 부장
우리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이홍철 목사, 사진 왼쪽)가 한국교회의 부흥을 주도하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 사진 오른쪽)와 서로 교류하며 민족 복음화 운동에 동역하기로 했다. 이홍철 대표회장은 지난 10월 4일 이태희 목사를 만나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연합집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표회장 이홍철 목사는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총재인 이태희 목사가 민족복음화운동본부와 침례교 부흥사회가 서로 교류하고 차후 연합집회를 공동사업으로 추진하자고 요청해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말씀이 가장 복음적이고 신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우리교단 부흥사회가 민족복음화운동본부와 함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은 우리 교단의 자랑이며 우리 부흥사회가 초교파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부흥사회가 교회를 깨우며 교단의 명예를 높이고 민족복음화에 앞장서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흥사회는 현재 각 교단에서 인정받으며 부흥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부흥사로 한정해 민족복음화운동본부에서 오는 10월 16~17일 이틀간 속초에서 진행하는 특별세미나에 참석해 현직 부흥사들과 교류하며 교단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부흥사회 공보 양기모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