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이 보내주신 사랑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서 주님을 경험하는 풍성한 날들이 계속되기를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멜리토폴교회 성도들과 저희 가정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성장하는 목장 모임 올 한 해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보내 주셨습니다. 이들은 교회를 다닌 적이 없는 사람들로 목장 모임을 통해 신앙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몇 달 전부터는 주일음식과 수요기도회를 목장별로 담당하면서 더 열심히 섬기고 있습니다. 목장모임에서 힘든 가운데 적은 액수지만 매주 선교헌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넉넉해서 선교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는 당연히 선교해야 하기에 목장 중심으로 선교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목장들이 더 활성화되고 부흥되길 소망합니다. 목장을 통해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자라나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중독자들을 위한 모임을 시작하며 지난 9월 중순부터 약물,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있는 3명의 청년들이 교회에 상주하며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어떤 거창한 계획을 갖고 시작한 것이 아니라 약물로 목숨을 잃는 젊은이들이 이 도시에 많고, 죄된 삶을 돌이키지 않은 리타와 발랴, 이 젊은이들의 죽음을 교회에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성경 한번 열지 않는 막장 집시들에게 / 내 삶이 성경이 되어 그들에게 보여지게 하소서 / 유랑하는 삶 멈춰 내 삶이 예수를 만나는 / 장소가 되게 하소서 제가 사역하는 집시들은 이 지역 집시도 멸시하는 천대받는 막장 인생들입니다. 이들의 마음은 모래요, 삶은 갯벌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이 안착할 수 있는 터가 없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이 집시들보다 더한 나도 찾아와 구원 해 주셨기에 이들도 가능하다는 마음을 주십니다. 선교는 장기전이기에 내가 할 것은 복음의 나무를 키우는 것이고 후임이 와서 꽃을 피우고 열매 맺게 하는 것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 삶을 보면 집시들의 미래가 보입니다. 작년 한 해 이곳에 많은 손님들이 사역지에 방문해 주셨습니다. 미국 LA 미라클랜드교회를 담임하는 대학동기인 이상래 목사님과 박찬관 집사님 그리고 유대호 목사님이 방문했습니다. 집시선교센터 겨울 사역인 쉼터사역을 참관하고 집시아이를 직접 목욕을 시켜 주었습니다. 아직 수리를 하지 않는 지하를 들러보며 “성붕아, 이곳을 수리하여 집시아이들을 교육하는 장소로 사용하면 좋겠다. 우리교회가 수리공사비를 후원 해 줄게.” 50여년 된 건물이라 지하는 보기가 흉했었는데 이제 새 집처럼
“예수 삐히타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복음의 불모지 스리랑카의 구원을 위해 늘 변함없는 사랑과 기도로 함께 해주시는 동역자 여러분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리며,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평강이 교회와 가정과 삶에 차고 넘치시길 기도드립니다. 속절없이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들을 뒤돌아보며 아쉬워하기 보다는, 우리 앞에 펼쳐진 주님이 예비하신 기쁨과 평강의 시간들을 바라보며, 순간순간 후회없이 모두를 사랑하며 예수님의 신실한 제자 길을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간절히 소망하며 기도드립니다. 몇 년째 반복되는 가뭄으로 스리랑카는 현재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발표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22만가구, 약 90만여명의 사람들이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가뭄이 들어 호수들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스리랑카 사람들의 주 식수원인 우물 및 지하수마저도 고갈되어가고 있습니다. 일부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이 식수 배급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입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런 가뭄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각종 기우제를 드리며, 우상에 더 깊이 빠져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속히 단비가 내
계속해서 “사도행전 29장을 쓰자!”는 비전을 가지고 우상이 들끓는 이곳에 선교사를 보내 교회 개척의 꿈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오래 전부터 우리 교회 인도인들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왔습니다. 올해는 저 개인적으로 매일 한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개인 전도 목표를 세웠습니다. ◇ 개인 전도를 통해 구원 받는 자들로 감사 1월 15일 주일 오후에 우리 교회 주위 정부 막사에 사는 46세의 피지인 안디 아나 세이니 집을 방문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안디와 두 아들인 중학교 2학년인 데스몬과 중학교 1학년인 마카 아들도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데스몬과 마카는 주일 예배에 잘 참석하고 있습니다. 데스몬 아버지는 부인을 불로 태워 죽이려고 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12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에 있습니다. 데스몬 어머니가 궂은일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데스몬이 공부를 잘하여 교회에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1월 17일에는 자기 딸이 아파 수술을 받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는 46세의 인도인 레쉴 쿠마리 자매가 저를 찾아 왔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복음을 간절히 전했습니다. 레쉴
3대 세습으로의 일인독재체제를 완수한 김정은은 현재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그가 전략적이든, 즉흥적이든 휘두르는 시퍼런 칼날 앞에 아무도 버틸 재간이 없고 권력 엘리트 그룹 중 하나 예외 없이 자신의 목이 언제 달아날지 전전긍긍하고 있다. 김정은이 회의를 소집하기만 하면 그 앞에서 오금 절이고 굽실대면서 행여나 공포정치의 끝판인 ‘반역자로 몰기’에 걸려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진땀을 빼기 일쑤다. 졸았다고, 불량한 자세를 취했다고 처형해버리니 김정은 앞에서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는 형극이 벌어지고 있다. 김정일 시기 때만해도 이 지경까지는 아니었다고 한다. 김정일은 엘리트들의 공포의 속성만이 아닌 욕망의 속성을 이용해서 ‘거래적 리더십’이라는 통치수단으로 그 측근들에게 ‘당근’도 많이 던져줬다. 그러나 김정은의 손에는 매서운 ‘채찍’이 들려져있고 그 채찍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휘둘려질지는 종잡을 수 없으니 북한정치권이 얼마나 살얼음판이겠는가. 지금까지 김정은이 휘두른 가장 잔혹한 채찍은 후계승계의 일등공신이었던 그의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일이다. 장성택 즉결처형(2013.12.12.) 후 김정은은 비로소 일인독재 리더십을 확보했고 20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으로 한해를 시작하게 됨을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목사님들, 후원선교사님들과 함께 외국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동역함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말씀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 몽골인들이 주중에 성경을 공부하고 토요일에 모여 번역해서 주일에 성경개관을 나누는데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말씀을 잘 적용하고 있으며 새가족들이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도 말씀을 잘 듣고 깊이 있는 나눔이 있고 새 친구들을 데려오고 있어 참 감사합니다. 여러 민족 성탄 예배와 연합 체육대회 지난 성탄예배는 하나님께 큰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몽골인과 중국인 스리랑카인 그리고 한국 청년들 160여명이 함께 모여 각 나라 언어로 성경을 읽고 찬양하고 각 민족의 영적 상황과 기도 제목을 나누면서 함께 중보하고 한국 청년들이 3개 나라 예배에 가서 교제하는 시간이 너무나 좋았고 외국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도 있었고 외국인 거리에서 여러 민족이 함께 하는 성탄축제도 있었습니다. 영안 발마사지 사역 영안 발사랑 사역자들이 주일에 바쁜 시간을 내서 몽골인들과 중국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은에 있는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평안하셨는지요! 잠비아에서 문안드립니다. 잔잔하게 내리는 빗소리에 밤이 깊어갑니다. 11월 말부터 내리기 시작해 4월까지 내리는 비는 잠비아에 주시는 주님의 축복입니다. 비가 내리는 우리철엔 이곳 잠비아인들은 축복이 내린다고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대표적인 농사가 옥수수인데 비가 많이 와서 풍년이 될 것을 예상하지만 짐바브웨와 잠비아 전체적으로 메뚜기 떼와 이어서 나방 종류의 애벌레 떼가 잎을 먹고 지나갔습니다. 수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염려가 됩니다. 미텡고교회는 꾸준히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지난해 어린이 사역과 장년 사역을 마치고 새롭게 가정교회에 초점을 맞춰 샘플 가정교회와 생명의 삶 공부, 예수영접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샘플가정교회는 4가정이 모여 매주 돌아가면서 모임을 하는데 매주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의 장점이 말씀을 통해 삶을 깊이있게 나누고 기도하며 서로의 필요를 채워 기쁨을 넘치게 합니다. 특별히 아침에 모세오경을 묵상하고 저녁에 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북반구의 나라들이 추운 겨울을 지나는 동안 남반구에 속한 남미의 파라과이는 명성(?)이 자자한 뜨거운 여름의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무렵부터 시작된 한국의 안타까운 일들은 이곳에서도 관심 있는 뉴스거리로 자주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모든 과정들에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이 되고, 이념의 대립으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가치를 회복을 위해 한국 사회가 변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넘쳐나고 다양해져가는 세상의 여러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궁극적인 관심의 주제가 되어야할 하나님 나라를 위한 복음의 진전에 대한 소식을 여러 후원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학교 종업식과 교실의 신축 처음에 문맹 퇴치의 목적과 1개 반의 유치원으로 시작한 사역은 지난 2014년 Pepe Semilitas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정식 유치원으로 진전됐고, 지난 2016년 2월에 초등과정 1학년의 입학으로 현재 연령별 유치원 3개 과정을 포함한 본격적인 학교로 발전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초 종업식으로 첫 1년 과정을 마치며 여름방학을 시작했고 이제 오는 2월 중순 새로운 학년의 개학
2017년 올해에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의 응답으로 기아대책 어린이 개발 사업(CDP)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떡과 복음으로 아동과 가정과 교회와 지역의 변화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모든 분들과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현재 사랑하는 아이들의 미래에 한 생명, 사랑의 씨앗을 뿌려줄 1:1 아동결연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교복지원 가정에 방문했을 때에 교복이 없어서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학교에 잘 나오면 교복을 주겠다고 했던 약속대로 몇몇 아동에게 교복이 지급됐습니다. 교복이 낡고 찢어진 아동 100명을 선발해 상하복으로 지난해 12월에 지급됐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입을 긴팔이 없어서 많은 아동들이 결석을 합니다. 2017년도에도 동복을 지원해 아동들이 학교에 잘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해 아동들이 기본 교육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 교사교육 모임 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교사들과 함께 논의하고 보다 더 효과적인 학업 능률 해결을 위해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아동들의 결석률과 진급 및 가정 환경에서 부모의 역할, 학교에서의 선생님들의 바른 지도와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먼저 본을 보여 주실 것을 당부
아내가 또 가볍지 않은 질문을 해 왔습니다. “여보, 당신은 한국에서 성탄절에 어떻게 보냈어?” “뭐, 보통 교회 각 부서에서 성탄전야에 축하행사하고, 새벽송을 돌면서 성도들 가정을 축복하지…” 아내가 대답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저는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또 뭘 요구하려고 하나 싶어서 말입니다. 역시,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여보, 우리도 새벽송 돌자.” 방학이라 집에 온 진경이까지 합세한 9명 전 가족이 집집마다 방문해 선물을 전해주며 예수님 성탄축하 노래를 함께 불러주며 축복하자는 것입니다. 마침, 날씨도 매우 추워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데도 발이 꽁꽁 얼어오는 것만 같은데도, 아내는 의미있는 성탄절을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남자는 성령의 음성과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 된다는 진담 섞인 농담도 있듯이, 이번에도 저는 아내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선교사님들 10가정, 그리고 현지인 20가정을 정하여 세탁기전용 하이타이, 휴지, 부엌용 타올을 각각 30개씩 가득 차에 실고, 12월 24일과 정교회 월력 성탄절 전야인 1월 6일, 양 이틀에 걸쳐 하루 종일 심방을 다녔습니다. 두 돌이 채 안된 막내 고은이까지 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