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가정은 갑작스럽게 교회에서 결정이 되어 지난 5월 21일 파송을 받고 6월 26일 독일 베를린으로 들어왔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정착하는 일들로 선교편지를 보내지 못하다가 이제서야 첫 번째 선교편지를 보냅니다. “앗 따거워.” 선교지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교회 주변에 있는 풀을 뽑던 아내 성현정 선교사의 소리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풀에 쓸린 모양입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독초”라고 합니다. 교회 주위에 독초가 얼마나 많은지 뽑느라 몇 날을 고생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깊게 뿌리를 내렸는지 놀라웠답니다. 꼭 이곳 베를린교회의 아픔과 쓴 뿌리와 상처를 보는 것과 같았답니다. “너희는 하나님의 은혜에 이르지 못하는 자가 없도록 하고 또 쓴 뿌리가 나서 괴롭게 하여 많은 사람이 이로 말미암아 더럽게 되지 않게 하며”(히12:15) 지난 여름 교회 뒷 뜰에 예쁜 장미꽃이 피었다가 졌습니다. 태어나서 이렇게 크고 예쁜 장미는 처음이랍니다. 지금은 작은 미자립교회이지만 주님께서 한 영혼 한 영혼 예쁘고 아름답게 열매 맺게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위에서 이야기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외부 온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이제 아르헨티나는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들어서는 길목에 있습니다. 세월이 참 살 같이 지나가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성경 말씀처럼 세월이 빠르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주님 앞에 설날을 생각하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은 인생은 더 최선을 다해 달려야 함을 느낍니다. 허공을 치지 않기 위해 분명한 하나님 나라 확장의 목적을 가지고 1등이 되기 위해 달려야 한다는 성경말씀이 다시 한 번 기억이 납니다. 세상에 정들지 말고 세상에 묶이지 말고 저 높은 것, 위에 것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목회자 훈련 첫 번째 세미나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있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성경의 인물들을 재조명하며 우리의 삶에 적용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그들처럼 거룩한 기도의 사람이 되고 그들처럼 말씀만을 신뢰하고 모든 것을 도전하는 이들이었습니다. 모두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만족하며 기쁨으로 다음 세미나를 기약해 아쉬움 속에서 헤어졌습니다. 두 번째 세미나는 칠레에서 진행됐습니다. 몇 년 전부터 와 달라고 부탁이 있었지만 재정 상황이 여의치 않아 미뤘었는데 하나님께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셔서 감당할
잠비아의 뜨거운 건기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시원한 소낙비가 몇 번 내리고 난 후 낮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고 밤에도 잠을 편히 잘 수 있습니다. 10월이 지나고 11월에는 우기가 시작됩니다. 11월 9일이면 미텡고교회가 세워진지 세 번째 생일이 됩니다. 그동안 예수영접 모임을 통해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음으로 살고자 고백하며 5명의 형제자매들이 침례를 받았습니다. 산드라 자매는 루사카에서 은돌라로 오는 버스에서 전도되어 미텡고교회의 예배에 참석하면서 예수영접모임 후 이번에 침례를 받았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한 영혼에 집중하는 집중력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8월과 9월 저를 제외한 가족들은 한국에 가서 서재현 선교사는 출산 후 건강검진과 은채의 출생신고, 은택이의 교회간증, 그리고 은찬이는 한국에 대한 모국어와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재현 선교사는 건강검진에서 아무 이상이 없고 건강하다고 결과가 나왔고 아이들은 모처럼 한국에서 맛있는 음식과 과자들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돌아왔습니다. 청년처럼 생각과 마음과 키가 커가는 은택이의 성장 속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용하실지 꿈과 소망을 품게 합니다. 든든한 은택이가 있어
네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좋은 시간 보내셨습니까? 이제 완연한 가을입니다. 네팔은 아직도 무더운 여름이지만 밤낮 기온차가 심해졌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부떠월 기독교학교 사역 하나님께서 저희를 통해 네팔 침례교 신학교를 10년 동안 하게 하시고 네팔 침례교단에 이양을 하고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있을 때, 기독교 학교 사역에 부담을 주셔서 이번에는 카트만두가 아닌 네팔 서쪽으로 가는 관문인 부떠월 지역에 기독교 학교를 2018년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먼저 동역자님들의 기도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신학교를 10년 했던 것처럼, 앞으로 10년을 바라보고 네팔 서쪽 지역으로 가는 관문 도시인 부떠월에 시작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네팔에서 서쪽 지역이 제일 열악하고 교회들도 다른 지역들 보다는 많지 않습니다. 목회자 자녀들이나 각 교회 성도 자녀들이 기독교 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네팔 동부 침례교 청년연합집회 네팔 동쪽 지역 침례교 청년연합집회가 지난 9월 27~29일 이떠허리 Sonapur침례교회에서 있었습니다. 부족한 제가 강사로 섬기고 왔습니다. 이 땅 네팔에 청년들이 하나님의
뜨겁기만 하던 여름의 열기도 자연의 순리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지나가고 어느덧 선선한 기온이 찾아오는 가운데 네팔에서 평안을 전합니다. 이번 소식은 좀 무거운 소식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시작이 다소 무겁지만 끝까지 읽어주시고,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8월 13일부터 갑자기 네팔과 인도, 방글라데시에 내린 폭우는 지역에 많은 피해를 줬습니다. 홍수로 인해 네팔의 중서부 지역에 143여명의 사망자와 6만 7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정부와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힘을 모아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힌두교 명절 더싸인 더싸인은 9월말에서 10월초까지 악을 이긴 드루가 여신을 숭배합니다. 이 기간에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음식도 나누고 붉은 염료에 쌀을 섞어 만든 것을 이마에 찍어주며 축복을 빌어 줍니다. 이때에 나무에 그네를 매달아 그네도 탑니다. 또한 염소를 잡아 먹기도 합니다. 교사대학 참석 1차에 이어 2차(8월 14~25일), 3차(9월 11~15일), 4차(9월 25~26일)에 걸쳐 교사대학에 참석했습니다. 좀 짧은 기간이었고, 현지 선생님이 직접 강의해 주셔서 조금은 어려웠지만 전체적인
정말 오랜만에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지나 갔는데 저에게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근래는 나라 걱정에 아침만 되면 뉴스부터 듣는 것이 우선이 되다 이제는 특별기도로 결론을 지었습니다. 역사를 주관 하시는 주님께 맞기고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6월 5일 교통사고로 무릎에 금이 가서 한 달 깁스를 하고 불편하게 지냈지만 극진한 교인들의 사랑으로 잘 견디고 지금 한 두 시간씩은 잘 걷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서 여름 사역을 처음으로 쉬게 되었습니다. 긴 안식을 하며 주님과 더욱 깊은 교제를 하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8월 7~11일 알바니아에서 동유럽 선교사 수련회를 동료 선교사님들과 충만한 은혜 가운데 하게 되어 감사를 드리고 돌아왔습니다. 그 동안 신앙생활을 하다 우여곡절 끝에 침례를 받게 된 자매가 있습니다. 올 73세로 이름은 루미니짜입니다. 4회에 걸쳐 상담과 기도로 확신과 기쁨의 시간을 갖게 되어 9월 24일 저희 교회 개척 일에 침례를 받게 됐습니다. 자매는 기뻐서 하루 종일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이 자매는 일 년에 6개월은 루마니아에서 거주하는데 지금 돌아가야 하는데 예배 때마다 가기 싫어 웁니다. 구원의 기쁨이 대단하고 이탈리아
매일같이 낙엽을 쓸어야 하는 가을의 문턱에서 지난 시간동안 베풀어 주신 은혜와 감사를 나누며 우크라이나의 “작은 방주” 가족들이 인사드립니다. 5월 이후 저희 생활에 변화된 것이 있다면, 현지 사역자 “세르게이와 나스탸”가 함께 살게 된 것입니다. “Bible Time”을 돕기 위해서 2016년부터 함께 하는 부부인데, 6월달 결혼이후 센터에서 저희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나스탸(21)는 사무실에서 모든 행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고, 세르게이는 예배를 돕고, 모든 사역들을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이 많은데, 두 사역자를 통해 주시는 복이 참 많습니다. 예배에 대한 거부감을 갖는 아이들이 있어서 “영어교실. 문화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을 초청하고 있고, 이 시간을 세르게이와 나스탸가 인도하고 있습니다. 한 마음으로 사역을 하기 위해서 매일저녁 8시에는 사역자와 함께 기도모임을 갖고 있고, “세르게이”는 9월 학기부터 신학교에서 사역자로 세움을 받기 위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5월달에는 국제태권도 선교회에서 주관하는 태권도 대회에 제가 가르치는 태권도 사범(데니스)과 플라톤(학생)이 참여해 귀한 사랑을 받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하나님의 축복인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2017년 끄루어샬롬교회 두 번째 이야기를 캄보디아 씨엠립에서 전해 드립니다.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손 모아 기도하며,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매일 매순간 주님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오직 예수, 예수 사랑입니다. 이 찬양을 불러 봅니다.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 호흡마저도 다 주의 것이니 세상 평안과 위로 / 내게 없어도 예수 오직 예수뿐이네 / 크신 계획 다 볼 수도 없고 / 작은 고난에 지쳐도 주께 묶인 / 나의 모든 삶 버티고 견디게 하시네 / 은혜 아니면 살아갈 수가 없네 / 나의 모든 것 다 주께 맡기니 / 참된 평안과 위로 / 내게 주신 주 예수 오직 예수 뿐이네” (마커스 오직 예수뿐이네) 1. 끄루어 샬롬교회 이모저모 주일오전에는 주일예배와 특별활동, 식사교제, 악기 배우기, 성경 필사 점검, 찬양배우기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농구와 축구 교실로 친교를 나눕니다. 토요일에는 리더 모임으로 주일예배 찬양준비와 성경공부
한국 소식을 들으면 북한과 미국 간의 긴장과 더불어 북한과 대한민국의 긴장관계로 인해 매우 불안해 보이는 정국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조국을 위해 늘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한민국과 조국교회를 위해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서도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기분 좋은 소식이 자주 들려오기를 기대합니다. 성경적 가치를 보이는 교회공동체로 독일은 아쉽게도 지난 6월말 있었던 독일 연방 의회에서 동성결혼 합법화가 통과됐습니다. 현재 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기독교민주연합(CDU)의 당수로서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해서 계속 유보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의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어 독일에서도 동성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되게 됐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동성 간의 사회적 결합이라는 형태로 동성 간의 동거 형태의 연합을 인정해왔기는 했지만 법제화가 됨으로써 그동안 그나마 비교적 기독교적 가치관을 근간으로 삼았던 독일의 사회가 이젠 무너져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러한 결정이 내려진 것도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이 시대에 성경적 가치관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찌는 더위에 건강하십니까? 이곳 여름도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더위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성도들도 유난히 많습니다. 이제 입추가 지났고 더위도 서서히 꼬리를 내리는 것 같습니다. 이 땅에서 영원한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 밖에는 없음을 고백하게 됩니다. 사계절을 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름 보내기가 좀 어려웠지만 여러분의 중보의 힘으로 하늘의 평안과 응답으로 살았습니다. 다시 붉은 땅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정리합니다. CIS 컨퍼런스 6월에는 상트 빼쩨르브크에서 열린 CIS 선교 컨퍼런스에 다녀왔습니다. 2년마다 CIS 지역 사역자들의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제19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각 지역 사역자들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내가 얼마나 우물 안의 개구리 같은 선교를 했는지”를 알게 됐습니다. 또한 선교에 대해 배우고 연구하고 정보를 교환해 시대 변화에 따라 전략형 선교를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미래 선교 10년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결론은 부르심을 향해 끝까지 충성하되 이제 사역할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며 한해를 소중히 여겨 지혜를 구하고 세월을 아껴야 한다는 생각을
MP세미나 케냐의 토착교회는 아직 성경적 교리와 목회기준이 정립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직접적 원인은 정상적 신학교육과 목회훈련과정을 거치지 않은 목회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비정상적이거나 신비적 방법으로 세속적 가치와 성공을 추구하는 목회를 하기 일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안에 여러 가지 문제와 분쟁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도울까 고심하던 차에, ‘지역교회 사역준칙’(MP: Ministry Principle)을 만들었습니다. 교회사역의 최소한의 규범을 정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성경의 권위, 복음의 기초내용, 교회의 기본, 목회자의 삶, 교회의 직분, 교회의 재정원칙, 세속화, 거짓교리 등등입니다. 목회자와 교회사역이 잘못되지 않도록 실제적인 경계선을 정하는 목적입니다. 지난 4~6월, 타나강 지역과 말린디 등 두 곳에서 연인원 약 300여명의 목회자 및 교회지도자를 대상으로 MP 세미나를 실시하였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목회자들의 반응이 진지했습니다. 이 지역 목회자들은 소위 ‘선견자’(Foreseer)로 불리는 신비하고 비정상적인 성령의 사역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러한 풍조를 고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 아래 평안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신선한 바람도 불어 주는 고마운 계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운 한국은 봄이 지나가고 여름의 끝을 달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와 사랑 가운데 창립예배를 드리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모릅니다. 늘 고백할 수밖에 없는 한 마디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특별히 담임 목사님과 단기선교 장년팀과 이글스팀과 함께 창립예배를 드릴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 한 분 한 분의 사랑과 정성으로 교회의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지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는 2년 9개월이라는 시간을 덮었습니다. 처음 부픈 꿈을 안고 캄보디아에 도착한 지 3일만에 그리고 3개월만에 저희 가정에게 갑자기 닥친 하람이의 손가락 사고,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 하람이를 덮었습니다. 그리고 이승민 선교사와 저는 라면 부스러기 던져 놓은 것 같은 캄보디아글씨와 씨름하며 1년 안에 프놈펜대학교에서 4단계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많이 포기하고도 싶고 체력이 약해져 하늘이 빙그르 도는 경험도 간혹했지만,
가물고 무더운 날씨에 주님께서 주시는 성령의 단비로 마음에 풍족함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아우름교회 다문화 사역을 위해 변함없이 기도로, 물질로 헌신해 주시는 동역자님들에게 하늘의 열매로 축복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28세가 되기까지 불신자의 삶을 살다가 뒤늦게 주님을 영접해 하나님의 자녀가 됐습니다. 불신자로, 세상 사람들의 습관으로 살았던 질그릇에 하나님의 보배를 담아 주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제 삶의 모든 것을 사용하셔서 복음을 듣는 사람들에게 영생의 축복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늘나라에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침례식 중앙아시아 7개국에서 근로 이주자로 온 그들의 목적은 오직 돈을 많이 버는 것입니다. 무신론과 공산주의 이념으로 가득 찬 사람들이고 그 중에는 무슬림도 있습니다. 아우름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 회교권에서 온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주일 예배 후에 6명의 소그룹으로 5주간의 새생명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째, 둘째 시간까지는 진화론과 무신론, 무슬림들과의 영적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시간부터는 그들의 마음이 깨어지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가며 결국은 주님을 영접
동역자님들 모두 평안하셨는지요? R국은 건기인 여름으로 접어 들었는데 간혹 구름도 끼고 지난주에는 비도 내리는 등 서늘한 날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국의 무더운 여름 날씨에 동역자님들 모두 영육간에 강건하시기를 바라며 이곳의 사역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난민관련 사역 (난민교회 협력, 베까 난민 방문, 난민헌금 전달) 매주 수요일 저녁 난민교회 모임에서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나누고 있습니다. 베까지역 난민촌과 안자라의 난민 가정들을 방문하며 말씀을 나누고 구제품도 전달하고 있습니다. 2월에 방문한 단기팀이 헌금을 보내주셔서 난민가정, 난민교회, 희망센터 그리고 회심자가 운영하는 학교에 전달했습니다. 시랴 내부 교회와 형제들 A와 B형제는 아직 S국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동생은 여권을 발급받았는데 A는 11월이 돼야 여권을 발급해 준다고 합니다. 이 두 형제가 무사히 R국으로 올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씨미르 목사님과는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데 이곳에 오시면 저희를 방문하십니다. 전도와 양육 월요일 오전에 안자라 지역을 방문해 몇 주째 복음을 나눴고 그 중에 한 아주머니가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영접해도 여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한국의 복잡한 상황을 간간히 듣고 있습니다. 기도가 필요한 곳이 너무나 많음을 봅니다. 유대인 친구들과 아랍마을 알리야(외국에서 이스라엘로 이민 온 유대인을 알리야했다고 표현하더군요)한 유대인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알리야해서 학교에서 일하는 미국출신 유대인, 아버지가 알리야한 러시아출신 2세, 독일출신 등 여러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커피를 한잔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기도 하고, 문자를 주고받기도 합니다. 아직은 조금씩 교제를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그런데 이들과 교제하는 중에 깨달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제가 아랍마을에 사는 한 유대인 친구들은 목숨을 걸어야 제가 사는 집에 놀러올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저 스스로에게 깜짝 놀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랍 마을에는 주소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학교에서 요구하는 영어시험 신청도 은행에서 계좌도 후불제 휴대폰도 전부 주소가 있어야 합니다. 주소가 없다는 것은 이곳에서 정착할 수 없다는 의미였습니다. 아랍 마을 사람들은 사서함을 열어서 우편물을 받고 있더군요. 그런데 사서함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아주 오래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아랍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