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교회의 지난 1년 동안의 상황을 파악하는 객관적인 바로미터는 교세보고서이다. 과거 교세보고서는 정기총회 대의원 등록을 위한 제출 자료로 활용됐다. 대부분의 교회가 교세보고서를 작성하며 대의원 등록 절차를 진행하지만 적잖은 교회들이 교세보고서를 정확하게 기입하지 않고 제출하는 경우들이 다반사였다. 교세보고서는 교회의 다양한 정보들을 담고 있다. 기본적인 교회명과 교회 주소 뿐만 아니라 사역자 분포, 연령별, 성별 재적교인과 침례교인, 출석교인의 현황 등 현 교회의 상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초적인 자료이다. 또한 예배당 현황과 재정상황, 지난 1년 동안의 결산과 예산 등의 자료 등을 개교회의 재정상태도 보고서에 기재할 수 있게 했다. 총회는 110차 정기총회 결의에 따라 정기총회 대의원 등록시 함께 제출받은 교세보고서를 매년 1월에 제출 받는 것으로 변경해 접수 중에 있다. 지난해 교세보고서를 바탕으로 교단 전체 목회자에게 교단 현황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은 개교회별로 제출한 교세보고서를 통해 이뤄낸 결과물이다. 교세보고서 통계자료는 교단의 중장기적인 사업 방안을 마련하는데 절대적인 기초 자료로 활용됐다. 지난 교세보고서
우리교단 국내선교회(이사장 이재석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지난해 12월 22일 국내선교회 사무실에서 221차 정기이사회를 진행하고 2022년 사업 보고 및 2023년 이사장 선출 등을 진행했다. 경건 예배는 서기 이사 김영재 목사(오라)의 기도, 이사장 이재석 목사(평강)가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딤후 4:7)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재석 이사장은 자신의 삶에 대한 간증을 토대로 이사장직을 대과 없이 잘 감당하게 해준 주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바울처럼 은혜의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회무는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의 보고와 규정에 따라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김인환 목사)가 파송한 이홍규 목사(서울주흥)와 고숙환 목사(죽변)를 이사로, 정창도 목사(경산)를 감사로 인준했다. 또한 국내선교회의 운영내규 중, “기금을 재신청하는 경우 장기 연체로 인한 행정조치(25개월 이상 연체 및 담보물의 임의경매 처분 조치)를 받은 교회와 목회자는 모든 기금을 신청할 수 없다”고 개정했다. 그리고 안정적인 기금 운영과 기금 증액을 위한 방안 연구에 힘쓰기로 하였고, 미남침례회 해외선교부와 함께 협력하고 있는 킴스(KIM) 클럽 지역 연구 모임
우리교단 군경선교회(이사장 정백수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1월 3일 죽림교회(김일하 목사)에서 군경선교회 신년기도회 및 비전2030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모임에는 군경선교회 이사들과 침례교 군목단(단장 이석곤 목사), 군선교사 임원단, 후원동역교회 목회자 등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이사장 정백수 목사(온누리)의 인도로 군선교사 회장 신동주 목사(구성)가 기도하고 김일하 목사가 “교회는 위대하다”(엡 1:20~23)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후원교회를 대표해 하영종 목사(영명)가 격려사를 전하고 나라와 민족, 군경복음화를 위해 합심으로 기도하고 총회 군경부장 정희량 목사(광정)가 기도하고 군경선교회 이종봉 이사(신남)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군선교 비전 2030 전략을 토의하며 군목단 총무 조운요 목사의 현황 보고, 군인교회 사역과 거점교회 연결에 대해 청년선교 배재호 국장이 관련 매뉴얼 보고, 군선교사들이 실무적으로 진행한 상황에 대해 보고했다. 앞으로 군인전도 결신자 1000명을 68개 거점교회로 연결하는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군경선교회 예산 1000만원을 마련해 모바일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략회의를 마치고 죽림교회
대전유성지방회(회장 박동준 목사)는 지난 12월 10일 논산반석교회(윤충근 목사)에서 지방회 가입예배를 드렸다. 황기 목사(세종지구촌)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묵도와 찬송, 김태봉 목사(세종새누리)의 경과보고, 유성한 목사(벧엘)의 기도, 이웅 목사(새누리)의 성경봉독이 있었다. 박동준 목사(은혜)는 데살로니가전서 1장 1~10절을 본문으로 “감사로 기억되는 교회”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신생교회였던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한 바울의 감사와 격려를 살펴보며 논산반석교회를 향한 도전과 축복의 말씀을 전했다. 이후 남보현 목사(세종베다니)는 사람 난 기쁨과 같이 교회가 탄생한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며 축사를 전했고 이상웅 목사(마중물)는 좋은 지방회로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귀한 동역을 이루어갈 것을 격려사로 전했다. 담임목사인 윤충근 목사의 광고에 이어 채형주 목사(반석)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서기공보부장 이웅 목사
대전본지방회(회장 윤성호 목사)는 지난 12월 16일 대동교회(김상복 목사)에서 20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1부 경건예배는 김상복 목사(대동)의 사회로 김창규 목사(새빛)가 대표기도를 했으며, 이사야58장 1~11절을 본문으로 윤성호 목사(영원한반석)가 “하나님의 기뻐하는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서 찬송가 216장을 부르면서 헌금을 드렸고, 김판선 목사(풍성한중앙)가 헌금기도를 드린 후에 사회자의 광고와 김용문 목사(자양동)의 축도로 경건예배를 마쳤다. 2부 정기총회는 지방회장 윤성호 목사(영원한반석)의 사회로 회의록 서기 선정, 회원점명, 개회선언 등의 회순에 따라 회무를 진행했다. 2023년 신임회장은 김상복 목사(대동), 부회장은 노승선 목사(하늘소망), 총무는 김창규 목사(새빛)가 선출됐다. 끝으로 김용문 목사(자양동)의 기도로 대전본지방 20차 정기총회를 마쳤다. 공보부장 김영철 목사
대전중앙지방회(회장 김태열 목사)는 지난 12월 25일 대전중문교회(장경동 목사)에서 장은혜 전도사(브릿지처치)의 목사 안수식을 거행했다. 설교에 나선 가순권 목사(도마동)는 디모데후서 2장 1~6절을 통해 “은혜로 굳세어라”란 말씀을 증거했다. 그는 목사로 안수 받는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충성하며, 경기장의 운동 선수와 같이 절제와 규율을 지키고, 농부와 같은 인내와 수고를 다해야 한다고 권면했다. 안수받은 장은혜 목사는 지금까지도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고백하며 앞으로 더욱 충성하는 사역자가 되겠다고 서약했다. 이날 안수식은 중문교회 여성중창단의 특송과 브릿지처치 교회의 성도들이 다수 참석했다. 지방회 공보부
가나지방회 유청수 원로목사는 지난 12월 22일 “2022 세계한류문화공헌 어워드2022”에서 목회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유청수 원로목사(사진 오른쪽)는 지난 2022년 11월 한국평화상을 수상한 바가 있으며 긍정과 부정의 노래, 사랑의 메아리, 길과 진리 등 3권을 출판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공보부장 여종철 목사
온양지방회(회장 엄태일 목사)는 지난 12월 20일 하늘비전교회(정훈화 목사)에서 30차 정기총회를 가졌다. 1부는 경건예배로 드렸다. 박성민 목사(사랑제일)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채광호 목사(행복이넘치는)의 대표기도와 엄태일 목사(새생활)의 설교, 지방회장 엄태일 목사의 감사패 증정, 정훈화 목사(하늘비전)의 축도로 진행됐다. 엄태일 목사(새생활)는 베드로전서 1장 1~7절을 본문으로 “나그네 인생에서 행복”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2부 정기총회는 엄태일 목사(새생활)의 사회로 각부보고 등의 순서에 이어, 2023년을 이끌어갈 신임원을 선출했다. 2023년 회장 정훈화 목사(하늘비전), 부회장 이준구 목사(용화), 총무 신희정 목사(물댄동산)를 추대 및 선출하고, 각부 부장을 임명하고 시취위원을 선정했다. 회의순서에 따라, 예산안 심의 인준과 신안건 및 기타 토의를 마무리하고 모든 순서를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전주지방회(회장 양성모 목사) 한대희 원로 목사(전주)는 지난 1월 1일, 향년 93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전주지방회는 지난 1월 3일 빈소가 마련된 전주 효사랑장례문화원에서 김요한 목사(전주)의 사회로 천국환송예배를 진행했다. 대표기도는 이희안 목사(반석), 약력소개는 사회부장 이웅구 목사(쉼터), 설교는 지방회장 양성모 목사(두드린), 조사는 김광혁 목사(대흥), 박종철 목사(새소망), 축도는 총무 이완구 목사(한길)의 순서로 진행했다. 고 한대희 원로목사는 1931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전주교회에서 35년을 목회하고 전북지역에 17여개 교회를 개척했다. 유가족은 한승현 목사(세종지구촌) 외 3녀가 있으며 사위와 며느리, 7명의 손주들이 있다. 지방회 공보부
천안교회(김준태 목사)는 지난해 12월 20일 온누리에 성탄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쌀 10kg 250포대(600만원 상당)와 된장, 고추장 30통(100만원 상당)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천안시 동남구 원성2동 주민센터(김미영 동장)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2022년 천안교회는 ‘다시 시작하라’라는 비전으로 건강한 공동체로 나아가기를 결단하고, 특별히 지역의 이웃을 위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한 ‘사랑나눔’을 통해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특별히 이번 후원에는 천안교회 청소년들이 밥블레스유라는 자선행사를 진행해 얻은 수익금을 전액 이웃사랑나눔 기부했다. 또한 전교인이 그 캠페인에 참여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사랑나눔에 참여했다. 김준태 목사는 “성탄과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후원물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천안교회는 지역사회와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은혜를 유통하는 사역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김미경 동장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지원과 관심을 보내주시는 천안교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물품과 천안교회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하
새중앙지방회 수정교회(김광호 목사)는 지난 1월 8일 오후 2시 30분 교회 본당에서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입당감사예배는 CCM 찬양 사역자 유은성 교수(성결대)의 찬양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유은성 교수는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수정교회 입당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김광호 목사의 사회로 지방회 부회장 이태희 목사(열린우리)의 대표기도, 김광호 목사가 환영인사와 광고, 지방회 총무 노상신 목사(세움지구촌)가 헌금기도하고 수정교회 찬양단의 헌금찬양, 월드베스트프랜드 이사장 차보용 목사(수정 협력)가 성경봉독, 유은성 교수가 특송한 뒤, 이동원 목사(지구촌 원로)가 “내 교회를 세우리라”(마 16: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동원 목사는 설교를 통해, “예수가 구주이며 주님이시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나아갈 때, 교회는 예수님께서 주인되신다”면서 “교회 공동체가 더 견고한 교회로, 성숙한 교회로, 영향력 있는 교회로 세워지리라 확신하며 교회를 통해 일어나는 복음의 능력을 소망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교회 건축위원장 윤기석 집사에게 교회 리모델링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재)기독교한국침례회 유지재단 이사장 엄기용 목사(화곡제
특별한 생각 없이 곧잘 쓰는 말이 있다. ‘희망사항’이라는 말이다. 조금만 깊이 생각하면 ‘희망사항’이라는 말은 확실한 지식과 의지가 없고, 실현가능성을 믿지 않는 상태에서 하게 되는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막연한 소원, 현실성 없는 꿈을 희망사항이라 말하기 때문이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장차 무엇이 될 것이냐, 소원이 무엇이냐?”라고 물어보면 “내 소원은 이것입니다” “내 목적은 이것입니다” “10년이 걸리더라도 이것만은 꼭 이룰 것입니다”라고 분명하게 대답하는 젊은이가 거의 없다.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대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가 보기에는 나약하고 초라하다. 어쩌면 인간이기를 포기한 허상의 고백을 듣는 것 같아 아쉽고 쓸쓸하다. 나약한 정신으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확실한 희망과 이상이 없다면 결단이나 노력이 수반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나는 희망이라는 말보다도 소망이라는 말을 더 좋아한다. 소망은 바라는 바를 분명히 말한다. 막연한 희망사항이 아닌, ‘간절한 기대’(企待)를 가지고 있다. ‘간절한 기대’는 먼 곳에 있는 것을 목을 길게 빼고 바라본다는 뜻이다.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소가 담장 너머로 푸른 풀밭을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신화석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세기총)는 지난 1월 3일 ‘애기봉 전망대’에서 ‘2023년 세기총 신년하례예배 및 한국교회 화요평화기도회’를 개최했다.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의 사회로 드린 기도회는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의 난타공연과 워십으로 문을 열었으며, 상임회장 이재희 목사(우리민족교류협회 여성총재)의 대표기도, 공동회장 김기태 목사의 성경봉독, 지구촌선교회 워십선교단의 특별워십에 이어 대표회장 신화석 목사가 “종들의 기도를 들으시고”(느헤미야 1장 1~11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특별기도 시간은 공동회장 박신영 목사가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북한 복음화를 위해’ 공동회장 김태성 목사가 ‘한국교회와 세계 한인교회를 위해’ 공동회장 성두현 목사가 ‘750만 재외동포와 3만 한인선교사를 위해’ 김진우 장로(우리민족교류협회 북방선교회 실무총재)가 ‘국가와 민족, 경제 안정을 위해’ 각각 기도했으며 장수형 장로(행복한안디옥)의 헌금기도가 있었다. 또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9대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와 전 농림부장관 김영진 장로(우리민족교류협회 조직위원장)이 격려사를 했으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
국회조찬기도회는 지난 1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신년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신년감사예배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한 크리스천 국회의원들이 함께 했다. 예배는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그리고 국회조찬기도회 송석준 부회장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의 대표기도와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성경봉독이 이어졌다. 이번 신년감사예배의 설교는 김요셉 목사(수원원천)가 맡았다. 그는 누가복음 10장 17~20절 말씀을 본문으로 “성공의 삶, 성실의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성공의 삶이 아닌 성실의 삶을 추구하자. 국회의원은 하나님과 국민 앞에 성실히 책임을 다하며 중간자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선포하며 이번 회기에 당의 성공이나 개인적인 정치적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 앞에 부끄럼 없이 원리 원칙에 충실한 의원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설교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과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나라와 국회를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해 각각 특별기도를 드렸다. 김경만 의원의 헌금기도와 국회성가대의 특송에 이어 김요셉 목사의 축도로 1부 예배 순서를 마쳤다. 2부 신년축하 시간은 김진
전역을 한 달여 남겨둔 시점, 지겹도록 안가는 시간을 때우기 위한 방책으로 말년휴가를 나가 한 권의 책을 구입했다. 제목은 ‘나니아 연대기’로 두께가 제법 두꺼워 1주일에 한 챕터 씩 읽다보면 백만년처럼 느껴지는 말년의 시간이 금방 지나갈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너무나 재미있었고 나는 자제하려 노력했지만 그 두꺼운 책을 1주일만에 다 읽고 말았다. 도저히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책은 성경의 창세기의 내용과 사복음서의 내용을 어색함 없이 버무려냈다. 나니아연대기를 통해 C.S. 루이스를 처음 알게 됐고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순전한 기독교’는 내게 큰 감명을 안겨줬다. 기독교 문화도 재미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된 계기였다. 교계 기자를 시작한 후로 문화 관련 기자간담회를 많이 다닐 수 있었다. 주로 책 출판에 대한 간담회가 많았고 그러한 책들 대부분이 설교집이나 간증집에 머물러 있었다. 간혹 신학과 관련된 책이나 사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내용도 종종 눈에 띄었지만 결코 재미가 있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영화라고 무엇이 다르랴. 최근 김대건 신부에 대한 영화인 ‘탄생’이 개봉했다. 같은 시기 김창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