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계는 지난 3월 9일 진행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국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갈등과 분열은 그 무엇보다 먼저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고 꼽으며 “지나친 이념논쟁과 진영싸움으로 인해 후보자는 물론 모든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다. 이와 같은 망국적 갈등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전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교총은 “코로나19의 종식과 기후 위기, 인구 절벽, 정쟁의 상시적 위협, 재난의 일상화라는 엄존하는 현실 가운데 상호 신뢰회복과 상생의 통합만이 위기극복의 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당선인은 지지하지 않았던 이들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국민 통합과 민족의 미래를 위해 정책 방안을 속히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는 이번 20대 대선에 대해 “정치권력의 추한 민낯을 드러낸 채, 반복되는 진영 갈등과 지역 갈등의 구태에 성별, 세대별, 계층별 갈등을 더하며 퇴행적으로 전개됐다”고 평가하며 “지난 역사 속에서 민주시민들이 수많은 희생을 감내하며 발전시켜온 공적 가치를 토대로 국민 통합을
4.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사회적인 패러다임 전환은 교육환경의 변화를 촉진해 이제는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 환경이 일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이러한 방식은 하나의 교육방식으로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다. 어쩌면 대면 및 비대면 병행 환경과 인터넷 사용 활성화 환경은 코로나19 이후에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증가를 수용하기 위해서 교내전산망 개선으로 인터넷 용량증가와 네트워크 환경을 추가로 구축했다. 강의실에서 실시간 강의를 송출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한 것이다. 향후 학생들은 모든 강의실에서 대면수강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는 비대면을 선택해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영상촬영실을 설치했으며, 추가로 이동식 스튜디오 장비를 구매했다. 이는 대면 강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영상을 통한 강좌는 계속 이어지는 환경을 전제로 한 것이다. 실시간 또는 녹화를 통해서 교수와 학생들이 유튜브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체화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강의를 위해 크로마키(Chroma Key)를 활용한 영상촬영실 준비를 완료해서 활용하고 있다. 방음과
교회 지붕에 올라갔다. LED 흰색 네온 십자가 불빛을 수리하기 위해서다. 농촌에서는 십자가 등도 작물 자라는데 방해 된다고 못 켜게 하는 유난스런 분들이 있다. 그럴 줄 알고 교회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심을 얻어놔서 지금은 대놓고 말하지는 못한다. 코로나로 저기, 저기, 저 집에 홀로 사시는 권사님들은 어찌 지내시나? “나는 메르스, 신종플루 환자들 심방해도 안걸렸으니, 아프면 새벽이라도 부르시라” 큰소리 쳐 보지만, 노자매님들의 자녀들이 매일 매일 전화로 “엄마! 교회 가지 말고 집에만 있어”해 대니 목사가 심방하는 것도 부담이다. 교회 지붕에 앉아 코 앞 마적산 꼭대기에 푸르게 서 있는 소나무를 보면 친구 말이 떠올라 “그렇지”하곤 한다. “저 소나무 믿음이 제일 좋아, 어디 기댈 데가 없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으니까….”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하지만, 농촌과 농촌교회는 이미 오래 전부터 겪어왔던 바이다. 코로나19로 시름이 더 깊어졌고, 비빌 언덕과 사람이 없어서 더 아프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소나무만 못해서는 안되지”하는 심정으로 묵묵히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이 찾지 않는 예배당에 시간 맞춰
목회자들이 자주 보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면 조회수가 가장 많은 게시판 중의 하나는 청빙게시판이다. 우리 교단의 총회 홈페이지도 예외는 아니다. 목회자청빙 게시판의 평균 조회수가 가장 많은 편이다. 그만큼 어느 교회에서 사역할 것인가 하는 것은 목회자들의 큰 관심사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사역하는 교회를 떠나 다른 사역지를 찾는 이들도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교회들도 새로운 목회자를 구할 때 신문이나 SNS의 청빙공고를 통해서 목회자를 구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것이 됐다. 특히 요즘 시대는 청빙과정에서의 투명성과 공평성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그러한 과정을 이상하게 여길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자기가 바라던 교회나 사역지에서 청빙공고가 나오면 요구되는 제출서류를 준비해 제출하게 되는데, 교회들은 엄청난 지원서류 더미에 시달리게 된다. 필자도 한 교회에서 목회하다가 사임을 하고 떠나려고 할 때에 목회자 청빙공고를 냈었던 적이 있는데 무척이나 많은 지원서류를 받아봤던 기억이 있다. 심지어 서류를 제출하신 분들 중에서는 전화까지 걸어 이러저러한 것을 문의하기도 하고, 자기를 선택해달라고 부탁하는 분들까지 있었다. 독일에서 사역할 때도 주변의 한인교회
“교회는 모든 사람들을 편견 없이 품어주는 공동체가 돼야 한다는 것을 누구나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장애인에 대한 교회의 인식은 크게 바뀌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들을 교회의 구성원으로 이들을 받아들이기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도 하나님의 자녀이며 예수님의 사랑에 목마른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좀 더 넓은 마음으로 그들을 교회의 구성원으로 이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학교를 다니면서 장애인 선교 동아리인 ‘한사랑장애인선교회’를 통해서 장애아동을 위한 예배와 봉사로 헌신하며 장애인 선교의 꿈을 키워온 한덕진 목사는 지난 26년 동안 장애인 사역을 전개하며 교회가 장애인에 대한 열린 마음을 가져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는 사역자였다. 그는 1999년 12월에 경기도 평택에 평안밀알선교단을 세우고 2006년 3월에는 경기도 안성에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재재단을 설립해 장애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섬기면서 장애에 대한 인식을 일깨우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하지만 장애인 또한 하나님께서 보내신 귀한 자녀임을 교회에 알리고 교회가 장애인들을 품도록 동역하는 길은 멀고도 험했다. 개척의 초기에는 여러 가지
우리 모두의 삶에는 여러 모양의 산과 계곡과 평지가 이어진다. 늘 좋은 일에 기뻐하고 축하만 하며 살고 싶다. 그러나 아무리 부정하고 싶고 피하고 싶어도 우리 모두가 지나가야 하는 슬픔이 존재한다. 바로 상실의 순간이다. 글에서조차 화두로 올리기 쉽지 않은 주제이다. 상실의 모양은 여러 가지다. 요즘처럼 바이러스로 일상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일도 있다. 연애하다 차일 때, 친구와 싸워서 절교할 때, 교회를 옮길 때, 사업을 접을 때 등등 다양하다. 인간으로서 모두가 지나가야 하는 깊은 상실도 있다. 아이가 자라 부모의 품을 떠날 때, 부모를 잃을 때, 꽃다운 젊은이가 쓰러져갈 때, 열정을 불태우던 직장에서 은퇴할 때와 같이 우리는 떠나보내고 떠나는 순간들을 경험한다. 어떤 상실은 조금씩 조금씩 마음을 준비시키며 찾아오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우리의 삶에서 귀중한 무엇인가를 통째로 뜯어낸다. 축하보다는 슬픈 소식이 많은 이 특수한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상실의 순간을 대면해야 할까? 평소에도 자주 보고 수다 떨고 웃던 분의 갑작스럽고 황망한 소천의 소식을 들으며 장례를 준비했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모든 절차가 간소화된다. 장례처럼 한 사람의 인
내가 사는 집은 골목과 접한 빌라를 끼고 들어가 그 빌라 뒤쪽에 있는 4층 빌라 중에 2층이다. 창문이 지면에 닿은 지층까지 합하면 3층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안방과 옆의 건넛방 모두 창을 열면 앞집 벽만 보인다. 빛은 잘 안 들어오지만 다른 층 사람들의 목소리는 앞 집 벽에 반사되어 잘 들어온다. 여름날 저녁으로 향하는 오후에는 30도를 웃도는 정오의 더운 날씨가 조금 수그러져 대부분의 집들이 창문을 열어 놓는다. 아랫집 창문도 열려 있었고 어린 딸에게 야단치는 엄마 목소리는 확성기를 입에 댄 것처럼 쩌렁쩌렁 울린다. 거의 1시간 동안 들리는 높낮이 없는 일관성 있는 소프라노 소리에도 아이들 목소리는 들리지 아니했다. 그러나 엄마의 말에 의하면 아이가 엄마에게 한 말이 무엇이었는가를 짐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내가 뭐가 무서워, 학원 선생님이 무서워? 내가 더 무서워?…누가 학원에 가지 말라 했어?…80점이 뭐야? 왜 이렇게 공부를 안 해?” 이 아이는 어제 앞집의 담과 우리 빌라 사이에 깔개를 펴고 그늘진 좁은 공간에서 친구 두 명과 함께 뒹굴며 책을 펴 놓고 놀고 있었다. 아마도 공부와 숙제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책을 펴 놓았을지도 모른다. 어쨌
목회란 무엇일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행하는 사역을 목회라 한다. 전 세계의 수많은 목회자들이 하나님의 소명을 받고 크고 작은 교회에서, 혹은 선교나 봉사직으로 섬기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저 “개념적 정의”일 뿐이다. 20세기 최고의 심리학자로 알려진 프로이트와 더불어 무의식의 새로운 세계를 발견해낸 분석심리학의 창시자 구스타프 칼 융은 아버지가 개신교 목회자였다. 자연이 아름다운 스위스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평생을 목회자로 헌신한 융의 아버지는 어린 칼 융에게 종교적으로 큰 영향을 끼쳤다. 그 아버지가 죽음을 앞 둔 어느 날 융에게 그런 말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융아!” “네! 아버지.” “너 목회가 무언지 아느냐?” “아버지 목회가 무업니까?” “목회라는 건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 목회가 사람이 할 일이 아니라니. 이게 무슨 말인가? 융의 아버지가 보기에 목회라는 것은 목회자가 사람의 수준을 벗어나서 완벽해야만 가능한 일이라고 본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교인들은 목회자에게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많은 것을 바란다. 설교도 잘 해야 하고, 심방도 잘 해야 하며, 목사님이 기도하시면 다 응답을 받아야 하고, 상담도 행정도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지역교회는 새로운 시대의 도전 속에 교회의 비전을 찾고 미래를 준비한다. 이는 농촌교회라 할지라도 담임 목회자의 의지와 성도들의 마음으로 교회는 부흥 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꿈꾸게 된다. 지금으로부터 72년 전에 한국전쟁 중에 충남 서천에 자리 잡은 지원교회(이재우 목사)는 지역 재건과 풍요로운 농촌의 삶, 이농현상으로 사라지는 마을, 지역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귀농귀촌의 새로운 풍경, 코로나19 상황 등의 모든 것을 온몸으로 받았다. 한적한 마을 초입에 위치해 있는 지원교회는 문산면 지원리와 구동리를 품으며 지역사회에 없어서는 안 될 교회가 되고 있다. 무엇보다 무너져가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보면서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을 다시 세워나가고 있다. 예배와 전도! 복음의 열정으로 세워져가는 농촌교회 지원교회는 무엇보다 예배에 집중하며 예배를 통해 성도 개인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교회이다. 주일 오전예배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말씀 중심의 예배를 오후예배는 찬양예배로 성도 모두가 함께 찬양하고 율동하며 특별한 활동을 펼치며 교회학교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수요저녁예배는 기도 중심 예배와 말씀 강해를, 365일 새벽예배,
궁인 목사 휴스턴 새누리교회 코스타(KOSTA) 강사 미국에서 목회하는 필자는 최근 ‘코로나 종식’을 선언하면서 3년 만에 새벽기도회를 다시 시작했다. 새벽기도회를 마지막으로 모든 공식 예배가 정상화됐다. 상반기를 목표로 하는 평신도 소그룹 (목장)만 다시 시작한다면 모든 교회 사역과 부서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있다.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다. 예배와 조직은 다시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도들과 성도들의 헌신을 코로나 이전으로 돌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필자가 사역하는 휴스턴은 1년 전부터 마트와 레스토랑에서 마스크도 안 쓰고 다니고 모든 일상생활이 안정을 찾은 듯 보이지만, 신앙생활에서만은 아직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오진 않은 것 같다. 지난 몇 년 동안 성도들은 전염병으로 인한 극한의 두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경험했다. 어쩌면 영원히 팬데믹 이전으로 돌이키지 못할 것 같다는 불길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매우 오랜 기간 성도들이 집에 고립됐고 가족 위주로 생활을 하다 보니 우울감을 호소 하고 있는 성도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지난 몇년 동안 성도 간의 교제와
권혁봉 목사 한우리교회 원로목사 노숙자 많은 나라가 좋은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도 노숙자는 있다. 노숙자는 노숙자의 유전자가 있는지도 모른다. 나의 이런 말에 오죽하면 노숙자가 되었겠느냐고 항의해오는 자도 있을 수 있지만 노숙자들 세계의 내면을 보면 꼭 유전자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 유전자란 노숙을 즐긴다는 유전자가 아닐까. 의당히 말하자면 그것은 게으름의 변명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고대왕실 높은 집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생리를 유전자로 돌린다면 노숙자의 삶도 유전자로 돌려야 하지 않겠나 싶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전자는 죄가 없다. 이래저래 노숙자가 되어 노숙자 세계의 일원이 되어버렸으면 그 나름대로의 살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말이다. 대게 모든 노숙자가 불행하고 불편하지만 어떤 노숙자는 전혀 그렇지 않게 산다. 그것은 그 노숙자의 삶의 경영이다. 내가 노숙자와 같이 동거한 적은 없지만 이따금 열차 타러 서울역을 가노라면 그들의 언행들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해서 간접적으로 얻어내는 분위기도 있고 조선일보 2019년 2월 23일 주말 르포에 서울역 4박 5일 노숙의 고수(高手) 동행 기사가 있어서 이 글을 씀에 도움이 됐다. 어떤 노
이희우 목사 신기중앙교회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3:1) 사울과 다윗의 대칭과 대비의 스토리, 약하여지는 정도가 아니라 사울은 몰락하고, 다윗은 번영한다. 사울이 죽자 드디어 왕이 되는 다윗 (2:4), 그는 이미 사무엘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었다(삼상 16:13). 하지만 그때는 은밀한 기름부음, 왕으로 기름부었다는 개인적 언약이나 소명 정도였지만 이번 기름부음은 공식적인 기름부음이다. 12개 지파중 한 지파, 유다 지파에 의해서 왕으로 추대되면서 받은 기름부음이다. 사무엘 선지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것이 ‘선택, 언약의 기름부음’이라면 이번 기름부음은 ‘성취의 기름부음’, 드디어 왕으로 등극하는 영광의 순간이다. 물론 전 이스라엘의 왕은 아니다. 7년 6개월 후 통일왕국을 이루고 온 이스라엘에 의해서 세 번째 기름부음을 받고, 그때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만(5:3) 10년 이상의 도피생활을 마치고 하나님의 언약적 선택이 성취되어 드디어 왕이 된다. 헤브론에서 통치를 시작하다 사울이 죽자 무주공산이 된 이스라엘,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야 할 때 다윗은 결단해야 했다. 블레셋 시글락에서 헤브론으로 간다. 벧엘 남방 예루살렘
윤영철 목사 한아름공동체교회 에베소서 1장 9절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시간이 지날수록 나와 환경과 사람을 보는 안목이 달라져야 합니다. 내가 중심이 되어서 헤아리는 눈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서 나와 환경과 사람의 형편을 정확하게 분별할 수 있는 눈이 더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말씀 밖에서 혹은 말씀 언저리에서 머뭇거리는 삶이 아니라, 말씀 안에서 혹은 말씀 위에서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무한히 반복해야 합니다. 때가 되면 반드시 그간 이해할 수 없었던 이모저모들이 선명하게 깨달아지고, 심히 어렵고 힘들게만 여겨졌던 교훈과 명령들이 오늘과 내일을 위한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안내로 믿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일상을 통해서도 살아계신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더욱 진하고 강하게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여, 이즈음에도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엇을 믿고 있는지’, ‘무엇을 따라가고 있는지’를 세심하게 점검해야 하겠습니다. 이미 열어주신 눈을 ‘또 다시 어둡고 흐르게 만들고 있는지’ 아니면 이미 열어주신 눈을 ‘더욱 밝고 맑게 만들고 있는지’를 정직하게
김한순 목사 금마성산교회 침례교부흥사회 부회장 신학적 배경 토레이의 저서 ‘성령침례’(Baptism with the Holy Spirit)의 핵심은 이 책 속에 계속 되풀이 되는 다음과 같은 네 개의 명제로 요약된다. 첫째는, 성서는 이하나의 체험에 대한 다양한 표현들이 있다. 즉 “성령으로 침례를 받았다” “성령 충만하였다” “위로부터 능력을 부여받았다”“성령이 그들에게 임했다” “성령의 은사 그리고 성령을 받았다”등 이다. 둘째는 성령침례란 우리가 그것을 받았는지 못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분명한 체험의 문제 라는 것이다. 셋째는 성령침례란 성령의 중생케하는 사역과 별개의 것이요 구별되는 성령의 역사라는 것이다. 넷째는 성령침례란 언제나 증거와 봉사와 관련이 되어있다는 것이다. 토레이는 “죄로부터 정결케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라고 인정했지만 그것이 “성령침례”는 아니라고 했다. 이러한 주장을 함에 있어 토레이는 그의 예일 대학 동료였으며 그의 목사 안수식 설교자였던 힐스(A. M. Hills)를 염두에 둔 것 같다. 이 두 사람은 첫 목회를 서로 밀접하게 도와줬으며 영적 탐구에 있어서도 서로 조력했다. 그러나 1900년경에 이르러서는 자신들의 성령침례론의
송윤희 교수 한국침신대 교수학습지원 센터장 4. 현재 진행 사항 C-LTM 수업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2학기 20과목, 2021년 1학기 24과목, 2021년 2학기 28과목이 운영됐으며 현재 2022년 1학기에는 30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2020년 2학기 C-LTM 수업의 학습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및 사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기초에 비해 학기 말에 학습역량, 창의 역량, 사고역량, 수업집중도, 집단지성의 모든 항목의 평균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다. 또한 2021년 1학기와 2학기 모두 학생들의 만족도가 80점 이상으로 보고 됐으며 C-LTM 수업을 통해 학습동기가 향상됐다는 설문문항에서도 80점 이상 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2학기 교수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C-LTM 수업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활동에 만족한다 85점, C-LTM 수업 에서 학생들의 토론에 만족한다 84점, 다음 학기에도 C-LTM 수업을 진행할 것이다 78점, 다른 교수들에게 C-LTM 수업을 추천할 것이다 81점, C-LTM 수업에 만족한다 85점으로 모든 문항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보고되고 있다. Ⅳ. 교육환경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