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운영하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 토어 ‘기빙플러스’는 지난 2월 9일 설날을 맞아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생필 품이 담긴 ‘자상 한 상자’를 전달했다. ‘자상 한 상자’는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도봉노인복지관 등 사회복지 시설과 부평구청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 446곳에 전달됐다. ‘자상 한 상자’는 취약계층을 향한 ‘자 상한 마음’과 기부에 동참하는 기업들의 ‘자발적 상생’이라는 의미가 담긴 생필품 키트다. 기빙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를 겪는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자상한 상자’ 기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김인종 기빙플러스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은 코로나19까지 겹친 만큼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자상 한 상자’ 키트를 배분했다”며 “키트가 취약계층이 겪는 생활고나 외로움을 모두 다 해결해 줄 순 없겠지만, 조금이나마 기댈 수 있는 온정을 가진 이웃들이 늘 주변에 있음을 느낄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한교연)은 지난 2월 16일 경기 양주시 에버그린교회(김학필 목사)에서 제10회기 임원 및 회원교단 총무, 상임 특별위원장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연석회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여파로 2021년 신년하례회가 두 차례나 연기된 끝에 마련한 자리로 1부 예배와 2부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김학필 목사(상임회장)의 사회로 드린 예배는 김고현 목사(총무협회장)의 성경 봉독, 김병근 목사(서기)의 기도 △나라와 민족(이병순 목사) △위정자와 여야 정치권(신광준 목사) △한국교회와 한교연 사역(하쾌석 목사) △선교사와 선교 사역(홍정자 목사) 순으로 특별 기도를 한 후, 원종문 목사(상임회장)의 설교, 김윤기 목사(명예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간담회는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의 기조발언에 이어 김훈 장로(기획 홍보실장)가 한교연의 2021년 연간 행사 계획 보고, 원만용 목사(부흥단장)의 한교연 부흥단 사역, 이영한 장로(감사)가 한국기독교기념관 사역, 소일권 목사(언론출판위원장)가 언론홍보 사역, 사무총장 최귀수 목사가 종교인 과세 ‘근
문화체육관광부 황의 장관은 지난 2월 17일 취임인사차 한국교회총연합 사무실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황희 장관을 비롯해, 문체부 조현래 종무실장, 백중현 종무관, 이규석 사무관이 함께했고, 한교총 측은 소강석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장종현 목사 (예장백석 총회장), 이철 감독회장(기감) 등 대표회장 3인과 신평식 사무총장, 정성엽 총무가 함께했다. 황희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종교활동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하며 “대한민국 사회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 왔듯이 종교의 역할이 더욱 커졌다. 교계의 의견을 잘 경청하고 잘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현 목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며 발로 뛰는 장관이 되겠다고 한 말씀에 감동했다”며 “항상 소통하며 아름다운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소강석 목사는 “기독교가 코로나블루로 황폐화된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역할을 잘 감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범영수 차장
온양지방회(회장 박성민 목사)는 지난 2월 16일 에벤에셀교회(최응규 목사)에서 2월 월례회를 가졌다. 이번 월례회는 철저한 방역하에 방문록 작성과 마스크 착용을 하고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월례회 후 식사 모임은 갖지 않았다. 1부는 경건예배로 진행됐다. 최홍철 목사(꿈꾸는)의 사회, 곽만석 목사(배방제일)의 대표기도, 이건구 목사(품앗이)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이건구 목사는 사사기 2장 8~13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여호수아 의 사후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는 것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의 믿음이 다음세대에 전달돼 세대와 세대가 믿음으로 한 몸이 된 지체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2부는 회무로 진행됐다. 지방회장 박성민 목사(사랑제일)의 사회로 시작해 각부 보고와 신안건 토의 후 광고가 있었고 윤봉한 목사(새남산)의 폐회 기도로 모든 회무를 마쳤다. 지방회 공보부
엑스포지방회(회장 임동성 목사)는 지난 2월 15일 열린문교회(김진석 목사)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시총회는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출입명부를 작성하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제1부 예배는 총무인 오경환 목사(행복한)의 사회로 진행됐다. 부회장인 이우봉 목사(세연중앙)의 기도 후에 지방회장 임동성 목사(대전호산나)가 레위기 1장 1~9절 말씀을 본문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봉헌기도는 진승환 목사(오롯이)가 축도는 하영종 목사(영명)가 한 후에 예배를 마쳤다. 제2부 임시총회는 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회원점명을 했고 회의록 채택, 각부보고, 규약 개정 등의 안건으로 진행됐다. 2021년도 신임임원으로 회장 임동성 목사(대전호산나), 부회장 이우봉 목사(세연중앙), 총무에 오경환 목사(행복한)를 임명했으며, 각부 부장과 시취위원 등도 새롭게 임명했다. 지방회 공보부
지난 1월 25일 제30대 경기도침례교연합회(경침연)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김광호 목사(수정)는 코로나19 시대의 교회 본연의 역할을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의 회복을 위한 사역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회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교회들이 모이지 못하고 여러 사역들이 제한 받고 있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침례교회가 초심을 돌아가 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침연의 비전은 ‘가자 더 넓은 곳으로’로 삼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17개 지방회와 550여 교회에 회복과 은혜의 힘을 실어주며 침례교회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2021년을 회복의 한 해가 되리라고 믿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경침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 라고 밝혔다. 경침연은 연합회 지도위원과 원로 목회자를 초청해 봄과 가을에 위로회를 가지며 섬기고 있으며 연합회 전 회원이 참여하는 등반대회, 지방회의 화합과 협력의 한 마당인 체육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전격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서 탄력적으로 경침연 사업들을 진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교회는 대면예배의 제한과 기타 모임 금지라는 철퇴를 맞았다. 다수가 모이는 시설이라는 정부의 입장에 대해, 교회는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어느 기관 못지 않는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옮겼다. 실제 신천지를 제외하고 종교시설 감염자 비율은 8.2%라는 최근 통계도 나오면서 정부는 “교회의 대면 예배를 통한 감염은 거의 없었다. 방역수칙을 준수한다면 대면예배 자체가 감염위험도가 높은 행위가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교회에 대한 정부의 규제와 감독은 여전하다. 매주일 시도공무원들의 교회 방문은 이제 일상적인 상황이다. 방역지침 점검을 내세우며 교회를 방문해 인원을 파악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점검하는 것에 대해 교회를 철저하게 이 지침을 준수해 온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대면모임 비율은 수도권은 20%, 비수도권은 30%이며 예배 이외의 모든 모임은 일체 금지된 채로 1년의 시간이 지나왔다. 그동안 정부의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소상공인과 주요 업종별 관계자들은 헌법소원과 소송, 시위, 공청회를 거치면서 해결책을 찾았다.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지는 상황이면 어김없이 정부 측의 대
2021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소강석 목사, 준비위)는 지난 2월 18일 한국교 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부활절연합예배의 주제와 개요에 대한 설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4월 4일 오후 4시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에서 열리는 이번 부활절연합예배는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장 박문수 목사)를 비롯해 총 67개 교단이 함께하며 박문수 총회장이 파송기도를 맡고, 설교는 예장통합 총회장 신정호 목사가 담당한다. 주제는 “부활의 빛으로 다시 하나!”이며 주제성구는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롬 1:4)로 선정됐 다. 준비위 사무총장 변창배 목사는 “이 주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한국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해 교회의 하나됨을 이루고 나아가 사회의 고통에 동참해 부활의 빛을 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가 배포한 주제해설문에 따르면 △부활 신앙으로 예배의 감격 회복 △개교회 이기주의 탈피 △대사회적 신뢰도 회복 △사회적 책임 감당 등을 한국 교회에 권면하며, 복음의 진리 안에서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갈등과 분열을
교회진흥원(이사장 정치호 목사, 원장 이요섭 목사)과 (사)신성회독서상담교육원(회장 정인숙)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치유가 일어나는 독서모임 워크북 온라인 세미나’(치유독서모임 온라인세 미나)가 참석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제3차 치유독서모임 온라인세미나는 지난 2월 23일부터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있는 모임으로 기존 참석자들이 반복해서 참여하며 모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이뤄지고 있다. 치유독서모임은 코로나 장기화로 우울증 등 정서적, 영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개인 독서를 통해 마음을 열고 온라인 줌(ZOOM)으로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며 소통하고 참석자들이 변 화를 경험하는 일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비대면의 특성상 전세계에서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적잖은 선교사들과 해외 거주자들이 이모임에 등록하기도 했다. 교회진흥원 원장 이요섭 목사는 “이번 온라인 세미나에 대한 참여과 관심이 여느때와 다르게 높게 나타나고 있어 앞으로 진흥원 사역들을 새롭게 재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공간과 비대면의 제약을 넘어서 치유독서모임 세미나를 계속 마련해 온라인 콘텐츠를 확대하고 보다 다양한 비대면 교육사역들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범영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는 지난 2월 18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 수여식은 학교 담당자와 학위 수여 대표자들은 방역지침을 준수해 발열 체크와 방명록 작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준수해서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비대면으로도 병행해 진행했다. 학위수여식은 노은석 교무연구지원처장의 사회로 총회 교육부장 김종훈 목사(오산)의 기도, 한국침신대 신학대학원 모예은 학우의 특주에 이어 교단 총회장 박문수 목사(디딤돌)가 “비전의 사람이 되십시오”(롬 12:1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문수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 그리스도인은 야망의 사람이 아닌 비전이 사람이 돼야 한다”면서 “비전의 사람이 되기 위해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세우고, 이웃을 섬기며 세상을 밝히 비춰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배 총장은 권면사에서 “학위 수여를 받은 여러분은 세계 최고의 교수진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최고의 졸업생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어느 곳에 있든지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섬기며 시대와 소통하는 거룩한 사명을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교회 발(發)’이라는 잘못된 분석과 여론은 선교환경과 국민통합을 막고 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종교의 자유는 보장돼야 한다. 시민들은 종교의 틀 속에 예배행위와 종교(교회와 예배)를 구분하지 않지만 기독교인들은 믿음의 틀 속에 예배 모임과 교회시설은 분별해야 할 것이다.” 부산 세계로교회(예장고신) 담임이자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예자연) 예배회복위원장인 손현보 목사는 지난 2월 18일 오전 서울 성공회성당 별관 달개비에서 기자회견 열고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는 헌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손 목사는 “통계로도 종교시설 감염자는 예배 외적인 다른 소모임이나 식사를 통한 인원이 전체 감염자의 8.2%로 나타났다”며 “그렇지만 일반 국민 48%는 코로나 확산 원인이 ‘교회 발’이라고 생각하는 등 인식의 차이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견에서 손 목사는 코로나 발생 이후 1년 남짓 기간 교회가 혐오 대상이 돼 버렸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들어 교인들 사이에선 정부의 행정명령을 놓고 ‘정치 방역’이라는 말이 나오고 ‘교회탄압’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손 목사는 예자연은 지금까지 헌법소원 3건, 행정소송 5건을 제
바쁘게 돌아치던 일상을 접고 떠나는 여행은 설레임이 있다 오랜 친구를 만난다 신학교 졸업하는 날 좋은 시절 다 갔다며 아쉬워하던 사모님 이제 그 말까지 희미해진 두껍게 쌓인 세월의 흔적 세병관 높은 대청 마루에 올라 바람을 맞는다 친구가 있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청록빛 바다를 보았다 시인은 '한맥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자유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설교 속에 성경이 묻혀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고 교리 속에 성경이 갇혀버리자 예수 그리스도가 사라졌다. 매끄러운 설교는 맛이 없다. 빛 좋은 개살구가 맛이 없듯이 너무 세련되게 조직된 설교에는 예수의 인격이 유기체도 남지 못하고 분산되어 보인다. 갈기갈기 설교 조직 속에 흩어져 버린 예수가 전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필자가 옛날부터 침례교회는 신조주의(信條 主義)가 아니라 고백주의라고 했는데 주변으로부터 침례교회는 신학 부재가 아니냐는 항의가 있었다. 마침 오래 전 게재된 침례신문에 김승진 침신대 명예교수가 “신앙고백과 신조(신경)”란 주제로 글이 생각나 다시 읽어보면서 너무나 속 시원하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나의 호흡이 순해진 것 같다. 침례신문에 게재된 글을 간과할 사람도 있을것 같아서 여기에 전부를 그의 글을 인용하는 것으로 메우고 싶었다. 이것은 표절이 아니잖는 가? “예배 시에 사도신경을 암송하지 않으면 이단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전혀 성경적이지도 않고 기독교적이지도 않습니다. 인간들이 만들어낸 글귀인 사도신경 그 자체가 이단분별의 잣대가 될 수 있습니까? 왜 꼭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라고
사무엘서는 사무엘(Samuel), 사울(Saul), 다윗 (David)에 이르는 통일왕국의 건설 과정을 서술한 책이고, 핵심인물은 다윗이다. 그래서 제목이 ‘다윗 사’나 ‘이스라엘 왕국사’가더 어울릴 것 같지만 히브리 성경이 제목을 ‘사무엘 서’라고 한 것은 핵심인물 다윗마저도 하나님의 구원사에 있어서는 한 수단일 뿐이며, 다윗이라는 통일왕국의 절대 왕도 사무엘이라는 예언자의 시각을 통해 그 인생 또는 역사적 의미가 조명되어야 함을 강조한 것 같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의 구원사는 한 사람이 받은 은혜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의 이스라엘 민족 선택이 늙고 무자한(자식이 없는) 아브라함 (Abraham)으로부터 시작되고, 출애굽의 역사도 갈대 상자에 태워 나일강에 버려진 모세(Moses)의 출생으로부터 시작되며, 통일왕국을 이루는 이스라엘 역사도 마찬가지, 자녀가 없어 한 맺힌 한 여인의 탄식으로부터 시작된다. 어찌보면 한 집안의 일상사 같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풀며 당신의 구원사를 진행시키신다. 그저 아이 하나를 낳고 싶다는 부부 사이에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일상사가 구원사의 중요한 출발점이 된 것이다. 그래서 에브라임(Ephraim) 산지 라마다임 (
바울의 대적자들은 바울을 “자칭 사도”로 그의 사도직을 조롱했다. 적대자들로부터 사도직에 대한 의심을 받았던 바울은 당대에 거짓 사도들로부터 자신을 구분하였다. 바울이 제시한 참된 사도와 거짓 사도를 구분하는 대원칙은 하나님으로부터 ‘파송 받은 자인가,’ ‘아닌가’ 이다. 바울은 자신은 사람들로부터 파송 받은 자가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복음 전파의 소명을 받아 파송된 자임을 강조한다(갈 1:1, 11~12).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때 복음의 계시와 이방인 선교에 소명을 받고 파송 받았다면, 거짓 사도들은 하나님이 아닌 사람들로부터 위임을 받고 파송된 자들이다. 바울이 거짓 사도들과 구분하여 자신의 사도권을 주장하는 것을 볼 때, 신약이 기록되던 원시 기독교 시대에 12사도와 바울 사도 외에도 다른 사도들이 있었거나 사도의 직무를 수행하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희사한다. 그렇다면 신약성서에서 “사도”라는 명칭에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가에 관해 물음에 답하는 것이 필요하다. “사도”로 번역한 아포스토로스는 아포(~로 부터)와 동사 스텔로(내가 보낸다)가 결합해 파생한 “~로 부터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의 명사이다. 고대 헬라어 문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