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개척한 이래로 47년 동안 한 눈 팔지 않고 주님이 명령하신대로 양떼를 목양해 왔습니다. 오직 주님만이 영광을 받기에 합당합니다. 저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거나 가로챌까 늘 두려운 마음을 가진 채 그저 부목사 심정으로 충실히 했을 뿐입니다.” 교회의 리더십은 그 담임 목회자의 성품과 인격을 반영한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는 강북중앙교회 최건석 목사(74)는 인터뷰 내내 이같이 목소리를 높이며 자신의 신앙 간증이야기를 곁들이며 들려줬다. 최 목사는 “나의 담임목사는 주님이시며 자신은 그분을 섬기는 부교역자라는 마음으로 사역했다”면서 “그러기에 주님이 명령하신대로 목회에 전념할 수 밖에 없었고 말씀에 매달려 기도할 수밖에 없었으며 그 삶을 고스란히 성도들에게 나눠줄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최건석 목사는 성경에 기록돼 있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며 내게 주어진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보는 지난 3월22일 서울 강북중앙교회에서 50년 목회를 향해 흔들림 없이 항해하고 있는 ‘주바라기 목회자’ 최건석 목사의 목회이야기를 들어봤다. ◇ 부활절을 맞아 독자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우리교단 국내선교회는 교회 개척과 교회 성장을 비전으로 교단 소속 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협력하는 교단 내 대표적인 기관이다. 그동안 여러 내홍을 겪으면서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기금 연체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면서 새롭게 국내선교를 향한 여러 비전을 품고 교회 협력사업을 도모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국내선교회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길배 목사(금천)를 만나 2018년 국내선교회 사역과 기금 운영 계획, 한미전도대회 50주년에 대해 들어봤다. ◇ 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3300여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된 것에 우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제 역량을 다해 최선을 다해 섬기도록 하겠습니다. 교단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회 개척과 교회 성장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을 감당하고 있는 곳이 바로 국내선교회라고 생각합니다. 막중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을 잘 감당해서 침례교회가 행복한 교회, 건강한 교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입니다. 그동안 국내선교회에 대한 여러 오해와 불신들의 선입견으로 어려운 시절을 보냈지만 우리 이사회와 유지영 회장, 직원들의 혼신의 노력으로 이제는
일선경찰서에서 선교 사역은 주로 경목실과 경찰서 신우회를 중심으로 지역교회가 함께 동역하고 있다. 최근 강남경찰서는 경찰서 건물을 새로 신축하면서 별관 4층에 의미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바로 강남경찰서교회를 세운 것이다. 또한 강남경찰서교회는 담임 목회자로 오랫동안 경목 사역으로 헌신해온 지성윤 목사를 세웠다. 지성윤 목사는 그동안의 경목 사역을 바탕으로 강남경찰서교회가 일선경찰서 경찰 선교사역의 본이 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역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에 본지는 지성윤 목사는 만나 교회 창립과 경찰목회 사역에 대해 들어봤다. ◇ 최근에 강남경찰서교회 담임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우리 침례 교단에서는 근래 보기 드문 상황인데요. 취임 인사와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이런 사역에 쓰임 받을 수 있음에 하나님께 진심으로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경찰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수많은 목회자들에게 이 사역이 하나님의 뜻이며 비전임을 알고 있기에 그 수고와 헌신이 남다르다고 여겨집니다. 모두가 함께 헌신하는 동역자로서 모두가 귀하게 쓰임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일선 경찰서에서는 우리 기독교를 비롯해 천주교와 불교가 선교활동과 포교
“저는 새벽을 깨워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성도들과 함께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령님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목회에 대한 특별한 프로그램도 노하우도 없는데…. 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분당의 수많은 대형교회의 틈바구니 속에서 새벽기도와 모든 공적인 예배에 목회의 모든 열정을 담아 사역해 온 박창환 목사는 이같이 밝힌 뒤, 결국 성령 하나님께서 수많은 기도에 응답해 주시고 믿음의 결실을 맺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바로 새벽기도회와 가정교회를 통해 교회의 부흥을 이룬 것이다. 1997년 하나님 나라 확장과 땅 끝까지 복음의 증인된 삶을 실천하기 위해 그리고 강남중앙교회는 분당지역 복음화를 위해 분당강남중앙교회 지교회로 시작했다. 지교회 담당 교역자로 박창환 목사를 세우고 교회 성도들이 함께 헌신하며 교회는 빠르게 성장했다. 지교회 설립 1년 만에 교회 창립으로 이어졌다. 2004년 교회를 보다 건강하고 성경적인 교회로 세우기 위해 가정교회로 전환하고 교회 이름을 꿈꾸는교회로 바꿨다. 교회 예배당도 이전해 새롭게 태어났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꿈꾸는교회의 성장 배경은 다름 아닌 ‘오직 성경’을 붙잡고 목회하는 박창환 담임목사와 부사역자들, 그
동계올림픽이 치러질 평창에서 지난해 9월 열린 제107차 총회는 대의원들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한 안희묵 목사(공주 꿈의교회)를 선택했다. 그 이후 107차 총회 집행부는 우리교단을 비롯해 교계 안팎의 대소사를 빠짐없이 챙기며 벌써 4개월을 맞고 있다. 우리는 2018년 희망찬 새해를 맞아 안희묵 총회장의 총회 사업계획을 듣기 위해 찾았다. “임기를 시작하면서부터 최선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총회장이 누려야 할 일보다 섬겨야 곳을 찾았습니다. 먼저 교단 현안과 위기극복을 위해 열심을 다해 헌신하고 섬겨왔습니다.” 새해 인사를 마치고 인터뷰에 들어가자 이같이 밝힌 안희묵 총회장은 “침신대 이사회 문제 등 기관이 처한 어려움을 기관보고회 등을 통해 들었고 무엇보다 포항지진으로 인한 자연재해와 화재 피해를 입은 우리 교단 소속 교회들에게 직접 전화로 상황을 확인하고 총회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해 힘썼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한 총회장으로서 임원들과 함께 세족식 헌신예배를 드렸던 그 마음을 임기 동안 잊지 않고 항상 마음에 새기며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총회 내부적인 일과 교단사업을 발목 잡는 기득권 세력으로 인해 교단의 골든타임…
유관재 목사(성광)는 지난 9월 평창총회에서 안희묵 목사에게 총회장의 자리를 넘겨줬다. 유목사가 총회장으로 교단을 위해 섬기는 동안 교단 연합사업과 교단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계 언론들은 유관재 총회장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지금도 유관재 목사는 여전히 바쁘다. 종교개혁 500주년 해에 맞는 성탄 특별대담을 위해 성광교회를 찾았다. 현재 그는 우리교단 연금위원회 위원장이다. 개 교회 은퇴 이후 협동비의 30%를 은퇴 적립금을 일시불로 지급하고 있는 우리 교단의 은퇴비는 개교회가 얼마만큼 협동비를 총회에 납부했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원로 목회자는 교회에서 은퇴 후에 지급되는 은퇴비로 여생을 살아야 한다. 교단을 위해 일평생 수고하고 애쓴 이들을 위한 교단 차원의 복지정책이 바로 지금 연금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정책과 기금 마련을 위한 ‘10만10만 운동’이다. 2018년 9월 본격적인 정책 시행을 목표로 재단 설립과 기금 마련에 열정을 쏟고 있는 유관재 목사는 “침례교회가 한국교회의 희망임을 내세울 수 있는 것이 바로 연금정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인터뷰 내내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는 길이 바른 길
우리 교단, 퇴보냐 발전이냐의 골든타임에 서 있어 하나님 편에 서서 새로운 미래 향해 나아갈 것 대화와 조정으로 교단 내 갈등 풀어가겠다 3대째 침례교 가문에서 성장하면서 건강한 교회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꿈의교회 안희묵 목사는 제107차 평창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됐다.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라는 비전과 목적을 가지고 “거룩한 변화의 소모품으로 교단을 섬기겠다”는 안 총회장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에 침례교회가 새로운 희망이자 대안이라고 대내외에 선포하고 나섰다. 그는 임기 동안 침례교단을 위해 헌신과 투자, 개 교회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특별히 현재 교단 내 산적한 현안들을 지혜롭게 풀어나가기 위해 열정을 가지고 해법을 제시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옮기겠다는 포부를 밝힌 뒤, 총회장의 자리에서 물러날 때 박수 받는 목회자로 남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본보는 안희묵 총회장을 만나 교단과 한국교회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기독교한국침례회 제73대 총회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취임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총회장으로 교단을 섬길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지도자는 하
침례교 국내선교회(이사장 차남조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교단 국내 선교의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며 교회 개척과 교회 성장을 위해 협력하는 교단 기관이다. 특히 교회 개척과 성장에 필요한 기금을 운용하며 어려운 교회에 물질적인 지원과 다양한 교회 성장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기에 교단 성장에 큰 축이라 할 수 있다. 최근 국내선교회는 과거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는 교회 개척 기금과 교회 성장 기금을 각각 5000만원과 1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교회 성장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결의하고 이를 이번 기금 신청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내선교회 이사장 차남조 목사(사진)는 “이번 기금 지원액의 조정은 개교회가 실질적으로 기금을 활용해서 교회 성장과 안정을 도모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물론 국내선교회와 이사들의 실사와 철저한 서류 검토를 거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그동안 국내선교회가 내부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금은 상황이 어떤가? = “이사 임기 4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에 대해 국내선교회 이사로서 이사장으로서 많이 속상했다. 하지만 최근 법적인 문제들이 해결되고 유지영 회장과 이사들, 직원들이…
우리교단의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 할 현안 중 하나는 십여 년이 넘게 내홍을 겪고 있는 침례신학대학교(침신대) 정상화 문제이다. 특히 이사회 파행은 현재 법적 소송까지 진행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직무대행 이사장과 총장 직무대행 체제 속에서 선결과제는 바로 침신대 이사회의 정상화 회복이다. 평소 모교에 대한 사랑과 애정이 남달랐던 이종성 목사는 최근 제38대 침신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임되면서 학교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본보 창간 62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종성 목사는 인터뷰 내내 침례신학대학교 정상화는 ‘이사회 정상화’만이 문제의 해결의 시작이고 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침신대 졸업 동문들을 대표해 막중한 책무를 감당하시게 됐습니다. 전국교회 동문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목양 일념으로 생명의 복음의 말씀을 전하시는 선후배 동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또한 전 세계에 흩어져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전하시는 선후배 동역자님들과 선교사님들께 주 안에서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제가 진리 중생 자유의 분명한 가치와 복음을 전하기 위해 피흘린 발자취를 가진 교단의 중요한 교육 기관을 통해 배출된…
침례교회는 로마 가톨릭에 의해 모진 박해를 받으며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 흘린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심지어 종교개혁 이후에도 프로테스탄트로부터도 심한 박해를 받았다. 그러나 침례교회는 영광스러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연합해 침례를 순종하여 받음으로써 신앙의 정절을 지켜온 가장 오래된 정통성 있는 신앙의 요람이다. 한국 침례교회의 역사도 세계 여느 침례교회와 마찬가지로 선교사인 펜윅(Malcom C. Fenwick)으로부터 시작, 한국이라는 땅에서 신앙의 정절을 지켜온 역사라고 할 수 있다. 한국 침례교회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오관석 목사이다. 오관석 목사, 그의 인생 안에는 한국 침례교회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는 침례신학대학교 제1기 정과출신의 졸업생으로서, 기독교한국침례회 24대 및 25대 총회장이었으며 침례신학대학교 이사장, 한국기독교 부흥사 협의회 총회장이었다. 현재는 하늘비전교회(구 서울중앙교회)의 원로목사이기도 하다. 그와의 대화를 통해 침례교회의 특징과 그가 창시한 공동목회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 침례교회에서 총회의 의미와 모교회와 지교회의 관계는? = 보통 지교회가 설립되면 모교회가 설립
침례교미래를준비하는모임(침미준) 대표 배국순 목사와 침미준 회장 김호경 목사 외 40명 임원 일동은 본보 6월 17일자(1236호) 12면 광고를 통해 “그동안 교단을 섬길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침미준 사역을 마감합니다”라고 전격 발표해 교계 안팎에 큰 놀라움과 충격을 던져줬다. 최근 전격적인 침미준 해체 소식을 접하면서 마지막 임원으로 섬겼던 배국순 대표와 김호경 회장에게 끈질기게 인터뷰 요청을 시도했으나 침미준이 해체된 마당에 굳이 본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할 필요가 있느냐며 한사코 거절해 성사되지 않았다. 본보는 끈질기게 침미준 마지막 대표와 회장을 역임한 두 분을 인터뷰해 교단의 역사로 남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침미준의 그동안의 행보와 사역,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본보 최치영 부국장이 서면으로 보낸 질의서에 마지막 대표와 회장으로 섬겼던 두 분이 지난 7월 3일 응답했고 이를 이송우 취재부장이 정리에 싣는다. ◇ 침미준을 결성하고 2000년 2월 침례교 목회자 700명이 창립대회를 열면서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침미준 대표로서 지난 기간의 침미준의 사역을 평가해주셨으면 합니다. 배국순 목사=“침미준은 교단의 미래를 준비하려고 사심 없이 섬
◇ 멀티교회 가운데 하나인 글로리채플의 다음세대 비전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 안희묵 목사님과 사역하면서 가장 들은 말 중에 하나가 “프로그램을 배우려 하지 말고 생각을 배워라”는 자주 들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성장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 교회의 프로그램을 배우려 합니다. 그러나 프로그램은 어떠한 목회철학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프로그램이 될 수 있기에 프로그램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목회철학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때로는 안희묵 목사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목사님의 철학과 비전이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철학과 비전이 바뀐 것이 아니라 시대에 따른 전략이 달라진 것입니다. 바로 그 전략적 가치와 비전에 따라서 세워지게 된 교회가 바로 세종 글로리채플교회입니다. 사실 글로리채플은 안희묵 목사님이 오래전부터 이야기해오던 한 교회의 형태입니다. 안희묵 목사님은 다음세대를 세우는 교회를 이야기하면서, ‘중등부교회’, ‘고등부교회’와 같이 한 세대를 책임지는 전문성 있는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며 사역자들에게 비전과 소망을 심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안 목사님의 믿음의 선포대로 세종시에 다음세대를 위한 교회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세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혼재하고 법적으로는 폐지가 됐지만 여전히 일상생활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계층주의인 카스트제도의 나라 인도. 특히 인도 서북부 지역은 무슬림과 힌두인의 오랜 종교 갈등으로 폭력과 테러가 난무하는 세계 최악의 종교분쟁지역이다. 하지만 이 지역에도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고 있다. 인도 북서부 우타르프라데시주 사하란쁘르에서 19년간 복음을 전하고 있는 윤사무엘 선교사(사진). 최근 비자 문제로 국내에 들어온 윤사무엘 선교사는 선교지에 남아 있는 동역자들과 신자들을 생각하며 영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수시로 지역 사역자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선교 초기 10년 동안은 수없이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왔다. 교회에서 파송을 받은 직후 인도로 온 윤 선교사는 선교지를 중심으로 의료와 교육 중심의 선교 사역을 전개했다. 윤 선교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고 선교사의 사명대로 바로 인도를 향해 달려갔다. 10년이 지나니 100여 명의 침례교인들으로 성장했지만 그것이 한계였다”며 “12명의 사역자를 세웠지만 자신의 삶에 위기가 찾아오고 시련을 겪으니 바로 믿음을 포기하고 돌아서면서 사역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회상했다. 선교 10년 만에 찾아온…
현대 목회의 핵심 사역 중에 하나를 꼽자면 바로 상담 심리 사역이다. 다변화되고 다중화된 사회 속에서 성도들의 심리를 고려하는 것도 목회자가 간과해선 안되는 사역이다. 이 사역에 도움을 주는 이가 있다. 바로 MCI(Mimesis Communication Institute) 대표 김용민 목사이다. 침례교 공군 군목회자 출신인 김용민 목사는 심리측정과 평가 도구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으며 흉내와 모방을 넘어 창조적 재현을 통해 건강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구현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현재 침신대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MCI가 다소 생소하다. = 오늘날 우리가 사는 사회는 수많은 갈등과 고통이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갈등과 고통의 핵심에는 원활하지 않은 의사소통으로 인해 어그러진 인간관계가 위치하고 있다. MCI는 이런 상황인식에서 시작해 건강한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구현할 목적으로 2013년에 설립됐다. MCI는 이런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현재의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측정하고 평가할 뿐만 아니라 개선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현재 MCI에서는 ‘DRIVER 성격&업무유형검사’를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전세계 1억 5,000만명의 침례교회를 대표하는 세계침례교연맹(Baptist World Alliance, BWA) 총회장 폴 므시자 박사가 최근 한국을 방문해 한국침례교 총회(총회장 유관재 목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돌아갔다. 므시자 총회장 인터뷰에는 총회 김병제 기획국장이 통역했다. 지난 5월 10일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만난 폴 므시자 박사는 한국에 대한 첫 인상에 대해 “한국 침례교회를 책을 먼저 접하면서 교회의 다양한 사역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직접 한국을 방문해 개교회를 둘러보면서 개교회 성장과 사역들에 놀라웠다”면서 “진심으로 하나님께서 한국교회를 축복하고 계심을 믿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므시자 총회장은 무엇보다 한국교회를 비롯한 BWA 회원들이 BWA의 동역 사역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총회장으로 선출된 이후 세계 주요 나라의 침례교회를 방문하면서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가 연합과 전도”라면서 “국제 정세를 살펴보면서 침례교회가 중심으로 연합하고 협력해 세상 가운데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복음의 열정으로 말씀을 전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침례교회는 선교하는 교회이기에 무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