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초박빙의 승부 끝에 당선됐다. 정치 초년생임에도 제1 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고 선거운동 기간 이재명 여당 대선후보와 진검승부를 펼쳤다. 20대 대선은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과 2위와 최소 투표차이를 기록했고 출구조사 또한 초박빙으로 나와 끝까지 개표를 지켜보게 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불과 20여 만표 차이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힘든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여야 대선후보 지지자들에게는 한없이 아쉬움과 승리의 환희가 극명하게 교차한 선거였다. 당선인은 첫 공식일정인 현충원 참배에서 국민들에게 국민통합과 번영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난과 위기 가운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국내외적으로 정치·경제·군사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아시아에서는 미얀마가 군부독재로 사실상 내전 상태이고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동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기독교를 인정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점령당한다면 동유럽의 복음화는 그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하루 속히 우크라이나에 총성이 멈추고 평화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
4. 대면 및 비대면 수업을 위한 교육환경 구축 사회적인 패러다임 전환은 교육환경의 변화를 촉진해 이제는 대면과 비대면의 병행 환경이 일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더불어 살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이러한 방식은 하나의 교육방식으로 계속해서 유지될 것이다. 어쩌면 대면 및 비대면 병행 환경과 인터넷 사용 활성화 환경은 코로나19 이후에 더욱 강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사용증가를 수용하기 위해서 교내전산망 개선으로 인터넷 용량증가와 네트워크 환경을 추가로 구축했다. 강의실에서 실시간 강의를 송출할 수 있는 시설을 완비한 것이다. 향후 학생들은 모든 강의실에서 대면수강을 기본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는 비대면을 선택해서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영상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영상촬영실을 설치했으며, 추가로 이동식 스튜디오 장비를 구매했다. 이는 대면 강의가 이뤄진다고 해도, 영상을 통한 강좌는 계속 이어지는 환경을 전제로 한 것이다. 실시간 또는 녹화를 통해서 교수와 학생들이 유튜브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체화한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강의를 위해 크로마키(Chroma Key)를 활용한 영상촬영실 준비를 완료해서 활용하고 있다. 방음과
교회 지붕에 올라갔다. LED 흰색 네온 십자가 불빛을 수리하기 위해서다. 농촌에서는 십자가 등도 작물 자라는데 방해 된다고 못 켜게 하는 유난스런 분들이 있다. 그럴 줄 알고 교회가 마을 어르신들에게 인심을 얻어놔서 지금은 대놓고 말하지는 못한다. 코로나로 저기, 저기, 저 집에 홀로 사시는 권사님들은 어찌 지내시나? “나는 메르스, 신종플루 환자들 심방해도 안걸렸으니, 아프면 새벽이라도 부르시라” 큰소리 쳐 보지만, 노자매님들의 자녀들이 매일 매일 전화로 “엄마! 교회 가지 말고 집에만 있어”해 대니 목사가 심방하는 것도 부담이다. 교회 지붕에 앉아 코 앞 마적산 꼭대기에 푸르게 서 있는 소나무를 보면 친구 말이 떠올라 “그렇지”하곤 한다. “저 소나무 믿음이 제일 좋아, 어디 기댈 데가 없어, 오직 하나님만 바라볼 수 밖에 없으니까….”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자영업자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하지만, 농촌과 농촌교회는 이미 오래 전부터 겪어왔던 바이다. 코로나19로 시름이 더 깊어졌고, 비빌 언덕과 사람이 없어서 더 아프긴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소나무만 못해서는 안되지”하는 심정으로 묵묵히 복음을 전하며, 성도들이 찾지 않는 예배당에 시간 맞춰
권혁봉 목사 한우리교회 원로목사 노숙자 많은 나라가 좋은 나라는 아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도 노숙자는 있다. 노숙자는 노숙자의 유전자가 있는지도 모른다. 나의 이런 말에 오죽하면 노숙자가 되었겠느냐고 항의해오는 자도 있을 수 있지만 노숙자들 세계의 내면을 보면 꼭 유전자가 있는 것 같이 느껴진다. 그 유전자란 노숙을 즐긴다는 유전자가 아닐까. 의당히 말하자면 그것은 게으름의 변명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나 고대왕실 높은 집에서만 살아야 한다는 생리를 유전자로 돌린다면 노숙자의 삶도 유전자로 돌려야 하지 않겠나 싶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유전자는 죄가 없다. 이래저래 노숙자가 되어 노숙자 세계의 일원이 되어버렸으면 그 나름대로의 살 길을 찾아야 하지 않겠나 말이다. 대게 모든 노숙자가 불행하고 불편하지만 어떤 노숙자는 전혀 그렇지 않게 산다. 그것은 그 노숙자의 삶의 경영이다. 내가 노숙자와 같이 동거한 적은 없지만 이따금 열차 타러 서울역을 가노라면 그들의 언행들을 유심히 관찰하기도 해서 간접적으로 얻어내는 분위기도 있고 조선일보 2019년 2월 23일 주말 르포에 서울역 4박 5일 노숙의 고수(高手) 동행 기사가 있어서 이 글을 씀에 도움이 됐다. 어떤 노
이희우 목사 신기중앙교회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3:1) 사울과 다윗의 대칭과 대비의 스토리, 약하여지는 정도가 아니라 사울은 몰락하고, 다윗은 번영한다. 사울이 죽자 드디어 왕이 되는 다윗 (2:4), 그는 이미 사무엘에게서 기름부음을 받았었다(삼상 16:13). 하지만 그때는 은밀한 기름부음, 왕으로 기름부었다는 개인적 언약이나 소명 정도였지만 이번 기름부음은 공식적인 기름부음이다. 12개 지파중 한 지파, 유다 지파에 의해서 왕으로 추대되면서 받은 기름부음이다. 사무엘 선지로부터 기름부음 받은 것이 ‘선택, 언약의 기름부음’이라면 이번 기름부음은 ‘성취의 기름부음’, 드디어 왕으로 등극하는 영광의 순간이다. 물론 전 이스라엘의 왕은 아니다. 7년 6개월 후 통일왕국을 이루고 온 이스라엘에 의해서 세 번째 기름부음을 받고, 그때 전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만(5:3) 10년 이상의 도피생활을 마치고 하나님의 언약적 선택이 성취되어 드디어 왕이 된다. 헤브론에서 통치를 시작하다 사울이 죽자 무주공산이 된 이스라엘, 새로운 지도자를 세워야 할 때 다윗은 결단해야 했다. 블레셋 시글락에서 헤브론으로 간다. 벧엘 남방 예루살렘
송윤희 교수 한국침신대 교수학습지원 센터장 4. 현재 진행 사항 C-LTM 수업에 대한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2학기 20과목, 2021년 1학기 24과목, 2021년 2학기 28과목이 운영됐으며 현재 2022년 1학기에는 30과목이 운영되고 있다. 2020년 2학기 C-LTM 수업의 학습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및 사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학기초에 비해 학기 말에 학습역량, 창의 역량, 사고역량, 수업집중도, 집단지성의 모든 항목의 평균에서 유의미한 향상이 있었다. 또한 2021년 1학기와 2학기 모두 학생들의 만족도가 80점 이상으로 보고 됐으며 C-LTM 수업을 통해 학습동기가 향상됐다는 설문문항에서도 80점 이상 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1년 2학기 교수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C-LTM 수업에서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활동에 만족한다 85점, C-LTM 수업 에서 학생들의 토론에 만족한다 84점, 다음 학기에도 C-LTM 수업을 진행할 것이다 78점, 다른 교수들에게 C-LTM 수업을 추천할 것이다 81점, C-LTM 수업에 만족한다 85점으로 모든 문항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보고되고 있다. Ⅳ. 교육환경의 혁신
연초에 7.6일분이었던 혈액보유량이 2월 17일 오후 한 때 2.5일 분까지 급감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되면서 헌혈의집 방문자의 급감 및 단체헌혈의 대폭 취소가 주요 원인이다.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해서는 매일 5400명 이상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데, 현재는 매일 1000명 이상 헌혈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보유량의 관심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10월 말 헌혈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7000여 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오미크론가 확산된 올해는 헌혈자가 급감해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절대부족 상황’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혈액보유량이 3일분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금의 상태가 조금 더 지속된다면 혈액재고량이 위기수준까지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헌혈자 급감이 지금과 같이 지속된다면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절대부족 위기상황’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말이다. 진정한 혈액부족의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멈추지 않는다면 헌혈자는 더욱 줄어들 것이고, 곧 혈액보
허윤기 목사 새누리2교회 협동목사 비대면 시대, 온라인 강의의 아쉬움 저는 2015년 1학기부터 한남대학교 교양필수 3학점 “현대인과 성서”를 강의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2020학년도 1학기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열심히 강의 영상을 제작해 진행하던 중 “선교사와 창학 정신” 단원 이후 선교사들의 흔적을 찾는 캠퍼스 미션투어를 진행할 수 없게 됐습니다. 고민 끝에 “캠퍼스 미션투어”를 “VLOG” 형식의 영상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장비가 없어 세종시청자 미디어 센터에서 360도 VR 카메라를 빌렸고 캠퍼스 전경을 보여주기 위해 드론으로 영상 촬영까지 했습니다. 영상을 업로드하고 학생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영상강의를 본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아무래도 학생들은 360도 VR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이 무척이나 신기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강 후 이 영상강의는 ‘한남대학교 혁신적 수업모델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아쉬움이 몰려왔습니다. VR 카메라로 담은 영상이지만 캠퍼스의 꽃향기와 선교사 촌의 오래된 나무 냄새, 찬란한 태양 아래 나뭇가지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의 느낌까지
박군오 목사 유튜브 ‘목사의 서재’ 운영자 벨국제아카데미 교목 “보호자님 되시죠? 어머님의 무릎 인공관절 수술이 의사 선생님의 집도와 로봇이 집도하는 두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참고로 로봇 집도 시 300 만원 비용이 더 듭니다.” 수술 안내를 해주시는 분의 이야기를 들은 아들은 오랜 시간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로봇 집도로 해주세요!” 이 병원의 의사 선생님은 인공관절 수술로 명성이 자자한 분이셨지만 아들은 완벽하게, 실수하지 않는, 피곤해하지도 않는, 냉철하게 수술할 로봇 의사를 선택했습니다. 비단, 이 이야기는 의사에만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미 많은 부분에서 사람은 경쟁력을 잃어서 자리를 AI(인공지능)에게 내어주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원 감축과 함께 AI 시스템으로 전면변경 중입니다. 눈에 보이는 상징의 땅을 팔고 온라인, 메타버스 마켓으로 승부를 보려는 신세계와 같은 대기업들의 이야기는 AI 시대에 경쟁력이 어디서 나오는지를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장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경쟁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요? 하나, 인간의 유한함과 부족함에서 오는 하나님에 대한 갈망입니다.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김한순 목사 금마성산교회 침례교부흥사회 부회장 20세기 오순절 성령운동의 배경 신앙적 배경 오순절 운동을 자세히 관찰해보면, 대체적으로 오순절주의자들은 철저한 회심과 그 결과로 나타나는 세상과 엄격히 구별된 거룩한 삶, 그리고 방언을 말함으로 확증되는 “성령침례”(Baptism in the Holy Spirit)등 세 가지 경험을 대단히 강조하고 있다. 이 경험에 따라 성령의 모든 은사들이 교회에서 체험된다. 특히 기도를 통한 병 고침의 은사와 아울러 곧다가올 예수의 재림에 대한 신앙을 중요 하게 여긴다. 초대교회에 일어났던 성령의 은사나 능력이 지금 20세기의 교회에도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20세기 초 미국의 오순절 성령운동은 존 웨슬리(John Wesley)로부터 영향을 받은 성결운동에서 비롯 됐다고 보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박명수는 20세기 오순절 성령운동을 성령침례와 관련해서 볼 때, 이는 전통적인 성결 운동과 오순절 운동 사이에는 분명한 입장 차이가 존재한다며 이를 반대했다. 그는 오순절 성령운동이 18세기 영국에서 시작한 성결운동에서 비롯된 것이었지 만, 성결보다 성령의 은사인 방언에 강조점을 두는 점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