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한국교회가 성경 말씀대로 구원기관이 되고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기 위해 죄의 고백과 회개의 실천이 필요합니다. 한 곳만 선택한다면 누구로부터 시작해야 합니까? 1) 목회자(31명, 46%). 2) 평신도(1명, 1%). 3)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36명, 53%). 6. 교회가 회복해야 할 일이 있으면 무엇입니까? 모두 선택해 주십시오.1) 분명한 복음 제시(59명, 87%). 2) 목회자의 자질과 도덕성 회복(59명, 87%). 3) 사회 신뢰도 회복(45명, 66%). 4) 분열과 갈등을 회복하는 교회의 건강운동938명, 56%). 5) 교회의 수적, 질적 회복 운동(32명, 47%). 6) 세상을 섬기는 교회상 정립(29명, 43%). 7) 기타는 기록해 주십시오(16명, 24%). 기타 답변내용1)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 본이 되는 목회자, 성도, 교회가 되어야 한다. 2) 성도의 정체성 확립, 기도와 순종. 3) 오직 말씀 오직 기도. 양적인 성장보다 복음에 생명 건 제자 양육. 하나님의 음성듣기, 개인의 잡년과 고정관념 제거. 4) 회개를 촉구하며 천국과 지옥이 선포되는 주일강단 설교와 기도운동. 5)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과 기도회복. 6
현대 사회는 다중적인 특징을 가진다. 단일민족, 단일 언어를 강조해온 대한민국도 21세기 들어 급속하게 다문화 사회로 나가고 있다. 근로자, 유학생 등 정식으로 입국한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서고, 그들의 가족들과 비공식적인 입국자들을 합하면 40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말도 있다. 2050년경에는 인구의 10% 이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미 다중인종적, 다중 문화적 사회로 근접해 가고 있다. 해외여행과 인터넷 그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영향으로 다문화적인 성향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다문화 사회의 대표는 미국일 것이다. 원주민인 인디언을 비롯하여 유럽계 백인들 그리고 아프리카 흑인들과 남미 멕시코인들 등등 수십 인종들이 어울려 살아가고 있다. 미국에서는 흔히 “멜팅팟”(melting pot)이라는 말로 그들의 사회적 특징을 표현하고 있다. 여러 재료를 한 솥에 집어넣고 푹푹 끓여 만든 혼합된 죽과 같은 사회라는 말이다. 약간의 자기 색깔도 있고 맛도 있지만, 전체가 어우러져서 죽 맛을 내는 것이다. 사실 미국 사회가 그런 면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그렇게 뒤섞이다 보니 마찰음도 나는 것이 사실이다. 빈부격차와 교육 정도와 사회적 신분의 사
계획성은 사람의 인격과 역량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오늘날은 계획성이 없는 사람은 쓸모없는 사람으로 취급 받는다. 실재로, 그런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어도 지나치거나 모자라서 잡지 못하고, 큰 재산을 물려준다 해도 규모 없이 사용해서 곧 탕진하고 말 것이다. 목회자에게 계획성은 두 말 할 필요 없는 필요불가결의 요소이다. 목회계획의 필요성계획에는 목적과 목표가 있다: 국가를 두고 말하자면, 목적은 안전하고 민주적인 복지국가를 건설한다는 높은 이상(理想)을 의미하며, 목표는 언제까지 무엇을(국민소득, 인권, 국방 등등)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이며 실현 가능한 계획을 의미한다. 교회는 연말이 되면 목회자의 지도 아래 한 해 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 새 해를 위한 예산, 교육, 선교와 전도, 심방, 직분(안수) 등 교회행정 전반에 대한 계획을 세운다. 이것이 곧 목회계획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목회자가 더 구체적이거나 제한적인 계획을 별도로 세울 수도 있을 것이다. 구체적 계획 없이 목표만 세우고도 은혜롭게 성장하는 교회들이 적지 않은 만큼 누구든 목회 방식을 두고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개척교회나 작은 교회라고 해서 계획 없이 목회하는 일
첫째, 장기목회 철학을 가져야 한다. 목회는 속도가 아니고 바른 방향이 중요하다. 목회 계획은 바른 목회태도에서 나온다. 씨앗이 땅에 심기고 조건이 되면 자라서 성장하고 열매를 맺게 된다. 하나님의 부름에 철저히 순종했으면 행동하고 인내해야 열매를 맺게 된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 열매를 맺는다.둘째, 모방목회전략이다. 평범한 목회자는 탁월한 목회자의 목회 방법을 배우고 진정한 목회로 만들어 가야 한다. 목회에서 실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은 탁월한 목회를 하고 있는 분을 닮는 방법이다. 탁월한 목회자의 목회 태도와 방법과 열정을 보게 된다. 진정한 모방목회는 자신을 발견하는 목회이다. 점차 자신에 맞는 모형을 발전시켜나가는 목회이다.셋째, 평신도 목회자를 양성하라. 교회는 사람만이 희망이다. 목회가 힘들고 어려운 것은 목회의 두 주체가 가지는 문제 때문이다. 그것은 첫째, 목회자의 영성이 바로 서지 않았기 때문이고 둘째, 평신도들이 영적인 군사들로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두 주체를 바로 세우는 일은 이들의 삶 속에 말씀과 기도, 찬양이 살아있고, 성령의 인도하심이 지속적으로 충만하게 나타날 때에 가능하다.넷째,
필자의 모교회인 여의도침례교회를 개척하고 40년간 목회하신 한기만 목사님께서 지난 1월 29일 돌아가시어 장례를 치렀다. 위로예배와 천국환송예배 그리고 하관예배에 참석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됐다. 인상적인 것은 문상소를 방문했을 때 영정 사진 앞에 한 목사님이 사용하시던 성경책이 놓여 있었는데 사도행전 20장 24절 말씀이 펼쳐져 있었다. 여러 색깔 거듭해서 줄쳐져 있는 그 구절을 보면서 ‘아, 이 구절이 한 목사님의 사명선언문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한 목사님은 진정 사명을 위해 사명성취를 향해 일평생을 달리신 분이셨다. 이렇듯 모든 성도, 모든 교회, 모든 목회자는 사명을 위해 살아야 한다. 사명이란 창조주 하나님의 경륜 성취를 위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가운데 부르시고 사용하시는 개인과 교회 또는 어느 단체의 존재 목적이고 성취해야 할 과업에 대한 헌신의 근거이다. 하나님은 개인과 교회를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위하여 불러 쓰신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소명이라고 하며, 그 부르심에 대한 인식과 확신을 소명감
누가는 부활현현의 마지막 국면에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의 중심적인 국면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셋째 국면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죄들의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의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는 것이다. 그런데 누가는 이 복음의 선포가 예루살렘에서부터 시작될 것을 부각시킨다(cf. 행 1:8). 누가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에서 예루살렘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비록 예수는 갈릴리에서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역을 감당했지만, 그의 궁극적인 목적지는 예루살렘이었다. 예수는 결국 예루살렘을 향해 가셨으며 그곳은 그의 순교의 장소가 되었다. 그런 예루살렘이 이제는 복음 선포의 출발지가 된 것이다.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백성 유대인들의 종교적이며 정치적인 중심지였다. 그런데 그 예루살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거부하고 반대하며 배척하는 사람들의 중심지이기도 했다.누가는 예수의 공생애 사역이 갈릴리에서부터 예루살렘을 향해 진행해 나간 것을 강조했다. 그래서 누가는 예수께서 갈릴리 사역을 끝내시고 예루살렘을 향해 가시면서 행한 사역의 내용을 그의 복음서의 중심 부분으로 삼아 제시했다(눅 9:51~19:28). 누가복음에서 이 중심 부분을 “여행 서사
필자가 대학에서 학생지도를 맡고 있던 1980년대 초반의 군사정권 시절에 문교부(교육부) 교육정책실로부터 즉시 학칙을 개정하고 결과를 보고하라는 화급한 공문이 내려왔다. 주요 학칙 개정 내용은 학사경고를 세 번 받은 학생은 [즉시] 퇴학 처분 할 것과 학생의 정치 참여 금지 항목을 신설 하라는 것 등이었다.학생의 정치 참여 금지는 문제될 것이 없었지만 3회 학사경고 자 퇴학처분은 큰 문제였다. 우리 대학에도 스무 명 정도의 학생이 해당되었기 때문이다. 교무위원회는 장시간 논의 끝에 학칙은 지시대로 개정하되 시행 일시에, “이 규정은 [1983년] 신입생부터 적용 한다”는 경과조치를 첨부해서 우편으로 보고했다.학칙을 접수한 교육정책실에서는, 지방대학이 국가 시책을 어기고 일방적으로 경과조치를 첨부했다고 질책하면서 학생처장을 찾았다. 감독기관에서 불호령이 떨어지니 직원이 수업 중인 나를 불러내어 교육정책실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게 했다. 지금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당시에는 당연한 일로 받아들여졌다.나는, 후에 교육부 차관과 대학 총장을 역임하기도 한 당시의 장모 교육정책실장에게, 신입생을 받을 때 대학이 교부한 학칙은 학생들과의 약속인데 대학이 그것을 일방
신학을 공부한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독일의 문학평론가 G. E. 레싱의 『세 반지 이야기』라는 희곡이 있다.예루살렘에 회교 세력이 막강하던 시절, 유대교인 나단과 기독교인 성전기사와 회교 교주 살라딘이 같은 도시에 살면서 종교적인 이유로 서로 적대관계에 있다. 성전 기사는 나단의 양녀 레아를 사랑했지만 종교문제로 뜻을 이룰 수 없었다.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던 회교 교주 살라딘은 말 트집을 잡아서 나단의 돈을 빼앗으려고 나단을 불러서 회교와 기독교와 유대교 중 어떤 것이 참된 종교인지 묻는다. 나단은 직접적인 대답 대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다:옛날 동방에, 누구든지 그것을 소유하는 사람에게는 만인의 사랑과 존경을 받게 하는 신비한 반지가 있었다. 그런데 그 반지 소유자가 죽을 때가 가까워 오자 세 아들 중 누구에게 그것을 주어야 할지 걱정됐다. 그는 세 아들을 똑같이 사랑하고 있었으며 그들은 똑같이 부지런하고 심성이 착했기 때문이다. 그는 생각 끝에 모조품 두 개를 만들어서 세 반지를 섞어버린 후에 아들들에게 몰래 하나씩 나눠줬다.얼마 쯤 세월이 지난 후, 다른 형제도 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게 된 형제들은 영문을 몰라 진품을 가려내기 위해 랍비
동료 목회자에게 들은 이야기다. 자신이 목사가 된 것을 후회할 때가 있다고 말하면서 다음 세 가지를 거론했다. 첫째, 각종 금융기관에 의해 대출거절을 당할 때라고 했다. 돈 빌려 주겠다고 전화질해대는 영업사원들도 ‘목사’라는 말 한 마디면 일언반구 대꾸도 없이 전화를 끊어버린다. 일부 대형교회 목회자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금융기관에서 저리의 신용대출을 받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둘째, 목회자들을 깔아뭉개면서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불신자 동창들을 만날 때라고 했다. 각종 동창회 모임이나 SNS를 통해서 전도라도 할 낌새가 보이면 고의적으로 싸움을 걸어 모임에서 축출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막말을 해도 목사라는 직함 때문에 제대로 방어하지 못할 것이라는 약점을 쥐고 공격해대는 인간들이 한 둘이 아니다. 셋째, 시도 때도 없이 자기 기분대로 버럭질하는 지방회 동료들을 대할 때라고 했다. 대부분 지방회 목사들은 같은 신학교 동문들이라 편하게 말들을 내뱉곤 한다. 이러한 분위기로 인해서 평균이상의 교양인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목회자들의 입에서 시정잡배들이나 하는 말들이 쏟아질 때가 있다. 목회자로서의 자부심이 여지없이 무너져 자괴감으로 급변
경기제일교회는 이웃교회와 함께 성장하는 나눔 성장을 하고 있다. 목회자가 할 수 있을 만큼에서 하고, 지역 미자립 교회 목사님들에게 교회 프로그램과 훈련을 나누고 전도와 목회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끝으로 목회자 부부의 행복을 들고 있다. 교회가 행복할 때에 사람들이 모여 들고, 그 중심에 목회자의 행복이 있다. 교회는 목사만큼 행복하다. 교회의 ‘가정행복세미나’는 목회자 부부의 행복으로부터 시작하고 있으며 목회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 목회자 부부가 화목해야 한다. 목회는 마음만 가지고 안 되며,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 문제가 있을 때에 영적 능력으로 반드시 돌파하고, 문제해결의 능력이 기도와 말씀에서 온다. 목회의 핵심은 한 시간도 은혜 없는 시간, 성령의 기름부음이 없는 시간이 되어서 안 된다. 설교를 연구하고, 성도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를 하고, 설교 시간을 기대하고 달려 올 설교를 해야 한다. 너무 중요하다. 그리고 확고한 신학을 정립하고 가르쳐야 한다. 바른 신학이 있어야 사이비 이단을 대처할 수 있고 능력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 3. 대전B교회.대전반석교회는 교회개척을 시작하면서 분명한 목회관과 세부 실행지침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목회
교회가 사회를 외면하면 사회도 교회를 외면한다. 작금의 시대양상이 바로 이런 형국이다. 왜 기독교와 교회가 무시를 당하고 욕을 먹고 있는가? 가장 큰 이유는 교회가 사회공공적인 역할과 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교회의 공적인 목회(public ministry)에 대한 강조가 요구된다. 공적인 목회란 교회가 자신의 인근 지역사회의 현실에 민감함으로 지역 사회의 특성과 필요를 이해하고 채워주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실천함을 통해 보다 잘 섬김으로 복음 전도의 기회를 확장하고자 하는 접근을 의미한다. 사회봉사는 예수님의 핵심 사역이었고 초대교회도 계승한 목회방식이었다. 한국교회도 선교 초기부터 사회봉사를 중요시하여 학교, 병원, 구제기관 등을 통해 필요를 가진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섬겼다.물론 교회가 사회 구조 개선이나 인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교회의 일차적이고 우선적인 관심과 목표는 영혼구원과 하나님 나라 구현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계속하는 공동체로서의 교회는 예수님의 사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예수님의 사역은 하나님 나라에 맞춰져 있었다. 교회는 교회가 존재하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드러내어 보여주는
특정 교파나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단대책위원회(한기총이대위)에 의해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교회) 가운데서 과거 소속 교단이나 한기총에 억울함을 호소하거나 회개하고 자신들의 신앙과 신학을 검증해 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오랜 기간 살펴본 바, 그런 개인이나 단체는 대게 다음과 같은 유형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그들은 대부분 복음전파에 열정적이어서 교회가 급성장했고, 그 과정에서 신자들의 수평이동 등으로 이웃교회들에게 직간접적 피해를 준 경우가 있는 것 같다. 또한, 성경에도 없고 복음전도에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은 주제를 상상력을 동원해서 독자적으로 해석해서 가르치거나 성서계시와 섭리를 혼동 하며, 미완성 신학이론을 성급하게 책으로 펴낸다. 덧붙여서, 그들 중 일부는 소속 교단이 없거나 교단에 소속되어 있었다 하더라도 의무를 소홀히 하고 동역자 간의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자신들의 과오가 크다 하겠다. 신학검증신학 검증은, 특정 단체를 이단으로 규정한 교단에서 검증 신청자를 조사 심의해서 한기총에 통고하고 한기총이대위가 이를 확인 검증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다.이단으로 고발 또는 규정된 후에 소속 교단에 신학 검증을 요청해
어느 누가 ‘세월’이 제일 좋은 ‘약’일 거라 했는가? 가는 ‘세월’은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고, ‘세월’ 앞에는 그 누구도 장사 없을 거라 했던가? 작금의 우리나라는 그 모든 말들이 다 우리의 게으른 생각과 준비의 부족만을 덮으려 함이었을 뿐, 진리는 아니었음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세월’이 ‘약’이란 말만 해도 그렇다. 아무리 억울하고 힘들고 슬픈 일이 있어도 ‘세월’만 가면 다 해결될 것이고, 흘러간 그 ‘세월’이 그 고통을 다 잊게 해 줄 거라 했지만 어디 지금 그런가? 그 ‘세월’만 믿고 아무런 준비 없이 그 소중한 생명들을 그냥 보낸 ‘세월’을 생각하면 더 화가 치미는 것을. 그로 인해 일상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음식은커녕 잠조차 청할 수 없는 이들이 아직도 이렇게 많은 것을. 그러니 ‘설마 괜찮겠지’ 하면서 그 소중한 생명들을 무작정 태워 보내기만 한 ‘세월’은 절대로 ‘약’이 아니라 이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독’이었던 것이다. “‘세월’ 앞에선 누구도 장사 없다”는 말 역시 그렇다. 미리미리 점검하지 못한 나태함과 ‘세월’을 책임진 이들의 무책임함이 침몰한 ‘세월’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더 힘없는 존재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니 절대 그 ‘
한국교회는 교회성장에서 성숙기에 들어왔고, 다른 말로 표현하면 쇠퇴기에 접어들고 있다. 교회가 쇠퇴하는 이유는 새신자가 늘지 않고 기성교인들이 교회를 떠나기 때문이다. 교회성장의 정체기에는 교회적인 요인이 교회성장의 중요한 동력이 되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 교회자체가 기성교인들이 떠나는 이유를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사실상 지금까지 교회를 떠나간 사람은 약 1,000만 명 이상일 것으로 조사되는데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의미의 문제’인데 교회를 계속 다닐 이유를 찾지 못하면 교회를 더나간다. 그래서 강단의 설교 메시지가 특별히 중요하다. 둘째는 ‘소속감의 문제’인데 교회에서 내가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면 교회를 떠나간다. 그러므로 ‘공동체적 돌봄’의 목회가 필요하다. 셋째는 ‘개인적 세속화’인데 세상일과 재미에 빠져들면 교회를 떠나간다. 그래서 적절한 교회의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는 것이다. 넷째는 ‘제도적 세속화의 문제’인데 이것은 교회제도의 부조리나 부도덕성과 관계가 있다. 이렇게 되면 교회와 지도자를 신뢰하지 않고 실망하여 교회를 떠나게 된다. 신뢰는 개인과 조직의 성공뿐 아니라 한국교회의 회복에 중요한 핵심 요소가 된다.한국교회는
21세기는 세속적이며 다원화 된 사회이고 절대 진리를 부정하는 포스트모던적인 사고가 팽배하고 있다. 이런 풍조 속에서 교회와 목회자는 어떤 목회를 펼쳐야 할까? 21세기에 유효할 목회적 강조점을 몇 가지 제시하고자 한다. 그 첫째로 성경적인 목회를 꼽는다. 포스트모던 사상의 특장은 다원주의이다. 유일한 진리나 절대적인 가치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 결과 포용적인 사상이 환영을 받는다. 불교와 가톨릭이 서로를 인정하고 용납하고,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 큰 이유가 아마 이런데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진리는 유일하다. 진리의 길은 다양한 것이 아니다. 구원의 길은 유일하며, 영생의 길 또한 오직 하나이다. 영원한 진리는 오직 성경에서 발견된다.성경은 기독교의 경전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다. 기독교의 교리와 행습은 모두 성경에 기초하여 세워진다. 기독교에서 가장 관심 가져야 할 것은 어떤 사안이 ‘성경적’이냐 ‘비성경적’이냐이다. 기독교인 개인과 교회가 말하고 행동하는 바가 성경의 교훈과 성경에 제시하는 원리에 입각하여 위배됨이 없어야 한다. 그러므로 목회자는 성경적인 목회를 펼치도록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목회자는 먼저 성경의 권위와 성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