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교단 정기총회까지 연기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이어졌다. 방역본부의 강도 높은 방역 지침과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따른 조치는 결국 교단의 1년 사업에 대한 보고와 평가, 차기 지도자 선출까지 영향을 끼쳤다. 코로나19를 대처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는 교단별 정기총회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으로 진행을 위한 소수의 인원 또는 온라인으로 회의하는 것을 허용했다. 9월에 정기총회를 진행하는 주요 교단은 일정을 대폭 축소하거나 분산으로 개최하고 온라인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정기총회를 진행했다. 몇몇 주요 교단은 10월 이후 회기를 진행하는 방법으로 코로나 19의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교단도 제109차 총회와 총회 임원회가 심도 깊게 논의하며 정기총회 개최 여부를 심사숙고한 끝에 10월 12~13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로 정기총회 일정과 장소를 변경했다. 우리 교단 규약은 회중정치와 개교회에 파송된 대의원들의 결의가 중요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현장 총회의 결의가 중요하다. 현재 규약으로는 온라인이나 분산개최를 통해 정기총회를 개최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 것이다. 물론 다양한 해석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침례
침례교 교회진흥원(이사장 김창락 목사, 원장 이요섭 목사)은 9월 22~25일과 오는 10월 6~8일 7일 동안 지구촌교회 글로벌 상담소장 조병민 목사를 강사로 제1회 성경적 상담과 제자훈련을 위한 자기대면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며 목회자들의 자기 계발과 성장, 성도들을 훈련을 위해 마련됐으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줌(ZOOM)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변화를 위한 성경적 방법(변화에 대한 성경적 원동력, 변화에 대한 성경적 기초, 당신은 성경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인간의 방법과 하나님의 방법, 성경적 실천을 통한 지속적 변화) △구체적인 문제들에 대한 성경적인 해답(자기에 대한 성경적 관점, 분노와 쓴마음 다루기, 대인 관계의 문제, 우울증, 부부관계, 부모와 자녀관계, 두려움과 걱정, 인생을 지배하는 죄의 습관, 삶을 위한 하나님의 표준, 성경적 상담훈련 등)이다. 자기대면 세미나는 1974년에 설립된 미국 성경적 상담재단의 교재를 활용해 상담훈련과 제자훈련관을 진행하는 사역이며 2005년부터 현재까지 2000여 명이 자기대면 세미나에 참석했다. 자기대면
THE아름다운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모영국 목사와 송정선 목사가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에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후원했다. 모영국 목사는 과거 한국침신대 법인 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THE아름다운교회 담임목사로 뱁티스트 이사로 섬기고 있으며 송정선 목사는 THE아름다운교회 공동담임목사로 모 목사와 함께 사역하고 있으며 한국침신대 법인이사 및 아산 사모기도회 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김선배 총장은 “THE아름다운교회의 귀한 후 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 모든 구 성원이 교단과 한국교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지도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기금은 폭우 피해로 무너진 페트라홀 천장 리모델링 공사에 쓰여질 예정이다. 강신숙 부장
침례교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제110차 정기총회를 오는 10월 12일 오후 4시에 개회에 13일 오후 5시까지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을 연기하고 장소도 경주 화백컨벤션에서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로 장소를 변경했다. 총회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방역당국인 질병관리본부에서 강도 높은 집합금지명령으로 9월 21일 정기총회 개최가 어렵다는 의견을 모아 긴급임원회를 개최하고 총회 규약과 절차에 따라 다각적으로 논의해 제110차 정기총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총회는 “현 총회 규약상 정기총회는 현장회의만을 전제한 것으로 해석되기에 규약 개정 없이는 온라인 정기총회나 기타 비대면 총회를 진행하는 것이 무리가 따른다”면서 “9월 정기총회를 10월로 연기하고 보다 안전하고 철저한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정기총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총회는 정기총회 대의원에게 관련 사안과 정기총회 일정 변경, 현장지침 등을 서신으로 발송했다. 이송우 부장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는 지난 9월 17일 최근 태풍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단 교회를 위해 수해 성금 2000만원을 총회(총회장 윤재철 목사)에 전달했다. 최성은 목사(사진 오른쪽 세 번째)는 “코로나19로 많은 교회들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폭우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교회들을 생각하며 성도들의 마음을 모아 돕고자 이렇게 나섰다”면서 “부족하지만 이 시대의 교회의 역할을 이웃의 아픔을 공유하고 예수님이 가르쳐준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이기에 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는 “교단이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관심을 가지며 함께 협력해준 지구촌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총회 위기관리위원회를 통해 피해 교회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구촌교회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지역교회를 위해 특별헌금을 진행했으며 지난 8월 15일과 18일에 집중호우 피해가 가장 컸던 충남 천안과 전남 담양, 곡성, 구례지역에 1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 500세트(이불, 칫솔, 비누, 치약, 샴푸, 생수)와 2리터 생수 6216개를 수해지역 공공기관에 전달한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제110차 정기총회 등록하신 대의원 목사님들과 침례교 3300여 교회와 모든 동역자들께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3월 “우리 함께! 이겨냅시다!”라고 전국교회와 목회자들께 인사를 드리고 6개월의 시간이 지났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혼란한 시국과 어려움은 여전히 우리의 목회 환경에 큰 위기와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109차 임원단과 함께 어수선했던 총회의 자리에 일꾼들을 세우고, 교단 행정을 세우는 일에 전국교회와 목사님들께서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셔서 순탄하게 매진해 왔음을 감사드립니다. “뉴노멀”이라는 신조가 생겼습니다. 대처하기에 아주 난감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목양지에서 다양한 시나리오를 만들고 대처해도 또 다시 바뀌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109차 정기총회를 통해 결의한 사안을 처리하기 위해 임시총회를 소집했지만 국난에 가까운 일들이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면서 연기가 되고 결국 취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1년의 임기를 마치면서 총회 대의원들에게 교단의 상황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자 제110차 정기총회 소집공
제110차 총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한 총회 의장단 후보자 공청회는 선거관리위원들의 질의와 후보자들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이에 관련 내용을 요약, 게재한다. ◇ 간단한 자기 소개와 가족 소개, 이번 제110차 총회장 후보로 출마하게 된 소견을 말씀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박문수 목사=“이번에 총회장 후보로 출마한 박문수 목사입니다. 현장 공청회가 이뤄져야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영상을 인사드림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1978년 교회를 개척해 현재 디딤돌교회에서 43년간 사역하고 있습니다. 가족으로는 아내와 두 자녀, 3명의 손 주들이 있습니다. 총회장으로 출마하게 된 이유는 대의적으로 침례교회의 위상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떠한 일이 있어도 침례교 다음 세대를 육성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교단이 상식이 통하는 교단이 됐으면 합니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총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출마했습니다. 총회는 행정중심이 돼야 하고 사업은 기관이 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이를 활성화시키고 돕고 싶은 마음입니다. 아울러 총회 규약과 정관들을 개정해 교단이 미래 지향적 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싶습니다.” 김인환 목사=“제1부총회장
이른 아침 피어있는 나팔꽃 사이로 진홍빛 분꽃이 피어났어요 저녁에 피는 꽃이 왜 아침에 피었지 궁금했어요 오늘도 이른 아침 분꽃을 보다, 문득 박노해 시인의 새벽별이 생각났어요 맞았어요. 분꽃은 이른 아침 피어난 게 아니라 밤새도록 우리 곁에 있었던 거예요 우리와 함께 아침을 기다렸던 거예요 분(粉)꽃은 씨앗의 껍질을 벗기면 하얀 가루가 들어 있다 해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네 어머니들은 이 분가루를 얼굴에 바르며 곱게 단장하곤 하셨다. 오후 4시경에 핀다 하여 포어클록(four-o'clock)이라 불리는 분꽃은 시계가 없던 시절 우리네 어머니들에게 저녁밥 지을 시간을 알려주던 고마운시 계꽃이기도 했다. 해 질 무렵이면 피기 시작해 아침이면 시드는 분꽃이 이른 아침인데 활짝 피었다. 참으로 낯선 광경이다. “저녁에 피는 꽃이 왜 아침에 피었지?” 그러다 문득, 생각나 깨닫게 되는 박노해 시인의 <새벽별>, 그랬다. 이 생생한 진홍빛 분꽃은 아침에 피어난 꽃이 아니라, 밤을 견뎌낸 이들을 가장 나중까지 지켜주는 희망의 꽃이었다. 임경미 사모 / 비전교회
퇴짜의 역사적 배경을 보면 상납(上納)한 포목(布木)의 품질이 낮아서 “퇴(退)”자(字)가 찍혀 도로 물려 나온 물건을 말하는데, 그것의 의미는 퇴(退)박 맞았다는 것이니, 이는 또 무엇을 주었건만 받는 사람의 마음에 들지 않아서 물리침을 받았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로 본 퇴짜를 목사며 교수인 나는 내가 가르치는 현장에서 몇 번 당했던 체험이 있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밝힌다. 퇴짜 당한 심정이 어떨까? 언필칭 낙담스럽다고 하겠지! 그러나 나는 나의 강의가 거부당한다고 해서 놀라지 않았다. 그 첫째 이유는 당연히 거부당할 수 밖에 없는 성격의 진리 강의였기 때문이었고, 그 둘째는 좀 핑계스러울지 모르나 수강자들의 질(質)의 문제도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 첫째 퇴짜 체험은 어느 해 신학교에서 신학과와 기독교 교육학과의 학생들에게 조직신학을 강의하는데 신학과 학생은 매시간 “아멘, 할렐루야”로 응하는데 반해서 기독교 교육과 학생은 강의를 거부하더라는 것이다. 교과서 위주로 꼼꼼히 가르치는 것이 답답한 모양이었다. 다 같은 교재로 다 같은 선생 밑의 수강자들의 찬반 갈라짐은 수강자들의 질의 문제일 따름이다. 솔직히 신학과 학생은 더 성숙하고 영적인데 비해 기독교 교육
라인홀드 니버(Reinhold Niebuhr) 석학은 자유는 인간의 자기 이해 곧 ‘자신이 무엇이며 무엇이 되느냐’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니버의 그러한 자유정신을 위한 인간의 사랑은 생활의 법칙이라는 내용을 이끌어 올 수 있는가? 소크라테스가 부정의 소리에서 중요하고 심오한 결론을 이끌어낸 것 같이 우리는 자연과 이성의 구조에 대한 사랑과의 관계도 숙고할 수 있다. 사랑은 법보다 고차원적 단계에 존재하는 것으로 행위의 강제력이 없고 성문화되지 아니한 법이다. 사람들은 모든 것을 우선 법으로 처리하려 한다. 그래서 인간을 위한 도덕적 율법인 사랑을 잊어 버리기 쉽다. 사랑은 인간을 위한 법이며 사랑의 법은 인간의 제한된 상태에서의 인간을 위한 무제한의 법이며, 인간은 자신의 종말까지 자기 자신을 형성해 갈 수 있는 자유를 가졌다. 또한 인간의 사상은 너무나 크기 때문에 자신의 빈약 속에서 그것을 견지할 수 없다. 지고의 사랑 아가페(agape)는 인간 존재의 궁극적 하나님의 법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든 인식이 불가피하게 궁지에 빠진 자신을 위해서나 자신의 자유를 요구하는 것보다 잘 견지된 자신을 위한 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단순히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가 미래 다음세대의 다양한 교회 사역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주요 학과를 신설하고 기존학과의 커리큘럼을 대폭 보강했다. 대표적으로 피아노과(학과장 최현숙 교수)는 융합실용기악과로 클래식 피아노 전공에서 CCM 신디사이저 전공을 가능하게 했으며 엘렉톤 전공까지 접목시켜 클래식과 실용 예술적 음악을 전공하며 교회 음악 사역에 크로스오버 전문 사역자를 양성해 다변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본지는 융압실용기악과 최현숙 교수(사진)를 만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학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최근에 학과명이 바뀐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학과명이 좀 특이하게 바뀌었는데 그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 “1982년에 신설된 종교음악과 피아노전공으로 출발해 10여년전 피아노과로 독립하고 이제 2021년 신입생부터는 융합실용 기악과의 옷을 입게 됐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경과정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1세기는 포스트 모던을 지나 다양하고 빠른 변혁의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대학생들의 성향과 욕구, 그리고 진로도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 세대들이 섬기는 교회 환경과 예배를
한국침례신학대학교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내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한 방역 대비를 하고 있다. 대학은 이미 교육부의 ‘코로나19 대응체계 강화방안 알림’(2020.3.6.) 지침에 따라 4월 1일부터 대학 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감염증 종합 대응 계획 및 방침을 수립하고 각 부서별로 발생감시팀, 예방관리팀, 학사관리팀, 행정지원팀을 조직하여 부처별 업무 조정 및 주요사항을 협의할 뿐만 아니라 교내 의심·확진 환자 발생 시 대학 인근에 위치한 유성선병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성하여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전염병이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대학은 새학기를 앞두고 더욱 방역을 강화해 모든 직원들과 일부 학생들이 통제요원으로 참여하여 시설통제를 실시한다. 이에 대학은 정문과 후문에 통제검사소를 설치하고 열화상카메라, QR스캐너, 비접촉체온계 등을 비치하여 대학의 모든 출입자에 대한 철저한 통제를 실시하고 있다. 범영수 차장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신인철 교수(신약학, 사진)의 논문 “Emotional preparation for the unification of Korea: Through the embracement, forgiveness and love shown in the Gospel of Matthew”이 국제 학술지 HTS Theological Studies 2000년 76권 3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이한 남북한이 한반도 통일을 위해 어떻게 정서적으로 준비해야 하는지를 마태복음에 나타난 평화 사상(Pacifism)과 연관해 제시했다. 특별히 마태복음에 언급된 예수의 가르침 가운데 핵심 용어인 포용, 용서, 사랑의 가르침이 1세기 마태공동체 독자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해 그 가르침을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기대하는 한민족에게 적용하고자 한 것이다. 사실 국내에서는 통일 담론이 많이 논의됐지만, 마태복음에 언급된 예수의 평화사상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시도한 부분이 큰 기여도로 인정을 받았다. 신 교수는 “마태신학을 토대로 한반도 통일 준비에 대한 정서적 필요성을 학문적으로 제안한 것에 감사하며,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한국침신대 신학대학원 야간 원우회(회장 송차의) 임원들이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난 8월 25~3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릴레이 금식 기도를 실시했다. 신대원 야간 원우회 임원은 총 10명으로, 릴레이 금식 기도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돌아가며 순번을 정하고 심야 시간은 단체로 기도하는 형태로 진행했다. 임원들은 국가적인 코로나19 상황이 속히 안정되고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하며, 교회의 회복과 학교 내 교직원과 학생들을 위해서도 기도했다. 김선배 총장은 “신대원 야간 원우회 임원들의 자발적인 릴레이 금식 기도 소식을 듣고 큰 감동을 받았다. 위기 상황이 닥칠 때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비판하며 남을 탓하는 자세가 아니라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께 무릎으로 나아가는 신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한국교회와 이 민족 가운데 소망이 있음을 보게 된다”며 “학생들도 기도하는데 총장을 비롯한 보직 교수들도 함께 금식 기도에 동참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도의 운동이 우리 대학의 아름다운 전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뜻을 밝혔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는 지난 9월 1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온라인(LMS) 개강예배를 진행했다. 신인철 학생실천처장의 사회로 교직원 모두가 함께 제작한 릴레이 찬양 영상을 시청하고 이춘자 교수의 기도 후 김선배 총장이 나와서 전국 침례교 사모회(회장 이창숙 사모)의 장학금 후원 소식과 함께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임용된 신임교원(권영주-신약학, 한철흠-신학학, 김기영-구약학)을 소개했다. 이어 김선배 총장은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본문으로 “세상을 섬기며 시대와 소통하는 침신인”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근본적인 목적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함이 아닌 구원과 회복을 위해 오셨다”면서 “코로나 9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고 혼란한 시대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을 원망하거나 비방하기보다는 나와 다른 사람을 구분하는 선과 틀을 깨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희생과 헌신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전한 뒤,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