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국내선교회(이사장 이재석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지난 5월 31일 경기도 안성 함께하는교회(김인환 목사)에서 ‘Better than past’(이전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함께 성장하자)란 주제로 KIM 세미나를 진행했다.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행사로 120여 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참여해 코로나 앤데믹 이후의 교회 사역들을 전망하고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전 세미나는 함께하는교회 찬양팀이 찬양으로 문을 열고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대면 행사에 대한 감사와 기쁨을 표현하며 성공적인 행사로 보답할 뜻을 내비쳤다. 이어 국내선교회 이사장 이재석 목사(평강)가 환영사를 전하고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방문해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첫 강의는 우리교단 증경총회장 안희묵 목사(세종꿈의)가 나섰다. “코로나 시대 목회”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안희묵 목사는 코로나가 국내에 확산되면서 꿈의교회가 어떻게 이 시기를 보냈으며 극복해 왔는지를 설명했다. 안 목사는 “교회의 본질을 공동체가 바로 서는데 있다”면서 “공동체가 바로 서고 회복하는 데는 목회자가 목회 철학과 신학을 가지고 바로 서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리교단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FMB)는 지난 5월 31일 경기도 판교의 더크로스처치에서 온·오프라인으로 FMB 비전 2030 선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국명호 목사(여의도)의 기도로 시작해 해외선교회 이사장인 김중식 목사(포항중앙)가 “우리가 잘 살아야 합니다”(창 39:7~23)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이어서 1대 회장인 유병기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무리했다. 비전 선포식으로 치러진 2부는 주민호 회장의 비전 2030 설명에 이어 이사 그룹인 김중식 목사, 이영은 목사(아름다운), 박호종 목사(더크로스처치), 송희진 목사(찬송)의 격려와 조언으로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한 다양한 나라의 선교사들이 각 나라의 국기를 들고 입장한 다음, 이번 대회에 참여한 모든 이들이 사회자를 따라 한 목소리로 비전 선언문을 낭독했다. 비전이 선포된 후 각 분야별로 해외선교회의 이사 및 내빈들의 선포기도가 있었다. ‘함께 하는 선교’는 이영은 목사(아름다운), ‘최종과업’은 손석원 목사(샘깊은), ‘선교전략’은 김용혁 목사(노은), ‘동원’은 김일엽 목사(총회 총무), ‘역량강화’는 백순실 총무(전여회), ‘핵심가치’는 김종성 목사(부산)가 기도의 순
말씀과 기도의 축제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 침례교 연합기도회는 지난 6월 3일 세종꿈의교회(안희묵 목사) 집회를 끝으로 1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과 함께한 이번 연합기도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교회와 성도들이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로 말씀을 회복하고 기도로 은혜받은 집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같은 연합기도회가 열릴 수 있었던 계기는 바로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인 교회 사역 가운데 나온 돌파구였다. 교회의 모임이 제한을 받고 대면 모임이 사실상 통제되면서 대규모 집회를 치를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나온 대안이었다. 그리고 이 대안은 지난해 12일 동안의 연속된 집회를 통해 침례교회가 ‘기도하는 교단’ ‘말씀으로 충만한 교단’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별히 2022년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주요 지역의 거점교회를 선정하고 인근 지역에 속해 있는 침례교회가 함께 연합으로 참여하는 자리로 마련하자는 취지로 10개 교회에서 집회가 열렸다. 교단 안팎에서 영향력 있는 목회자들이 말씀 증거자로 나서 침례교회와 한국교회를 위해 회개를 촉구하고 영혼 구령을 위해 교회 회복을 위해 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는 지난 대학부흥회 기간에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로부터 B.T.S 장학금을 기탁받아 성경시험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국침신대는 지난 5월 13일 B.T.S(Bible Test Scholarship)를 실시했다. 학부와 신학대학원 학생 150명이 신청해 최고 득점자 각 1명에게 100만원의 장학금을, 차순위 고득점자 4명에게는 각 50만원, 그다음 순위 고득점자 20명에게는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B.T.S 결과 학부 청소년학과 임불꽃 학생과 신학대학원은 정종학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임불꽃 학생은 “훌륭한 교수님들로부터 귀한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시험을 통해 하나님을 더 알아가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고, 정종학 학생은 “신학대학원을 다니며 이런 기회로 장학금을 수여 받아 매우 기쁘며, 성경을 통한 이벤트가 학생들에게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선한 동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범영수 차장
한국침례신학대학교(김선배 총장)는 5월 24일 고 김용해 목사의 자녀 김반석 사모(남편 윤두한 목사)가 학교를 방문해 교단 역사와 관련한 유물 및 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은 동아기독교, 해방 이후의 교단 재건, 남침례회와의 제휴, 교단 분열과 통합과정에서 지도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던 김용해 목사(1906~1971)의 개인적인 물품들이다. 김용해 목사는 우리에게는 교단 최초로 쓰여진 대한기독교침례교회사(1964년)의 저자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증은 김용해 목사의 친 딸인 김반석 사모가 그동안 소장해오던 것들로 대한기독교침례교회사 자필원고(1962)와 관련 자료, 설교원고, 간추린 침례교회사(1956), 보관서류, 각종 사진 등이다. 이번 기증을 주선한 김용해 목사의 외손녀인 윤진 교수(예수대학교 간호학)와 직접 유물을 기증한 김반석 사모는 “신학교가 교단의 역사자료를 소중히 여겨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복음 전도와 성경에 충실했던 한국침례교의 신앙이 한국침신대를 통해 배출되는 영적 지도자들에게도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유물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김선배 총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우리 대학과 침례교단을
때를 따라 꽃은 피고 열매를 맺나니 하나님께서 지으신 창조물들이 어찌 이리도 어여쁠까요. 봄이 되니 여기저기 그저 감탄사가 연거푸 나옵니다. 그러나 꿈에 부풀어 씨앗을 정성스레 심는다고 싹이 그냥 나오는 것은 아니더군요. 꽃마다 심을 시기가 있고 개화의 시기가 있고 열매 맺음의 시간이 있음을 화초를 통해 깨우쳤답니다. 제가 보기에 하도 예뻐서 초봄에 이르다 싶었지만 미리 씨앗을 심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행여나 싹이 나오나 매일 매일을 들여다보아도 싹이 틀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패했다 싶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얼마있다 새롭게 또 씨앗을 심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이번엔 어느덧 떡잎이 쏙 나오더니 연한 녹색의 이파리가 쑥쑥 자라나 소담스레 넝쿨을 뻗으며 영역을 넓혀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이 꽃은 좀 더 기다렸다 씨앗을 뿌렸어야 했나 봅니다. 봄이 되면 자연적으로 떨어졌던 씨앗들이 돌 틈에서 수줍게 얼굴을 내미는 것을 종종 보게 되는데요, 그중에 어떤 씨앗은 싹이 나긴 하지만 떡잎만 나온 채로 가운데 싹은 자라지 않아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보는 이의 마음을 안타깝게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드디어 자주 내리던 빗물에도 부르트지 않고,
수도권원로목사회(회장 장기억 목사, 총무 조규식 목사)는 지난 5월 27일 이대식 원로목사의 초청으로 원주 가현교회(이성하 목사)를 방문했다. 이번 모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님과 교단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였다. 가현교회에 도착한 참가자들을 수도권 원로목사회 부회장 정영길 목사의 사회로 증경총회장 한명국 목사의 감사 축복기도, 이대식 원로목사가 인사한 뒤, 총무 조규식 목사가 광고하고 증경총회장 양재순 목사의 축도로 감사예배를 마쳤다. 이어 가현교회에서 준비한 오찬을 나누고 원주 치악산 등산길에 오르며 하나님이 만드신 대 자연을 경험했다. 이날 모임을 위해 가현교회는 식사와 원주 명품 선물과 교통비로 섬겼다. 이송우 부장
(사)기독교한국침례회 원로회(부회장 김용도 목사, 총무 조찬득 목사)는 지난 5월 31일 천안교회(김준태 목사)에서 18회 정기총회를 가지고 신임 임원 선출 및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1부 예배는 부회장 김용도 목사의 사회로 법인이사장 이소영 목사의 기도, 원로회 회계 조규식 목사가 성경봉독을 한 뒤, 김용도 목사가 “지혜로운 은퇴 목회자”(디2: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총무 조찬득 목사의 광고,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 이정희 목사가 축도했다. 2부 정기총회는 부회장 김용도 목사의 사회로 감사와 회계, 총무 보고 등을 진행했으며 임원선거를 진행하고 신임 회장에 김용도 목사를, 부회장에 김복환 목사, 총무에 조찬득 목사, 회계에 조규식 목사, 감사에 임영오, 신광식 목사를 각각 선임했다. 특별안건으로 111차 교단 정기총회에서 규약 제8조 4항의 개정으로 원로목사의 대의원권이 상실된 것에 대해, 원로목사회에서 112차 정기총회에서 원상회복될 수 있도록 상정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천안교회는 원로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원로목사에게 식사와 선물, 교통비를 제공하며 섬겼다. 이송우 부장
가야지방회(회장 이두행 목사) 김만태 원로목사(마산영광)는 지난 5월 17일 향년 91세에 숙환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마산영광교회(유찬선 목사)는 5월 17일 창원 파티마병원장례식장에서 천국환송예배를 드렸고 다음날인 18일은 가야지방회 주관으로 입관예배를 열었다. 입관예배는 지방회장 이두행 목사(새반석)가 집례를 했다. 또한 같은 날 마산영광교회 출신 목회자들의 주관으로 위로예배를 드렸다. 집례는 정정민 목사(창원 동역)가 맡았다. 19일은 발인예배로 김기현 목사(진주아름다운)가 집례를 했고, 창원공원묘원에서 이동영 목사(김해 하늘영광)의 집례로 하관예배를 드렸다. 고 김만태 원로목사는 1965년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1963년 12월부터 충남 홍산침례교회 담임목회를 시작으로 1972년부터 2004년 3월 28일까지(32년) 마산영광교회 담임목회를 한 후 45년간의 목회 사역을 내려놨다. 유가족으로는 박순오 사모와 5녀(영주, 영희, 영미, 한나, 에스더)와 사위, 11명의 손자가 있다. 사위 중 목회자로 윤재철 목사(대구중앙), 유찬선 목사(마산영광), 윤용순 전도사(굿서번트)가 있다. 공보부장 김인수 목사
침례교 충남세종연합회(회장 서성래 목사)는 지난 5월 23일 칠산교회(조용호 목사)에서 1차 정기 임원회의를 가졌다. 수석부회장 조용호 목사의 사회로 연합대표회장 서성래 목사(새샘·사진)가 “믿음으로 세우자”의 말씀 선포 후 증경회장 임공열 목사(세종송담)의 축도로 1부 경건예배를 드린 후 이어 연합회장 서성래 목사의 사회로 회무를 바로 시작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연합회 목회자 부부 체육대회를 거리두기 완화조치로 인해 진행 가능해졌기에 오는 9월 15일 목요일 충남 보령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했으며 이후의 일정과 진행사항을 의장단과 주무 부장이 점검해 보고하기로 했다. 이어 볼링대회, 테니스대회, 배드민턴개회 등은 전례대로 진행하기로 확정하고 회의를 마쳤다. 서성래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되었던 모든 대회를 다시 시작하는 만큼 모든 지방회의 협력과 만전의 준비를 각 지방회에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후 칠산교회 조용호 목사의 안내로 우리 침례교단의 시작과 칠산교회의 역사를 살펴보며 침례교 목회자로서의 자부심을 고양하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칠산교회에서 정성으로 준비한 점심만찬을 나누며 회원들의 친목을 나눴다. 한편 칠산교회는
침례교 대전지역연합회(회장 홍석훈 목사)는 지난 5월 22일 신탄진교회(홍석훈 목사)에서 대전지역연합회 행복전도축제 시상식을 가졌다. 시상식은 연합회 서기 곽일구 목사(옥계)의 사회로 대전연합회 제1부회장 구재석 목사(대은)의 대표기도, 신탄진교회 성가대와 정수민 성도(예수사랑)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대전연합회 직전회장 김시중 목사(예수사랑)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대전연합회장 홍석훈 목사가 축사하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복전도축제 대상은 한밭지방회 민들레교회(하낙용 목사)가 차지했으며 금상은 엑스포지방회 영광드림교회(이병진 목사)가 수상했다. 은상은 대화지방회 솔로몬교회(박동천 목사), 나눔상은 온천지방회 은혜불꽃교회(이승훈 목사), 보아스상은 대덕지방회 감동이있는교회(김중현 목사)가 각각 차지했다. 이외에 각 지방회상(대덕지방회-대전중앙교회, 대정중앙지방회-은혜위에교회, 온천지방회-새소망교회, 한밭지방회-샤론교회)과 연합회상(임마누엘, 행복한우리, 원내, 대전, 큰사랑, 산들, 한사랑, 꿈이자라는, 꿈꾸는, 꿈이있는, 백향목, 새롬, 은혜누림, 브릿지처치, 상통하는) 등이 입상했다. 간증의 시간은 대전중앙교회 손은미 사모가 “153전도! 하게 하시고 전
메타버스 예배와 설교를 경험하면서 세상이 달라졌음을 발견했다. 메타버스 예배 속에서 느낀 점과 우리의 생활 특히 신앙생활에 미칠 영향을 나누어보겠다. 첫째, 메타버스의 세계는 이미 우리의 옆에 와있다. 따라서 메타버스 예배도 기술적으로 완전히 준비되어 있고 이미 시도되고 있다. 단지 우리가 그것에 익숙하지 않을 뿐이다. 그러면 메타버스 예배가 현실예배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코로나 시대를 거치면서 유튜브나 줌을 통해서 비대면 예배를 드리는 것은 어느새 일반화됐지만 현실의 대면예배를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었다. 원래 주님께서 의도하신 예배는 오감(五感)을 총동원한 예배였기 때문에 시각과 청각에 국한된 영상 예배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VR기술은 원래 사람의 오감으로 느끼게 하려는 시도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점차 현실에 근접하게 될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메타버스에 참석하는 것이 점차 익숙해질 것이다. 물론 메타버스 예배가 현실예배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 할지 모른다. 하지만 교회 예배의 한 부분이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1부 예배(9:00), 2부 예배(11:00), 3부 메타버스 예배(오후 2:00) 등 이렇게 될 수도 있다. 둘째, 메타버스 예배의
그 동안 호세아 4:6을 중심을 우리의 현실을 살펴봤다. 이제 다음 세대 관련한 이야기들을 본격적으로 해보고자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다음 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려고 작정하신 것 같이 느낀다. 나나 우리 팀들의 그 모든 부족에도 불구하고 다음 세대 사역과 관련해서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그렇게 느끼는 것이다. 먼저 나의 주변에서 다음 세대와 관련해서 하나님께서 하고 계신 전반적인 부분을 나누고, 그 다음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기도하며 우리의 다음 세대를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일에 함께 힘썼으면 한다. 나의 경우, 다음 세대 관련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인도하신 것은 군선교였다. 좀 과장되게 표현하자면 하나님께서 3군 전체를 열어가시는 것 같았다. 군선교 중 한 중요한 사역은 전국 ROTC 학군단에 간사들을 세워 후보생들을 섬기는 것이었다. 코로나 전 전국 113개 대학 모두에 간사들을 세워 섬겼다. 코로나로 인해 활동이 제한되어 잠깐 소강상태에 있다가 이제 다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지금은 80여개 대학에서 간사들이 후보생들을 섬기고 있고, 나머지 학교들에도 간사들을 충원하
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이자 현 반포침례교회를 담임하는 이형원 목사의 ‘구약신학과 설교의 만남’은 제목 그대로 구약학자이자 현장목회자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설교집이다. 그러나 기존의 설교집과는 다른 모습을 취하고 있다. 설교 원고를 정리한 수준이 아니라, 각주, 설교 시에 사용했던 그림 파일과 찬양 악보까지 담고 있어 기존의 설교집들과는 차별화되어 있다. 이런 형태를 취한 이유를 저자의 머리말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한마디로 설교하는 독자들에게 교범으로 쓰이기를 의도했기 때문이다. 저자가 책을 통해 독자 설교자들에게 유익을 끼치기 원했던 내용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특별히 구약학자로서, 신약과 마찬가지로 구약도 온전한 복음이며 성도의 삶과 신앙을 위한 내비게이션이라는 점을 피력하려고 한다. 둘째, 저자의 주 전공 분야인 문학비평을 설교에 적용하여 설교구조 구성법, 본문의 사회적 상황이나 삶의 문제를 파악하는 방법, 지엽적인 사건이 아니라 본문이 포함된 책 전체의 구조나 줄거리 속에서 교훈을 찾는 법, 청중이 이해하기 쉬운 핵심 주제 원어 설명법을 보여주려고 한다. 셋째, 현장 설교자로서 청중에게 들리는 설교를 위해 청중의 주목도를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제8회 스토리텔링 공모전 ‘일상 속의 장애인’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와 관련해 직접 경험한 에피소드가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로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접수하면 된다. 응모작은 1차 내부 심사와 2차 외부 심사를 거쳐 8월 중 밀알복지재단·공모전 홈페이지와 개별연락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장관상(1명·150만 원), 밀알복지재단 이사장상(1명·100만 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1명·100만 원) 등 총 19개의 수상작을 선정해 총상금 950만 원을 수여한다. 당선작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웹툰, 오디오북 등 장애인식 개선 콘텐츠로 활용한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모집되는 이야기는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은 일상 속 희로애락이 담겨 있다”며 “꿈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 가족 간의 따뜻한 사랑 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상 이야기들이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변화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네이버 오디오클립, 밀리의 서재, 윌라를 통해 지난 공모전 수상작들로 제작한 오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