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인물들의 리더십을 보면 둘로 나눌 수가 있다. 지배자형과 지도자형이다. 지배자형 리더십은 남을 이기고 그 위에 군림하려는 사람이다. 정복자의 모습인 것이다. 일평생 남을 이기는 것이 성공인 줄 알고 살아간다. 그러나 지도자형 리더십은 다르다. 싸움이 남과의 싸움이 아니고, 자기와의 싸움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래서 지도자는 자기와의 싸움에 모든 힘을 쏟는다. 남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모습으로 서 있는지를 끊임없이 탐문하면서 바로 서기 위해서 몸부림을 친다. 때로 우리는 용기가 없어서 잘못된 일을 보고도 눈을 감는다. 귀찮아서 잘못된 일을 보고도 눈을 감고 못 본채 한다. 잘못된 일을 잘못됐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것이 비난이나 비판이 아닌 정직이고 의를 세우는 일인데도 불구하고 피해간다. 더군다나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일이라면 당연히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 때론 우리 사회에선 “너나 잘 하세요”라는 아주 냉소적인 분위기가 있다.교회의 지도자라면 진실한 마음으로, 정직한 마음으로, 사리사욕을 버린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에 선 자세로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일꾼임을 고백한다면 교회의
제103차 정기총회가 폐회했다. 제69대 총회 의장단도 선출했고 총회 주요 사업을 정리하고 몇 가지 의미 있는 결의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지만 그동안 총회가 우려했던 사안들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였지만 결국 상처만 남거나 건설적인 결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특히 7년 만에 통과된 ‘여성 목사 안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서 규약을 개정해서 처리했지만 결의 과정에서 소수의 착석 대의원으로 규약을 개정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대목이다. 또한 신학교 이사의 행정 처분 문제, 침례병원 이사회 소환, 전 총무의 환수 문제 등 여전히 교단의 잡음으로 남아 있는 사안들에 대해 명확한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대의원들의 분위기와 흐름에 편승해서 결의한 것에 대해서는 우리 교단이 보다 포용력을 발휘하고 결의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함을 깨닫는 계기도 됐다. 또한 교단의 적잖은 부채로 건축시기부터 우려를 낳았던 여의도 총회 빌딩이 완공된 이후, 운영 계획이나 부채 청산 계획, 입주 계획 및 오류동 총회빌딩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첨예한 논쟁만 벌어진 채 모든 짐을 유지재단이사회에 넘겨 놓은 상태이다. 지금부터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임대 사업이 활발
한국 4대 명절의 하나인 음력 8월 15일은 중추절 가배, 가위, 한가위라고도 한다. 한해 농사를 끝내고 오곡을 수확하는 시기이므로 명절 중에서 가장 풍성한 때이다. 유래는 고대사회의 풍년제에서 기원했으며 일종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한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신라 유리왕 때 6부(六部)의 여지들을 둘로 편을 나누어 두 왕녀가 거느리고 7월 기망부터 매일 뜰에 모여 밤늦도록 베를 짜게 했다. 8월 15일이 되면 그동안의 성적을 가려 진편에서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에게 대접을 했던 것에 유래가 됐다고 한다. 또 반보기의 풍습도 있었는데, 반보기란 시집간 여자가 친정에 가기 어려워 친정부모가 추석 전후로 사람을 보내 만날 장소, 시간을 약속하여 시집과 친정 중간쯤에서 만나는 것이다. 지금은 이 풍습이 없어졌지만 추석 뒤에 음식을 장만하여 친정에 가서 놀다오게 한다. 추석은 지금까지도 우리 민족의 고유한 명절로 자리 잡고 있으며 추석이 되면 많은 사람이 고향을 찾아간다. 여기에 더해 추석 명절은 종교적인 행사가 포함된다. 문맹인들은 생존과 관련된 모든 활동이 신으로부터 기원한다고 믿었다. 또한 모든 교육은 어떤 식으로든 신과 관련되었으며, 따라서 종교적이라고 생각했다
과거 한국교회의 성장 동력은 목회자의 설교와 교회운영 능력과 탁월한 지도력이 그 주류를 이뤘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현시점에서 한국교회의 병폐는 지도자의 독선적인 운영이 교회를 병들게 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가 일어나야 할 것이다. 목회자와 평신도가 함께 동역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요즘 왜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지 깊이 성찰하고 바람직한 교회가 되어 떠나가는 교회가 아니라 돌아오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리스도인들 중에 예수는 좋지만 교회는 싫다는 사람이 갈수록 늘고 있다. 세상의 빛과 소금이 돼야 할 교회가 오히려 비리와 부패, 오만과 독선으로 지탄받는 일이 많아지자 실망한 교인들은 교회를 등지고 있다.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왜 그리스도인들이 교회를 떠나는가?”라는 질문에 “믿음이 없어 떠난다”고 단정하고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물론 본인의 신앙문제일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책임을 떠나는 사람에게만 돌릴 수는 없을 것이다. 교회 내부의 문제가 교인들에게 실망과 상실감을 안겨 주고 있음을 부인해서는 치유의 방법이 나오질 않기 때문이다. 목회자의 독선적인 교회운영을 함께 세워가는 민주적 교
얼마 전 시청자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게 하는 TV방송과 언론들은 120년의 한국교회를 위기라고 결론을 내려 충격을 주고 있다.기독교의 유력 인사들과 단체에서는 방송중단을 건의했으나 받아드려지지 않았다. 오히려 KBS 2TV 생방송 시사 투나잇에서는 “한국사회를 말한다”가 한국교회를 잘 분석했고, 교회의 잘못된 점을 제대로 지적했다는 후속방송까지 내보냈다. 과연 그럴까? 교회가 분석의 대상일까? 교회를 일개 프로그램의 소수 인력이 제대로 진단할 수 있을까? 방송에서는 여러 사람의 입을 빌려 기획의도를 드러냈고 그 과정에서 몇몇 교회를 구체적으로 거론했다. 그리고 여론조사로 구색을 맞췄다. 기독교가 방송사의 분석대상인가 하는 점은 잠시 접어두고, 기왕에 교회를 진단하려면 신뢰성 있는 준비가 필요했다.우선 검증된 다수의 인력과 충분한 기간을 들여 연구를 하거나 인정할만한 연구기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했어야 한다. 짧은 기간에 몇 명의 방송 스태프가 1,200만 명의 기독교인을 분석한다는 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결국 프로그램은 과일칼로 고래를 해체하는 몰골이 되고 말았다. 기왕 분석에 나섰다면 공과를 제대로 조명해야 했다. 방송은 모든 것을 이분법으로 끌고
올해(2013년)의 8월 15일은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주의의 강압적인 식민지 통치에서 해방된 지 65주년이 되는 날이다. 한국교회가 해마다 광복절을 기념하는 예배를 드리는 것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한국교회의 역사적 정통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면 외세의 침략과 지배를 많이 받았는데 그 비참함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다. 광복절은 1945년 8월15일,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이 연합군에 패해 항복하게 되어 한반도가 일제의 강점기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것이다. 광복은 문자 그대로는 “빛을 되찾음”을 의미하고 국권을 되찾았다는 뜻으로 쓰인다.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제2차 세계대전은 1943년에 접어들면서부터 점차 연합군 측에 유리하게 되어, 그해 11월말에 미국, 영국, 중화민국 3국은 소위 카이로 선언을 발표했다. 이어 1945년 5월에 나치 독일이 항복했고, 8월 8일에는 미국과 영국, 소비에트 연방이 모여 포츠담 선언을 발표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드디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했다. 한민족은 카이로 선언과 그것이 다시 확인된 포츠담 선언에 의해서, 그리고 한민족의 오랜
현시대를 일컬어 낙관주의, 개인주의, 이기주의가 판을 치는 시대라고 한다. 이러한 죄악이 관용한 시대에 쓰임 받는 지도자들이 돼야 한다. 기왕에 부름을 받았으면 의의 병기로 쓰임 받고 잘 했다고 칭찬받아야지, 불의의 병기로 쓰임 받다가 버림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의 목회자들의 모습은 어떠한가? 물론 다수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전제하고 하는 말이다. 한국의 목회자들은 자기 십자가 지기를 싫어한다. 어쩌면 십자가 지는 것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성경에서도 누구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 오라고 가르치고 있다. 성경을 바르게 전하고 가르쳐야 할 목회자들 자신부터 성경을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잘 알고 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생명력이 있어야 할 교회는 생명력을 잃어버렸고 형식만 남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예배를 드리니 은혜는 없고 감동이 없으며, 형식과 외식적인 예배가 되어 버린 것이다.이런 예배를 드리고 집으로 돌아가면 바로 세상의 혼탁함에 휩쓸리고 만다. 아까운 시간을 드려 예배를 드리면 무엇하겠는가? 안타깝고도 개탄한 일이다. 그리스도인이 이 지경에 이르고 있는데도 목회자들은 나 몰라라 한
우리나라의 청소년 자살이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아직 청소년 자살 사망률의 절대적인 수치는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청소년 자살의 증가 추세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빠른데다 이른바 ‘자살예비군’으로 불리는 청소년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적신호이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아동, 청소년(10~19세)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는 5.5명으로 60~70대(50.1~84.4명) 고령층은 물론 30~40대(30.5~34명) 장년층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다. 자살 이유 역시 성적 비관과 가정불화, 우울증, 학교 폭력 등 개인적이고 개별적인 원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경찰청 경찰범죄분석통계에 따르면 2010년 10~20세 인구의 자살원인은 정신적, 정신과적 문제가 28.0%로 가장 높았고, 남여문제(12.7%), 가정문제(12.4%)가 뒤를 이었다고 한다. 이처럼 자살의 원인이 개인적인 문제로 분석되면서 문제의 심각성을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청소년 자살의 문제는 결코 가벼이 다뤄질 문제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 특히 가장 주목해 봐야 할 부분은 청소년
여름수련회는 교회학교(주일학교)의 일 년 행사 중 가장 비중이 큰 프로그램이다.교회마다 여름 행사를 많이 준비하고 있다. 특히 여름수련회의 성패가 학생(아동)들의 신앙성장과 교회학교의 부흥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들의 여름수련회를 내실 있게 준비하여 학생(아동)들의 신앙성장과 교회학교의 부흥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또한 교회에 행사 프로그램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안전사고에 대한 대책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할 것이다. 지난 주 충남 안면도 해병대 극기 훈련 중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의 익사 사건은 참으로 안타까운 비보였다. 안전대책의 허술함으로 일어난 인재였다고 한다. 이에 교회들의 여름수련회를 준비함에 있어 안전대책을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이다.특히 한국교회는 주로 자연환경이나 시설이 좋은 곳을 수련회 장소로 많이 정하지만 이스라엘의 신앙훈련의 장소는 광야였다는 것을 참고 할 필요가 있다. 성경에 에 보면 “너희가 무엇을 보려고 광야에 나갔더냐?”(마11:7)에서 교회들은 이 말씀을 “너희가 무엇을 하려고 수련회에 나갔더냐?”로 바꿔서 수련회 준비에 적용하고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처럼 시원하고 물 좋은 곳에서
우리나라 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용어가 많다. 대표적인 “대예배” 참석인원이 가장 많은 일요일 낮 교회 예배를 흔히 대예배라 부른다. 대예배가 있으면 “소 예배”도 있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없다.신앙적으로 보면 어떤 예배도 소예배일 수 없기 때문이다. 이처럼 대예배를 비롯한 예배 용어가 상당수가 잘못됐다는 게 많은 학자들의 견해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최근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한 한국교회발전연구원 제8차 연구발표회에서 “한국교회 예배용어, 이것만은 고치자!”에서 서울신대 조기연 교수는 교회에서 관행처럼 쓰이는 여러 표현을 바로잡자고 제안했다. 비성서적, 비신학적, 비기독교적인 낱말이거나 어법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수정의 근거로 들었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 교회에서 사용하는 예배용어 중 잘못된 게 많아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하나님 아버지 당신”에서처럼 하나님을 당신으로 부르는 것도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당신은 3인칭에선 극존대어로 쓰일 수 있지만 2인칭에선 존대어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아들이 자기 아버지에게 “아버지, 당신”이라고 할 수 없듯이 이와 같은 말은 고쳐져야 한다는 것이다. “주여, 하나님 아버지시여!”도 잘못된 표현이라 할 것이다
말씀과 신앙생활을 통해 하나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는 교회에는 물질적인 재정이 뒤따른다. 무엇보다 받은 은혜가 감사하며 선교, 전도, 구제 등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를 위해 성도들은 헌금을 내고 있다.대부분의 교회에서는 재정부 또는 재정국을 두며 여러 목적 헌금들을 정리하고 물질이 필요한 일에 교회의 재정을 기획하고 집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한국교회는 재정의 투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물질과 관련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을 정도의 안타까운 일들이 일어나기도 했다. 연합기관의 선거에 거액의 금품이 오고 가며 이로 인해 결국 연합기관의 분열이라는 결과도 나타났으며 모 대형교회는 헌금의 일부를 목회자가 임의로 사용하고 이를 횡령한 사건은 한국교회 스스로 재정에 대한 방만한 사용과 이를 무감각하게 받아들였던 성도들의 책임이라 할 수 있다.물론 대부분의 교회는 교회의 재정을 “하나님의 재정”이라 여기며 세상의 자금 운영보다 더 엄격하게 관리하고 사용하고 있다. 또한 모 교회는 외부 감사를 통해 재정 운용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교회가 본연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재정운용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성도들은 자신들이 낸 헌금에 대해 사
지난 7월 1~4일 우리교단의 청년 대학생들의 축제인 “Baptist Transformation(BT)”가 전국교회 청년 대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선교 동력 중심의 행사로 진행됐던 BT는 지난 1994년부터 “Baptist Vision”으로 출발해서 2007년 “Baptist Transformation”으로 바뀌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청년 부흥을 위한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총회 산하에 침례교청년부흥위원회로 새롭게 조직되어 이번 행사를 치렀다.한국교회의 위기 중 청년 등을 비롯한 다음세대의 침체를 꼽고 있는 상황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이에 대한 대안 마련에는 심각한 상황으로 둔감해져 있었다.하지만 올해 초 총회와 교회 진흥원을 중심으로 침례교 전국교사연합회를 구성, 전국 교회학교를 권역별로 협력하고 교회학교 부흥과 교육 계발 등 교회학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다양한 사역을 모색하고 있다. 교단에서 이같이 다음세대를 향한 다양한 사역 전개는 교단의 미래를 고민하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에는 진지하고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
지난 5월 말 교단 제103차 총회 의장단 입후보자들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교단 총회 선거의 전초전이 시작됐다.해마다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총회 의장단 후보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자신의 출마를 알리기 위해 열띤 홍보와 자신의 포부를 밝히면서 교단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꾼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지지를 호소한다.이는 우리 교단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부총회장 후보를 비롯해, 총회 주요 임원 후보자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각 교단 선관위에서는 공정한 잣대를 두기 위해 노력하며 선거의 공정성과 후보자의 자질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회 선거에서 나오는 잡음은 끊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교단 선관위도 입후보자들의 공정한 선거운동 풍토를 마련하고 보다 적극적인 선거 운동을 돕기 위해 예비 후보 등록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물론 본 등록 기간이 있기 때문에 예비 후보 등록에 큰 의미를 둘 수 없지만 무엇보다 예비 후보 등록 기간에 후보자의 선거 운동을 정당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에 무게감을 두고 있다.하지만 우리 교단 정서상 예비 등록이전부터
최근 들어 한국에서 “다문화”라는 말이 뉴스, 신문, TV프로그램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우리나라가 이미 다문화 사회로의 진입이 벌써 시작됐으며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수용하고 기존의 사회구성원과의 통합을 이뤄야하는 것이 당면 과제임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하다.국제 노동법 제3조에서는 다문화가족은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가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 혈연, 입양 등으로 결합하여 이룬 가족과 귀화자 가족을 포함한다. 출신국적이 다른 외국인 간의 결혼에 의한 가족과 영주권자 가족은 제외된다. 결혼이민자는 대한민국 국민과 혼인한 후 대한민국에 거주할 목적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또는 이에 해당했다가 혼인관계가 해소된 외국인으로 되어 있다. 간이귀화자는 귀화자 가족에 포함된다. 일시 체류 외국인과 외국거주 다문화가족은 제외하고 있다. 2008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거주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1.8%에 해당하는 891,341명이다.이 중 외국근로자, 결혼이민자(국제결혼이주자 및 혼인귀화자) 및 자녀 등은 전체 외국인주민의 71.8%인 640,119명이다. 한국의 경우 서구 유럽의 150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친 다문화
우리는 지금 인류 역사상 가장 어렵고 각박한 시대에 살고 있다. 가장 가까웠던 친구를 성폭행하고 죽이고 시체유기까지 하고 있다. 사회의 무질서와 혼란은 전염병처럼 퍼져 나가고 이곳저곳에서 비틀거리며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실정이다. 공공질서를 파괴하며 가정에서 폭력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저지하기 위해 동원된 경찰에까지 도전하고 있으며, 국가 재산을 파괴하는 도전 또한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모든 단체, 모든 조직, 모든 기관의 지도자들마다 곪고 썩어 터지고 있는 각종 부조리의 상처투성이가 되고 말았다.같은 교단 안에서도 편당을 짓고 내편이 아니면 아무리 좋은 계획을 세워도 무조건 반대부터 한다. 한 사람의 인격과 한 단체를 리드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었다고 해도 나와 사상이 다르고 내가 속한 파당에 속한 사람이 아니라면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좁은 안목에 매여 있다면 교단의 미래를 열어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의 미래는 무엇인가? 우리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문제 해결의 어떤 희망이 보이는가? 정말 이 어려운 시대, 병든 기관과 단체를 치료하고 구원할 신기한 명약이라도 갖고 있는가? 객관적으로 볼 때 분명